최근 수정 시각 : 2016-05-25 15:37:40

츠치야 하루카

춤추는 족제비의 등장인물. 행복한 세상 아파트에 살고있는 말수는 적지만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 애니의 한국판 이름은 조용준. 성우는 코이즈미 유타카[1]/ 최재호. 제삐의 주인이지만 제삐는 용준을 부하라고 생각한다.
코믹스에서는 단순히 반재미로 제삐를 키우게되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어쨌든 저쨌든 제삐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원예를 굉장히 좋아하여 원예 관련 잡지는 전부 구독하고있으며 원예방송도 빼놓지 않고 보고있다. 사실상 용준이 관심을 가지는 건 오로지 원예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라는 설정이 붙어있지만 사실 작중에서도 여러번 언급이 될 만큼 꽃미남. 그래서 고은심 등 여자들에게 대쉬를 받아도 둔하고 무뚝뚝한 성격때문에 여자의 마음을 전혀 알지못해 번번히 퇴짜를 맞기도 한다.

본가에 사는 가족들은 아버지, 어머니, 누나[2]이며 가족이 전부 똑같이 생긴 얼굴에 성격도 비슷하고 다들 똑같이 말이 없다. 참고로 용준이 여장을 하면 누나 조용희와 꼭 닮았는데, 극 중 여장한 용준의 사진을 보고 반한 불량학생 김무한이 용준과 용희를 헷갈려하면서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된다.

말수가 굉장히 적어 이 캐릭터의 성우가 굉장히 편하게 연기를 했겠다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 뉴타입 한글판에 나온 성우 인터뷰에서 최재호는 열혈적으로 마구 대사를 하는 선배 성우 이선주나 다른 성우들과는 달리, 대사가 없어서 "난 왜 서있는 건지···."라고 하며 웃었다고 할 정도다. 조용준이 행동을 자세히 보면 대사보다는 고개를 끄덕이는 모션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3] 가끔 나오는 건 제삐의 잘못에 '죄송합니다'라고 시니컬하게 내뱉는 대사정도.[4] 최재호 曰:'다른 캐릭터들은 모두 주연같은데 혼자 조연인 거 같아요.' 실제로 가장 긴 대사가 "주스 한잔 마실래?" 아이고....

한마디로 '조연보다 더 조연같은 주연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의미론 행복한 세상 아파트 최강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1] 2011년 현재 이 작품 외 출연작은 NHK에 어서오세요 돌아가는 핑드럼뿐. [2] 취직때문에 잠시 용준이네 아파트에 머문적이 있음. [3] 고은심도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조용준보단 대사가 많다. [4] 에피소드 중에서 제삐와 몸이 바뀌어 대사를 최고로 많이 내뱉는 화가 한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