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12:08:26

최성원(프로게이머)/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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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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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L 시절에는 펜서라는 아이디를 사용했으며, 이후에 CJ와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리치 이주원 선수와 한솥밥을 먹으며 최초의 TCL 진출 한국인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당시 팀 성적도 신통치 않았고 평가도 별로였다. 결국 2017년 1월 팀에서 나와 TCL을 떠나 그리핀에 합류, TCL에 진출했던 선수가 CK에 취직한 첫 사례가 되었다.

2.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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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도 하위권에서 헤메는 가운데[1], 소드 본인에 대한 평가도 썩 좋지는 않은 편. 메카닉은 좋다는 말이 있었으나 팀플레이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서머 2R부터 코치로 씨맥이 합류한 후, 많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히 씨맥이 탑라이너 출신이다 보니 배울게 많은 듯. 결국 본인을 포함해 성장한 팀원들의 활약에 힘입어 그리핀은 정규시즌 3위, 플레이오프 4위라는 성적 향상의 쾌거를 이룬다.

케스파컵에서 SKT의 운타라를 상대로 팀은 3세트 페이커의 하드 캐리로 아깝게 1:2 패배를 하였으나 다전제 전반적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 2018 시즌

3.1. 2018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파일:18챌코소드.jpg

CK에서도 그리핀의 전승 행진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뛰어난 기본기에 비해 팀에 바이퍼라는 걸출한 에이스와 리헨즈라는 변수를 만드는 서포터가 있기 때문에 주도적인 면모가 약간 적은 편이었고 그래서 담원의 에이스인 너구리에 비해 낮게 평가되기도 했으나, 맞대결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팀의 무난했던 승리에 한 몫 했다. 현 승강전 후보팀 탑솔러 중 bbq의 크레이지와 진에어의 소환을 제외하면 소드보다 불안한 탑솔러들도 많기 때문에, 얻어낸 이득을 굴려가는 면모를 키운다면 승강전에서 의외의 키 플레이어로 부각될 수도 있다.

그리고 bbq와 진에어가 승강전을 탈출하면서 소드는 그 유명한 애드, 로치를 상대할 전망이다. MVP 콩두 양 팀의 유일한 위협요소가 이안과 엣지의 미드 쪽이고 탑은 약한 반면 그리핀은 현재 미드 빼면 롤드컵 컨텐더라는 개드립이 나올 정도기 때문에 소드가 좀 더 공격적 모습을 보여줄 필요성이 생겼다.

3.2.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파일:승강전소드.jpg

승강전에선 팀이 승격하긴 했지만 나르로 구인수까지 올려놓고도 오른/갱플랭크에게 상성을 뒤엎고 지는 좋지못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라인전 패왕 크레이지나 소환이었다면 모르겠지만 애드와 로치를 상대로 스플릿 특화 빌드를 올리고도 1:1에서 역상성으로 질정도면 상향평준화된 LCK 탑솔러들 상대로 힘을 쓸 수 있을지 미지수.[2]

어쨌든 합류나 스플릿, 텔 타이밍과 같은 팀적 움직임은 좋은 편이었고 한타에서도 메카닉이 돋보이는 장면들은 꽤 있었는데, 래더와 마찬가지로 라인전에서 가성비가 좋아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불안 요소다. 메카닉을 라인전 결과로 환산하는 능력이 아직은 미숙하고 단두대 매치에서 안전하게 간 것인지 아니면 LCK 레벨의 탑솔러들에 비해서 메카닉이 부족한 것일지는 확언할 수 없지만, 이 부분에서 피드백이 있어야 그리핀이 LCK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

이와 별도로 승자 인터뷰에서는 상당한 입담과 자신감을 과시했다.

3.3.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2018sword.png
승강전에서 카운터 픽을 잡고도 애드와 로치에게 밀리는 모습으로 나왔던 비관론과는 다르게 LCK에 입성한 이후로는 라인전 - 한타 기여도 - 스플릿 측면에서 모두 굉장히 훌륭한 폼을 보여주며 팀의 승승장구와 함께 거침없는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주로 선보인 픽은 문도 박사와 다리우스, 그리고 아트록스 등이 있는데 특히 6월 26일자 킹존과의 매치에서 다리우스와 아트록스를 잡고 그 킹존을 상대로 대오무쌍을 찍어대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최강 탑솔러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긍정론을 제시했다.

2라운드에 들어와서는 나르, 초가스 등의 챔피언을 주로 다루는데 라인전에서의 주도권을 쥐지 못하고 휘둘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1라운드 때와는 달리 다소 불안정한 면모를 노출했다.

라인전부터 공격적인 운영이 요구되는 챔피언을 다루는데 있어서는 자신없어하는 듯한 경향이 있으나 정규시즌부터 플레이오프에 이르기까지 보면 공격적이고 호전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결승전에서는 그 스맵을 상대로 팽팽하게 균형을 유지하며, 때때로 압살하기도[3]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4세트에서 말파이트를 잡고 다소 아쉬움을 남길만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팀의 역전패에 크게 기여. 팀은 그 여파로 결국 5세트에서 완전히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젠지전에서 상대 탑 큐베와 함께 긍정적인 의미로서의 자강두천을 보여주었다. 큐베도 잘하긴 했지만 소드 또한 우르곳을 잡고 절정의 기량으로 딜러들을 척살, 팀을 하드캐리했으나 타 라인의 부진으로 패배, 끝내 선발전을 마감하게 되었다.

4. 2019 시즌

4.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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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원들이 툭하면 캐리를 하는 바람에 빛이 바랜 느낌은 있으나 소드 역시 팀의 에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폼을 자랑하고 있다. 강한 라인전은 물론, 탑케어를 해주지 않아도 묵묵히 버티는 견고함, 팀플레이에 특화된 점 등 전성기 큐베와 비슷하다. 또한 이러한 점으로 인해 그리핀의 팀스타일과 운영에 시너지가 붙어서 날개를 달아주는 건 덤이었으나, 이것은 우르곳 너프 이전까지의 평가이다.

9.3 패치를 기점으로 방패로 상대를 내려 찍을 수 있는 픽인 우르곳이 너프된 이후 소드의 평가는 급락하기 시작했는데, 제이스를 제외하면 공격적인 픽을 잘 다루지 못한다는 단점이 극단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소드의 커리어 중 전적이 어느정도 쌓여 있는 고승률 챔프는 나르, 사이온, 우르곳, 제이스, 카밀이 있다. 이중 9.3 패치 이후 메타에서 써먹을 수 있는건 제이스 하나 뿐. 그렇기 때문에 제이스는 거의 대부분 밴 당하거나 블루 사이드 선픽으로 빼앗긴다.

전반적으로 블루 사이드에서는 선픽을 쥐고 탑을 먼저 가져갈시 즉각 카운터가 들어오는 구도가 나오게 된 현 메타에서 탱커류 챔프로는 라인전을 무난히 할 수 없게 되자, 반 강제로 공격적인 픽이 강요되는 메타로 바뀌었는데 메타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이후의 일정인 7, 8주차에 걸쳐 만난 상대팀들의 탑솔러 칸 - 서밋 - 큐베 - 기인을 상대로 4연속 솔로 킬을 허용하며 상전벽해 수준으로 평가가 크게 내려갔다. 물론 하위권 팀의 탑솔러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로 넘어가겠지만, 소드는 LCK 1위 팀의 탑솔러이다.

이러한 부진으로 인해 소드 A급 논란은 사실상 폐기된 상태이며, 탱커메타가 되지 않는 이상 현재 그리핀 상대 승리 공식으로 자리 잡은 소드 부수기, 미드 반반 전략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이른바 '칼'을 다루는 픽의 숙련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평지풍파가 지나고 맞이한 9주차 한화생명전에서는 1세트 잭스를 잡고 라인전 페이스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스플릿과 한타 등에서 혁혁한 활약을 하면서 승리를 견인했고 2세트에선 그래도 공격적 픽 중에는 잘 다루는 편에 속하는 제이스로 쵸비와 함께 상체의 주도권을 일찌감치 굳히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 직후 본인도 역시 본인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인터뷰를 남기며 기대가 된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

9주차의 두번째 상대인 담원 전에서는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플레임을 상대로 리워크 이후 처음으로 아트록스를 뽑아들어 라인전에서부터 매서운 모습을 보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세트에서는 나르를 잡았고 중간에 킬을 내주기는 했지만 라인전 페이스에서 준수한 딜 교환 능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한타 등에서도 적절한 기여도를 보여주며 팀 승리에 적지 않게 공헌했다.

4월 13일 결승전에서 팀이 SKT에게 0:3으로 압살당하던 중에 을 솔킬내기도 하고 한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그리핀의 약점이라고 지목당하던 모습이 무색하게 활약하였고, 팀원중 유일하다고 할 정도의 분투를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그리핀 선수들 중 큰무대에 가장 강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4.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LCK19SUM_SWORD.jpg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로스터에 서브 탑솔러로 도란이 등록되었다. 경쟁자가 생긴 입장에서 과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그리핀의 첫 상대는 아프리카로 낙점되었는데 처음부터 기인이라는 녹록치않은 상대가 낙점되어 고전이 예상되었으나,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팀의 승리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 1세트에서는 제이스를 잡고 간간히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으나 나쁘지 않은 활약상을 보여줬고, 2세트에서는 요릭을 잡았으나 기인의 제이스에 의해 초반부터 존재감이 지워져버렸다. 그럼에도 악착같이 버티는데 한몫햇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다시 제이스를 잡고 적극적으로 공격성을 드러내며 기인을 몰아붙혔고 라인전 이후로는 스플릿과 대규모 교전 등 전천후에서 활약해 팀의 승리를 확정짓고 시즌 첫 MVP를 가져갔다.

이어진 담원 전에서도 제이스 - 아트록스를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며 폼이 많이 올라왔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되었다. 1세트는 제이스를 들고 라인전 페이즈에서 플레임의 사일러스에게 다소 딜 교환이 밀리는 모습이였으나 이후 스플릿과 대규모 교전에서 잘 활약하며 만회했고, 2세트에서는 아트록스를 들고 하드 카운터인 피오라를 잡은 너구리를 상대로 오히려 찍어 누르는 공격적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활약했다. 기사

2주차 첫 상대는 샌드박스였는데 1세트에선 다소 무기력하긴 했으나 2세트에서는 서밋을 몰아붙히는 것에 더해 스플릿 및 대규모 교전에서 알차게 활약하며 팀의 세트 승에 기여했다. 3세트에서는 아트록스를 잡고 초중반까지는 잘 풀어나갔으나 팀 전략의 핵심인 원딜 소나가 샌드박스에서 꺼내든 카운터인 드레이븐에 대차게 말리면서 팀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종반부에 있었던 최후의 교전에서 본인도 텔레포트 실수를 터뜨리는 실책을 범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후에 칼바람 나락을 플레이하던 중 이를 해명해달라는 팬의 요구를 받고 소드가 한 말은 "잘못 눌렀어 헤헤" 였다.

이어서 만난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는 탄탄한 오른과, 공격적인 아트록스를 뽑아들어 공방 양면에서 혁혁한 활약상을 거두었다. 3주차 첫 상대인 KT전에서도 간만에 만난 스멥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SKT전에서는 1세트에서 전반적으로 주춤하는 와중에 바이퍼와 함께 유이하게 인상적 활약상을 남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세트에서도 인상적 존재감으로 팀 승리를 확정짓는데 기여했다. 리프트 라이벌즈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인 4주차 킹존전에서는 2세트에서 시청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을만한 활약상을 남기며 MVP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초반을 기준으로는 지난 스프링 때 지적되던 공격성의 부족을 극복해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지간한 라이너들을 상대로도 두드러지는 공격성으로 주도권 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팀에 크게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라인전 뿐만 아니라 스플릿과 대규모 교전에서도 혁혁한 기여도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택지가 제이스 아니면 아트록스로 고정되어있다시피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의 경기인 젠지전에서는 집중 밴을 당하며 무너졌고 아프리카전에서는 이런저런 잔실수들이 겹치며 좋지 않은 폼을 드러냈다. 그리고 결국 6주차 담원전을 기점으로 서브였던 도란에게 출전 기회를 빼앗겼다. 팀이 0:2로 패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경기인 7주차의 KT전에서도 도란에게 출전 기회를 빼앗기면서 폼이든 뭐든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는 상황.

이를 두고 소드가 손목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한다는 루머가 돌고있는데 본인이 SNS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그나마 추측이 가능한 것이라면 시즌 초 챌린저를 유지하던 소드의 솔랭 티어가 그랜드마스터까지 떨어졌는데 이로 미루어보면 개인 기량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솔랭 티어가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님을 감안하면 이 또한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는 부분.

그리고 결승전에서 도란이 막픽 몰아받고 반반밖에 못가는 최악의 경기력을 찍었는데도 끝까지 교체 출전을 하지 못하면서 도대체 왜 한달넘게 안나오는 거냐는 팬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4.3.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첫경기인 징동과의 경기에서 아칼리를 픽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라인전에선 약간 밀렸지만 한타때 상대팀 5명이 뭉쳐있을때 혼자 진입하여 탈진을 빼내고 좋은 어그로 핑퐁으로 쵸비에게 카이사의 암살각을 만들어 주고 쵸비의 카이사 암살이 성공한후 바이퍼의 이즈리얼 4인궁이 작렬하여 한타를 승리했다. 그 후로도 한타를 승리하여 게임을 끝냈고 국제 대회 첫승을 챙겼다.

이어진 대싱 버팔로와의 경기에서도 제이스를 픽해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팀원들을 보좌했고, 씨맥 감독이 이례적으로 제이스를 세계 최고로 잘하는 선수란 칭찬을 남길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상을 남겼다.

결승전 3세트에 출전해 FPX를 상대로 아트록스를 잡고 나름 무난한 라인전을 펼쳤으나 팀적으로 FPX의 노림수에 말려들며 아쉽게 1패를 적립했다. 그와는 별개로 소드 개인은 마지막의 인터뷰에서 전용준 캐스터의 마이크를 뺏어다 달변을 쏟아내는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4.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파일:2019 World Cham GRF_Sword.jpg

그리핀이 제출한 롤드컵 참가 로스터에 서브 멤버로 등록된 것이 확인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도란이 결승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실망스러웠는데 큰 무대에 강한 편인 소드를 주전으로 써야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인 G2전에서 선발 출전. 약 3개월만에 공식전 무대에 복귀하게 되었다. 그러나 레넥톤을 픽해 초반 갱킹에 당하고 뒤이어 오른에게 솔킬을 헌납하면서 데스를 적립하고, 궁극기의 숙련도 부족이 의심되는 장면을 여러 번 연출하며 패배에 일조했다.

HKA전은 상대가 전체적으로 역량이 부족한 팀임에도 탑에서 큰 차이를 벌리지는 못했지만, 모나지 않은 무난한 플레이로 승리했다. 이어진 C9전에서는 상대 탑인 리코리스의 피오라가 자신의 라인을 철거하는 동안 갱플랭크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탑 라이너로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나 C9의 운영 미스와 다른 팀원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9과의 경기에서는 아칼리를 픽해 쉔을 솔킬내고 적절한 팀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견인하면서 폼이 상승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같은 날 HKA와의 경기에서 제이스를 픽, 탑에 많은 지원을 받았음에도 갱플랭크를 압도하지 못하고 본인의 실수로 갱승을 당한데다가 이후 무리한 일기토를 벌이다가 점멸만 빠지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로 이어진 G2전에서는 팀과 함께 상대의 노림수를 모조리 파훼하고 압살했다.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본인의 장기인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살려 1라운드의 복수에 성공, 순위 결정전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룹 스테이지의 1위 결정전에서 G2와 다시 한번 맞붙게 되었는데, G2가 제이스를 가져가자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원더가 사용했던 오른을 픽했다. 바텀 주도권을 잡은 리헨즈의 로밍으로 제이스를 잡아내고, 한타마다 엄청난 탱킹과 준수한 스킬 활용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었다.

지금까지의 활약으로 놓고 보면, 이따금씩 드러나는 기복으로 인해 도란이 보여줬던 모습과 경기력 면에서 대단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후술할 파벌 논란 때문에 서브로 등록되어 있는 소드가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도란은 팀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어지는 8강에서는 13 다데, 18 크라운급의 라인 차이를 보여주며[4] 팀의 탈락을 견인했다. 1경기에서는 나르를 픽, 야스오에 카운터 당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룰루에게 마크 당해 허우적거리다 죽고, 이상한 타이밍에 혼자 잘리거나 분노 관리도 제대로 못 하면서 사실상 탑 차이로 게임이 터져버렸다.[5] 2경기에선 강한 라인전을 통해 이득을 굴려야 하는 제이스를 들고 CS를 몇 개 앞섰을 뿐 도벽 케일의 성장을 막지 못했으며, 3경기에선 기어이 데스 지분율 100%를 찍었다. 결국 마지막 4세트에서는 제이스를 다시 픽, 케일한테 라인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채 휘둘리다 6데스와 함께 그리핀의 탈락의 일등공신이 되고 말았다.[6]

거기에 더샤이를 1:1로 상대하기 버거웠는지 자꾸 본대에 합류해 한타각을 보다보니 팀은 사이드 운영하는 상대에게 이니시 수단도 한정적인데 강제로 한타를 유도해야하는 상황이 되어 플레이가 단조로워지고 탑의 성장 차이가 더 극단적으로 벌어져버리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정 안되면 궁으로 끌고 들어가서 존야켜고 맨마킹이라도 가능한 모데나 탱킹력과 CC빨로 한타에선 1인분 이상이 가능한 오른같은 탱커류라도 잡았다면 더샤이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늘어져서 한타에서 뒤집는단 시나리오가 가능했을지도 모르나, 하필이면 또 나르나 제이스를 잡아버려서 이런 플레이를 전혀 못하고 딜 좀 넣다가 산화하는 짐짝으로 전락했다. 하다못해 갱플 잡고 이기고 있는 다른 라인에 궁 써서 꾸역꾸역 킬 어시를 주워먹고 따라가서 한타때 광역딜로 뒤집거나 케넨으로 CC 셔틀이라도 하는 시나리오도 있었는데 제이스를 잡는 바람에 불가능해졌다. 막강한 무력을 지닌 더샤이를 상대로 굳이 칼을, 그것도 케일 상대로 극한의 유통기한을 지닌 5드론급의 초반 날빌인 감전 제이스를 꺼내들며 맞싸움을 벌여야 했는지가 아쉽다.

재밌게도 후술할 논란에서 다뤄질 '어른이 되세요'라는 말이 본인에게 그대로 돌아오는 상황이 됐다. 8강전에서 더샤이와의 절대적인 기량 차이, 혹은 팀의 구멍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존심을 세우려는 플레이를 하다 팀을 한꺼번에 나락으로 떨어뜨렸기 때문. 비교적 롤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일본에서까지 본인이 했던 발언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인 G2전에서의 삽질과 씨맥의 내부 고발에 언급되며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었으나 이를 2라운드에 리코리스를 제압하고 원더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며 잘 막아내는 플레이를 연달아 보여주며 인게임 플레이에 대한 평가만큼은 조금씩 상승하고 있었는데, 8강에서 더샤이에게 4:0 수준의 압도적인 관광을 당하고 팀 패배의 원흉이 되어버리면서 부정적인 이미지에 쐐기를 박아버리고 말았다.

더군다나 4강에서 자신을 영혼까지 털어먹은 더샤이가 압도적 우세로 점쳐지던 김군에게 솔킬을 내주거나 잘 크고도 쓰로잉 한 번에 패배의 원흉이 되버리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탓에 평가가 말 그대로 나락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김군은 따지고보면 소드와 유사한 스타일의 탑솔러인데, 소드와 달리 제이스 잡고 어설프게 털리는게 아니라 아예 모데카이저를 잡고 더샤이를 철저히 맨마킹해서 지워버리는 플레이로 극복해냈기 때문에 더욱 비교가 되고 있다.[7][8]

5. 2020 시즌

5.1. 2019 LoL KeSPA Cup ULSAN

샌드박스전에서는 2경기 모두 운타라가 나왔으며 미출전했다.

5.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 평가와는 별개로, 막상 LCK가 개막하자 그리핀의 에이스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애초에 소드의 최대 장점은 자신이 역으로 찍어눌리지 않는 이상 정해진 만큼은 반드시 채워주는 안정성인데, 현재의 몰락한 그리핀에서는 그 마저도 못채우는 선수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의 컬러에 특화된 채로 스타일이 완전히 굳어버린 유칼과 타잔은 제발 역캐리라도 안하면 다행인 수준이 되었고. 바이퍼는 라인전이나 캐리력보다도 안정감이 돋보이는 원딜러였는데 팀의 부족한 캐리력을 위해 고군분투하다보니 스타일이 완전히 바뀐 데다 서포터인 아이로브의 폼이 신인치고도 안 좋은 편이다보니, 소드와 더블 에이스로 활약하면서도 뇌절과 폭사의 빈도가 크게 늘어 저점을 찍는 빈도가 잦다. 소드 또한 팀원의 좋지 못한 폼에 휩쓸려서 한타 폼이 망가지고 중요한 순간에 짤리는 빈도가 크게 늘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버텨내서 기회라도 창출해볼수 있게 해주며, 팀적으로 이니시의 거의 대부분을 맡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탱커 메타가 도래하면서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메타에 잘 부합하는 것도 긍정 요소.

4주차 화제와 논란의 매치인 DRX전에서 도란을 만나게 되었으나, 팬들이 원하던 화끈한 솔로 킬은 나오지 않았고 팀과 함께 스무스하게 침몰했다. 다만 2세트 케넨을 잡은 도란에 비해 아트록스로 한타면에서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줘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T전에서는 본인마저 무너졌는지 마오카이를 잡고 무리한 이니시를 하다가 경기를 말아먹었다. 다만 팀원들도 소드가 들어가게 해놓고는 뒤에서 멀뚱거리는 장면도 많아서 100% 본인 과실까진 아니다.

전 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타잔과 바이퍼, 신입생 아이러브 이적생 유칼이 최악의 폼을 보여주는중 그나마 큰 기복없이 눈에띄는 활약을 해주고있는 중이다. 이는 1라운드 종료 이후 씨맥과 클템, 와디드가 개인 방송에서 소드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함에서 드러나는 사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탑의 존재감이 옅은 메타인 현재, 탑솔러인 소드가 에이스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팀은 완전히 개판이 되었고 1라운드를 꼴찌로 마무리하는 등 점점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다. 다만 아프리카의 기인, IG의 더샤이, 담원의 너구리 등 탑솔러가 에이스인 팀이 없는 것은 아니며, 또한 그 팀들이 그리핀처럼 나락인 팀인 것도 더더욱 아니지만, 저 두 팀은 그리핀과는 달리 다른 라이너들도 그럭저럭 제 몫을 하거나 그 이상을 보여주는 반면, 그리핀은 모든 라인이 기대 이하의 폼을 보여주는 데다 소드도 경기를 억지로라도 승리로 이끄는 캐리력보다는 스노우볼을 굴려 게임을 단단하게 굳히는 안정감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보니 팀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건 역부족이었다.[9]

다만 팀의 전체적인 폼과 본인의 좁은 챔피언폭은 현 그리핀에서의 위치와는 별개로 여러면에서 비판받는 요소다. KDA나 킬 관여율은 타 팀원의 폼의 영향이 어느정도 작용해 지표가 영 좋지못하다고 할수있지만, 이와 별개로 공격적인 픽은 아트록스를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그리핀의 팬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는편이다.

2라운드 이후 그리핀에선 주전으로 올린 탑솔 호야를 기용하며 주전에서 살짝 물러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의 메타가 탑솔러들에게 칼의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탱커 위주의 소드보단 공격적인 픽이 가능한 호야를 우선 기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호야가 도란한테도 탈탈 털리는걸 봐선 조만간 다시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33일만에 출전한 담원전에서 담원이 2세트 연속으로 오른을 풀어주는 우틀않 덕에 맹활약하며 2:0 승리에 견인했다. 그러나 이후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한화가 젠지를 잡는 이변을 보이면서 가장 먼저 승강전이 확정됐다.

긍정적인 점은 팀원들이 뇌절하고 안 좋은 경기력으로 무너지는 와중에도, 결국 이번 시즌 내내 그리핀을 지탱하면서 팀의 숨은 승리 공신이 되었다. 도란과 비교해보자면 도란보다 고점은 낮긴 하더라도 저점은 도란보다 높아 자신의 좋은 평균점으로 어느정도 자신을 증명하기도 했다.

다만 챔프폭이 좁다는 약점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시그니쳐 픽인 오른은 해설위원들도 '소드의 오른은 풀어주면 안된다' 라고 평가할 정도로 뛰어난 숙련도를 보여주긴 하지만, 그 외에 아트록스, 모데카이저, 세트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여준 픽이 없다. 작년까지만 해도 시그니쳐 픽이었던 제이스는 롤드컵 이후 자신감이 떨어진 영향인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잘 다루지 못하고, 루시안이나 사일러스 같은 칼챔을 익히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할 수 있다. 현 메타에서 다른 탑솔에 비해 딱히 챔프폭이 좁진 않지만 오른 외의 챔피언의 플레이가 많이 안 좋다.

5.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승강전 첫 번째 경기인 서라벌전 1세트에서는 상대가 오른을 풀어주자 뛰어난 라인전과 스킬 활용을 보이며 맹활약했다.[10] 오른이 밴을 당한 2, 3세트에서는 모데카이저를 기용했는데, 밴픽적으로도 전혀 이점이 없는 픽이었으며[11] 인게임 플레이도 몇몇 번뜩이는 장면도 있었지만 오른을 잡았을 때보다 한참 딸렸다. 트할의 카시오페아를 방에 끌고 갔다가 오히려 자기가 죽은 장면은 명백한 실수.

결국 승강전 패자조에서 팀이 0:2 셧다운을 당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경기 후 잡힌 쓸쓸한 표정이 가히 압권.[12]

팀이 강등된 것과 별개로 2020 시즌이 소드 개인에게 있어서 절망적인 방향으로 분기점이 형성될 확률이 높다. 게임 내적으로는 그리핀의 에이스로 부각되면서 오히려 개인적인 약점이 더 강조되었고, 게임 외적으로는 자신에게 몰린 부정적 여론을 해소하는데 실패했기 때문.
  • 게임 내적인 요소의 경우 플레이 지표만 보면 스프링의 그리핀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건 다른 선수들이 죄다 침몰해서 그런 거다. 객관적으로는 결코 잘 했다고 볼 수 없었으며, 심지어 정규시즌 1라운드 KDA가 1.5로 3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 APK 서브 바텀인 트리거와 함께 공동 꼴등이었다. 그 결과 제이스 원챔맨 및 오른 원챔맨이라는 낙인을 팀이 강등될 때까지 벗어던지지 못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결정적인 순간에 끊긴다는 치명적인 약점도 극복하지 못했으며, 그렇다고 주장으로서 팀원들의 멘탈을 케어해 준 것도 아니었다.
  • 게임 외적인 요소의 경우, 씨맥과 그를 둘러싼 DRX와의 불화 과정에서 오히려 본인이 불난 집에 부채질한 경향이 강했던데다, 상윤이나 단청 등 자신의 과거 어록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계속 부각되게 만드는 다른 선수들의 논란이 연거푸 터지면서 구설수에서 내려오질 못했다. 덕분에 스프링 시즌 내내 조금이라도 불리해지면 서슴없이 동료의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는 조규남 앞잡이라는 평가를 계속해서 달고 살았고, 프랜차이즈 심사 항목 중 그리핀을 저격한 듯한 빡빡한 내역들이 공개되면서 오프시즌에도 여전히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이렇게 악평이 사그러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은 채 현재진행형으로 길게 거론되다 보니, 기존에 어그로성 찬양글을 올리던 트롤러들마저 소드만큼은 리스크를 이기지 못하고 대부분 떨어져 나갈 정도로 팬덤 사이에서의 인식은 롤판 역사상 최악 수준으로 굴러떨어졌다.

결정적으로 소드는 오더형이나 캐리형 탑솔이 아니라 받은 명령을 수행하는 데 특화된 '병사 타입의 팀파이트형 탑라이너'이다. 때문에 오더와 동료들의 기량에 따라 클래스가 왔다 갔다하는 타입이다 보니, 용병으로써 캐리롤을 맡아야 하는 해외 리그로 나가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13][14] 일각에서는 어차피 이미지도 안 좋은데 그냥 은퇴하고 군대나 가라는 말도 나오는 중이다.

5.4. 2020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6월 8일, 그리핀에서 발표한 주전 로스터에서 빠졌다. 계약이 유지된 상태에서 1라운드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진 것으로 보아, 현재의 대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출전이 여의치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상황과 멘탈이 호전되면 2라운드때 명단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리핀이 프랜차이즈 신청 최종 명단에 없는 것으로 밝혀져 사실상 2020 서머 종료 후 해체되는 것으로 결정된지라, 프로게이머로서의 마지막 커리어가 2020 서머 2라운드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020년 7월 23일, 그리핀의 2라운드 첫 경기 때까지 공식 로스터[15]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타잔처럼 사실상 탈퇴가 되었다. 애초에 서머 1라운드 당시부터 이미 팀과 연을 끊었다는 추측이 아래의 근거 때문에 신빙성 있게 나돌고 있었는데, 2라운드 로스터 탈락에 의해 거의 99%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다.
  • 리저브 선수까지 포함한 모든 그리핀 선수들이 매번 CK 현장에 참가하는 동안 주장인 소드만이 단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다.
  • 스크림을 돌릴 때도 소드만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제보가 나왔다.
  • 솔랭 탑레 951점을 찍으며 챌린저 100위 안에 들어갔다 나올 동안 보여 준 플레이 스케줄도 기존 다른 그리핀 선수들과 아귀가 잘 맞지 않았다.

김대호 감독의 폭행죄 관련 소송 건도 함께 진행되는 상황인데 소속팀이나 본인의 오피셜 발표가 전혀 나오지 않아 롤 팬덤의 관심이 모이는 중. 아직 스토브리그가 열리지도 않았다지만, 소드의 논란이 해외에서까지 화제가 된 만큼 팀을 찾기는 여전히 어려워보인다.

그리핀 사건의 시발점이 되었던 소드 본인의 인터뷰로부터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여론은 비호감도가 훨씬 높기에 국내에서 팀 활동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플레이스타일도 한계가 명확한데다 생각보다 적지 않은 나이도 마이너스 요소이기에 한국에선 어차피 유망주가 썩어넘치는데다가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해도 탑은 그게 특히 심한 포지션이며, 소드의 나이와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하면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게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핀의 분석관이었던 양준영의 말에 따르면 12월 15일자로 그리핀의 모든 선수들의 계약이 종료되었다고 하며, 이전부터 사실상 탈퇴 신분이던 소드 또한 12월 15일 이후로 선수 계약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6. 공백기

이후로는 팀을 구하지 못했으며, 게임은 계속 플레이하고 있으나 근황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2021년 9월 15일, 중국 도유TV의 한중전 이벤트매치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랜만에 근황이 알려졌다. 팬들은 다른 것보다도 어떻게 소드랑 연락이 된 것인지 신기해 하는 중. 그리핀의 코치였던 갱맘과의 친분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그러던 중 11월 12일, 최우범 감독의 프레딧 브리온으로 합류한다는 루머가 떴다. 다만 솔랭 데이터도 좋은 편은 아니었고 선수 생활을 오래 쉰 탓에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여겨져서 그냥 찌라시에 불과할 것이라는 여론이 많았으나...

7. 2022 시즌

11월 17일 프레딧 브리온이 유튜브를 통해 오후 1시에 새 멤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그 전인 12시쯤 해시태그를 누르면 보이는 영상에 썸네일이 소드로 보이는 선수가 있는게 밝혀졌다. 프레딧 브리온 소드 합류?
프레딧 브리온 합류 영상
최우범: 팀에 어울리는 선수고, 팀적 시너지가 날 것으로 판단했다. 초심을 갖고 열심히 할 선수이고, 기회를 한 번 쯤은 더 가져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최우범 감독이 소드 영입에 관하여 전한 의견.[16]
이후 1시에 정식으로 발표가 나며 1년 반 만에 LCK로 복귀하게 되었다. 선수 개인의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2시즌을 공백기로 보낸 데다가 마지막으로 리그에서 보여줬던 폼도 좋았다고 할 수는 없기에 과연 다가오는 스프링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고 하필 조규남과 함께 복귀 한게 걸린다는 평가가 있다.

이번에 아이디가 뜬금없이 Sword에서 Sw0rd로 바뀌었는데 LCS TSM 아카데미 선수중에 해당 아이디를 선점한 선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마도 모두가 소드가 불명예 은퇴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닉네임을 가져온 듯 한데, 결과적으로 신인이 기존 선수 아이디를 빼앗은 구도라서 기묘하다는 평이 많다. 참고로 해당 선수는 본래 Swordd 닉네임을 사용한 걸로 보아 소드의 은퇴를 예상하고 사용한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수는 21 스프링 때부터 닉네임을 Sword로 변경했다.

한편 12월 1일,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나온 모건이 새로 영입됨에 따라 주전 경쟁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모건의 폼이 처참했다지만 소드 본인도 근 2년 간 실전 무대를 뛰지 못했고 가장 최근이었던 20 스프링 때도 기량이 좋진 않았기에 꽤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핀 사건때 논란의 중심에 올라간 원인 중 가장 큰것이 주전 경쟁에 대한 대립이었는데 새롭게 둥지를 튼 곳에서도 주전 경쟁을 하게 된것이 꽤나 아이러니하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그 때와는 달리 기량을 장담할 수 없는 데다 3시즌을 쉬고 온 상황이니 팀 차원에서는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20 스프링 때도 논란과 폼 하락을 의식해 운타라를 영입하고 호야를 콜업해 3자 주전 경쟁을 벌인 바 있었으나, 셋 다 영 아닌 폼을 보여주며 팀의 강등에 일조했다.

7.1.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2022 Spring Sw0rd.jpg

모건이 선발로서 출전하고 있고, 폼 또한 재작년의 답 없는 폼보단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여전히 출전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나마 메타가 소드와 모건에게 어울리는 메타가 찾아왔고 간간히 서브 멤버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최우범 감독 특성상 아예 출전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은 낮다. 그리고 1월 28일 광동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LCK 복귀 매치를 치뤘다. 기인을 상대로 1세트는 라인전에서는 밀렸지만 한타 단계에서 좋은 포지셔닝으로 활약해 역전승을 이뤄내며 pog를 받았고, 2세트는 탑 그라가스로 원래부터 본인의 강점이었던 팀파이트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무난하게 승리했다.

다만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라인전은 아직 안고쳐지고 여전한지 농심전에서도 칸나에게 라인전부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kt전에서 초반은 잘했는데 중반 이후의 쓰로잉과 라스칼이 역대급 캐리를 선보이면서 완벽히 탑차이가 났고 심지어 DRX전에서도 이번 시즌 폼이 좋다고 보기 어려운 킹겐을 상대로도 라인전이 밀리는걸 넘어 탑쪽 2차포탑까지 밀릴 만큼 최악의 라인전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

이러다보니 맨날 1세트 소드 선발에 2세트 모건 교체라는 돌림판의 희생양이 되고있으면서도 돌림판의 이유를 보여주는 최약의 라인전 수행능력 덕택에 좋던 여론도 거의 사그라든 상태다. 심지어 브리온 팬들 내부에서도 라인전, 퍼포먼스, 한타 모두 모건이 더 뛰어난데 왜 계속 소드를 선발로 내세우냐는 성토여론이 일고있다.

다시 모건이 주전이 된 이후로는 사실상 코치 연수를 받는 것인지 선수단과 같이 동행하면서도 뇌신 감독과 함께 경기 모니터링을 하는가 하면 경기 후 피드백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우범 감독과 이승후 코치와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보이며 한번은 최우범 감독이 한타 승리 후 주먹을 내지르는 리액션을 취하자 웃으면서 살짝 움찔한 듯한 모습을 보여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경기력과는 별개로,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팀원들의 멘탈 케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여러 인터뷰에서 소드가 큰 도움을 주었다는 선수들의 언급이 있었고, 프레딧 브리온이 코로나 사태를 겪었을 때 많은 죄책감을 가졌던 엄티에게 조언을 해주며 멘탈을 잡아주는 등 맏형으로서 든든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고 있다.

7.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팀이 0승 4패로 쳐져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모건이 팀에서 그나마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는중이라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모건의 폼이 갑자기 수직낙하하는게 아닌이상 이번시즌 출전은 요원할듯.

하지만 분위기 전환 차원이었는지 3주차 리브 샌박전에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가졌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어진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사이드에서 기인의 그웬에게 역으로 솔킬을 따내고 한타 때도 두 명을 데려가는 등 중간 중간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분전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기인에 밀리면서 패배했다. 스프링 시즌에 비해 상당히 폼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으나 반대로 나머지 라이너들의 폼이 무너지면서 본의 아니게 원장롤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잠시일뿐 벤치를 왔다갔다 주전을 확정짓지도 못한 퍼포먼스로 계속하다 시즌을 끝마쳤다,

8. 은퇴

이후 스토브리그에서 코치 전향 루머가 나왔다. 최소 플레잉 코치로써 내년을 시작할 듯.

2022년 11월 21일, 계약 종료 소식이 나왔다.

그 후 BRION Challengers의 코치로 들어가면서, 선수 생활도 자연스럽게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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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프링 7위. [2] ADD의 경우에는 승강전 확정 이후 챌린저권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컨디션이 정점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3공템 나르로 갱플랭크한테 얻어맞는건 심각한 문제다. [3] 1세트에선 초가스를 잡고 스맵의 아트록스를 거의 박살내다시피할 정도로 몰아붙혔다. [4] 이 둘에게 비교하기도 미안한 수준이다. 이 둘은 적어도 라인전과 한타 중 한가지는 나쁘지 않게 해냈고, 각자 약점을 드러낸 부분에서도 다데는 대규모 한타에서 궁을 허공에 던질 뿐 소규모 교전에서 약점을 드러내진 않았고 크라운은 소드처럼 상성을 거슬라가며 라인전을 털리지는 않았다. 매 세트 라인전 약체 혹은 카운터를 맞았기에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다. [5] 게임 시작 5분만에 개입 없이 귀환해야 했고, 100개 이상의 CS와 2레벨씩 차이가 났으며 이 격차를 게임 내내 좁히지 못했다. 사실 더샤이가 이미 작년 롤드컵에서 나르를 야스오로 완벽하게 카운터쳐서 제압한 전례가 있고, 야스오 장인이란걸 감안하면 주류 픽도 아니었던 나르 선픽은 꽤 위험한 선택이었다. 그렇다고 타잔이 야스오의 취약한 갱 회피력을 후벼팔 수 있는 수준의 공격성을 지녔나면 그것도 아니라서 더 그렇다. [6] 탑과 미드에서 해설들이 절규를 할만한 포지션에서 한번씩 잘리고, 무적 상태인 아트록스한테 돌진하다가 피만 채워주고 죽어버린다거나, 케일에게 솔킬을 헌납하는 등 매우 좋지 못한 장면들을 반복해서 연출했다. [7] 이는 도인비가 인터뷰에서도 인증했다. 자기들은 김군이 더샤이에게 지건 이기건 상관없고 한타때 잠깐이라도 더샤이를 붙잡고 늘어져 발을 묶어놓길 원했다고. [8] 물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2019 롤드컵에서의 김군은 소드의 완벽한 상위호환이었다. 본래부터 상성을 무시하고 종종 CS를 밀릴 정도로라인전 능력이 좋은 선수는 아닌데 까딱하면 8강의 소드랑 똑같은 꼴이 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좋은 판단력을 보여주었고, 소드보다 넓은 챔프폭을 가지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롤드컵 시기 OP중 하나였던 갱플랭크를 상당히 잘 다루는 선수였다. 그리고 그 갱플랭크로 상성상 유리한 더샤이의 케일을 솔킬내고 이후에도 존재감을 지워버리는 플레이를 하며, 결과적으로 소드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만들었다. [9] 반면 기인과 더샤이, 너구리 이 세 선수는 캐리력에서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탑솔러들로 정평이 나있는 선수들이다. [10] 유체화를 든 다리우스에게 오히려 CS를 앞서가는 수준의 라인전을 보여줬다. 한타마다 트런들 기둥, 용암 기둥, 포탑 잔해 등의 구조물에 적절하게 돌진을 사용해 에어본을 적중시키는 것은 덤. [11] 2세트는 사일러스 상대로 후픽해서 라인전 셀프 카운터를 당했으며, 3세트는 선픽으로 뽑아 후픽으로 등장한 카시오페아에게 압박을 심하게 받았다. [12] 이런 모습에서 끝까지 주장답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주전 경쟁에서 내내 밀리던 내현도 나가서 선수들을 위로하는 와중에 혼자서 자기 감정 추스르기에 바빴기 때문이다. [13] 다만 저점이 너무 낮아서 그렇지 본인에게 유리한 메타가 찾아오고 고점을 되찾을 수 있다면 해외 진출을 노려볼 수도 있긴 하다. 고점일 때는 18 기인, 19 칸, 20 너구리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되려 솔킬을 따낸 적도 있었기 때문.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저점과 고점의 차이가 도에 지나치게 심하다는 근본적인 불안정성을 해결해야겠지만. [14] 당장 소드의 커리어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커리어를 가진 블랭크도 저점이 너무 낮다보니 자신을 찾는 팀이 없어서 세계적으로 보면 변방인 일본의 LJL까지 내려가야 했다. 물론 블랭크의 경우 LJL 무대에서 꾸준히 일체정 경쟁을 하며 자신의 저점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15] 마지막으로 리저브팀에 남아 있던 기드온이 로스터에 등록된 가운데 소드는 등록되지 않았다. [16] 혹자는 16-17 삼갤 시절의 앰비션 역할을 맡을 이로 낙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기도 한다. 잘 알려졌듯 그동안 최우범 감독이 선호한 팀의 라인업 형태는 베테랑 1명 - 신인 위주 4명의 라인업이며 그 중 베테랑을 담당한다는 것이 비슷하며, 앰비션과 같이 프로 생활 중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리고 소드는 이미지와 달리 김대호 감독을 제외하면 누군가와 싸운 적도 없고, 성격이나 친화력도 좋다고 한다. 실제로 당시 논란의 중심이었던 도란과 소드의 사이가 좋은 것을 보면 선수 자체의 성격에는 문제가 없음을 알 수가 있다. 다만 브리온 멤버 중 아무도 소드와 같이 한 경험이 없다는 것이 변수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