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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등장한 체육관 관장.2. 특징
애니메이션에서는 체육관전에 한하여 특별한 룰이 존재한다. 먼저 게임의 배틀 시설에서처럼 도전자의 포켓몬도 2~3 마리로 제한하며, 도전자와 달리 관장은 포켓몬을 교체할 수 없다.[1] 아마 교체 룰을 이용해 NPC 트레이너들을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게임판 스토리 진행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대신, 관장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홈그라운드에서 싸우기 때문에, 전술 활용에 있어서는 도전자보다 월등히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즉, 도전자와 관장 모두 어드벤티지가 있는 셈. 덧붙여서 암묵적 룰로 도전자와 관장간의 사용 포켓몬 수는 동일하지만, 자크로와 보미카는 이 암묵적 룰을 깨고, 자신은 2마리, 혹은 3마리, 상대는 현재 소유한 멤버 전원으로 도전하는 룰을 사용했다.게임에서 자주 강조되던 "도전자를 시험하고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배지를 넘겨준다"는 개념이 약해지고 풀파워로 도전자와 대결하는 듯한 묘사가 주를 이룬다. 가끔 "도전자를 시험한다"는 뉘앙스가 나오긴 하지만, 관장의 심리적인 묘사가 직접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매우 부각된다.[2]
하지만 자신의 실력에 의문을 품거나( 자두, 암페어), 모든 것이 무료해져서 체육관 관장을 그만두려 하거나( 전진), 자신의 취미 생활을 위해 관장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풍란) 등등, 정말 이런 사람이 관장을 해도 되나 싶은 경우도 많았다. 다만 암페어의 경우 평소에 그런 의문을 품은게 아니라 지우의 피카츄가 도핑(?)빨[3]로 간단하게 이겨버려 일시적으로 그랬던 것이긴 하다. 암페어의 경우 자질보다는 괴짜스러움이 문제라면 문제다.[4]
또한 게임과 마찬가지로 관장들의 실력차도 큰 편이라 어떤 관장은 사천왕 및 챔피언과도 비등한 실력을 가졌다고 묘사된다. 그 예로 마스터 클래스 소속이었던 사천왕 대엽과 동등한 실력을 가진 전진, 가라르지방에서는 사천왕이 없는 대신 체육관 관장들이 사천왕을 대신한다는 설정이고 채두의 경우 정예 멤버가 아니었다지만 알로라 챔피언인 지우를 이긴 적이 있으며 특히 금랑은 체육관 관장이지만 가라르지방의 챔피언 단델의 라이벌이며, 포켓몬 월드 챔피언쉽에서 랭킹 7위의 마스터 클래스 소속으로 등장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거의 다 일반 트레이너쯤은 양민 학살이 가능한 실력자들이라 석영 리그에 나가기 전 지우는 연분홍 체육관을 빼고는 2번 이상 도전하거나 요행이 될 만한 변수로 배지를 모았고, 자두가 빛나를, 덴트가 카베르네를, 카밀레가 벨을, 이향이나 사간이 아이리스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배지는 아무나 따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도 했다.
3. 은퇴
게임과 마찬가지로 관장 자리를 친족에게 물려주기도 한다. 애니에서는 일단 웅이의 아버지도 웅이에게 물려줬고, 그걸 다시 웅이가 동생인 지로에게 물려줬으며[5] 이슬이도 언니로부터 물려받았고 동관도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아들에게 무쇠시티 관장 자리를 물려줬다.[6]사이드 스토리에 따르면 관장 자리를 강탈하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장, 풍, 산 형제의 경우 이전에 이슬이와의 시합에서 진 것에 분개하여, 관장 자리를 걸고 시합을 신청했는데, 반칙과 편법으로 결국 반칙패를 당했는데 문제는 그러고도 정신 못 차리고 자기가 강한 걸 보여주겠답시고 애꿏은 갸라도스를 공격해[7] 결국 이슬이가 몸으로 막다가 기절한다. 이후 분노한 갸라도스에게 당하면서도 "너를 처넣은건 그 여자애인데, 왜 우리에게 화풀이냐?" 라고 했다가 자기 포켓몬들이 몽땅 다 당하자 봐달라고 비굴한짓 하다가 하늘의 별이 된다. 관장 자리를 강탈해도 되는지는 의문이나, 포켓몬 감찰원인 간호순이 이 시합의 심판을 맡은 걸로 보아 실력과 자질을 갖췄다면 관장 자리를 빼앗는 것도 가능은 한 듯. 다만 감찰원이 개입한 만큼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선에서만 가능한듯 하다.
단순 배틀만으로는 체육관 관장의 자격은 주어지지 않는다. 무인편 42화에서 어둠시티의 달수와 다롱체육관에선 관장이 되기 위해 서로 싸우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난장판 때문에 어둠시티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 둘 때문에 포켓몬 트레이너를 적대시하는 풍조까지 생겼다. 이 꼬라지를 본 웅이는 이러고도 포켓몬 트레이너를 좋아하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을 정도며 이 곳에 온 체육관 감독관은 모든 사태를 해결한다.
4. 전통
포켓몬스터 W 이전까지 관장 출신의 캐릭터가 한지우의 여행 파트너로 꼭 등장하는 전통이 있었다. 무인 ~ DP까지는 웅(무인에서는 이슬 포함.), BW에는 덴트와 아이리스, XY에는 시트론이 있다. 썬문에선 게임판에서 관장 포지션을 대신하던 4명(마오, 수련, 키아웨, 마마네)의 캡틴과 함께 여행을 한다.애니메이션에서는 체육관 관장은 자신이 사는 지방에 큰 사건이 발생하면 해결하는 역할도 맡는데[8] 이 설정이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구현화된 건 다름 아닌 포켓몬스터 XY&Z. 42-43화 1시간 스페셜편 예고편에 따르면, 칼로스지방의 모든 체육관 관장[9]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플레어단과의 최종결전을 펼친다고 한다.
같은 지방의 체육관 관장이라도 사적으로 친하지 않으면 서로 안면은 잘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체육관 관장인 웅과 이슬은 지우와 함께 관동지방을 여행 다녔을 때도 매번 다른 체육관에 대해서 잘 모르는 듯한 눈치였고, 심지어 초련한테는 잡혀서 인형이 될 뻔했다.
참고로 보통 체육관 관장의 애니메이션 상 비중은 각 시즌 내에서 그저 지우랑 체육관 시합만 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DP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체육관 관장들이 체육관 시합 외의 스토리에도 비중이 꽤 되는 경우가 많았다.
[1]
그런데 무인편(정확히는 관동지방 한정) 때는 관장도 도전자랑 동일하게 자유로운 포켓몬 교체가 가능했다.설정이 완전히 자리잡히기 전이라 그런듯하다. 작중에서 최이슬, 강연 등이 중간에 포켓몬을 교체한것이 그 예시. 이후 베스트위시 에서도 알로에가 지우와의 1차전에서 요테리를 교체한바 있는것으로 보아 일부 체육관은 이규칙이 적용이 안되는곳도 있는듯.
[2]
게임처럼 도전자의 수준에 맞춘 포켓몬을 쓰는 것도 아니라서 사용하던 포켓몬이 진화하더라도 엔트리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것도 개인차가 있는지
우르프 같은 경우 엔트리 변경까진 아니나 도전자의 수준에 따라 메가진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3]
암페어가 라이코 로봇으로 도전자(지우 일행)을 놀래켰는데 피카츄가 라이코 로봇을 부수는 과정에서 과다한 전기가 피카츄에게 유입되었고 덕분에 피카츄가 일시적으로 강해졌다. 물론 이게 피카츄가 제대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지라 얼마 안가서 피카츄는 쓰러진다.
[4]
본가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서는 더 심해서 봄이는 아예 여기 관장님은 정신이 나가기라도 한거 아니냐고 불평했을 정도.
[5]
웅이가 여행간 사이 사이 웅이 아버지가 다시 맡긴 했지만, 서류상으로는 여전히 웅이였다. 지로에게 공식적으로 관장 자리가 맡겨진 건 DP 이후로 웅이는 포켓몬 닥터로 진로를 정했다.
[6]
게임에서는 그냥 같은 버전에 등장할 뿐 강석이 동관에게 무쇠체육관 관장을 물려받았다고 정확히 언급되지 않는다.
[7]
잉어킹에서 갓 진화해서 흥분한 상태였다. 이때는 이슬이가 별별 방법을 써서 갸라도스를 진정시키려다가 할 수 없이 우리에 가둬둔 상태였다.
[8]
게임에서는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에서 등장한 설정.
[9]
영상에 나온 순서대로는 (녹색이
체육관 관장)
번치코 가면-
자크로-
비올라-
코르니-
파키라-
알랭-
한지우-
고지카-
카르네-
마슈-
성호-
플라타느박사-
세레나-
시트론-
우르프-
후쿠지 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