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검정 고무신 1, 2기의 에피소드.2. 줄거리
어느 날처럼 기영이는 도승이, 성철이랑 같이 말뚝박기 놀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뜬금없이 기철이가 나타나 놀이에 끼려고 하자 튀는 바람에 되려 기철이가 넘어진다. 당황한 이들은 기영이네로 튄다.집으로 들어온 세 명. 곧 타잔 만화영화를 할 시간이라 서둘러 방으로 들어간다.[1] 타잔 영화에 몰두하는 세 명. 그런데 중요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계속 텔레비전이 꺼진다. 이는 기철이가 화풀이로 두꺼비집을 계속 만지작거리는 장난을 치고 있던 것. 엄마는 이를 보고 위험하다 야단치고 기철이는 건성으로 대답.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중요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저 짓거릴 하다가 걸려들어서 엄마한테 꿀밤을 맞는다.[2]
결국 타잔도 제대로 다 못 보고 타잔 놀이를 하며 아쉬운 기분을 달래는 기영이 일행. 당연히 타잔 역할은 기영이. 타잔 놀이를 위해 타잔처럼 꾸미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일행들. 기철이는 화풀이를 하려고 기영이 일행을 쫓는다.[3] 기영이 일행은 계속 도망다니다 장독들 사이로 숨는다. 기철이가 기영이 머리가 삐져나와 있는 걸 발견하고 새총을 날리지만 되려 장독만 깨고 만다. 결국 기영이 일행은 도망치고 기철이는 장독 주인한테 책임을 묻게 된다.[4] 그리고 점점 놀이가 과열된 나머지 기영이는 타잔 팬티로 두르던 옷이 벗겨져 알몸이 되고 만다. 이를 본 경주는 당황하여 "기영이 바보"를 시전하고 달아나고 성철이와 도승이는 이를 보고 비웃는 바람에 기영이는 빡쳐서 집으로 간다.
그래도 다음날 어찌저찌 기영이를 구슬려 기분을 풀어주고 기영이네로 놀러가는 도승이와 성철이. 마침 타잔 방송할 때에 귀가했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같이 시청한다. 그런데 기철이는 전날 그렇게 혼나고도 정신을 못 차린 건지 또 두꺼비집을 만지작거리는 짓거릴 한다.
그러나, 그 위험한 장난도 잠시, 텔레비전이 자꾸 꺼져서 못 보겠다며 할아버지가 마당으로 나오는데 기철이가 장난친 것임을 알아차리고 마당으로 끌고 나와 벌을 세우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끝.[5][6]
3. 주요 대사
욘석이!!! 엄마가 위험하다 말했잖아!!!
아, 머리 아파!! 그래도 재밌는걸!!
이기철! 넌 전기를 갖고 장난치질 않나 남의 집 장독을 깨질 않나 언제 철들래!!!
아니!! 이 녀석이!!! 이 녀석!! 고얀 놈!! 장난할 게 따로있지 전기를 갖고 장난을 치다니!!
어린이 여러분!! 기철이 형처럼 전기를 갖고 장난치면 안돼요, 대단히 위험하거든요!!
[1]
그 와중에 발이 더러워진 상태로 들어가는 바람에 마룻바닥에 발자국이 찍히고 할머니가 발 닦고 들어가라고 말린다.
[2]
이 때 기철이가 하는 말이 가관. "아, 머리 아파 그래도 재미있는 걸".
[3]
이 때 불꽃놀이탄을 날리는 짓거릴 한다.
[4]
이 때문에 엄마한테 언제 철들거냐고 호통을 듣는 건 덤.
[5]
정작 기영이 일행은 끝까지 텔레비전이 꺼진 것이 기철이 장난인 것을 눈치 못 챈 듯하고 오히려 기철이더러 왜 만세 부르냐고 묻는다.
[6]
직후 기영이가 전기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고 나레이션하고 자막으로도 전기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자막이 뜨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