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3 15:52:26

천안 초중생 집단 폭행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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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천안 초중생 집단 폭행사건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3년 10월 21일
발생 위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유형 청소년 범죄, 학교 폭력, 초상권 침해

1. 개요2. 과정3. 수사4. 가해자의 인스타 라이브 방송5. 유사 사례6.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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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10월 21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거주하던 초중생 수십명이 중학교 1학년 A양과 초등학생 5학년 B양을 불러내 에워싸면서 폭행하고 폭행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 정확히는 40여명이 지켜보던 가운데 폭행당한 것이라고 한다.

2. 과정

일부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들은 서로 알던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한 가해 학생은 A양이 주변에 자신에 대한 뒷담화를 해 화가 나 폭력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은 미리 범행을 계획하고 거짓말로 A양을 공원으로 불러낸 것으로 봤으며 이후 이들은 A양과 함께 나온 B양을 인적이 드문 공사장으로 데려가 집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자 누군가 경찰에 신고해 출동했는데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지 않고 경찰은 형식적인 질문만 하고 돌아갔다. 그런데 한 오빠가 폭행을 당했는지 물어보고는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고했다.[1]

3. 수사

경찰은 영상 분석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학생뿐 아니라 일부라도 가담한 학생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가해 학생 대부분은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로 경찰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이다.

겸찰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사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응원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환호했던 학생들은 필요할 경우 우범 소년 조사 대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 가해자의 인스타 라이브 방송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본인들의 뒷담화를 했고 본인들과 싸우면 이길 수 있다고 해서 싸운 것이며 40명 중 절반 이상이 피해자가 데리고 온 애들이라고 주장했고 이를 보던 청자들이 채팅에 가해자에게 욕설을 써서 올리자 캡쳐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오히려 본인들에겐 잘못이 없다는 듯이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다른 라이브 방송에서는 담배까지 피우면서 청소년으로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다. #

5. 유사 사례

천안서 또 초등학생 집단 폭행..."잔혹성 커지고 죄책감은 줄어"
누구보다 밝았던 13살 딸이 "또래에게 집단 폭행을…"
피해자 아버지가 올린 '천안 초등학교 집단폭행 결과 보고'
"내 딸이 18명에 둘러싸여 맞았다"..천안 초교 집단폭행 학폭위 '사이다 결과'

2023년 9월 27일에도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있었다.

2023년 12월 27일 해당 사건의 피해자의 아버지는 학폭위 결과 가해자 중 남학생 3명은 8호 처분(강제전학)을 받았고 여학생 6명은 3호 처분(사회봉사 10시간+보호자 동반 교육 6시간)을 받았으며 형사고소를 할 것이고 형사고소가 끝나면 민사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소송과 별개로 사설탐정을 고용해 그들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을 계속 알아낸 뒤 신원공개를 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 하도록 만들어 버리겠다고 벼르기도 했으며 만약 보복시 형사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들의 신원을 전부 인터넷에 올려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2]

6. 보도

“너도 때려!”… 천안 초중생 수십명이 또래 집단폭행
[1] 경찰은 당시 피해자의 상태나 질문에 아니라고 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가해자가 보고 있는데 피해자가 말할 것이라고 생각한 게 안이한 대처다. [2] 다만 이는 (피해자 아버지가 감정적인 상태로 올려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실제로 실행한다면 스토킹 + 명예훼손죄로, 이미 처분을 받은 초등학생이 이후 어떻게 살아가든 평생 쫓아다니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 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은 도를 넘은 사적제재다. 장기간 몇 년 동안 지독하게 괴롭힘 당한 피해자가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해 결국 사적제재를 한 더 글로리나 표예림 같은 케이스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