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4:41:38

천선필


1. 소개2. 번역 특징3. 징크스?4. 번역작품 목록5. 여담6. 관련 문서

1. 소개

일본 라이트 노벨을 주로 번역하는 번역가. 왕 게임(소설)의 만화판도 번역하는 것으로 보아 만화 번역도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번역의 질은, 맡은 작품 중 두드러지는 오역이 없어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왕 게임(소설)의 역자 소개란에 따르면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졸업. 다른 후기/소개에서 드러난 취미로는 프라모델 조립이나 대전 격투 게임을 즐기는 듯.

2. 번역 특징

주로 L노벨, 제이노블, AK노벨의 작품을 맡다가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의 번역을 맡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의 전성기였던 2010년대 중반에는 번밀레 칭호가 붙기도 했다. 그 전에 맡았던 작품들[1]도 애니화가 되면서 출판사에서 빠르게 뽑아냈기에 번밀레에 가까웠으나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을 통해 번밀레로서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참고로 함께 번밀레 제조기의 번역을 맡고 있는 역자도 떠오르는 신성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이후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이 쇠퇴하면서 자연스럽게 라이트 노벨 정발 간격이 1년에 1~2권으로 한없이 느려지면서 번밀레라는 행태도 소멸하였다. 2010년대 후반 이후 번역작인 치토세 군은 라무네 병 속에 같은 작품은 1년에 많아봤자 3권밖에 발매되지 않는다.

3. 징크스?

라이트 노벨 원작의 애니메이션이 양산되면서 천선필 역자가 맡은 작품 중에도 많은 작품이 애니화되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맡은 작품은 공통적으로 성적이 저조하다.
  •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 - 1700장, 그리 저조한 성적이 아닌 듯 보이지만, 제작사가 샤프트였다. 이야기 시리즈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등 걸작을 만들어낸 제작사에 비하면 그다지 좋지 못하다.
  • 마법전쟁 - 폭망. 망해도 이렇게 망하기 쉽지 않다. 소설은 그럭저럭 무난한 능력자 배틀물이지만 애니판은 대차게 망했다. 판매량이 301장... 0.5 프랙탈도 안 된다...
  • 성검사의 금주영창 - 애니화된다고 했을 때 원작을 아는 팬들은 무던한 평작을 예상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괴작이 나왔다. 일본에서는 당 분기 최고의 개그애니로 추앙하는 모양인듯.
  • 그나마 경계선상의 호라이즌은 매우 뛰어난 퀄리티로 1기, 2기 모두 굉장한 판매량을 자랑하긴 했지만 그건 천선필이 번역을 맡기 전에 나온 작품이다. 만약 3기가 제작된다면 마수를 피해갈 수 없을지도(...)
  • 처형 소녀의 살아가는 길 역시 괜찮은 퀄리티로 뽑아낸 작품이지만 이 쪽은 백합물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국내에서 아예 수입 자체가 되지 않았다 ... 라프텔에는 왜 이걸 수입을 안 해오냐는 성토가 가득하다

4. 번역작품 목록

5. 여담

2015년, dvd프라임과 미라지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하여 정발하는 그렌라간 블루레이 한정판의 책자 번역을 하였다. 충격적이게도 제작진의 이름을 전부 번역했다. #

6. 관련 문서


[1]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 마법전쟁, 성검사의 금주영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