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1-18 13:07:21

척수공동증

진료과 신경과
관련증상 상지의 감각 이상

Syringomyelia

1. 개요 및 원인2. 증상 및 진단3. 치료

1. 개요 및 원인

경부 인대(cervical cord)의 척추실질(spinal cord parenchyma)에 비이상적으로 물이 고여 중앙공동(central cavitation)이 생기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아놀드 키아리 증후군(Arnold Chiari syndrome)이 있으며, 그 외 외상(trauma), 감염, 계류 척수(tethered cord) 및 수내 종양(intramedullary tumor)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중앙공동은, 척추의 중앙에 자리잡고 교차(decussate)하는 척수시상로(spinothalmic tract)에 영항을 끼치게 된다.

2. 증상 및 진단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다른 이유로 MRI검사를 할때 중앙공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중앙공동은, 척추의 중앙에 자리잡고 교차(decussate)하는 척수시상로(spinothalmic tract)에 영항을 끼치게 된다.척추시상로는 신체의 온도와 통증의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뇌신경 구조인데, 중앙공동으로 인해 양 어깨(bilateral shoulders)에 온도와 통증의 감각을 잃게 된다. 이때, 무감각이 나타나는 어깨의 패턴을 망토(cape-like)와 같다라고 표현하게 된다.

중앙공동이 점점 커지게 되면, 척추 내 하위운동신경원(lower motor neuron)에 손상을 입히게 되고, 이로 인해 양 팔의 무기력증(weakness), 근육의 위축증(atrophy), 다발수축증(fasciculation), 근긴장 저하(hypotonia)등이 보여지게 되며, 반사저하증(hyporeflexia)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그 외 진동감각(vibration) 및 수용 감각(proprioception)을 전달하는 후섬유단(posterior column)은 영향을 받지 않아, 이 감각들은 보존되게 된다.

진단은 MRI를 통해 내리게 된다

3. 치료

중앙공동의 크기 및 환자에게서 보이는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다르다. 특히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판이하게 다르게 되나, 궁극적으로는 신경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