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09:41:07

처묵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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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대중 매체에서3. 그 외4. 관련 문서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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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베어 그릴스 잠깐

' 처먹다\'에서 파생된 ' 음식을 게걸스럽게, 혹은 복스럽게 먹는 모습\'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의태어. 예를 들어, 삼겹살을 처묵처묵하다=삼겹살을 엄청 처먹네. 의태어라고는 했지만 동사, 명사, 감탄사 등 여러 가지 문법적 역할로 사용된다. 파생형으로 처무루룩(처묵+후루룩)이 있다.

올바르게 완성된 문법이 아니라는 점이나, 같은 말이 두번 반복되는 점 등 때문에 유아스럽고 귀여운 뉘앙스를 가졌기에 원문인 처먹다가 꽤 공격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비해 상당히 순화된 표현으로 쓰인다.

많은 경우 '쳐묵쳐묵'으로 사용되며, 2011년 6월 9일 기준으로 구글에서 '처묵처묵'은 59만건, '쳐묵쳐묵'은 148만건이 검색되고 있는 등 후자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원형이라 볼 수 있는 '쳐먹다'는 잘못된 표기다. (주먹으로) 쳐서(때리면서) 먹다.

2. 대중 매체에서

매체에서는 등장할 때마다 뭔가 먹을 것을 들고 있는 캐릭터들을 상대로 이 단어가 종종 쓰인다.
  • 1박 2일도 과거에 비해 자급자족하지 않고 먹기만 하는 의미로도 쓰인다.

3. 그 외

현실에서는 시식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다.
  • 쳐묵쳐묵이라는 가게가 실존해서 예전에 가끔 짤방으로 쓰였다. 실제로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호헌신학총회대학교 근처 골목에 있다. 원래는 앗싸 조개구이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쳐묵쳐묵으로 바뀌었고 현재는 XX 낙지마당으로 변했다. 앗싸에서 쳐묵쳐묵으로 바뀐 건 주인이 센스있게 유행에 맞춰 이름을 바꾼 듯하다. 그런데 뜬금없이 조개구이에서 낙지로 업종이 변한 것을 보면 같은 주인이 전업한 게 아니라 전 주인이 영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주인이 들어온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사라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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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머거 천원권 지폐 시절에는 한글 일련번호다보니 3글자가 합쳐져서 오묘하게 뜻이 있는 글자가 되곤 했다. 다나가, 다가나, 다가자, 나가자, 나가라 등등. 저거 말고 더처너라는 짤도 있다. 처머거>머거서>더처너 식으로 모아놓은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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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