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4 14:30:00

창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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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remation.gif
창염[1]
蒼炎 | Blueflame
사용자 다비
타입 발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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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효과3. 기술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 등장하는 다비의 개성.

2. 효과

파일:Dabi_quirk.png
파일:Cremation_anime_thumb.png
원작 애니메이션
일단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능력은 엔데버의 '헬 플레임'과 같은 화염을 뿜어내는 방출계 개성. 엔데버 본인의 말에 따르면 타고난 화력 자체는 엔데버 이상이다. 엔데버가 작중 손에 꼽히는 파괴력을 가졌음을 생각하면 개성의 포텐셜 자체는 파격적인 수준. 엔데버는 창염을 내는데 온도를 올리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비는 그런 과정 없이 거의 즉발 수준으로 창염을 뿜어낸다.

그렇지만 냉기 개성을 가진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신의 개성을 버틸 수 있는 열 내성을 갖지 못했다.[2] 이 때문에 자신이 뿜는 열기를 몸이 버티지 못해 오랫동안 개성을 사용하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넘어 화상을 입게 되고 이것이 그의 전투력을 제한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었다.[3] 이미 피부가 다 타버린 다비는 고통을 느끼지 못해 화상을 입는 것 자체에는 거리낌이 없으나 복수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과다사용이 금물이기에 엔데버나 쇼토와의 전투 전까지는 사용을 꺼렸다.

350화에서 불에 타 죽을 뻔한 다비를 거둬들이고 치료까지 해준 올 포 원의 언급을 통해 다비의 체질[4]이 얼마나 심각한지 드러나는데, 완전히 치료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았으나 안타깝게도 각 기관의 손통, 통각 등 체성감각의 둔화가 일어날 정도로 몸이 약해졌고, 그로 인해 더 이상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한다.[5]

때문에 주로 한 방 한 방을 강하게 날리는 단기결전에 유리하고[6] 뿜어내는 것만 가능하지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엔데버는 혁작과 같은 오버히트 유형의 기술이 있지만 다비의 경우 몸의 부담 문제로 사용하지 않아 엔데버 이상의 화력을 가진데 비해 엔데버 이상으로 큰 위력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이 특성 때문에 자주 같이 다니는 트와이스의 개성과는 상성에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는데, "쓸 때마다 자기도 데미지를 입는다"는 점 때문에 "일정 이상의 데미지를 받으면 사라진다"는 분신의 특성으로 인해 분신은 몇번 날뛰고는 알아서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이는 뒤집어 말하면 복제 갯수에 제한이 있음에도 복제체를 스스로 파괴할 수 없는 트와이스의 개성의 단점을 복제체 쪽에서 스스로 파괴될 수 있게 되어 역으로 장점이기도 하다.

또한 미세하지만 예열 시간. 즉, 선딜레이가 좀 있는지 이레이저 헤드나 블러드 킹 같은 베테랑 히어로라면 어느정도 예측하고 회피나 반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걸림돌이 된다. 특히 카미노 전에서 그랜 토리노에게 한방에 기절하는 굴욕을 당했다. 엄밀히 말하면 능력의 스케일에 비해 선딜 자체가 긴 것은 아니고, 오히려 큰 규모의 불꽃을 순식간에 뿜어내는 장면도 많으니[7] 개성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실전 경험이 부족한 탓에 교전 능력이 비교적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일 가능성도 적지 않다.[8]

하지만 정체를 드러낸 이후 혁작열권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본인의 살이 타는 데미지를 감수해야 하지만 다비 본인이 기술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숙련도는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어렸을 적에는 붉은 불꽃을 사용했지만 2차 성징이 오면서 푸른 불꽃으로 변했으며 화력도 이 때 많이 상승했다.

미도리야 이즈쿠와 같이 자기 개성에 본인의 신체가 피해를 입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미도리야는 본인의 숙련도가 부족한 것과 신체 능력 부족이 원인이라 피해를 점차 줄여나갈 수 있지만 다비는 타고난 체질의 문제라 일반적으로는 피해를 줄일 방법이 없다.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만약 올 포 원에게 재생능력을 부여받는 다면?"이라는 가히 상상하기 무서운 끔찍한 IF나 다비의 정체가 밝혀진 뒤에는 타락을 안타까워하기도 한 몇몇 독자가 만든 "만약 다비가 몸이 냉 체질로 변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IF도 간혹 나오는 편.[9][10][11]

이렇듯 다비의 개성이 창염이라는 것에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었지만...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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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다비냉기.jpg
소냉다열(가칭)
사용자 다비
타입 발동계
최종결전에서 불덩이가 된 채 혁작과 고열을 뿜어 사지가 폭발하면서도 여전히 움직이는 다비를 상대하던 엔데버는 '염열계 히어로인 자신이 타버릴 정도의 열기'를 유지하는 다비의 상태를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그러다 문득 그 고열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다비의 심장부가 얼어있는 것을 확인한다.

즉, 다비는 진작에 불타 부스러져 죽었을 열기에도 그나마 심장을 필두로 중요 기관들은 냉기로 보호받으며 움직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쇼토가 불과 얼음이 각각 좌반신과 우반신으로 나눠졌다면 다비는 창염과 얼음이 각각 체외와 체내로 나뉘어진 듯하다. 엔데버는 직전까지는 죽이지 않고 제압해 싸움을 끝내려 했지만, 일련의 사실을 깨닫고서 아들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책임을 통감하며 다비가 바라는 대로 자폭에 휘말려 함께 죽기로 결심한다.[12]

해설상으로는 화재 현장의 소방관처럼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발현한 기적의 힘으로, 바쿠고 카츠키의 '클러스터'처럼 사지의 위기감이나 임사경험으로 개성이 각성한 것과는 다르다.[13] 이전부터 닥터가 '얼마 못 갈 몸', '진작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평가했으니 세토코 언덕 시절부터 발현되어 알게 모르게 지켜왔을 가능성도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엔데버 입장에선 아들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충격이겠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얼음 개성이 본래 가지고 있었던 능력이라 보기에는 어려운 면도 많다. 얼음으로 보호된 일부 내장을 제외한 피부와 근육은 전부 숯덩이가 된 상태고, 혁작열권 린을 사용하며 엔데버와 대면한 이후로는 열기로 인해 뇌 세포도 상당수 파괴되어 유아퇴행을 일으키고 판단 능력의 대부분을 잃은 상태이다. 이 정도 행위를 해야 발동한다면 일반적인 훈련이나 성장으로는 도달하기 힘든, 말 그대로 죽기 전에나 볼 수 있는 힘이다.

또한 이 개성은 어디까지나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시켜주는 임시 방편에 불과할 뿐이다. 말 그대로 목숨의 유지에 필요한 장기만을 보호할 뿐 개성을 무리하게 쓰면 자멸하는 건 똑같으며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발현한다는 설명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개성이 확인된 시점에서 이미 죽음을 앞둔 상태다. 상술했듯 냉각 기능이 처음 확인된 부위는 다비의 혈액 순환의 중심부인 심장인데, 영어 관용구에서 얼어붙은 마음이나 차가운 심장은 타인에의 연민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비틀린 악인의 마음가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양덕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심심찮게 나오던 가설이었다, 완전한 냉 체질이면 눈이 회색이어야 할 텐데 엔데버와 같은 색인데다 냉 체질이면서도 불을 쓰는 것으로 보아(심지어 20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살아남았다) 전냉전열이나 최소한 반냉반열이 아닐까하는 것.

3. 기술

  • 손이나 다른 신체부위에 의한 직접 접촉을 통해 대상에 불을 붙이는 기술
  • 반동을 동반한 고화력의 화염폭풍을 대포 쏘듯 발사하는 기술 : 다비의 주력기다. 본인이 몸에 피해를 입음을 생각하면 최소한의 반동만 주고 최대한 많이 개성을 사용하기 위해 쓰는 기술로 추정된다.
  • 화염 방벽 생성 : 엔데버와 대화할 때 사용했다. 높이는 대략 2층 건물 수준.
  • 불꽃의 추진력으로 비행 : 하이엔드 전의 엔데버를 따라한 것으로 보이며 자유로운 활공이 가능하다.
파일:혁작열권 채색.jpg }}}||
불꽃을 초고온으로 압축해 잡아뒀다 뿜어내는 일격필살의 기술. 원래는 아버지인 엔데버의 기술로 쇼토처럼 엔데버에게 전수받은 것은 아니고 엔데버의 활약을 보면서 독학으로 모방하였다. 때문에 다비의 혁작은 혁작의 과정인 불꽃의 화력 상승, 압축 중 압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그저 최고 화력의 불꽃이 사방팔방으로 마구 뿜어지는 방식이다. 엔데버의 혁작이 불꽃의 위력을 한 점으로 집중시켜 100%를 넘어 150%, 200%의 위력을 낸다면 다비의 혁작은 그냥 억누르고 있던 100%를 해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 물론 기본 화력 자체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기에 그 100%조차 최소 엔데버의 혁작급 위력을 발휘하여 똑같은 화염 사용자인 쇼토의 혁작열권을 정면에서 완전히 압도한다.[14]

그러다가 최종결전에서 쇼토와의 싸움에서 혁작을 맞으며 원리를 제대로 숙지하고 완전히 숙달하는데 성공, 자멸의 가속을 각오하고 진짜 혁작을 발동한다. 하지만 안 그래도 견디기 힘든 창염의 화력을 더더욱 끌어올린 탓에 몇 번 사용한 것만으로도 몸이 아예 타버렸다.[15] 반면 다비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은 쇼토는 열 내성 덕분에 약간의 화상을 입는 정도로 끝났으니 정면승부에서 우위를 점한 다비가 받은 피해가 오히려 더 심한 격. 이러한 대미지에도 아파하는 모습 없이 개성을 사용하는 걸 보면 고통에 익숙해졌다거나, 감각이 없는 3도 화상 상태인 듯하다.[16]
* 제트 번(Jet Burn)
파일:다비 vs 쇼토.gif }}}||
주먹을 내지르며[17] 초 압축된 화염을 내뿜는다. 다만 다비는 압축하지 않는 불꽃을 그냥 뿜어내는 것이다. 엔데버가 자주 쓰는 기술로 본래 엔데버가 사용했을 때의 위력은 다비의 창염과 맞먹는 정도지만, 다비가 사용할 땐 엔데버와는 연출 자체가 다를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줬다. 294화에서 이 기술로 쇼토를 한방에 리타이어 시킨다.[18]
* 헬 스파이더(Hell Spider)
파일:다비1.gif }}}||
손가락 끝에서 열선을 내뿜어 상대를 벤다. 이 역시 엔데버의 기술이지만 다비가 독학한 것으로 보이며 엔데버가 사용했을 때보다 더 큰 규모를 보여줬다. 마찬가지로 다비는 불꽃을 압축하지 않기에 열선으로 베는 게 아니라 그냥 손가락에서 열 줄기의 불꽃을 마구 뿜어내는 것뿐이다.[19][20]
  • 프로미넌스 번(Prominence Burn)
    본래 엔데버의 궁극기로, 자신이 끌어낼 수 있는 최대화력을 온몸으로 발사해 적을 잿가루조차 안 남게 불살라버리는 기술이다. 291화에서 사용하려다 지니스트의 방해로 실패한다. 다만 평소에 창염을 사용하기만 해도 몸이 타들어가는데 혁작열권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화력을 온몸으로 발사하는 프로미넌스 번을 사용한다면 다비에게 오는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과거에 적어도 한번은 사용했을 것이다. 다비의 혁작열권은 불꽃의 압축 과정이 엉성하기에 정황상 엔데버의 프로미넌스 번처럼 제대로 목표물을 향해 불꽃이 방출되는 것이 아닌, 아마도 사방팔방으로 마구 불꽃을 내뿜는 것에 가까운 기술인 가능성이 크다. 사용할 수 있지만 작중에서 단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다. 복수를 위해서 아낌없이 몸을 불태우며 개성을 사용하는 다비 입장으로도 프로미너스 번이 부담스럽다고 할 수 있다.
  • 베니싱 제트 번(Vanishing Jet burn)
    기술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387화에서 엔데버를 공격할때 사용한다. 거대한 화염 정권을 날리는 기술로, 이미 몸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에 이 기술을 날린 오른팔은 반동으로 폭발했다.
  • 혁작열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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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토의 그것을 즉석에서 따라한 기술. 원래 다비는 얼음 쪽 능력 없이 창염 뿐이라서 냉기와 열기를 순환시키는 혁작열권 린을 사용할 수 없으나 그 순환의 원리만 이용해서 그냥 열기만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화력을 극대화하는 용도에 써먹었다. 쇼토의 혁작열권 린은 +1-1=0 의 원리로 강제로 체온을 유지, 자기의 개성을 동시에 안정화시키고 오랫동안 적절하고 강한 힘을 적재적소에 내는 밸런스형 버프 기술인 반면, 다비는 오히려 +1+1=+2의 원리로 화력을 압도적으로 올린 대신 안정성이고 뭐고 개나 줘버리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식의 특공기로 쓴 것. 다시 말해 피의 순환이라는 원리만 똑같은 완전히 다른 기술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쓰면 기존보다 훨씬 고열이 된 화염의 순환으로 인해 다비의 자멸이 빨라진다.[21]

최종결전 시점에서 더 이상 몸을 사릴 필요가 없고 그 덕에 다비의 혁작도 어느정도 버티던 엔데버의 사이드킥들마저 순식간에 불태워버릴 정도의 화력을 얻었다. 그리고 387화에서 다비의 개성의 진실이 밝혀지며 어째서 유사 혁작열권 린을 사용하면서도 계속 버틸 수 있었는지 의문이 풀리게 된다. 하지만 다비가 품은 냉기가 열과 상쇄를 이룰만큼 강하지 않았으며, 쇼토의 것처럼 완전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화염의 반동을 조금 줄여주는 역할 밖에 하지 못하므로 여전히 쇼토의 혁작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기술 한방한방이 엔데버에게조차도 치명적일 수준으로 화력이 강하나 본인도 그 여파로 신체가 타버리는 걸 넘어 폭파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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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정북에선 처음부터 지금까지 개성의 명칭이 불명이라고만 나와 있었으며 누가봐도 화염계 개성인데도 공식적으로 개성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는 쇼토처럼 화염 뿐만이 아닐 수도 있었지만 이후 점프 기가에 수록된 다비의 페이지에서 창염이라고 확정되었다. [2] 어디까지나 화염계 개성을 가진 것 치고는 약하다는 뜻이며, 금속을 녹일 정도의 불을 뿜고도 바로 증발하지 않을 정도는 된다. 작가 코멘트에 의하면 열 내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창염의 화력이 압도적이라 내성이 그 이상으로 필요하기에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다비의 개성을 버티는데 필요한 내성이 100이라 치면, 정작 다비 본인이 타고난 내성은 50정도인 셈. [3] 엔데버와 쇼토는 상당한 수준의 열기를 뿜어내도 고체온으로 인한 현기증이나 기절만 할 뿐 몸에 화상을 입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개성 소유자는 자신의 개성에 대한 면역력이 높은 편이라 개성에 의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경우는 숙련도가 부족해서 개성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거나, 무리하게 개성을 사용해 자기 몸이 버틸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설 정도의 출력을 낼 때 정도다. 능력 제어는 완벽하지만 체질 때문에 평범하게 사용하는 것 만으로 피해를 입는 다비가 이례적인 케이스. [4] 열기와 불에 대한 내성이 약한 체질. [5] 심지어 올 포 원조차도 불에 타버렸던 다비의 몸을 수복하는데 곤란했다고 언급했다. 수많은 개성들을 다 취한데다 우지코 다루마라는 최고의 실력을 지닌 과학자도 있는 올 포 원도 가로지을 정도면 얼마나 심각한지 감이 온다. [6] 거대한 화염폭풍을 대포처럼 한발씩 날리는 방식으로 타는 시점을 늦출 순 있으나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 결국 장기전이 되어가면 서서히 살이 타들어가기 시작한다고 게텐과의 전투에서 밝혀졌다. [7] 엔데버&호크스와의 만남에서는 이렇다 할 준비과정 없이 엄청난 규모의 화염벽을 만들어낸 바가 있다. [8] 다비의 수련은 철저하게 엔데버의 영상을 보고 따라할 뿐인 독학이었으며, 정체를 밝히기 전까지는 기술을 쓰지도 않았다. 또한 창염의 스케일에 비교하면 살해했다는 30여 명은 손꼽히게 적은 수준으로, 제대로 된 대인전 경험치를 쌓을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9] 만약 올 포 원에게 재생능력을 부여받아 창염의 화력을 노 리스크로 방출하게 되면 물량전이나 화력전에서 어떤 히어로가 와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상술된 것처럼 다비의 화력은 작중의 화염계 개성 사용자 중 최고로 쳐주는 엔데버조차 능가하는 엄청난 유리 대포 개성이기에 쇼토도 최종결전에서 화력으로는 다비를 이길 방도가 없으니 빙결로 담판을 짓는 선택을 했다. 사실 이때도 다비는 다리가 다 타서 사라지는 등 상태가 영 좋지 않았음에도 겨우 잠시동안 제압한 게 한계였다. 만약 재생 능력으로 모든 핸디캡을 무시한 채 싸웠다면... [10] 사실 굳이 재생능력일 필요도 없다. 키리시마나 테츠테츠가 다비의 창염을 그냥 뚫고 간 점에서 알 수 있듯 신체 내구력을 증강시키는 개성을 쓰면 창염의 반동을 이길 수 있고 그것도 안되면 빙결계 개성을 부여받아 쇼토처럼 창염과 빙결을 같이 쓰며 리스크를 상쇄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물론 나인이나 시가라키처럼 인체 개조라도 받지 않는 한 다중 개성 소지는 몸에 부담을 주기에 결국 창염의 리스크가 사라져도 다른 리스크가 생기게 되니 의미 없는 가설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가라키의 예비용으로 점찍어 두었던 올 포 원이 처음부터 다비를 후계자로 삼지 않은 건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올 포 원이 최대한 손을 쓰고도 무리라는 판정을 받았으니 애초에 후계자처럼 개조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했을 수도 있다. [11] 만일 냉 체질이 아니었다는 IF의 경우에는 토우야가 다비로 타락하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히 타락할 가능성도 있을 수도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개성을 사용해도 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테니 엔데버가 자신보다 더 강한 자식을 낳는다는 집착을 버린 뒤 토우야의 개성 단련에 초점을 두거나 혹은 쇼토가 태어났어도 쇼토와 토우야를 함께 단련시켜주는 등 여전히 계속 관심을 주었더라면 히어로로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 엔데버가 되거나 혹은 최소한 염열계 사이드 킥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만약 쇼토가 태어난 뒤에 엔데버가 토우야의 단련을 소홀히 하거나 내치다시피 막 대하고 쇼토에게 모든 관심을 주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면 그에 대한 열등감과 엔데버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점차 삐뚤어지다가 결국 빌런으로 타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애초에 엔데버는 다비가 열 속성만 지니고 태어났어도 자기보다 더 강한 화력을 가지게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기에 장남은 장남대로 막내는 막내대로 최고가 되게 했을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함으로써 둘이 경쟁을 붙일 수도 있다. 결국 어디까지나 자식들 중에 누가 최고가 되든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자식들 중에 누구라도 최고가 나왔으면 하는 것일 뿐. [12] 아들에 대한 속죄와 히어로로서의 책임감으로 자신의 개성과 단련된 육체로 최대한 끌어안고 상공으로 올라가 주변에는 피해가 가지 않게끔한 다음 함께 죽으려 시도했다. [13] 대부분 각성은 죽을 위기에 처한 수준의 극한상황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동일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건 간접적인 원인일 뿐이고 정신적인 고조가 더 중요하다. 무엇보다 위상 면에서도 개성의 각성이 극강의 성능과 안정도를 가져다 주는 것에 반해 다비는 여전히 제 개성에 타서 죽거나 장애인이 되는게 확정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그저 명줄만 좀 더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이다. [14] 서로의 공격이 격돌하자 밀리는 수준을 넘어 그냥 다비의 공격이 쇼토의 공격을 개무시하고 그대로 적중했다. 참고로 쇼토의 혁작은 모방에 지나지 않는 다비의 혁작과 달리 엔데버에게서 직접 전수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다비의 미숙한 혁작에게 화력에서 밀린 것. [15] 혁작열권은 온전한 열 내성을 지닌 엔데버조차 체온이 과다하게 올라가는 부작용 때문에 남발하지 못하는 기술이다. 그런 기술을 기본 화력이 엔데버보다 아득히 높으면서 자신의 기본적인 화염 방출에도 피해를 받는 체질인 다비가 사용했으니 몸이 성할 수가 없다. [16] 현실에서 3도 이상에 달하는 화상을 입을 경우 피부가 검게 변색되고 신경이 죽어버려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되며, 몸에 불이 붙는 다비처럼 불에 직접 데이는 화염 화상(flame burn)은 3도 이상의 화상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 증상처럼 피부의 상당수가 새까맣게 타버린 듯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하고. 그리고 어렸을 때의 폭주로 몸이 타버려 올 포 원과 닥터가 치료했음에도 완치하지 못해서 통각이 망가진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17] 그런데 정확히 보면 주먹이 아니라 손으로 발사한다. 다비의 모든 기술이 그저 엔데버의 흉내일 뿐이라는 방증. [18] 애니판에서는 리타이어하지 않고 큰 데미지를 받은 정도로 끝났다. [19] 엔데버의 스파이더는 순식간에 건물을 토막내고 하이엔드조차 피하지 못하는 속도로 뻗었는데, 다비의 스파이더는 다른 히어로들이 불꽃이 날아오는걸 뒤늦게 보고도 피했다. 이 기술의 특징은 압축된 열선을 통한 고속 절단이기에 다비의 헬 스파이더는 확실히 엔데버의 헬 스파이더의 하위호환이다. [20] 다만 일부러 느리게 뻗어서 히어로들을 분산시키고 그 틈에 쇼토 뒤로 이동해서 쇼토만 공격하자 이에 다른 히어로들은 스파이더는 미끼, 눈속임이라고 판단한 걸 보면 히어로들과 쇼토를 분리시키기 위해 일부러 하위호환 식으로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21] 이 때문인지 이 기술을 사용해 자신을 가둔 얼음을 녹이자마자 눈앞의 쇼토를 무시하고 바로 엔데버에게로 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자멸하기 전에 엔데버와 끝을 볼 생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