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5 08:01:25

찰스 그레이(흑집사)

<colbgcolor=#000><colcolor=#fff> 찰스 그레이
Charles Grey
파일:흑집사.찰스 그레이.png
이름 찰스 그레이
チャールズ・グレイ
국적 대영제국 파일:영국 국기.svg
출생 1865년 (24세)
신분 그레이 백작
왕실무관집사
신체 약 170cm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키무라 료헤이
파일:미국 국기.svg 클리포드 채핀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흑집사의 등장인물.

빅토리아 여왕의 비서무관 겸 집사이다. 찰스 핍스와 함께 통칭 '더블 찰스'로 불리고 있다. 첫 등장은 서커스 편 마지막 부분이었으나 그 전에 카레편 후반부에 나오는 여왕의 편지에서 언급된 적이 있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Book of Circus 10화에 처음 등장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시엘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며 승부욕이 강하고 저항하지 못하는 상대를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 참고로 왼손잡이.

2. 작중 행적

서커스 편에서 찰스 핍스와 함께 시엘이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한 뒤 살인사건 편에서 여왕의 메세지를 전달하며 본격적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 메세지를 전달한다는게 다짜고짜 부엌 문을 부수고 들어가 바르도, 메이린과 싸우게 된다. 이 때 메이린이 쏜 총알을 모두 피한 뒤 접근하여 권총을 썰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 뒤 메이린의 명치를 밟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바르도까지 공격하지만 세바스찬의 등장으로 인해 일단락되고 시엘에게 저택의 경비를 늘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이후에는 시엘이 여왕의 명령으로 연 파티에 참가하면서 본격적으로 나온다. 이 때 지멘스가 살해되고 난 뒤 유일하게 알리바이가 없어 범인으로 몰린 시엘에게 살아 돌아갈 수 있는 보험이 필요하다며 아서와 수갑으로 연결된 채 한 방에 묵게 한다. 그러나 다음날 세바스찬과 펠프스까지 살해되고, 갑자기 나타난 목사 제레미의 추리로 인해 범인이 우드리임이 밝혀진다. 결국 그레이는 시엘에게 돌려받은 수갑으로 우드리를 체포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멘스와 세바스찬을 죽인 범인은 그레이였다. 서커스 편에 대한 처벌로 여왕이 그레이를 보내 지멘스를 죽여 시엘을 시험했던 것. 원래는 지멘스만 죽일 예정이었지만 세바스찬이 잿더미 속에서 단서가 되는 유리병을 찾아내 세바스찬까지 죽였던 것이다.[1] 사건이 해결된 뒤 돌아가는 마차에서 우드리를 죽여버리고 시엘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에 실패했다는 것 때문에 짜증을 낸다.

여객선 편에서는 엘리자베스의 과거 회상에서 그녀의 경기 시합을 핍스와 함께 지켜보는 것으로 등장했다. 경기중인 엘리자베스를 보며 저 애가 검술 천재라는 미드포드 후작의 아들이냐는 질문에 천재는 딸이라고 대답한 뒤 다른 사람들이 보호구를 벗은 엘리자베스를 보고 놀라워하거나 환호할 때에도 내내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애니메이션에선 오리지널 전개로 여객선에 핍스와 함께 탑승해 비자르 돌들을 썰어버린다.

그 뒤 부활절 게임을 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데 이 때 마지막으로 시엘&세바스찬 팀과 맞붙으며 분명히 자기가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세바스찬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는다. 이후 녹색마녀 편에서도 시엘과 세바스찬이 독일에 있는데도 영국까지 빠르게 식물을 전달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시엘과 세바스찬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언젠가 작중에서 세바스찬의 정체를 눈치챌지도.

3. 기타

  • 호전적인 성격임에도 의외로 귀신에 약하다.[2] 어두운 지하실로 내려가면서 자기보다 훨씬 연하인 시엘을 꼭 붙들고 갈 정도. 부활절 게임 편을 보면 뱀에도 약한 듯하다.
  • 핍스와 함께 웨스턴 기숙학교 그린 라이온 기숙사 출신이라고 한다.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퍼플과 그린 중에 고민했지만 일단 검으로 해결하려는 면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그린으로 결정됐다고 한다.
  • 조금 배가 고프다면서 저녁으로 준비한 카레 한 통을 비울 정도로 먹성이 좋다. 즉 대식가. 심지어 이 뒤에 또 저녁을 먹었는데 산더미같은 빈접시가 쌓여있는 장면이 나온다. 술도 잘 마시는 편인지 살인사건 편에서 열린 파티에서 세 잔 비우고 잠든 지멘스 옆에서 빈 잔을 수북히 쌓아놓고도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또 마시고 있었다.
  • 그레이의 모티브는 실존 인물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 인물은 2대 그레이 백작의 아들인 찰스 그레이 경이나 5대 그레이 백작인 찰스 그레이로 추정된다. 2대 그레이 백작의 아들인 찰스 그레이 경은 영국 군 장교로서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알버트 경의 죽고 난 뒤 빅토리아 여왕의 비서가 되었고, 알버트의 비서였던 찰스 핍스라는 동료가 있었다는 등의 유사점이 있으며 5대 그레이 백작인 찰스 그레이는 백작위를 물려받았고 흑집사 기숙학원 에피소드의 웨스턴 학교의 모티브가 된 영국의 이튼 스쿨을 졸업했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 그리고 흑집사의 살인사건 편 에피소드에서 그레이의 조부가 수상으로 재임하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기서 나온 조부는 2대 그레이 백작으로 추정되며, 2대 그레이 백작이 조부뻘이면서도 찰스 그레이라는 이름을 가진 백작은 5대 백작뿐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5대 백작이라는 추측이 많다. 반대로 서양에서는 2대 백작의 아들인 찰스 그레이 경이 모티브라는 이야기가 더 많은 편. 사실 둘 모두를 참고했을 수도 있고 애초에 두 인물 모두 흑집사가 전개되고 있는 연도에 맞추면 흑집사의 그레이 백작보다 훨씬 나이가 많거나 적게 나오므로 큰 의미는 없다. 아마 여왕의 비서인 찰스 그레이 경을 기반에 시기를 맞추어(흑집사는 1888~1889년) 5대 그레이 백작까지 섞은 듯.[3]
  • 흑집사 100화 기념 인기 투표에서 348표를 얻어 6위를 차지했다.

[1] 하지만 세바스찬은 죽지 않고 목사 제레미로 위장한 후, 자신의 시신 역할과 제레미 역할을 번갈아 하며 사건에 개입했다. [2] 다른건 검으로 벨수있지만 귀신은 벨수없기 때문. [3] 실제 그 시기 비서는 찰스 그레이가 죽은 뒤 후임으로 들어온 핸리 폰손비로 찰스 그레이 경의 외조카인 메리 폰손비의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