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찰리사(察理使)는, 조선시대에 3품에 해당하는 관리가 군무(軍務)로 지방에 파견될 때 제수하던 군직이다.2. 설명
전시에 주로 임명되었으며, 정1품 도체찰사, 종1품 체찰사, 정2품 도순찰사, 종2품 순찰사 등과 같이 파견된 지역의 군권과 행정권을 총괄하였다.1601년(선조 34년) 곽재우(郭再祐)와 1787년(정조 11년) 원주에 파견된 이시수(李時秀) 등이 대표적인 찰리사를 역임한 관료이다.
보통 지방관에 대한 천거가 비변사에서 이루어지는데 반해 찰리사에 대한 추천은 선무사(宣撫使)·안핵사(按覈使)·위유사(慰諭使)·어사(御事) 등과 함께 의정부에서 주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