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쉐 残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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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colbgcolor=#ffffff,#191919>덩샤오화(邓小华) |
출생 | 1953년 5월 30일 ([age(1953-05-30)]세) |
후난성 창사시 |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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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소설가 |
수상 및 경력 | 미국 최우수 번역도서상(20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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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아방가르드 문학을 대표하는 중국의 소설가이다.사실적인 인물과 섬세하고 깊은 감정 묘사를 잘 나타내어 '중국의 프란츠 카프카'라는 평가도 받는다.
필명 残雪(잔설)은 '녹다 남은 눈'의 뜻으로 '다른데 보다 나중까지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 곳(것)'(산꼭대기)을 떠올리게 한다.
2. 작품세계
어려운 환경에서의 초등학교 졸업과는 상관없이 보여주는 웅장하리만치 섬세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처리된 심리적 정서의 묘사에서 인간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자체적인 알레고리(allegory) 세계를 완벽히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찬쉐의 문학기법은 찬쉐의 일생이 중국의 격변하는 그 세월 동안과도 온몸으로 함께했음을 여실이 보여주는 실천정신(實踐精神)이 배어 있어 곧곧에 잘 드러난다.3. 작품 목록
3.1. 단편소설
1985년 <더러운 물위의 비눗방울>3.2. 국내에 들어온 소설
(출판역순)- 격정세계 (激情世界passionate world 2022)
- 신세기 사랑 이야기(love of new millennium 또는 New Century Love Story 원제新世紀愛情故事 2013)
- 마지막 연인 (원제 最后的情人 2005년)
- 오향거리(五香街) (2002년판 ,원제(突圍表演돌위표연)1990년판)
-
황니가(黃泥街) (1987년판)
3.3. 그 외의 관련 서적
<残雪访谈录>(殘雪訪談錄)찬쉐인터뷰 2003년(湖南文艺出版社)'나는 실험적 소설을 쓰는 소설가이다.'라는 맥락(context)의 인터뷰로도 잘알려져있다. 찬쉐는 실천이성의 우위를 보여주는 행위예술의 실험문학을 규정하고 이를 사용한다.
4. 찬쉐의 알레고리
아스팔트 도로 위의 누런물이 점점 끊인 물처럼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 물에 사람들의 살이 델것 같았다. 낮에는 도로위에 서있을수도 없었다. 모든 사물이 유리조각처럼 눈을 자극하는 흰빛을 뿜어댔다. 작은 해는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항상 희뿌연 하늘 한쪽구석에 걸려있었다. 때로는 한 조각 꿈같은 구름이 멈춰서 해를 가려주었다. 이리하여 사람들은 거친숨을 내쉬며 말했다. '좋았어'.
그 구름은 아주 빨리 달아나 버리고 대지에는 다시 뜨겁게 맹렬한 불길이 점화되었다.
(황니가(黃泥街) '황니가에 나타난 왕쯔광 2' 中에서)
그 구름은 아주 빨리 달아나 버리고 대지에는 다시 뜨겁게 맹렬한 불길이 점화되었다.
(황니가(黃泥街) '황니가에 나타난 왕쯔광 2' 中에서)
4.1. 해석 예시
표현의 효과를 최대치로 느끼기위해 찬쉐의 알레고리를 극적인 반어적 표현으로 해석해 볼수있다.[2][3][4]죽음(또는 고통) = 희망(또는 영혼)
아스팔트 = 숲
정체모를 누런물(황니黃泥) = 깨끗한 강물
사람의 살 = 태양빛으로 피부밑에서 순수하게 비타민을 만들고 싶어하는 살갗
움직이지 못하는 작은 해 = 찬란한 맑은 하늘의 광채로 더욱 커다란 해
뿜어내는 사물들의 흰빛 = 나무잎들사이로 내비치는 자연의 싱그러운 눈부신 햇살
한 조각 꿈같은 구름 = 푸른하늘을 더욱 푸르게 하는 수많은 흘러가는 구름들
대지의 불길 점화 == (이 모든것을 잃은 )대지의 이 모든것을 되찾고싶은 고통의 몸부림의 분노
아스팔트 = 숲
정체모를 누런물(황니黃泥) = 깨끗한 강물
사람의 살 = 태양빛으로 피부밑에서 순수하게 비타민을 만들고 싶어하는 살갗
움직이지 못하는 작은 해 = 찬란한 맑은 하늘의 광채로 더욱 커다란 해
뿜어내는 사물들의 흰빛 = 나무잎들사이로 내비치는 자연의 싱그러운 눈부신 햇살
한 조각 꿈같은 구름 = 푸른하늘을 더욱 푸르게 하는 수많은 흘러가는 구름들
대지의 불길 점화 == (이 모든것을 잃은 )대지의 이 모든것을 되찾고싶은 고통의 몸부림의 분노
나무들이 즐비한 숲을 걸으면서 한가로이 잠시 멈춰서서 흐르는 한줄기 강물을 바라보자면 몸의 느낌뿐만아니라 마음속 깊은곳까지도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다.
눈부신 태양빛은 커다란 나무의 잎사귀들 사이로 바람이 한들거리며 그들을 유혹할때면 잠시나마 큐(Q)의 화살처럼 나를 유혹하곤했었다.
이리하여 절로 모르게 탄성이 나오곤 했다. '아~ 좋다',
길게 펼쳐저 그 수많은 쳔년의 세월을 흘러가는 구름들, 언제나 약속을 지키는 태양의 햇살들, 자연의 푸른 풀과 나무들을 휘젖고 다니는 장난스러운 바람공기 ,한낮의 태양이 수놓은 그늘진 강물위의 은하수들의 재잘거림. 이모든것이 너무나도 완벽했다.
눈부신 태양빛은 커다란 나무의 잎사귀들 사이로 바람이 한들거리며 그들을 유혹할때면 잠시나마 큐(Q)의 화살처럼 나를 유혹하곤했었다.
이리하여 절로 모르게 탄성이 나오곤 했다. '아~ 좋다',
길게 펼쳐저 그 수많은 쳔년의 세월을 흘러가는 구름들, 언제나 약속을 지키는 태양의 햇살들, 자연의 푸른 풀과 나무들을 휘젖고 다니는 장난스러운 바람공기 ,한낮의 태양이 수놓은 그늘진 강물위의 은하수들의 재잘거림. 이모든것이 너무나도 완벽했다.
찬쉐의 알레고리는 이처럼 극대화된 반어적 해석에서도 잘 맞물려 돌아가는 탄탄하고 정교한 짜임새에 기반한다.
찬쉐는 '영혼에 주목하는 신기한 방법'으로 자신의 문학세계를 언급한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