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5 00:53:43

진(데드 아일랜드)

파일:external/static.tvtropes.org/336px-dead_island_jin_in_prison_6223.jpg

Jin. 데드 아일랜드의 등장 인물.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1. 개요

Misery Wagon 퀘스트 수행을 위해 방문하게 되는 차고의 주인장 얼의 딸. 공돌이의 딸답게 정비공 특유의 의상이 잘 어울리고 꽤 이쁘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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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일행이 차량 개조를 부탁하기 위해 차량을 맡기고 몰려오는 좀비떼와 사투를 벌이는 동안 아버지와 함께 차량을 개조한다. 원래대로라면 이런 일에 당연히 보수가 따르겠지만 문제는 얼이 이미 좀비에게 물린 상태인지라... 그래서 자기가 죽기 전에 좋은 일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하고 싶다며 무상으로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감염되어서 좀비가 될 것임을 직감한 얼은 작업 완료 후 대가로 진을 데려갈 것을 요구한다. 로건이 씹고 그냥 출발하려 하지만, 차 키는 얼이 가지고 있는 상황... 결국 일행은 요구를 승낙하고 진을 데려간다. 이 때 아버지와 헤어지기를 거부하지만, 얼의 설득으로 간신히 작별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그저 그런 가련한 여인 A로 보이겠지만...

이후 일행이 장비와 식량 등을 구하기 위해 도심으로 진출할 때 도심 내의 생존자들을 돕고 싶다며 일행의 허락을 안 받고 무단으로 차량을 몰고 생존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이 구호품들을 전달하려고 한다. 문제는 주인공 일행이 그보다 먼저 도달해서 생존자들과 접촉을 하였지만 극히 일부의 생존자들만 제외하면 대부분의 생존자들은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거나 역으로 아예 적대적인 반응을 보여서, 무조건적인 접촉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주인공 일행은 결국 구호품 원조를 포기할 것을 진에게 전해보지만 진은 인간적으로 그럴 수 없다며 구호품 조달 작업을 강경하게 밀어붙이려고 든다. 진이 차량 소유권을 소지 중인 관계로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승낙한다. 다만 이미 갱들이 점거한 경찰서는 뺀다는 조건을 덧붙여서.

하지만 진은 그 말을 듣지 않고 일행과 따로 떨어져서 독단적으로 구호품을 경찰서에 전해주려고 했다가 봉변을 당한다. 갱들은 진과 함께 온 교회 관계자를 떡이 되도록 두들겨 패고 구호품만 챙긴 다음 진을 강제로 끌고 간다(교회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정신을 잃은 사이 좀비에게 물려버린다).

주인공 일행이 개고생을 해가며 진을 찾았을 때 진은 굉장히 몹쓸 짓을 당한 상태였었다.[1]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더불어 믿었던 인간들에게까지 호의를 배신을 당하고 나니 정신은 그야말로 붕괴 직전. 결국 일행 중 여성 멤버들이 겨우 어르고 달래서 다시 정신줄 잡고 일행에 합류한다. 이 때 남성 멤버들이 여성 멤버들에 의해 방 밖으로 쫓겨난 뒤,[2] 진에 대해 신나게 뒷담을 깐다. 특히 샘 B. 우리를 배신한 년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면서 불같이 화를 낸다. 로건도 대놓고 까지는 않았지만 딱히 진을 쉴드쳐주지는 않았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쉴드를 쳐주지 않았다

이후 라이더 화이트 대령의 요구에 따라 교도소가 위치한 섬으로 이동하려는 일행이 화이트 대령의 소개로 교도소까지 도달할 수 있는 배를 지닌 모웬을 소개시켜 주었을때, 모웬이 있던 원주민 마을 사람들과 구면인 듯한 언동을 보인다. 사실 진은 현지 원주민 어머니와 외지인인 아버지간의 혼혈이라서 예전엔 여기서 살았기 때문에 이 마을 사람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다만 어차피 모웬이 사전에 마을 주민들에게 말을 잘 해두었던 만큼 진의 역할은 딱히 없다(...).

이후 여차저차해서 드디어 교도소로 가려나 했는데, '화이트 대령이 자기 아내를 치료할 백신을 만들기 위해 주인공 일행을 이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시안 메이를 제외한 모든 일행들이 화이트 대령의 의뢰를 거부한다. 시안 메이도 기분 좋았던 건 아니지만 적어도 교도소로 가면 이 섬에서 나갈 수단이 생길 것 같아서 합리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시안 메이가 일행 전원을 하나하나 설득해내는데, 다른 멤버들은 그냥 하기 싫다는 제스쳐만 취하다가 시안 메이가 설득하자 서서히 풀어지는 모습을 보인 반면, 오로지 진만 끝까지 협조하기 싫다며 딱 잘라버렸다. 뭐 결국은 따라가긴 하지만.

이후로도 당연히(...) 별 활약 없이 예레미와 함께 타이투스의 보호를 받으며[3] 지내다가 결국 감옥도 좀비판이 되자 무리에서 뛰쳐나와 일행에 합류하는데, 그 과정에서 둘을 살리기 위해 모웬이 희생되어 버린다. 또 다시 충격에 빠져 울먹거리지만 상황이 급박한지라 결국은 열심히 탈출.

이후 백신과 마누라만 챙겨서 섬을 뜨려는 화이트 대령의 앞에 나타나서, 바노이 섬을 핵폭탄으로 정화하려는 결정을 내린 화이트 대령을 비난하며 소중한 것을 잃는 기분이 어떨 것 같냐며 구속되어있던 화이트 박사의 마누라의 구속을 풀어버린다. 결국 마누라에게 공격받은 대령은 빡쳐서 진을 권총으로 쏜다. 그것도 두 번. 이후 총격으로 뒤로 밀려나 옥상에서 추락해버리고 한다. 확인사살 한번 거창하네
그리고 2회차를 위해 값나가는 물건들을 맡겨놨다가 진이 죽자 멘붕하는 플레이어들 소리가 들린다

3. 평가

게임상으로는 몇몇 사이드 퀘스트를 제공하는 역할과, 게이머의 아이템들을 보관해주는 창고역을 맡고 있다. 제공해주는 퀘스트들 중 일부는 메인 퀘스트 진행에 큰 도움을 주거나 메인 퀘스트인 경우도 많으므로 작중 제일 중요한 인물.

본인 자체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긴 한데, 작중 보인 여러 가지 모습들 때문에 게이머가 여러 가지로 안 해도 되었을 개고생들을 하게 되는 원인들을 좀 많이 낳은지라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혹평을 받고 있다. 처음 아버지와 헤어지기 싫어서 땡깡 부린 것은 이해가 가능하지만, 주민들을 돕지 말라니까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멋대로 돕겠다고 강행해서 결국 구출 작전을 수행하게 만들고, 좀 도와달라니까 남들은 의기투합 하는데 혼자서 하기 싫다고 단칼에 말을 자르고, 게다가 마지막에 괜히 화이트 대령의 마누라를 풀어주어서 마누라에게 공격받은 대령이 백신을 사용하게 되는 계기를 낳아버렸으니...

게다가 상술한 스토리들을 보면 알겠지만 이 사람 하나 살리자고 희생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나마 작중에 일행에게 도움이 되는 구석이 분명하게 묘사되었으면 모를까 시네마 영상 속에서도 게임 속에서도 어느 곳 하나 그녀가 도움이 되었다고 느껴질 만한 요소는 전혀 없었다. 작중 묘사되는 그녀의 모습들만 정리하자면 누굴 보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호만 받고, 철없는 투정질만 부리고, 전투로든 서포트로든 아무것도 일절 하지 않는 데다가[4] 자꾸 무고한 주변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등 뭐 하나 좋게 보이기 힘든 모습으로만 똘똘 뭉친 인물이다.

물론 앞의 조건들을 충족하는 NPC 캐릭터들은 진 뿐만이 아니고 넘쳐 흐르지만 적어도 그 대부분은 게이머가 오래 마주할 필요가 없거나, 퀘스트를 제공하고 완수 시 그에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거나, 플레이어에게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듯한 인상을 선보이는 등 뭔가 게이머에게 이득이 될 만한 요소들을 하나쯤 갖추고 있는데, 얼굴을 자주 마주하는 진은 역할도 인상도 없다 보니 정말 잉여로 보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DLC 라이더 화이트에서 그녀가 그렇게 강력하게 비판했던 라이더도 사실은 악당이 아니었고, 진짜 나쁜 놈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이 최후에 했던 희생조차 결국은 그 진짜 나쁜 놈만 좋게 해준 꼴이 되면서 이제 전 세계 사람들이 시궁창에 빠지게 되는 단초만 제공해준 셈이 되어버렸다.

4. 기타

  • 데드 아일랜드 2에 커티스와 샘 B와의 대화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총에 이름을 붙이자는 대화를 하던 도중 데드 아일랜드 1의 주인공들의 이름을 대는데 샘 B가 그들을 다시 만난다면 쪽팔릴 거라고 하자 마지막으로 바노이에서 큰 신세를 진 진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무기 이름을 진으로 정하게 된다.

[1] 소설판의 묘사에 따르자면, 세 명의 남자들에게 여러 번 몹쓸 짓을 당했다고 나온다. [2] 게임 내 중간 영상에서는 옷을 제대로 입고 있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작중 정황을 미루어보았을 때, 나체 내지는 반나체 상태였을 가능성이 크다. [3] 아무래도 죄수 무리이니 만큼 무리 중에는 영 좋지 않은 녀석들이 상당수 섞여있던 상황인지라 간만에 본 여자들에게 지대한 관심들을 보이고 있었지만, 같이 온 모웬이 타이투스에게 잘 부탁한 덕에 타이투스가 이 둘을 지켜주었다. 앞서 2막에서 갱들에게 윤간당한 후유증으로 인하여, 주인공이 타이투스가 주는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러 타이투스의 방에 올 때마다 이 사람들과 같이 있기 너무 힘들다며 괴로워한다. 예레미가 그 때마다 진을 위로하지만, 타이투스의 막바지 퀘스트쯤 되면 더이상 진이 버텨내기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해준다. [4] 심지어 운전도 할 줄 알면서, 주인공들과 같이 행동하기만 하면 주인공들을 운전기사로 부려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