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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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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파일:진검승부(드라마) 진정.jpg
배우: 도경수 (아역: 정현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3부의 꼴통 불량 검사
[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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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시선을 끄는 외모와 시원한 미소. 능글맞고 쾌활하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만만 여유만만. 단정함이나 올곧음, 강직함 같은 단어와는 아예 상종조차 안하고 살아왔다. 검사라곤 생각할 수조차 없는 날티와 행동으로 중무장한, 검찰 역사상 전무후무한 또라이 이단아, 검찰청의 생태계 교란종.
그리고 동시에, 깊은 정의감과 양심, 약자를 위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진짜 검사!
정은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지키고 그들의 정의를 위해 싸운다.
하지만 절대 법대로 싸우진 않는다.
아니 법이 쟤네 편인데 어떻게 법을 갖고 싸워?
승산 없는 게임은 시작도 하면 안 되는 법.
그래서 정은 권력자들의 방식대로 싸운다.
그들이 약자를 짓밟을 때 쓰는 그 방식 그대로 싸우고, 열 배로 갚아준다.
난 검사니까. 검사라면 당연히 진실은 밝히고 나쁜 놈은 잡는 거니까.
더러운 건 피하는 게 아니라 치우는 거니까.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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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진검승부〉의 주인공. 배우는 도경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3부 검사. 검찰청의 꼴통 불량검사, 마성의 매력남이자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또라이, 이단아, 생태계 교란종인 인물. 이와 동시에 깊은 정의감과 양심을 갖고 있어, 약자 편에 서서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악인들과 싸우고, 열 배로 갚아준다.

2. 작중 행적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 참지 않고만 있는 게 아니라 반드시 갚아주거나 응징한다. 초등학생 때 있는 집, 없는 집 아이들을 차별하는 교사에게 분노하여 차 열쇠 구멍을 몰래 막아 버린 것을 시작으로 고등학생 때 검도 대회에 나가서 협회장 아들과 붙다가 편파 판정을 눈치채고 그 자리에서 심사위원들을 면박 준 성질머리는 검사가 되고 나서도 이어졌다. 성질머리뿐만 아니라 성격 자체도 괴짜 같은 게, 신임검사 임용식 때 대표로 호명되는데도 날짜를 다음 날로 착각해 급하게 목검을 맨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임용식장에 나타나질 않나... 초임검사에게 주어지는 시시한 사건들 속에서 지루해하다가, 서초동 살인사건이 배당되자 눈빛이 초롱초롱해진다.

처음에는 이 사건이 남자 택배기사가 실랑이 붙은 여자 고객을 살해한 사건인 줄 알았는데, 하룻밤을 시신과 있다가 자수를 하는 등 수상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 사수인 신아라도 사건 기록만 보라며 자백까지 했으니 그 남자가 범인이 맞다며 종결지으라고 하지만, 느낌이 이상해서 추적하던 중 어쩔 수 없이 참석한 회식 자리에서 왼손잡이용 시계를 쓰는 사람을 보고 그 남자가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흉기 사용은 오른손으로 했기 때문에 범인이 아니라는 것. 윗선의 개입으로 사건 담당이 오도환에게 넘어가고, 자신의 부탁에도 오도환이 그대로 그 남자를 범인으로 유죄 판결까지 받게 하자 오도환을 찾아가 따지다가 적반하장으로 뻔뻔하게 나오는 오도환을 폭행한다. 그걸 목격한 이장원 차장검사에게 뺨을 맞고 민원봉사실로 좌천된다.

그래도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추적하던 중 유흥업소에 나가던 피해자를 관리한 유진철을 알게 되고, 똘마니로 쓰는 고중도의 해킹과 유진철을 조진 끝에 사건 당일 피해자와 이장원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면서 곧 서울중앙지검장이 되는 이장원 차장검사가 피해자의 스폰서였음을 알게 된다. 지검장 취임식장에서 유진철에게 자백을 이끌어 내면서 지검장 공석을 만들어 내지만, 곧 강압에 의한 자백이라고 번복되자 사진까지 언론에 터뜨리며 이장원을 나락으로 몰아 간다. 그러나 이장원은 본인이 죽이지는 않았다며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중요하게 할 얘기가 있다며 그날의 진실을 전하기 위해 만나자고 한다. 그렇게 이장원을 만나러 간 장소에서 진정의 차 위로 이장원이 추락사하자, 진정 본인이 이장원 차장검사 살인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그러고 나서 후임 지검장으로 온 사람은 이장원과 대립하며 자신의 수사를 전폭 지지해 온 김태호 부장검사.

이장원 몸에서 마약 성분이 나왔음에도 타살이 아닌 자살로 국과수 부검이 나오자, 신문기사를 통해 부검의가 조작 전력이 있음을 확인하고 유족과 협의 끝에 장례식장에서 이장원의 시신을 빼돌려 로스쿨 은사에게 부검을 맡긴다. 부검 결과는 예상대로 타살에 가까웠고, 진정이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 보려는 찰나 오도환이 진정을 긴급 체포한다.

배달시킨 설렁탕 속에 수갑 열쇠를 숨겨서 수사관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설렁탕을 다 먹고 수갑을 풀었으며, 파쿠르급의 달리기와 벽 타기로 탈출하여 본격적으로 마약을 누가 구매했는지 역추적하기 시작한다. 마약 거래(운반)업자들을 조진 끝에 마약 구매 장부를 입수하여, 그것을 신아라를 만나 전달하는데 신아라를 미행해 온 오도환 일당에게 잡힐 뻔하고, 잘 피해서 숨다가 국내 최대 로펌 대표로서 법조계 인사들을 좌지우지하는 서현규가 보낸 비서에게 칼을 맞고 쓰러진다.

신아라가 진정을 발견해 차에 싣고 옮기지만 진정은 병원에 가서 치료 받고 체포될 수는 없다며, 숨어 살던 민원봉사실장의 집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상황을 본 민원봉사실장이 진정의 로스쿨 은사를 불러 집에서 수술을 진행한다. 몸을 어느 정도 회복한 진정은 공개수배 신세가 되어 바깥 조사는 똘마니들을 시키고 자신은 집에서 이리저리 사건에 대해 추론해 보는데, 오도환이 김태호 밑에 줄을 섰음을 알게 되면서 김태호가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몬 사람임을 알게 된다. 김태호 라인에서 김태호를 존경하던 신아라에게 이 사실을 밝히고, 신아라는 진정과 힘을 합쳐 김태호를 잡기로 한다. 마침내 신아라가 유도질문으로 김태호에게 사실을 확인 받고, 기습적으로 나온 진정이 녹음 장치를 드러내며 역공을 가하기 시작한다.

녹음 파일로 김태호를 압박해 지명 수배를 해제하고 중앙지검으로 복귀한다. 이장원 부검을 조작한 부검의를 찾아내 어르고 달래고, 이철기, 고중도, 백은지와 함께 짜고 부검의의 목숨을 구해주는 척하고 신아라 부모의 집에 숨긴 뒤 부검 조작을 지시한 사람을 캐묻는데, 김태호의 지원 요청을 받은 서현규 부하들이 신아라와 부검의를 데려가려고 한다. 김태호가 신아라의 목숨을 담보로 사직서를 쓸 것을 진정에게 종용하자 진정은 사직서를 써야 되나 고민하다가, 기지로 탈출한 신아라가 무사함을 전해오자 웃으며 자리를 빠져 나간다. 서현규 수행비서에게 칼을 찔린 경험을 기억하고 부검의에게 고기방패를 두르게 했고, 그 결과 칼에 찔려도 실제로 찔린 게 아닌 부검의는 진정 일행과 함께 김태호 중앙지검장 집무실을 덮친다. 마침내 김태호를 긴급체포한다.

입수한 마약 장부를 바탕으로 이장원을 죽인 게 서현규 로펌 대표의 수행비서 태형욱 실장임을 눈치챈다. 태 실장의 알리바이에 허점이 있음을 알게 되고, 서현규의 약점이 될 만한 MP3를 입수해 태 실장을 불러내 대결을 벌이다 태 실장의 마취주사에 찔린다.

마취주사에 찔려 의식이 흐릿해지지만 어떻게든 버텨서 전깃줄로 태 실장의 목을 졸라 질식시키는 데 성공하고, 태 실장을 체포한다. 서현규 로펌의 변호사가 된 오도환이 태 실장의 변호를 맡으면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자, 유진철과 서초동 살인사건의 거짓 자수범을 다시 찾아가 캐물은 끝에 박예영에게 이장원 말고 다른 남자, 즉 서현규의 아들이 있었고, 그 남자와 말다툼하다가 살해당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MP3 속 파일 중 유일하게 암호가 걸린 '취재' 파일의 비밀번호를 알기 위해, 이장원에게 MP3를 처음 전달 받은 민원봉사실장을 찾아가 진정의 아버지 장례식 때 문상객과 유족 사이로 이미 봤던 사이임을 밝힌다.

둘의 사이가 밝혀진 순간 서현규가 불쑥 방문해 긴장하고, 서현규가 진정의 어머니의 안부를 언급하자 급하게 달려가 어머니가 차에 치일 뻔한 것을 막는다. 오도환에게 서현규의 아들이 서초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순순히 전달 받고, 서현규의 아들이 응급실을 방문한 CCTV를 확보한다. 서현규의 인맥 동원으로 인한 기각 위기에도, 영장전담판사의 치부를 들이민 김태호와 민원봉사실장의 서현규의 아들에 대해 서초동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체포 영장을 받아낸다. 서현규가 살해한 MP3의 주인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 진정은 '취재' 파일의 암호를 풀려고 자신의 생일, 어머니의 생일을 입력해 보지만 틀린다. 딱 한 번 기회가 남은 그때, 우연히 반려견 코코가 아버지의 오토바이 열쇠를 물어뜯으며 놀고 있는 걸 발견하고는 아버지가 오토바이를 장만한 날짜를 넣어서 암호를 풀게 된다. 그리고 '취재' 파일의 정체는 아버지가 몰래 녹화하다가 서현규에게 들킨, 서현규가 사람을 살해하는 영상이었다. 할 일이 많은데 어머니 생신이니 축하해 드리러 가고 내일부터 바쁘게 움직이라는 민원봉사실장의 말에 어머니 생신을 축하해 주러 가고, 생일 축하를 끝내자마자 민원봉사실장의 피살 소식을 듣게 된다.

상주가 되어 장례를 치르고, 제대로 독기가 오른 진정은 민원봉사실장은 피살 증거를 석방된 서현규 아들이 노는 유흥업소에 들어가 아들에게 서현규의 행방을 요구하지만 도리어 고인 모독성 발언만 듣게 되자 격분하여 폭행하고,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처분을 받는다. 고중도, 백은지가 유치장에 갇히고, 이철기와 신아라가 감찰을 받는 와중에 서현규에게 투항을 제안 받으나 거절한다. 차 안에 숨어 있던 괴한에게 납치당해 몸이 묶여 서현규 아들에게 갖은 폭행을 당한다. 그래도 투항을 거부하여 살해되려던 찰나, 위치추적 앱으로 따라온 백은지와 고중도, 이철기, 신아라의 도움으로 빠져 나오고 차량 추격 끝에 서현규 아들도 잡는다. 서현규 아들을 속인 끝에 서현규가 정관계 인사들의 비리를 정리한 서고를 알아내서 찾아가고, 거기서 오도환에게 총으로 겨눠지나, 오도환이 총구 방향을 서현규에게 돌린다.

오도환이 겨눈 총이 빈 총임이 드러나자 역으로 서현규가 진짜 탄약 든 총을 겨누며 둘을 위기에 몰아 가고, 결국 밧줄에 묶인 채 목욕탕에서 물귀신이 될 뻔한다. 그러나 타일 조각으로 밧줄을 자르고 풀어 탈출하고, 추적 끝에 서고 속 비리 자료들을 전부 손에 넣고 복직 후 서현규를 재판에 넘긴다. 서현규가 재판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교묘한 말장난으로 빠져 나가자 진정은 격분하다가도, 준비해 온 증인과 증거를 계속해서 내보이며 서현규를 몰아붙이다가, 결정적으로 서현규가 민원봉사실장을 살해할 때 쓴 도구를 증거를 제시하고, 민원봉사실장도 사실은 살아서 증인으로 나타나면서 진정은 서현규에게 사형을 구형한다.

1개월 후, 부장검사가 된 신아라의 뜻으로 진정은 다시 민원봉사실로 발령 난다. 그곳에서 사의를 철회하고 복귀한 민원봉사실장과 신아라의 비호를 받으며, 합법적 방식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각종 비리들을 하나둘씩 처리하게 된다.

3. 여담

  • 모든 진검승부의 등장인물들 중 처음 작성되었다. 배우인 도경수가 출연한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 중 최초로 작성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 모래시계의 강우석, 내부자들의 우장훈, 원 더 우먼 조연주의 뒤를 잇는 열혈 검사이다. 또한 빈센조 까사노의 검사버젼이라는 평가도 있다.
  • 조직 내에서 아웃사이드에 일명 론 울프이며 권력과는 담을 쌓는 인물이다. 다만 진실을 찾기 위해선 어떠한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1]
  • 1992년 미국 드라마 레니게이드에 나오는 리노 레인즈와 닮은 점도 있다. 4화 이후 진정이나 극내 리노 레인즈 살인이란 누명을 쓰게 된점도 비슷하며 5화 이후부터 진정이 오토바이를 몰고 등장하면 장면 리노 레인즈가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몰고 무능한 공권력 법집행관들을 대신하여 일을 처리하는 것들이 비슷하다고 보여진다.[2]
  • 기획전 원래 이름은 박문수였다고 한다.


[1] 이 점에선 내부자들의 젊은시절 장필우와도 닮았지만 장필우는 자신을 내친 부패한 상관을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뒤엎고 권력과 손을 잡았고 뜻을 이루었지만 결국 권력의 힘에 의해 장필우는 타락하였다. 즉 진정은 장필우의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2] 여담으로 실제로 오마쥬 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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