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7:27:45

진 스펜서

ジン・スペンサー
Jin Spencer

슈퍼로봇대전 UX에 등장하는 라이벌 캐릭터. 성우는 마츠카제 마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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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부2. 2부 이후3. 기타

1. 1부

주인공인 아니에스 베르쥬와는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출신 때문인지 출세욕구가 강하고 쉽게 흥분하여 돌격하는 문제가 있지만 고아원부터 함께 지낸 아니를 친형제처럼 여기고 있고 아니도 진을 신뢰하고 있다.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해 북미방면군에 배속되어 아니와 함께 신형기 라이오트 A타입의 테스트파일럿이 된다. 라이오트 테스트중에 출현한 스크럭을 격퇴한 공적을 인정받아 아니와 함께 그라함 에이커를 대장으로 하는 대 지구외생명체 부대의 일원에 임명된다.

용병부대인 UX에 대해 과도할 정도의 대항의식과 혐오감을 갖고있다. 작중에서 왜 그렇게까지 증오하는지에 대한 묘사가 부족한데, 일단 작중 묘사로는, UX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진이 '정규군도 아니면서 갑작스럽게 튀어나와 전쟁의 공을 다 차지하고 영웅 취급을 받는무법자 집단 UX'를 아니꼽게 보는 것에 가깝다(...)

초반 시나리오에서 아캄 시티에 갑자기 나타난 마스터 테리온 리베르 레기스를 공격하나 당연히 압도적인 전력차로 털리고 위기에 빠지나 아니가 진 대신 막아주어 구사일생한다. 그런데 갑자기 UX의 정체불명의 기체가 아니가 탄 라이오트 B를 격추하고 진은 눈앞에서 형제같던 아니가 죽는걸 목격한다. 이후 진은 UX를 단순히 아니꼽게 보는 것을 넘어 증오하게 된다.

그러나 아니에스 베르쥬 항목에서 볼 수 있듯 라이오트의 격추는 UX가 아니를 죽이기 위해 격추 한 게 아니라 리베르 레기스의 공격에 의해 라이오트의 제너레이터가 폭주하여 대소멸을 일으키려는 걸 막기 위한 것이었고 아니 역시 제너레이터가 파괴된 라이오트에서 무사히 구조된다. 하지만 진은 이 사실을 몰랐고 이 오해는 슈로대UX 중반부까지 스토리의 가장 큰 축이 된다.

아니가 전사했다고 생각한 진은 UX를 타도하기 위해선 뭐든지 하겠다며 복수심에 불타고 라이오트 시리즈의 개발자인 노블 딜런에 의해 라이오트 부대의 대장에 임명되어 계급이 소위에서 중위로 승진.

연방이 흘린 UX에 관한 거짓 정보를 그대로 믿어버려서 아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UX에 공격을 가하지만, 그 전장에서 UX의 일원이 되어버린 아니와 재회하게 된다. 죽은 줄 알았던 아니가 돌아오지만 UX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해 있던 진은 아니가 자신을 배신한거라 혼자서 오해하고 아니를 적대한다.

결국 싸움은 진의 패배로 끝났지만 라이오트의 소립자엔진이 폭주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아니가 제너레이터를 파괴하고 진이 탄 라이오트는 바닷속으로 가라앉지만 전장이 곧 펜릴의 폭발에 휘말리기 직전인지라 아니는 진과의 오해를 풀지 못했고 이 사건은 아니에게 엄청난 죄악감을 안겨주게 된다.[1]

이 부분에 관해서는 진 스펜서에 대한 변호를 해보자면 친구 사후 친구를 격추시킨 UX에게 대항심정도가 아니라 원한이 생긴상황, 거기에 연방에서 흘린 거짓정보는 진 입장에서는 UX가 나쁜 조직이다라고 생각하기에는 충분하다. 거기에 비합법 조직이기 까지 하다면 더더욱, 서술되었다시피 진은 당시 갓 임관한 소위에서 막 진급하여 첫 부하들을 얻게 된 상황이다. 개인적인 원한과 상층부가 긍정한다는 면이 겹치는 적에 대해 경험이 부족한 소대 지휘관이 정보도 플레이어나 아니와는 주어진 정도가 확연히 차이나는 상황에서 UX의 좋은 쪽의 면을 보기는 힘들다고 말할 수 있겠다.

덧붙여서 진 스펜서의 심경 변화와 UX에 대한 감정을 변호하는 입장에서 서술하자면 처음에는 그런 전장의 소문이 있더라 하다가[2] 막상 맞대면 했을 때는 눈앞에 나타난 비합법 군사조직[3]인 UX를 적대시 하려고 하나 그라함 에이커가 미지수가 많은 정황상 같은 적을 친다면 잠정적 아군 내지는 원군으로 취급한다는 현장 판단으로서 적극적인 적대는 저지했다. 민간군사기업 수준이 아니라 비합법 조직, 거기에 도시전설 수준으로 암약하던 UX인 만큼 만일 진짜 만났다면 반 이상 범죄자 라고 볼수 있는 UX에의 적대는 어느 의미 당연한 부분이다. 여기에 진 특유의 출세욕과 호승심이 섞여들어가 우선시해야될 적을 신경 쓰지 못하고 그라함에게 저지 당한 것. 그뒤 화성의 정부세력과 충돌이 있었다는 외계세력인 엘샹크를 지원하는[4] UX를 맞아 정규군적인 입장에서 돈이면 침략자도 편든다고 판단한듯 용병에 대한 경멸과 특유의 출세욕과 호승심을 불태우는 입장, 아니에스가 격추된 이후에는 격노하였으나 그라함 에이커에게 자신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아니가 위기에 빠지고 격추되었다는 꾸지람을 들은뒤 마음을 가라앉히고 UX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이상황에서 UX에 대한 공격 명령이 내려오자 첫 부하들을 이끌고 왔는데 하필 죽은줄 알았던 친구가, 그 친구를 격추시킨 기체를 타고, 연방정부가 적으로 규정한 세력에 속해 있었다. 여기까지만 되어도 혼란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는데 교전돌입 후 상황에 따라선 자신의 첫 부하들이 모두 UX에게 격추되기까지 한다.[5] 이러니 아니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UX에게 격렬한 증오를 드러내며 공격하는것도 무리는 아니다.[6]

2. 2부 이후

허나 진은 죽지 않았고 노블 딜런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구출되었으며,노블 딜런의 딸인 수수께끼의 소녀 아유르 딜런과도 만나게 된다. 이후 노블에게서 세상의 진실과 다가올 종언의 운명에 대해 알게되고 때마침 UX의 실태와 화성개척국의 부정이 폭로되는 바람에 아니와 UX를 오해하고 있던것과 지금까지의 자신이 정보에 놀아나는 광대에 지나지 않았단 것을 깨닫고 자신이 세계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를 각성한다. 이후 비자야의 파일럿에 임명되어 인류군의 일원으로서 UX와 아니의 앞을 가로막게 된다.

이때부터 긍지높은 도전자들이라는 테마를 사용한다.[7]

이를 계기로 그때까지 출세욕구가 강했던 면이 거의 사라져서 전투대사와 목소리도 많이 가라앉은 상태가 되었으며, 세계의 운명을 위해 아유르를 각성시키려고 목숨을 건 싸움에 임하게 된다. 여기서의 발언과 각 판권작품에 대한 전투대사를 보면 노블 박사로부터 세계의 진실 이외에도 별에 별 지식을 알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1부와 2부가 너무 성격이 달라져서 보기에 따라서는 1부보다도 더 밥맛 없다고 까이거나 "사이비 종교에 빠진것 아니냐?" , 아유르랑 만나고 성격이 확 바뀌었다->로리에 눈떴다(...)라고 놀림거리가 되기도 한다. 재미있는 점은 아니 역시 이런 (중간과정 거의 안보여주는) 변모를 보여준다. 2부까지는 전형적인 다정하지만 싸움에 대해 고민하는 용병이었다면 3부에서 중2병 필살사업인으로 변한다.

허나 뉴트리온 제네레이터의 제어를 행하는 아유르가 불완전했는 데다 사야처럼 각성하지도 못했기에 그는 입자가속에 의한 반동으로 리처드 크루거처럼 목숨이 깎여나가고 있었고, 종반부에 신체가 거의 한계에 달하는 상태가 되었는데다 마스터 테리온에 의해 운명을 뛰어넘는 강한 의지가 없다고 확인사살 당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요그 소토스의 문에서의 결전에서 아유르가 자신을 감쌈으로서 생명을 알게 되는 대신 허공으로 사라져버린 것을 계기로 아니에게 모든것을 걸고 승부에 임하나 종이한장 차이로 아니 쪽이 승리. 그렇게 패배하여 사망하지만 그에게 후회따윈 없었다.

그리고 칼리 유가와의 대결에서 영혼의 형태로 나타나 그때까지 서로 싸워왔던 두명의 길이 이제서야 하나가 되어 세계를 리셋하는 신을 옥쇄하게 된다.[8]

초반부엔 출세욕구가 강하고 난폭한 성격에 군상층부의 어두운 면을 모르고 조작된 정보에 놀아나 플레이어들과 적대하는 소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세계의 진실을 알고 야심을 버리고 아유르를 위해 싸울 각오를 결의한 중반,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여 친우와의 사투에 몸을 던지는 후반부로 캐릭터의 인상이 확 변하기에 아니와 마찬가지로 시나리오를 거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싫어하는 유저들은 1~3부 통틀어서 혼자서 사고치고 혼자서 해결하고 혼자서 성장하는 모습 때문에 비호감이라고 하지만, 이부분도 약간 오해의 여지는 있다. 유우나기는 시종일관 혼자 정보를 얻고 혼자싸우며 혼자지내다가(파트너인 하루노는 어디까지나 전투 보좌에 충실한 타입이니 제외) 이치타카와의 작중 컨택트를 통해 잘못된 의견이 수정되어가는데 이 과정에서 자기 완결을 한거지만 진은 자신을 구해낸 노블 딜런 박사에게서 얻은 지식과 아유르 딜런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결의를 다졌으니까.

다만 2부 이후에도 아니를 대하는 모습에 있어서 너무 완고하고 제대로 된 설명 없이 긍지, 세계를 위해서 같이 알기 힘든 비유적인 이유를 대며 싸움을 걸어대고, 말을 들어줄 것 같지가 않는 데다가 결론이 나는 것조차도 플레이어의 인지범위 밖이다 보니 결과적으로 대책없는 다혈질이 아무 일도 없는데 갑자기 성장하고 자기완결을 낸 것처럼 보인 것. 떨어져 있었지만 심리변화는 확실하게 표현되고 최종 보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 드러내도 상관없었던 유우나기 그라이프와는 달리 스토리내 최대의 떡밥이었던 노블 딜런 박사의 곁에서 '왜'를 안보여주고 결론 내는 모습만 보여준지라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이 너무 많아 생긴 인식.

또한 4화에서 격추당한 것이 아니가 아니라 진이었다면 UX의 중심인물이 되고 사야의 파트너가 되는 것은 그였을지도 모르며, 아니가 아유르의 파트너가 되어 비자야에 탑승했을 지도 모른다고 하니 "어떤의미로 주인공이 되다 만"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겠다. UX의 세계관이 루프가 반복되는 세계인걸 생각해보면 그가 주인공이었던 루프가 존재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대인관계에서의 운은 최악을 자랑한다. UX와의 대립으로 형제같던 친우와 생이별로 시작해 타츠미야 섬에서 적대하게 되는 것은 둘째쳐도 그의 부하가 된 인간들은 (플레이어의 의지와 상관없이) 죄다 죽는다. 첫 출진땐 부하 셋이 끔살당하고, JUDA 본사에서의 싸움에선 부대 째로 개발살, 심지어 파트너인 아유르까지도 요그 쇼토스 저편에서 진을 감싸고 죽어버리기까지 하니 불행 정도를 넘어서 이래도 괜찮은가 싶은 수준. 게다가 이들은 죄다 플레이어의 손으로 직접 격파하지 않고 냅둬도 사망하는지라[9] 뒷맛 안 좋기로는 역대 로봇대전 사상 최고를 달린다.

3. 기타

처음에 나와서 하는 대사인 "그라함 소령은 전장에서의 싸움에서 이겨 출세했잖아! 적을 쓰러트리는건 빠를수록 좋다고!"는 기동전사 건담 1화에서 건담의 첫 희생자인 의 대사.

중단메세지에선 아유르가 슈퍼로봇대전 플레이로 전투훈련하면서 여러가지 정신기를 배우면서 제일 소중한 것을 깨우쳤다고 했을때 "사랑이겠지?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라고 말해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인건 주지의 사실이지만, 시리즈를 여럿 해본 유저들 입장에선 그 사랑을 갖고있음에도 시작부터 끝까지 애인이 없었던 주인공이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순간 그저 안타까울 것이다(…).

진의 성우인 마츠카제씨 관련. 데뷔작인 전자전대 메가렌쟈에서 메가블루로 변신하는 나미키 슌 역을 맡은것을 시작으로, 조이드 슬래시 제로에서 푸른 커맨드울프를 타는 발라드 헌터, BLASSREITER에서 블루의 코드네임으로 주로 불리는 주인공 요제프 욥슨 등 청색에 관련된 역할을 배정받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UX에서는 신기하게도 이에 관한 성우개그는 딱히 없었고(적대하게 되는 친우의 기체는 전부 청색톤이었지만) 탑승기도 적색과 보라색이 메인 배색이다.
한편 성우분이 적색 이미지의 캐릭터를 아예 안 맡은건 아니라서 대표작에 브루스 EXE(근접전이 특기지만)가 있고, 암드라이브에선 붉은 자켓을 몸에 두르고 사격을 특기로 하는 라그나 라우렐리아 역을 맡았는데, 주인공이자 그의 친구 제나스는 푸른 자켓이고 근접전이 특기라는 점 덕에 이쪽의 싱크로율이 환상적. 더 말하면 외형은 동 작품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인 디그라즈와 닯았다.
뭔 우연의 장난인지, 후일 방영된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서는 마츠카제씨가 맡은 가엘리오 보드윈이 진과 아니의 엇갈림에 비견되는 친우와의 적대상황을 맛보고 그동안의 우정이 배반당하게 되는데,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면 진은 상대를 일방적으로 오해해서 적대한거고, 가엘리오는 아예 친우 측에서 자신을 대놓고 죽이려 한것에 원통해하며 박살났단 점이다.

작중 최고의 사망플래그 대사인 고훗으로 유명한데, 어찌된게 이 녀석만 치명상 입을때마다 고훗이라 말한 횟수가 제일 많다. 그 다음으로 남발하는건 전설의 초라드리오인이라고 한다 고훗 발음후의 현상인 생사의 고비와 진짜 사망을 둘 다 맛보게 되는걸 생각하면 안타까울 것이다(…).

모든 캐릭터를 생존시키면 진이 생존한다는 설이 있었지만, 결국엔 루머였다. 고훗…


[1] 참고로 진을 무시하고 마크 피어를 목적지에 도달시켜 클리어했을 경우, 노블 박사의 퇴각명령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소립자엔진이 폭주한다. 레드존이고 뭐고 신경쓰지 않고 이판사판으로 덤빌 정도로 화났다는 묘사겠지만 뭔가... 병신같아... [2] UX에 대한 소문을 아니에게 그런 얘기도 있다란 식으로 이야기해준게 바로 진이다. [3] 작중 거물급 정치가 들의 백업이 많아 잊기 쉽지만, 엘샹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UX는 공인 용병 기업이라기보단 불법 사설 무장집단에 가깝다. 묘사가 부족해서 그렇지 조폭이나 정치깡패 같은 취급이란 말. 초기 연방정부쪽에서 마음대로 죄를 뒤집어 씌웠지만 이도저도 못하고 당한 이유는 작전들 대다수가 비밀인것도 한몫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비합법 조직'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4]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해저드 파샤로 인해 엘샹크에 대한 정부쪽의 인식은 외계침략자 정도며, 더 붐군의 메카는 화성정부쪽의 독자메카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5] 마치 노린 듯 격추 직후의 상황을 보여주는데 각각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사망, 하필이면 탈출장치가 망가져서 죽기 싫다고 울부짖으면서 사망, 폭발로 시력을 잃었는데도 이렇게 된 이상 적에게 들이박겠다고 투지를 보이다가 사망한다. 아니 히어로맨이나 파프너 같은 어린애들로 격추시킬 수도 있는데 어째서 굳이 이런 묘사를... [6] 이 심경은 이 맵에서 각 작품 주역급들과 대결시키면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파프너, 히어로맨 같은 어린애들도 테러리스트 취급하면서 적대하는 것은 물론 미쿠 페이옌한테까지 "네놈들같은 외도가 있으니까!!"라고 하는건 어떤 의미로 한 폭의 초현실(…). 참고로 페이의 대답은 '귀여워'를 잘못 말한 거 아니냐고(...) [7] 정확히 말하면 진 전용 테마는 아니고 아유르 딜런, 노블 딜런도 해당 테마를 사용한다. 셋 모두의 공통점으론 세계의 진실을 알고 있으며 UX와 적대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라는 점이 있다. [8] 참고로 이 시츄에이션은 역대 로봇대전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사망한 캐릭터가 참여하는 전투대화"이기도 하다. [9] 첫 부하 셋은 섬에서 가동시킨 펜릴의 폭발에 휘말리고, 코비와 낙크를 포함한 부대원들은 인간마키나에 의해 싹쓸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