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21 22:54:30

지(치우천왕기)

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 知란 이름에 걸맞게 치우천에게 깨지는 지략가 포지션.

첫 등장은 소녀와 함께 유망 때문에 토굴에 갇힌 치우천 치우비 야율쿠리, 치베 울쿠타, 야쿠타 치우천을 구하러 왔을 때 자신들은 치우천과 소녀에 토굴에 갇힐 때 상망과 함께 처음부터 쭉 지켜보고 있었으며 그들을 구하러 유망에게 부탁해 근처의 지나족 전사들을 물러가게 했다고 생색내며 나왔다.

그 다음 등장은 치우 형제와 벗들이 헌원에게 신세지고 아수타란을 물리치러 간 후 헌원이 그들 형제를 도울 벗들이 올 것을 정탐하러 보내며, 두 사람의 대결에서 치우천과 헌원의 대화에서 헌원과 함께 치우천과 설전을 벌이는데 성질이 급한지 치우천이 핵심을 찌르자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토굴에서 치우천을 구해준 건은 치우천과 소녀가 함께 토굴에 갇힌 것을 치우가람, 치우바람 형제에게 꼬발라서 치우 형제를 위험에 빠뜨리게 했다고 추궁당한다.

하긴 그것을 보고 있던 상망과 지 중에서 상망은 치우 형제와 친분도 꽤 있고, 자신이 친손녀처럼 아끼는 공손발과 연관된 치우비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되니 쉽사리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특히 치우천과의 설전에서 헌원의 뜻을 이야기하면서 "모든 부족이 중요하지만 지나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실토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 말을 들은 치우천이 "아, 님아 진작 그렇게 말하지 안 그럼 내가 속을 뻔했잖아" 하며 비웃음을 날린다.

치우천과 갈라진 소녀가 지가 부리는 사람을 통해서 헌원에게 온 것을 보면 오래 전부터 주신에 잠복해있었다.

결국 고시울률을 이용해 치우천을 없애버리는데 거의 성공할 뻔했으나 맥달과 붕, 그리고 치우천의 동료들의 도움으로 주신에 잠복해있다는 것이 들켜 치우천과 다시 설전을 치를 뻔하다가 자기 성질을 못이겨서 홧병으로 그 자리에서 죽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홈페이지에 연재된 10권 분량에 크나큰 스포일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