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지구과학Ⅱ 혹은 지학Ⅱ, 흔히 지투2. 이야깃거리
다른Ⅱ 시리즈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은 Fake다.[1] 사실상 심화과목 중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화학Ⅱ, 생물Ⅱ처럼 대학 교양과정 수준을 배우게 된다. 특히 후반 천문파트는 전공 입문 과정에서 배우는 부분을 그대로 Ctrl+C,V. 물리Ⅱ에 뒤떨어지지 않는 난이도를 자랑한다.난이도가 뒷페이지로 넘어갈수록 천정부지로 올라가는데 특히 적도 좌표계를 필두로한 천문학 파트가 고비이다. 나오지도 않던 공식을 외워야 하기 때문. 지구과학Ⅰ때의 태양계 천문학과는 달리 배우는 범위가 영화 인터스텔라급으로 광범위해진다.
천문학을 끝내고 안심하면 안 되는게 마지막 5장인 지질학이 남아있다. 이 5장은 항상 2문제가 출제되곤 하는데 3점짜리 문제가 꼭 하나씩 껴있기 때문에[2] 귀찮아도 제대로 암기하고 넘어가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4교시에서 과목코드가 탐구과목 8개 중 가장 끝이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봐야한다. 지구과학Ⅱ에만 매달린 이과 학생은 신경도 안 쓰는 앞의 1~2과목이 상당히 짜증나고 신경 쓰이는 고질적인 문제. 쓸데없이 거의 1시간 남짓의 시간을 날려야 하는 셈이기 때문에...[3]
보통 수능에서는Ⅱ과목의 표준이라 불리우는 점수 커트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2012학년도 수능의 지구과학Ⅱ 과목은 제대로 물.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50점이였다.
여담으로 이 시절의 지구과학Ⅱ는 정말 마이너한 과목이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기피 과목의 대명사로 꼽히는 물리Ⅱ보다도 선택률이 더 낮았다. 이후 선택과목 수가 줄면서 응시자수도 반토막나긴 했지만 10분의 1 이하(!)로 떨어진 다른 과목들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 덕분에 오히려 선택자 수 순위는 올라갔다.
[1]
지구과학Ⅰ이라면 훼이크가 아니다. 근데 2009 교과 개편으로 인해 다들 난이도가 평이해져 버렸다.
물리Ⅰ마저 거의 기술·가정으로 변해버렸으니... 대체적으로 쉬워 3등급은 쉽지만 3등급에서 2등급,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진화하기 무척 어렵다. 기상과 천문의 위엄... 심지어 천문 한 단원 마스터하느니 물리 전단원을 배우는 게 쉽다는 학생도 있다. 천문학은 정말로 어렵다. 물론 그림 그려 공간지각적 능력이 좋은 학생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체 왜 금성이 보름달의 위상을 가지지 못하는지조차 설명하지 못한다. 이는 우주관 파트에서 가장 큰 실책으로 작용하여 점수를 대폭 깎아먹는다.
[2]
보통 3점 문제는 지질도나 클리노미터를 주고 지질도를 해석해야 하는 문제이고 2점 문제는 우리나라의 지질 구성에 대한 문제이다. 근데 이 우리나라의 지질 구성에 대한 문제의 난이도 편차가 좀 있는 편이다.
[3]
하지만
지구과학Ⅱ를 선택한 사람의 상당수가
지구과학Ⅰ도 같이 공부해서 시험을 치기 때문에 보통은 제 1과목만 짜증나게 된다.하지만 그냥 첫 번째 선택과목을 그냥 찍어버린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