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끝의 온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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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 SF, 디스토피아 소설 |
작가 | 김초엽 |
출판사 | 자이언트북스 |
발매일 | 2021. 08. 18. |
쪽수 | 392쪽 |
ISBN | 9791191824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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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초엽이 쓴 SF 소설.2023년 일본의 하야카와 쇼보에서 일본어 번역판을 출판했고 #, 이듬해 2024년엔 성운상 후보에도 올랐다.
2. 줄거리
어느 숲속의 유리 온실.
그곳에서 밤이 깊도록 유리벽 사이를 오갔을
어떤 온기 어린 이야기들.
그곳에서 밤이 깊도록 유리벽 사이를 오갔을
어떤 온기 어린 이야기들.
3. 등장인물
3.1. 아영
이 소설의 주 화자 중 하나. 더스트 시대 인물은 아니지만 더스트생태학자이다.어렸을 적 살던 온유라는 마을에서 이희수와 만나게 되며, 어느날 자신의 정원에서 파란 불빛의 먼지를 만드는 잡초 사이에 앉아 있던 이희수를 보고 강한 인상을 가지게 된다. 이희수와는 이웃집 아이 정도의 친밀감을 가지고 있지만, 아영은 정비사인 이희수를 동경했던 것이 시사된다.
이후 이희수와 푸른 불빛을 내는 모스바나의 과거를 더듬어가며 더스트 시대의 비밀 하나를 밝혀내고, 학계에 공표하게 된다.
3.2. 이희수
아영이 어렸을 적 살던 마을인 온유에 살던 이웃집 할머니.더스트 시대의 생존자들 중 공헌자들이라고 불리는 부류에게 다소 적대감을 보인다. 이야기 진행 도중 이희수는 더스트 시대 이전에는 군 소속의 정비사였음이 밝혀지며, 더스트 시대에 프림 빌리지를 만들고 운영했던 지수와 동일인물임이 시사된다. 나오미에게 레이첼의 식물을 이용한 더스트 분해제 제조법을 전수하고, 이후 프림 빌리지 붕괴를 피해 탈출하는 사람들에게 더스트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는 모스바나를 나누어주며 세계 곳에 퍼트려 줄 것을 부탁한다.
레이첼에게 처음에는 호기심을, 이후에는 아마도 연애감정에 가까울 특별함을 느꼈으며, 좀 처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식물 연구에만 신경을 쏟는 레이첼에게도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레이첼에게 남아 있는 유기물이 더스트에 망가져가며 제거 수술이 필요하게 되자 이를 정비사로써 진행하게 되며, 레이첼에게 알리지 않고 감정 제어 기능을 활성화 시켜 자신에게 감정을 가지도록 유도한다. 이후 이를 바로잡을 기회가 한 번 있었지만 고치지 않았고, 레이첼과 헤어지고 난 후 평생 후회와 그리움을 안고 살게 된다.
3.3. 레이첼
신체의 유기물 함량이 30% 미만인 사이보그.더스트 시대 이전에는 "솔라리타"라는 연구소에서 연구자로 일했으며, 이후 솔라리타의 연구가 생명체를 멸망시킬 뻔한 더스트 사태의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더스트 사태와는 관련없는 연구를 했던 것으로 보이며, 더스트 사태 때에도 인류 구원보다는 본인의 호기심을 위해 식물 연구를 계속한다.
이희수와는 처음에는 더스트 시대 이전에 의수 수리를 위해, 두 번째로는 더스트 사태 이후 자신의 전원을 내려 몇년 동면 상태를 유지하려던 레이첼을 이희수가 자살시도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살리기 위해 다시 작동시키며 인연이 이어진다. 이후 함께 여행하기 시작했으며 정비사와 사이보그라는 관계를 맺는다. 이희수와는 서로 특별함을 느끼는 사이로 나오지만, 프림 빌리지가 무너지기 며칠 전, 이희수가 이전 정비 도중 감정 제어 장치를 건드렸다는 사실을 고백하여, 자신이 느끼는 이희수에 대한 감정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감정이라고 판단, 그녀와 싸운 후 헤어져 이후 이희수 사망 시점까지 다시는 만나지 않았다. 작중 이희수 사망 시점 이후에 이희수의 기억이 담긴 메모리를 아영에게 양도 받게 된다.
이후 밝히는 바에 따르면 사실 이희수와의 두번째 만남때는 자살을 하려던 것이 맞았다고 고백하며, 그때 다시 죽지 않고 이희수와 여행을 시작한 이유는 그녀에게 호기심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레이첼의 이희수에 대한 감정이 완전히 만들어진 것만은 아닐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작 마지막에는 영면을 위해 완전 분해를 신청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3.4. 나오미
프롤로그와 이후 과거 회상의 주 화자인 인물. 랑카위 연구소가 무너졌을때 언니 아마라와 함께 빠져나와 세상을 떠돌았다.더스트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탈출 이후 내성자들이 모여 살던 소문 속의 마을, 프림 빌리지에서 머물게 된다. 프림 빌리지 붕괴 이후 에티오피아로의 여행 중 이희수에게 배운 더스트 분해제로 치료를 이어가면서 자매와 함께 "랑가노의 마녀들"이라는 별명이 생긴다.
더스트 시대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찾아온 아영에게 프림 빌리지와 모스바나의 역사, 자신이 알고있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3.5. 아마라
나오미의 언니.랑카위 연구소에서 생체 실험을 당하다가 연구소가 약탈자들에게 습격당해 무너졌을 때 기회를 보고 나오미와 함께 도망친다. 이후 생존을 위해 떠돌아 다녔지만 나오미에 비해 다소 약한 더스트 내성에 의해 몸이 약해지고, 마지막 희망을 찾아 나오미와 함께 프림 빌리지를 찾기 위해 떠난다.
프림 빌리지가 습격으로 무너질 때 탈출한 뒤 고향인 에티오피아로 나오미와 함께 이동하며 모스바나를 퍼트리는데 공헌한다.
3.6. 그 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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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
더스트생태학자. 아영의 선배이며, 아영이 가끔 음모론 사이트를 읽으며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보고 놀릴 정도로 친한 사이. 다소 중성적인 이름 탓에 헷갈리지만 아영이 언니라고 지칭하는 것을 보면 여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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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프림 빌리지의 촌장 격 인물. 레이첼과 이희수를 보좌하는 역할로, 하루의 보호자를 자청한다. 더스트 시대 이전에는 쿠알라룸프르의 뮤지컬 극단에서 무대 관리인으로 일했던 것으로 보인다. 험상궂은 얼굴이라는 묘사가 있으며, 더스트 시대 이전에도 낮에는 무대 관리인, 밤에는 화가로 일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고 한다.
이후 프림 빌리지가 무너지기 전에 더스트 폭풍을 막아 마을을 구한 모스바나를 보고 이를 챙겨 돔이 형성된 마을에 전달 해주기 위해 마을을 떠난다. 마을을 떠나기전 남겨 놓은 것은 하루의 초상화 한 점으로, 이후 등장이 없어 몇몇 등장인물들의 우려대로 돔 시티에서 모스바나를 빼앗기고 사망한 것인지, 아니면 대니와 몇몇 같은 이유로 마을을 떠난 사람들의 모스바나가 더스트 사태 종식에 도움이 된 것인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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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프림 빌리지에서 정찰 임무를 맡고 있는 아이.
나오미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며, 한국 출신이라는 묘사가 있다. 처음엔 나오미와 아마라가 대니를 구워삶아서 외부인을 받지 않던 마을에 들어왔다고 생각해 쌀쌀맞게 대하지만, 이후 나오미와 정찰대 역을 같이 하게 되면서 친해지게 된다.
대니와는 쿠알라룸프르의 뮤지컬 극단에서 처음 만났으며, 하루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입단했고,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묘사가 있다. 그러나 정식 데뷔를 하기 전에 더스트 사태가 터지며 대니와 함께 떠돌아다니다 프림 빌리지에 정착하게 된다.
대니에게 많이 의지 했던 것으로 보이며 대니가 몰래 떠난 후 화를 내며 슬퍼한다. 이후 프림 빌리지가 침략자들에게 공격당해 붕괴할 때 샤이엔이라는 마을 사람과 함께 탈출용 호버 카에 탑승하는 것으로 퇴장, 이후는 묘사되지 않는다.
4. 설정
4.1. 더스트 폴
작중 생물 멸망 사태를 일으킬 뻔한 사건. 박테리아 등 미생물도 더스트에 당해 죽기 때문에 이야기 초반부 "죽은지 오래되었는데도 얼굴이 구분이 가능한 사체"라는 묘사가 몇 번 나온다. 이 더스트가 살아있던 시기를 더스트 시대라고 부르는 듯.
이야기 진행 도중 밝혀진 바로는 더스트는 일종의 그레이 구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원래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솔라리타 연구소에서 자가 증식하는 나노 로봇을 만든 것이 통제 불가능하게 되고, 안전 수칙을 따르지 않은 연구자들 탓에 격리 되지 않고 전세계를 덮은 것으로 보인다. 농도가 짙어지면 안개가 낀듯이 변한다는 묘사가 있다.
이야기 진행 도중 밝혀진 바로는 더스트는 일종의 그레이 구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원래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솔라리타 연구소에서 자가 증식하는 나노 로봇을 만든 것이 통제 불가능하게 되고, 안전 수칙을 따르지 않은 연구자들 탓에 격리 되지 않고 전세계를 덮은 것으로 보인다. 농도가 짙어지면 안개가 낀듯이 변한다는 묘사가 있다.
4.2. 내성종
더스트에 대한 내성이 있는 사람 및 동식물.
나노 봇에 대한 내성이 어떻게 생길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중 설정 상으로 존재하며, 랑카위 섬 연구소 같은 곳은 이 내성이 있는 사람들을 납치하여 인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생체 실험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내성에는 강도가 있어, 약한 내성이라면 며칠에서 몇년 정도는 충분하지 않은 보호 장비로도 버틸만한 정도에 불과하고, 강한 내성이 있어야만 면역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내성이 전혀 없다면 노출 즉시 사망하는 묘사들이 나온다.
내성종의 피 등이 민간 요법으로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더스트 시대에는 인간 사냥꾼이 성행한 것으로 보인다.
나노 봇에 대한 내성이 어떻게 생길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중 설정 상으로 존재하며, 랑카위 섬 연구소 같은 곳은 이 내성이 있는 사람들을 납치하여 인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생체 실험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내성에는 강도가 있어, 약한 내성이라면 며칠에서 몇년 정도는 충분하지 않은 보호 장비로도 버틸만한 정도에 불과하고, 강한 내성이 있어야만 면역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내성이 전혀 없다면 노출 즉시 사망하는 묘사들이 나온다.
내성종의 피 등이 민간 요법으로 비싸게 팔리는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더스트 시대에는 인간 사냥꾼이 성행한 것으로 보인다.
4.3. 돔
더스트 폴 발생 후 더스트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물, 혹은 방어 장치.
돔 시티, 돔 마을 등이 묘사되는 것을 보면 돔은 이름 그대로 구조물이나 지형을 덮는 무언가로 보인다. 정확한 구조는 설명 되지 않았으며, 돔 내부의 자원은 한정적이라 돔이 세워진 후에도 내분으로 많은 도시들이 무너졌다는 묘사가 있다.
큰 돔들은 대피를 위해 몰려오는 난민들을 몰살시키고 살아 남았다는 묘사가 있으며, 이희수는 작중 이런 돔 시티에 소속되어 전투 기계들을 고치다가 회의감을 느껴 도망친 것이다. 그녀가 돔 거주민의 더스트 사태 종결 이후 명칭인 "공헌자들"을 적대하는 이유로 보인다.
돔 시티, 돔 마을 등이 묘사되는 것을 보면 돔은 이름 그대로 구조물이나 지형을 덮는 무언가로 보인다. 정확한 구조는 설명 되지 않았으며, 돔 내부의 자원은 한정적이라 돔이 세워진 후에도 내분으로 많은 도시들이 무너졌다는 묘사가 있다.
큰 돔들은 대피를 위해 몰려오는 난민들을 몰살시키고 살아 남았다는 묘사가 있으며, 이희수는 작중 이런 돔 시티에 소속되어 전투 기계들을 고치다가 회의감을 느껴 도망친 것이다. 그녀가 돔 거주민의 더스트 사태 종결 이후 명칭인 "공헌자들"을 적대하는 이유로 보인다.
4.4. 모스바나
작중 등장하는 담쟁이 넝쿨 류의 식물. 작중 학명은 Hedera Trifidus, 송악속의 상록성 덩굴 식물로, 관상용 담쟁이 넝쿨의 근연종으로 묘사된다. 침투성이 대단하고 독성이 있어 피부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며, 잎과 열매는 독성이 더 강하다고 한다.
더스트 시대에 레이첼이 유전자 편집으로 만든 식물이 작중 모스바나의 기원으로 보이며, 더스트를 필터처럼 걸러내고 응집하는 성질이 있다. 작중 아영이 이 사실을 밝혀내고 증거를 발표하기 전까지 더스트 사태 종결은 100% 더스트대응협의체에서 살포한 디스어셈블러에 의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후 모스바나가 1차 더스트 농도 하락을 만들고, 이후 디스어셈블러가 살포되어 나머지 더스트들을 정리한 것이 밝혀진다.
더스트 시대에 레이첼이 유전자 편집으로 만든 식물이 작중 모스바나의 기원으로 보이며, 더스트를 필터처럼 걸러내고 응집하는 성질이 있다. 작중 아영이 이 사실을 밝혀내고 증거를 발표하기 전까지 더스트 사태 종결은 100% 더스트대응협의체에서 살포한 디스어셈블러에 의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후 모스바나가 1차 더스트 농도 하락을 만들고, 이후 디스어셈블러가 살포되어 나머지 더스트들을 정리한 것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