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2 21:23:46

쥐 잡는 날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줄거리3. 평가

1. 개요

검정 고무신의 에피소드로 기영이가 쥐 꼬리 채집 숙제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에피소드다.

2. 줄거리

어느 날 강숙 선생은 기영이와 급우들에게 쥐 꼬리를 채집해 오라는 숙제를 낸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쥐 잡는 것을 꺼려 하며 해당 숙제에 대하여 거부감을 느낀다.

기영이의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기철이는 영일이한테 부탁해서 고양이를 데려온다. 언뜻 보기에는 좀 멍청해 보이는 고양이지만 쥐를 잡는 데에 도가 틀 대로 튼 고양이라 덕분에 기영이는 무사히 쥐 꼬리 채집 숙제를 마친다.

이튿날, 기영이는 급우들에게 쥐 꼬리 몇 개를 주고 급우들은 기영이한테 쥐 꼬리를 잡아달라 간청하는 것으로 끝.

3. 평가

언뜻 보면 당시 쥐 잡기 과제가 있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한 평범한 에피소드로 끝났으면 그만이었겠지만 이 에피소드는 안 좋은 방향으로 평가를 받는다.

그건 바로 해당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쥐돌이. 기영이네 집에 몰래 숨어 살면서 계속 배고프다고 고구마를 갖다 달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썼다. 부모는 그나마 썩은 고구마라도 먹고 참으라며 타일러 보지만 쥐돌이는 계속 신선한 고구마 타령만 하기 일쑤였다.

종국에는 이 쥐돌이 부모가 목숨을 걸고 고구마를 훔치러 밖에 나오지만 바로 고양이들한테 잡히는 운명을 맞이한다. 그런데도 쥐돌이는 부모의 생사는 안중에도 없이 계속 고구마 타령하고 끝까지 배고프다며 징징대는 것으로 끝나는 등 여러모로 악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