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4 08:39:52

시노사우롭테릭스

중화용조에서 넘어옴
시노사우롭테릭스
Sinosauroptery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inosauropteryxfossil.jpg
학명 Sinosauropteryx prima
Ji & Ji, 199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계통군 †수도룡양류Maniraptoromorpha
계통군 †신공미룡류Neocoelurosauria
†콤프소그나투스과Compsognathidae
시노사우롭테릭스속Sinosauropteryx
  • †시노사우롭테릭스 프리마(S. prima) 모식종
    Ji & Ji, 1998
파일:스크린샷 2021-02-11 오후 9.26.06.png
복원도

1. 개요2. 특징3. 등장 매체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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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학명의 의미는 '중국의 도마뱀 날개'라는 뜻으로 중국에선 '중화룡조(中华龙鸟)'[1]라고 부른다. 고생물학 역사상 최초로 발견된 깃털 공룡이다.

2. 특징

파일:스크린샷 2021-02-11 오후 12.55.21.png
골격도
완모식표본의 경우 몸길이 68cm,[A] 가장 큰 표본도 몸길이 1.07m,[A] 체중 1kg[4] 정도의 매우 작은 수각류다. 깃털의 흔적이 보존된 공룡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5][6] 깃털에 남은 색소를 분석한 결과 적갈색 바탕에 꼬리에는 줄무늬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 무늬는 오늘날의 레서판다와 흡사하다. 이 녀석 이후로 안키오르니스의 깃털 역시 원래 색깔이 규명되었다.[7]

시노사우롭테릭스는 유난히 긴 꼬리와 짧은 앞다리를 지녔으며, 3D 모델링 분석은 시노사우롭테릭스의 무늬가 숲이 아닌 탁 트인 평원 환경에 더 알맞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햇빛이 위에서 직사광선으로 비출 때, 햇빛을 받는 몸 위쪽은 어두운 색깔이고 몸 아래쪽은 밝은 색깔이라 포식자의 눈에 덜 띄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공룡이 발견된 익시안층은 높은 위도에 있는데다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인한 화산재가 태양을 가려서 연평균 기온이 10℃ 정도로 추운 환경이었다. 익시안층에서는 시노사우롭테릭스 말고도 수많은 종의 깃털 공룡들이 살았었다.

3. 등장 매체

  • 국외 다큐에서 처음 출연한 작품은 NHK의 2006년 다큐멘터리 공룡 대 포유류의 진화전쟁이다. 국내 다큐에서는 2004년 KBS의 '지구대멸종'[8]에 출연하였다. 참고로 두 다큐멘터리 모두 시노사우롭테릭스의 색상이 제대로 규명되기 전에 제작되었기에 현 학설과 복원도가 일치하지 않는다.
  • 2011년 11월 말엽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년의 비밀' 시리즈의 '깃털 이야기' 에피소드에 등장하는데, '중화용조'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또한 2016년에 방영된 프랑스의 3부작 고생물 다큐멘터리 'Les Mondes Perdus'[9]에 출연하였다. 시노사우롭테릭스의 색깔이 밝혀진 이후에 제작된 작품들이라서 복원도에 규명된 색상 패턴이 반영되었다.
  • NHK의 2019년 공룡 다큐멘터리 공룡초세계(恐竜超世界)[10]에서는 유티라누스와 함께 깃털 공룡으로서 화석이 소개되었다.

4. 같이 보기



[1] '중국의 용을 닮은 새'라는 뜻. [A] Therrien, F.; Henderson, D.M. (2007). "My theropod is bigger than yours...or not: estimating body size from skull length in theropods".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27 (1): 108–115. [A] [4] Benson, Roger B. J.; Campione, Nicolás E.; Carrano, Matthew T.; Mannion, Philip D.; Sullivan, Corwin; Upchurch, Paul; Evans, David C. (2014-05-06).  "Rates of Dinosaur Body Mass Evolution Indicate 170 Million Years of Sustained Ecological Innovation on the Avian Stem Lineage". [5] 물론 깃털의 경우 이 녀석 이전에도 오비랍토르류 수각류 아비미무스의 팔에서 깃털 부착점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실제 깃털까지 발견되지는 않았다. 깃털이 처음으로 화석을 통해 드러난 공룡은 아르카이옵테릭스다. [6] 이 공룡의 발견으로 공룡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기 때문에 시노사우롭테릭스의 발견은 공룡학계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발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7] 참고로 이런 발견을 가능하게 만든 해당 개체 화석은 현재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2층에 전시되어 있다. [8] 참고로 여기서 쓰인 모형은 현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9] 영어권에선 'A New Prehistory' 또는 'Ancient Earth'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 [10] 영어권에서는 'Amazing Dinoworld'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