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esotherm공룡의 체온 시스템을 설명하기위해 나온 가설로 공룡의 체온 시스템이 외온성이냐 내온성이냐는 질문에 대해[1] 공룡은 그 중간인 중온성을 띈다는 가설이다. 다른 이름으로 골디락스 가설이라고도 불린다.
2. 정의
설명하기에 앞서 현생 동물의 체온 시스템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항온동물( 정온동물),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 못 하는 변온동물로 나뉘며 또 체내에서 직접 열을 만드는 내온성, 외부에서 열을 얻는 외온성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포유류는 내온성 항온동물에 속하며, 또 대부분의 파충류들은 외온성 변온동물에 속한다. 여기서 골디락스 가설은 생명체가 생명체 내의 에너지를 어떻게 쓰느냐로 구분한다.-
생산
성장, 생식, 지방 축적에 에너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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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먹이 탐지, 체온 유지, 세포 분열[2]에 에너지를 쓴다.
외온성 동물은 유지에 별 에너지를 안 쓰고 생산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지만, 내온성 동물은 생산보다 유지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쓴다.[3]
연구결과에 따르면, 외온성 동물의 대사량이 높아지면 유지에 쓰이는 에너지가 높아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유지와 생산에 쓰이는 에너지가 모두 증가한다.[4] 초기의 공룡의 조상이 대사량이 많은 외온성 파충류였다면 공룡은 생산에 많은 에너지가 남아 빠르게 성장이 가능해진다. 또한 체온면에서도 거대항온성[5]으로 많은 열을 낼 필요가 없기에 적은 '유지' 비용으로 충분했고 이는 체온 문제를 해결해줬다. 이렇게 될 경우 공룡은 조금만 먹고도 유지활동에 에너지를 별로 안 쓰고 생산에만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급속한 성장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는 바다공룡이 없었던 것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되는데, 공룡이 중온성일 경우 물 속에서 생활할 만큼의 충분한 열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온성인 파충류에서 중온성이 공룡, 내온성인 조류로의 진화 과정이 설명된다.
[1]
일단 공룡 자체는 어떻게 조절했던 간에 체온이 일정한 정온동물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2]
여기서 말하는 세포 분열은 다른 세포가 죽은 만큼 분열하여 '유지'하는 활동이다.
[3]
다만 전체 대사량은 외온성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같은 크기의 외온성 동물보다 빠르게 성장한다.
[4]
이 상태에서 대사량이 너무 높아지면 유지비용이 급격히 증가하여 생산보다 유지에 에너지를 더 많이 쓰는 상태가 되며 이것이 바로 내온성 동물이다.
[5]
거대한 부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표면적 때문에 체온발산이 잘 안되어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 대표적으로 악어, 바다거북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