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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왕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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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夫人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고구려의 왕후. 추군의 딸로 안원왕의 제2왕후로 양원왕의 어머니다.중부인은 이름이 아닌 호칭이므로 실제 인명은 알 수 없다.
2. 생애
안원왕이 제1왕후인 정부인(正夫人)과의 사이에서 후사를 얻지 못하자, 제2왕후와 제3왕후로 중부인과 소부인을 들이게 되었다. 중부인은 세자(世子: 양원왕)를 낳았고 소부인도 아들을 낳으면서 모두 1명씩 왕자를 낳았다.545년 12월, 안원왕이 병을 얻어 위독해지자 외척인 추군과 세군은 각각 자기네 소생 왕자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대판 싸움을 벌이게 되었다. 이 싸움에서 세군 측이 패배하는데, 추군은 세군의 자손들을 모두 사로잡아 죽였으며 세군 측에서 죽은 자만 2천여명에 달했다고 한다. 안원왕 또한 얼마안가 사망하고 중부인 소생의 양원왕이 즉위하게 된다.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