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 1997년 5월 8일 |
유형 | 조종사 과실 |
발생 위치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선전 황티엔 국제공항 |
기종 | B737-31B |
운영사 | 중국남방항공 |
기체 등록번호 | B-2925 |
출발지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 |
도착지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선전 황티엔 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65명 |
승무원: 9명 | |
사망자 | 승객: 33명 |
승무원: 2명 | |
생존자 | 승객: 32명 |
승무원: 7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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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개월 전, 카이탁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
1. 개요
충칭에서 선전으로 가던 중국남방항공 소속 B737이 악천후 속에서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한 사고.2. 사고기와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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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4월, 카이탁 국제공항 에서 찍힌 사고기. |
CFM 인터내셔널 사의 엔진을 달고 있었던 기체였으며, 이번 사고가 일어나기 전까지 약 8,500 시간의 비행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사고 당시 3456편의 기장과 부기장은 둘 다 비행 시간이 만 시간이 넘는 베테랑 들이었다. 다만, 기장은 항공통신사, 부기장은 항공기관사 일을 하다 각각 기장과 부기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고, 때문에 조종사 신분을 달고 비행을 한 시간은 두 조종사 모두 비교적 적었다.
3. 사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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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R 기록 |
3.1. 전개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의 선전의 날씨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소나기가 거세게 내리고, 뇌우가 치고 있었으며, 가시거리 또한 비와 안개로 인해 매우 낮았다. 이런 악천후 속에서 충칭 장베이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선전 황티엔 국제공항[1]으로 3456편이 접근을 시도한다.3456편은 나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전에 착륙을 강행하고자 했고, 계기 접근을 이용해 계기 착륙을 하려고 했다. 관제사가 계기 착륙을 허가해 주는 것을 들은 3456편은 바로 활주로 남쪽 방향에 경착륙을 하는데, 경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노즈 기어(앞쪽 착륙바퀴)와 유압, 플랩이 고장 나 버리고 만다. 더 이상의 정상적인 착륙 절차를 밟을 수 없다고 판단한 조종사들은 착륙을 포기하고 복행을 한 뒤 다음 착륙을 준비하고자 했다.
3.2. 결말
플랩과 유압 시스템이 고장난 것을 확인한 조종사들은 곧바로 관제사에게 비상 상황임을 알리고, 비상 착륙을 하기 위해 공항 근처 공역을 비워달라 요청했다. 그러나, 악천후 속에서 고장난 항공기를 다루는 것은 조종사들 생각보다 매우 어려웠고, 결국 착륙 절차를 진행하던 도중에 하강율을 지키지 못해 다시 한 번 더 경착륙을 하게 되었다.비로 인해 젖은 활주로 위에 불안정하게 착륙한 3456편은 활주로에서 미끄러져 버렸고, 첫 번째 경착륙으로 이미 손상된 항공기는 충격을 버티지 못해 결국 3조각으로 부서지게 되었고 탑승객 74명 중 35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나게 된다.
4. 사고 원인
1994년 10월에 진행된 기장의 비행 기술 검사 기록에는, "하강율을 잘 지키지 못하고 활공 자세에서 늦게 빠져 나온다"는 평가가 있었다. 해당 사고에서도 조종사들은 하강율을 제대로 지키지 못 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5. 여담
- 사고기의 편명인 3456편은 2024년 기준으로 결번되지 않았고, 여전히 충칭-선전 노선 편명으로 운항 중이다.
- 사고기의 한쪽 엔진은 현재까지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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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의 한쪽 엔진 |
[1]
오늘날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이라는 명칭은 2001년 9월 18일에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