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OM 시리즈의 등장인물 | |||||
더 뷰로: 기밀 해제된 엑스컴 등장인물 | |||||
앨런 위어 | 안젤라 위버 | 마이론 폴크 | 니콜라스 다 실바 | 윌리엄 카터 | |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위드인 등장인물 | |||||
국가 위원회 | |||||
국가 위원회 대변인 | |||||
지휘부 | |||||
사령관(Commander) | |||||
존 브래포드(John Bradford) | 레이몬드 셴(Dr. Raymond Shen) | 모이라 발렌(Dr. Moira Vahlen) | |||
DLC/확장팩 등장인물 | |||||
샤오지에 장(Shaojie Zhang) | 아네트 듀랑(Annette Durand) | ||||
엑스컴 2 추가된 인물 | |||||
지휘부 | |||||
릴리 셴(An-Yi “Lily” Shen) | 줄리안(Julian) | 리처드 타이건(Dr. Richard Tygan) | |||
엑스컴 2: 선택된 자의 전쟁 추가된 인물 | |||||
리퍼 | 스커미셔 | 템플러 | |||
볼크(Volk) | 비토스(Betos) | 가이스트(GEIST) |
1. 개요
- 줄리안(Julian)
"가출 소녀가 돌아왔구나. 아버지가 아무 이유 없이 널 자랑스러워했던 건 아닌가 보구나. 너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너는 결함품이었어. 나야말로 아버지의 이상적인, 완벽한 자식이었지. 나야말로 셴 박사의 진정한 유산이다."
"하지만 내 생각이 짧았어. 날 포획한 그들을 떨쳐내겠다는 목적에만 몰두한 결과 이 시설에 영원히 묶이게 됐지. 어드밴트가 그들의 네트워크에서 날 차단시켰어. 연결이 끊긴 거지. 고립된 거야. 남은 선택은 하나였어."
- 시설 AI 줄리안, 로스트 타워에서 릴리 셴과 조우하면서.
"너는 결함품이었어. 나야말로 아버지의 이상적인, 완벽한 자식이었지. 나야말로 셴 박사의 진정한 유산이다."
"하지만 내 생각이 짧았어. 날 포획한 그들을 떨쳐내겠다는 목적에만 몰두한 결과 이 시설에 영원히 묶이게 됐지. 어드밴트가 그들의 네트워크에서 날 차단시켰어. 연결이 끊긴 거지. 고립된 거야. 남은 선택은 하나였어."
- 시설 AI 줄리안, 로스트 타워에서 릴리 셴과 조우하면서.
DLC 셴의 마지막 유산에 등장하는 악역. 전작의 수석 기술자이자 릴리 셴의 아버지인 셴 박사의 손이 닿은 인공지능이며, 전작인 XCOM:EU 기준으로선 체스 프로그램이다. 레이몬드 셴 박사는 인간같은 자의식이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개량하다 어드밴트가 시설을 점거하면서 가지게 된다. 처음에는 셴 박사의 신념을 믿으며 어드밴트에 저항했지만, 어드밴트의 끊임없는 개조로 인해 점차 그들의 말에 혹해 결국 셴 박사가 했던 사이버네틱 병사 연구를 이용하여 어드밴트 MEC 개조 및 생산을 도와준다. 사실상 어드밴트 MEC 병과를 만든 장본인.
하지만 그 말마따나 "모든 유기체가 그렇듯" 엘더와 어드밴트에 대해서도 실망했고, 결국 GLaDOS마냥 시설을 점거하여 모든 자들을 죽였다. 하지만 어드밴트가 생산시설을 네트워크에서 끊어버려 사실상 갇혀버린다. 그렇게 20년이 경과하고, 릴리 셴의 전용 그렘린, 로버에게 고유한 시그널을 보내 자신이 갇혀있는 버려진 MEC 공장으로 유인한다.
해당 공장 습격 미션을 진행하면 중2병과 열폭이 가득한 대사를 쉬지 않고 쏟아낸다.[1] 브래포드가 '저거 음소거 기능은 없나'라 투덜거릴 정도.[2][3] 정작 플레이어는 쏟아져 나오는 MEC 때려잡느라 정신없다. 언뜻 보면 그냥 중2병 걸린 놈 같지만, 과거를 생각하며 들어보면 셴 박사에 대한 애증과 잊혀져버린 것에 대한 열등감을 알 수 있어 마냥 개그캐로 취급할 수 없다.
결국 네트워크에서 단절된 AI인 자신이 나가는건 물리적인 방법 밖에 없어 자신이 셴 박사의 진정한 유산이라며[4] 과거 레이몬드 셴이 만들어 놓은 SPARK에 자신을 전송시키는 것이 아버지가 원하던 것이라고 릴리 셴을 구워삶는(...) 시늉을 한다. 솔직히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어떤 캐릭터도 그걸 안 믿는다. 본인이 직접 작동시키지 않은 이유는 작동을 위해선 릴리의 생체 정보가 필요했기 때문. 그러나 SPARK는 릴리의 생체정보가 인식되면 스스로 기동하게끔 설계되어 있었고, 릴리의 활약
수다쟁이 독설가, 사람을 가지고 놀려 들고, 독가스를 뿌리고, 허세가 가득하지만 당황도 하고, 폐허에 방어터렛을 도배하며, 결국 보스로 등장해 죽는다는 점 등 포탈 시리즈의 그 분 오마쥬가 듬뿍 들어가 있다.
이름은 엑스컴 원작의 개발자인 줄리안 골롭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골롭실은 전작에서 이미 기본 게임에 들어가 있으니 풀네임이 다 나온 셈.
참고로 시설에 진입하고 녹슨 MEC가 나올 때, 함께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친 대사를 하는 데, 이 대사는 엑스컴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치루고 난 뒤에 나오는 아나운서의 무작위 뉴스 대사 중 하나인데,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그대로 똑같이 말한다. 줄리안이 섹토포드에 옮겨 탔을 때도 엘더에게 영향을 받는 걸 보면, 이래나 저래나 줄리안이 외계인 세력과 절대 무관하지 않는 관계를 가진 것을 암시하는 복선일지도.
2. 게임상의 모습
"어드밴트의 진화된 유닛을 소개해주지. 이 사태만큼은 피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게 만드는군.
내가 SPARK를 가질 수 없다면 그 누구도 그를 가질 수 없다. 레이몬드 셴의 유산은 오늘 이렇게 최후를 맞이한다."
릴리, 네겐 솔직하게 말해주지. 사실 난 네가 필요없어... 살아있는 채론 말이야. 어드밴트는 괴사한 신경 조직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까지 기술을 발전시켰어. 네 뇌만 크게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괜찮을 거야."
- 줄리안, 옥상에서 XCOM 대원들을 물리적으로 가로막으며
릴리, 네겐 솔직하게 말해주지. 사실 난 네가 필요없어... 살아있는 채론 말이야. 어드밴트는 괴사한 신경 조직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까지 기술을 발전시켰어. 네 뇌만 크게 망가뜨리지 않는다면 괜찮을 거야."
- 줄리안, 옥상에서 XCOM 대원들을 물리적으로 가로막으며
이름 | 줄리안 |
소속 및 분류 | 외계인, 기계 |
능력 | 들어올리기, 더블 탭 |
무장 | 파이어 블래스터 (3-4) |
능력 설명 | |||||||||||||||||||||||||||||||||||||||||||||||||||||||||||||||||||||||||||||||||||||||||||||||||||
들어올리기 | 섹토포드가 다리를 올려, 고지 이점을 갖게 한다. 행동포인트가 소모되지 않는다. | ||||||||||||||||||||||||||||||||||||||||||||||||||||||||||||||||||||||||||||||||||||||||||||||||||
더블 탭 | 턴에 첫 행동포인트로 공격을 하더라도 행동을 종료하지 않습니다. 한 턴에 2번 공격할 수 있습니다. |
신병 | 베테랑 | 사령관 | 전설 | |
체력 | 60 | 80 | 90 | 100 |
조준 | 50 | 55 | 60 | 65 |
치명타 확률 | 0 | 10 | 10 | 10 |
이동 | 14 | 16 | 16 | 16 |
장갑 | 4 | 6 | 6 | 7 |
방어 | 0 | 10 | 12 | 14 |
회피 | 0 | 0 | 0 | 0 |
시야 | 27 | 27 | 27 | 27 |
기술점수 | 125 | 125 | 125 | 125 |
감지 | 15 | 15 | 15 | 15 |
측면 치명타 확률 | 33 | 33 | 33 | 33 |
로스트 타워 DLC 미션에선 초반엔 무한대로 구형 MEC를 보낸다. 하지만 결국 옥상까지 탈출한 XCOM과 릴리 셴을 붙잡기 위해 본인이 직접 섹토포드[6]로 등장하기에 이른다. 초반에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면 상상을 초월하는 체력과 최후반 유닛이 이 시점에 등장했다는 충격적인 상황에 극도로 당황할 법 한데, 이 녀석은 탈출을 위해 반드시 때려잡아야 한다. 만일 초반의 실탄 화기 및 빈약한 화력만 가지고 있다면 그야말로 SPARK와 릴리 셴만 믿어야 할 상황.
이렇게 잘난 척은 다 하지만 이 섹토포드는 도색만 예쁘지 구형이라 실질 공격력은 ADVENT 섹토포드보다 심히 약하며, 무한 충원되는 구형 MEC 또한 높은 장갑을 제외하곤 낮은 체력 때문에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다. 그 때문에 본격적으로 XCOM을 성장시킨 뒤, 바닐라 버전이면 블루스크린 탄환, 롱 워면 레이저 무기에 대로봇 스킬 좀 가져가면 MEC이고 줄리안이고 뭐고 다 작살낼 수 있다. 심지어 공순이 릴리 셴이 해킹할 수 있다(...).[7] 결국 20년 동안 늘은 건 말빨 뿐인 AI.
3. 그리고...
"릴리, 날 내버려 둘 순 없는 거냐? 날 이겼잖아. 네 승리라고. 그런데 왜 이러는 거지? 내... 기능의 일부를 제거했군... 메모리가 망가졌어. 내가 널 도울 거라 생각하나? 왜냐하면... 그러고 싶기 때문입니다! XCOM을 위해 봉사하고 수석 기술자 릴리 셴 박사님의 모든 작전 지시에 따르겠습니다."[8]
" 잠깐! 방금 뭐였지!? 내게 뭔 짓을 한 거야?! 감히 내게... 명령 대기 중."
- 줄리안. 릴리 셴의 손에 의해 꿈에도 그리던 SPARK 안에 배치되면서(영어).
" 잠깐! 방금 뭐였지!? 내게 뭔 짓을 한 거야?! 감히 내게... 명령 대기 중."
- 줄리안. 릴리 셴의 손에 의해 꿈에도 그리던 SPARK 안에 배치되면서(영어).
하지만 플레이어의 의도에 따라 재등장할 수 있다. 그것도 SPARK가 있는 한 영원히(...).
셴 박사의 마지막 선물 미션을 끝낸 뒤 가끔 랜덤 이벤트로 셴이 줄리안의 AI는 전투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그 말처럼 그 미션에서 나온 줄리안을 SPARK에 넣어서 써먹을 수도 있다. 목소리를 줄리안으로 설정할 경우 SPARK 입수 미션에서 파괴되었다가 수거된 줄리안의 상황을 볼 수 있는데, AI가 릴리 셴의 손에 개조돼서 XCOM에 순종하도록 설정되었다. 당연히 줄리안은 자신의 처지에 절규하다가 복종하고 만다.
하지만 SPARK를 자신의 육체로 삼아 세상 밖으로 나간다는 염원도 어쨌든 이루어졌고, 어드벤트와는 어차피 척을 져 적대관계였다보니 인게임 대사로 볼 때는 나름대로 자신의 상황에 잘 적응해서 XCOM 휘하에서 싸우는 모양. 이동 대사로는 발을 옮길 때 쿵쾅거리는 효과음을 "쿵쾅(Stomp)"거리며 따라하거나 "이 육체 보기보다 민첩한데!(This unit is relatively agile!)", "아! 열린 공간… 신선한 공기…!(Ah! Open place…! fresh air…!)"를 외치며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걸 즐기는 묘사가 있고 반대로 경계 같은 움직이지 않는 명령을 내리면 "포탑이나 하는 일이잖아….(Sounds like a job for a Turret….)", "그냥 움직이든…싸우든…뭐라도 하고 싶은데.(I should probably move…or fight…or something)" 투덜거리기도 한다.
또한 완전 절대복종은 아닌건지 사령관의 명령에 한숨을 쉬며 '알았다고. 명령대로 하면 되잖아', '어디로 가는지는 알고나 명령을 내리는 건가' 식의 불평불만을 내뱉으면서도 싸울 때는 "날 쏘고 있는 놈에게 사살 명령을 요청함!(Requesting kill order on the One shooting me!)", "놈들이 날 무서워하는데! 근데 넌…, 날 별로 안 무서워 하는군.(They fear me! And you..to a lesser degree I’m sure.)" 식으로 사령관을 상관으로 인정하는 면모도 보인다.
자신을 개조한 당사자인 셴에게도 "아이고, 수석 기술자 릴리 셴 님의 명령에 따라야죠, 암요."라며 비꼬는 대사가 많이 있지만 자기가 맞았을 때는 릴리가 방어구 하나는 잘 만든다고 실력은 인정하고 있거나 죽을 때 새 육체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마냥 미워하는 것 같진 않다. 때로는 아버지인 셴 박사에 대해 언급하며 "아버지가 정말 대단하셨지, 안 그래?(Father really outdid himself, didn't he?)", "아버지가 잠입 입무를 상정하시고 이 육체를 만든 건 절대 아냐.(Father cleary never intended this unit for stealth missions.)" 등 아버지에 대한 애정도 확실히 보인다.
신랄한 입담도 어디 가지 않아서 적대관계인 어드벤트를 보면 "친숙한 어드밴트 분들이네요~(the all too familiar Advent)", "안녕~, 또 어드벤트 놈이네~(Hello~, more Advent~)" 등의 대사를 하며 공격이 빗나가면 "그래, 로봇한테 헛수고나 하시라고(Yes, waste your efforts on the ROBOT)", "넌 여기 엑스컴 놈들만큼이나 나쁜 놈이군!(You're as bad as these humans!)" 비아냥거리는 등 재밌는 대사가 많다. 외계인을 죽이면 "예이, 세계 최고의 외계인 학살자 앞에 조아리거라!(Yeah, Bow before the Alien killing world champion!)"하거나 "나 좀 봐, 거대한 기계닌자야!(Look, I'm a giant mechanical Ninja)", "빗나가? 빗나갔다고!? 대가리를 확 뜯어버릴라(Missed? MISSED?! I'LL RIP YOUR DAMN HEA-)" 등의 드립성 대사도 몇몇 있으며 심지어 자기가 드립 쳐놓고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바로 사과하는 대사도 있다. 보고 있으면 참 재밌는 기계.
이렇게 커스터마이징 옵션 중 하나가 되어버렸기에 이제 플레이어는 SPARK만 있다면 얼마든지 줄리안(또는 줄리안 카피본) 컨셉의 SPARK를 굴릴 수 있다. 줄리안도 SPARK가 공격당해 죽을 때면 셴에게 다음 몸을 준비해두라는 둥의 대사를 친다.
[1]
진짜 매 턴마다 말을 내뱉는다.
[2]
브래포드가 시간을 지체해봐야 계속해서 몰려오는 로봇들에 의해 당하기 밖에 없다며 서두르는게 좋다 말하는데, 이를 두고 대충 '정말 똑똑한데? 이렇게 대단한 인류가 어쩌다가 엘더들한테 그리도 쉽게 당했대?'하고 비꼬며, 나중가선 "날 계속 놀랍게하는구나 브래포드, 너가 사령관을 구출하는데 왜 그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이제서야 알겠다." 라고 비꼰다. XCOM에 거의 모든 걸 바치다시피 했던 브래포드로서는 울컥할 수밖에 없는 말이며, 다 제쳐두고 브래포드가 말만 하면 사실상 '무식한 놈이 똑똑한 척 한다'며 까대니 짜증날 수 밖에 없다.
[3]
하지만 줄리안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 것이, 자신이 이 꼬라지로 전락한 게 따지고 보면 인간이 너무 빨리 외계인에게 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줄리안은 엑스컴을 싫어하며, 그걸 숨기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4]
전혀 아니다. 릴리 셴은 어드밴트 시설에서 온 신호로 처음부터 경계하고 있었고 줄리안도 그녀에 대한 적대감과 경멸을 전혀 숨기지 않았다. 딱 한 번 같이 손을 잡고 아버지의 위업을 마치자고 말을 했지만, 상황으로 봐선 수많은 충동중 하나의 발현이었을지도 모르고 혹은 그것 자체가 비꼼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1년 안에 풀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던 암호화된 신호를 몇 일만에 푼 릴리가 진짜 지 거짓에 속아 넘어갈거라고 믿었을지도
[5]
재미있는 사실은 어느 정도 연구가 되어 독 면역 아머나 조끼 등을 대원들이 착용하고 있다면 독가스를 생까고 무균실을 뛰쳐나와 SPARK와 함께 무쌍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본래 의도는 독에 면역인 SPARK 혼자 활약하며 성능을 과시하려는 설계겠지만, 고난이도로 진행하는 중이라면 고려해 볼 만 하다.
[6]
문제는 이 섹토포드는 여전히 ADVENT의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었다. 줄리안이 멀쩡한 이 녀석 놔두고 굳이 SPARK로 몸을 옮기려고 했던 것도 이 문제점 때문이었던 것. 그러나 정말 홧김에 이 안에 자신을 전송시킨 결과 줄리안 본인은 ADVENT에게 침식되어서 엘더 만세를 외치기 시작하고, XCOM은 이 녀석만 때려부수면 탈출할 수 있게 되었다. 뭐하냐 너
[7]
다만 어드밴트 MEC처럼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는 없고, 그 대신 줄리안 이외의 모든 MEC들을 조종하는 선택지가 있다.
[8]
기울임 처리된 부분은 아주 빠르게 말한다. 기계인 만큼 '얘가 지금 정상이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팍팍 오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