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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 라이벌전 |
주주 더비
Juju Der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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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프로미 | 전주 KCC 이지스 |
2001년 ~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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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주 DB 프로미와 전주 KCC 이지스의 라이벌전. 2000년대 초반부터 2023년까지 존재했다.2. 상세
전주 KCC 이지스는 전신이 농구대잔치 시절 현대전자였고 프로농구 출범 시절 현대 다이넷-현대 걸리버스였다.DB 프로미는 전신이 농구대잔치 시절 산업은행이었고 프로농구 출범 시절 나래 블루버드-해커스를 시작으로 TG 삼보 엑서스를 인수한 동부화재의 동부 프로미에서 DB 프로미로 명칭을 변경했다.
참고로 전주시와 원주시는 농구 팬들이 인정한 농구 도시이며 두 도시가 모두 지명에 고을 주(州) 자를 쓰는 것에서 착안해 '주주 더비' 라는 명칭이 생겼다.
3. 역사
더비의 시작은 2003-2004 시즌과 2004-2005 시즌 챔피언 결정전이었다. 신선우 감독, 유도훈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전설의 이 조 추 트리오가 있었던 KCC 이지스와 전창진 감독, 정한신 수석 코치를 시작으로 허재를 중심으로 김승기,신선우 감독과 유도훈 코치는 2004-2005 시즌을 끝으로 10년 넘게 정들었던 현대-KCC를 떠나 창원 LG 세이커스로 이직했다.
2005-2006 시즌부터 TG 삼보 엑서스를 인수한 동부 프로미는 LG에서 은퇴 뒤 박종천 감독을 보좌했던 강동희 코치를 수석코치로 영입하면서 허재의 은퇴공백을 커버했다. 실제로 전창진 감독과 허재 감독은 용산고 2년 선후배로 친분이 깊다.
2008-2009 시즌을 끝으로 전창진 감독은 2007-2008 시즌 동부 프로미의 프로농구 통합 우승 이후 정들었던 원주를 떠나 김승기 코치와 함께 이적한 부산 kt 소닉붐에서 추일승 감독의 후임에 따라 강동희 수석코치의 승진을 이끌었다. 여기에 동부 프로미에서 짧게 활약한 뒤 KCC 이지스에서 은퇴했던 김영만은 2010-2011 시즌을 앞두고 강동희 감독의 뒤를 받칠 수석코치로 활약하게 된다.
2003-2004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허재는 2005-2006 시즌부터 KCC 이지스 감독에 취임하면서 2008-2009 시즌과 2010-2011 시즌 플레이오프 챔피언을 이끌었지만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감독으로 승격한 김영만 동부 감독과의 맞대결을 많이 하지 못했다. 강동희 감독과 김영만 수석코치는 동부 프로미 재직 당시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정규리그 16연승을 포함해서 44승 10패의 압도적인 기록과 함께 2011-2012 시즌 한국프로농구 정규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5년 뒤 전창진 감독은 전주 KCC 이지스의 감독으로 우여곡절 끝에 복귀하게 된다. 현재 DB 프로미는 김영만 감독의 후임으로 11-12 시즌 비수를 꽂았던 이상범 감독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라이벌전을 예고했다.
이후 선수에서도 라이벌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동부-DB의 간판이자 허재의 장남인 허웅은 FA 자격을 얻어 아버지가 선수였던 DB를 떠나 아버지가 감독이었던 팀인 KCC 이지스로 이적하면서 부자 더비가 성사가 되었다. 당초 DB는 구단에서 FA로 풀리는 허웅의 옛 동료이자 백코트 파트너였던 두경민을 1년전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로 이적하면서 허웅의 잔류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성적부진과 허웅의 통합우승 도전의지를 막지 못하면서 놓치게 된다. 대신 그 때 FA로 풀린 두경민은 본인이 복귀를 희망하더니 DB 구단에서 1년만에 복귀영입을 하면서 큰 공백을 메우는 등 한시름 놓게 된다. 두 선수는 과거 두웅 콤비 또는 허두 콤비라는 닉네임과 함께 동부-DB 산성의 간판이었다.
그리고 이 이적 사가로 2022-23 시즌 농구영신을 계획하게 된다. 그 사이에 끼인 안양 KGC인삼공사가 DB 프로미를 라이벌로 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되면서 DB 프로미와 KBL 프로농구연맹은 허웅 선수로 인해 전통의 라이벌인 KCC 이지스를 선택하게 된다. 양팀은 캐슬 더비 즉 공성전이라는 신조어가 붙기도 했다. KCC는 연고인 전주성을 의미하고 DB는 구단에서 연고지 원주에 산성은 없지만 팀 닉네임인 DB산성을 내세우며 농구판 공성전을 예고했다. 그 시기 KCC 연고인 전주에서 기존의 낡은 전주체육관을 뒤로하고 전주 신축 체육관이 전주성이라는 별명이 있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건립예정이라 더 뜨거울 전망이다. DB 구단에서 포스터를 내세운게 허웅과 두경민이다. 두 선수는 이제 동료에서 적으로 농구영신을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두경민이 부상으로 빠진 DB는 이날 허웅이 새로 이적한 KCC에 원주 홈에서 완승을 거두게 된다.
그러나, 2022-2023 시즌 플레이오프는 KCC가 DB에 5 라운드 원주 어웨이와 6 라운드 전주 홈에서 모두 승리하며 극적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당초 이 더비 매치는 양 팀의 연고지였던 전주와 원주의 뒷 글자를 따와 만들어진 더비였지만,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전주 KCC 이지스가 부산광역시로 이전하면서 이 더비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하지만 양팀 간의 사이가 좋지 않은 만큼, 새로운 명칭이 붙여진다면 다시 더비 매치가 부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2023-2024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두 팀간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정규리그 우승 팀 DB는 4강에 직행했고 5위 KCC는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면서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 대결에서 5위 KCC가 1위 DB에 3승 1패로 KBL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4. 상대 전적
연도 | 전주 KCC | 원주 DB | 상대우위 | 플레이오프 |
1997 | 1승 2패 | 2승 1패 | 원주 나래 우위 | |
1997-98 | 3승 2패 | 2승 3패 | 대전 현대 우위 | |
1998-99 | 3승 2패 | 2승 3패 | 대전 현대 우위 | 4강 PO[1] |
원주 나래 → 삼보에 인수 | ||||
1999-00 | 4승 1패 | 1승 4패 | 대전 현대 우위 | |
2000-01 | 4승 1패 | 1승 4패 | 대전 현대 우위 | |
대전 현대 → KCC에 인수 및 전주 이전 | ||||
2001-02 | 5승 1패 | 1승 5패 | 전주 KCC 우위 | |
원주 삼보 → 원주 TG로 팀명 변경 | ||||
2002-03 | 0승 6패 | 6승 0패 | 원주 TG 우위 | |
원주 TG → 원주 TG삼보로 팀명 변경 | ||||
2003-04 | 4승 2패 | 2승 4패 | 전주 KCC 우위 | 챔피언결정전[2] |
2004-05 | 1승 5패 | 5승 1패 | 원주 TG삼보 우위 | 챔피언결정전[3] |
원주 TG삼보 → 동부손해보험에 인수 | ||||
2005-06 | 2승 4패 | 4승 2패 | 원주 동부 우위 | |
2006-07 | 1승 5패 | 5승 1패 | 원주 동부 우위 | |
2007-08 | 3승 3패 | 3승 3패 | 동률 | |
2008-09 | 2승 4패 | 4승 2패 | 원주 동부 우위 | 4강 PO[4] |
2009-10 | 3승 3패 | 3승 3패 | 동률 | |
2010-11 | 5승 1패 | 1승 5패 | 전주 KCC 우위 | 챔피언결정전[5] |
2011-12 | 1승 5패 | 5승 1패 | 원주 동부 우위 | |
2012-13 | 1승 5패 | 5승 1패 | 원주 동부 우위 | |
2013-14 | 4승 2패 | 2승 4패 | 전주 KCC 우위 | |
2014-15 | 0승 6패 | 6승 0패 | 원주 동부 우위 | |
2015-16 | 4승 2패 | 2승 4패 | 전주 KCC 우위 | |
2016-17 | 3승 3패 | 3승 3패 | 동률 | |
원주 동부 → 원주 DB로 팀명 변경 | ||||
2017-18 | 3승 3패 | 3승 3패 | 동률 | |
2018-19 | 5승 1패 | 1승 5패 | 전주 KCC 우위 | |
2019-20 | 1승 3패 | 3승 1패 | 원주 DB 우위 | |
2020-21 | 3승 3패 | 3승 3패 | 동률 | |
2021-22 | 2승 4패 | 4승 2패 | 원주 DB 우위 | |
2022-23 | 3승 3패 | 3승 3패 | 동률 | |
전주 KCC →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 ||||
종합 | 71승 82패 | 82승 71패 | 원주 DB 우위 | |
동부-DB 성적 | 46승 60패 | 60승 46패 | 원주 DB 우위 |
TG 시절 때까지는 오히려 현대-KCC가 좀 더 우위였으나 TG가 동부로 인수된 이후로는 상성이 뒤집히면서 동부-DB가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