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23:53:45

주술사는 초월을 원한다

주술사는 초월을 원한다
파일:주술사는 초월을 원한다.png
장르 현대 이능, 회귀
작가 노백곰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1. 06. 25.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
2.1. 에피소드
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주인공 일가4.2. 이능력자4.3. 초월적 존재4.4. 기타 인물
5. 설정
5.1. 이능
6. 평가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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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술을 소재로 한 한국의 현대 이능력물 웹소설. 작가는 노백곰.

2. 줄거리

주술사는 다시 한번 삶을 얻었음을 깨달았다. 이번에도 그는 초월을, 오직 주술로써 초월하기 위한 삶을 살리라.
3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화 된 세계. 오직 주술만을 갈망하며 살아왔던 주인공 박진성은 목숨이 끊기기 직전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을 별무리에게 바치는 주술을 거행하여 자신의 어린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다시금 주어진 기회, 이번에야 말로 진성은 주술을 통한 진정한 초월을 목표로 하게 되는데...

2.1. 에피소드

<rowcolor=#ffffff,#dddddd> 에피소드 목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rowcolor=#ffffff,#dddddd> 회차 에피소드 명
1화 소신공양
2~3화 죽음은 끝이 아니다
4~9화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
10~11화 기초 공사
12~15화 벌레의 은혜
16~19화 수확
20~22화 계약자 이세린
23~27화 일본행
28~39화 괴이와 불청객의 차이
40~42화 소문과 괴담
43~50화 축제를 즐기는 법
51~55화 축제에 필요한 것은
56~61화 제물, 불꽃, 의식
62~70화 룸펠슈틸츠헨의 하얀 마녀
71~79화 마녀와 요정의 공통점
80~85화 요얼
86~89화 밝게 빛나다
90~96화 부활, 봄
97~98화 더블 테이크
99~106화 독립이 다가온다
107~111화 르노르망이 속삭이듯
112~118화 라스푸틴이 매혹하듯
119~122화 사람의 그물을 만들어
123~138화 둥지를 지어서
139~148화 홀로 서리라
149~1633화 이른 성인식
164~173화 늦게 온 손님
174~186화 지장보살의 저주
187~191화 저주가 마을을 덮치리라
192~194화 산사태
195~202화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
203~211화 채밀
212~219화 꿀을 들고 한국으로
220~224화 또 다른 성인식을 위해서
225~233화 예언자 윌리엄
234~238화 크리스마스 뒤의 악몽
239~243화 주술 : 고래 꼬리 저주
244~247화 관찰자들
248~249화 망나니를 물리치는 부적
250~256화 성년의 날, 그리고
257~265화 예언이 이루어지리라
266~272화 바라키엘이 축복을 내리리라
273~274화 생과 사의 결혼식
275~278화 빈자리에 축복이 깃들기를
279화 이사
280~282화 호랑이의 입
283~290화 사람을 현혹하는 혀
291~298화 요정의 선물을 원하거든
299~307화 나라가 귀신 소굴이 되리라
308~314화 주술 유망주 박진성
315~328화 사술사 신주
329~341화 특집 방송 - 산, 괴물, 그리고 진실
342~352화 김을 빼기 위해서는
353~357화 스팀홀
358~373화 식인빌딩
374~377화 풍조우순
378~384화 폭로의 점화
385~388화 방송, 시청
389~396화 부싯돌
397~399화 이그니션
400~411화 그로스
412~420화 플래시오버
421~422화 독도정화
423~429화 백골을 원하는 자
430~435화 주물을 원하는 자
436~440화 알리바이
441~447화 병문안
448~452화 정원 캠핑
453~457화 배회하는 죽음
458~469화 마녀들의 방문
470~476화 푸르스름한 말을 탄 사람
477~479화 요정의 꼬리
480~482화 두 흔적
483~491화 스미클링
492~494화 벌레와 죽음
495~500화 주름버섯의 선물
501~508화 미래가 바뀌었다
509~511화 월 스트리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512~516화 크리스털 팔을 가진 사나이
517~524화 음모론의 나라
525~529화 허물과 진체
530~534화 차가운 묘지
535~539화 뜨거운 거리
540~547화 빌딩 핫
548~553화 현혹하는 불꽃
554~558화 초가 꺼진 뒤
559~573화 대마녀와 무녀
574~576화 우리 농장 파업합니다
577~585화 우리 농장 정상 영업합니다
586~593화 노크리를 찾아온 자
594~605화 13:2
606~613화 18:19
614~618화 여신에게 바쳐지는 공물
619~621화 세상에 사랑이 넘치게 하소서
622~625화 심심한 퓨마
626~635화 빌딩은 불청객을 환영한다
636~640화 육식동물도 풀을 먹는다
641~643화 크리스털 열쇠를 원하는 자들
644화 바벨을 경고하는 자들
645~647화 이제 너는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648~652화 학교에는 무엇이 있는가
653~657화 벌레로 뒤덮인 학교
658~666화 깎은 정팔면체의 비밀
667~668화 여우 구슬
669~671화 입경 불허
672~674화 죽의 장막 안으로 들어가는 법
675~79화 정신을 탐험하는 등불
680~685화 정신을 탐험하는 마녀
686~688화 리코리스의 눈
689~692화 우주에게 홀린 무인
693~694화 보헤미안의 단두대
695~697화 프리즈매틱
698~699화 예언자는 보았다
700~701화 키프트 코퍼레이션
702~705화 우는살
706~711화 첫 번째 물결
712~719화 두 번째 물결
720~722화 신성한 풍파
}}} ||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1년 6월 25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1일 1연재를 하고 있으나, 연재 주기는 따로 설정되어 있지 않아 가끔 새 편이 올라오지 않을 때가 있다.

조회수 천만을 돌파하면서 '천만의 선택!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일가

  • 박진성
    본작의 주인공. 회귀 전에는 용병( PMC)생활을 했는데, 단순히 위험한 일을 하며 많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온갖 곳을 돌아다니면서 자기가 갈구하는 주술을 끌어모으기 좋다는 까닭 때문이었다. 중학생 시절 자신을 괴롭히던 무리를 저주하기 위하여 처음 주술을 접한 후 그것에 빠져들다 못해 미친 삶을 살아 가다가 주술의 대가로 육신이 무너지는 지경에 이르렀으나 숨이 끊기기 전 최후로 행한 정체 모를 주술[1]이 성공하여 회귀, 이번에야말로 초월에 이르고자 전생의 경험을 토대로 더 완벽하게 주술을 연마하기 시작한다. 회귀 전에 결국 초월의 경지에 다다르지 못했던, 주술의 경지와 반비례하여 몸과 마음이 개박살이 나는 꼴을 피하고자 완벽한 육신과 정신을 갖기 위해 조로아스터교의 신성한 불 주술 등을 통하여 환골탈태하고 삼매진화를 다룰 수 있으며 신체와 정신에 음과 양의 조화가 태극의 형태로 머무는 경지에 이르렀다. 또한 텔로미어 시술을 통한 수명연장을 노리는 것인지, 그에 접근할 수 있는 돈과 인맥, 권력을 쌓기 위한 과정에 있다.

    오로지 주술 그 자체를 삶의 목적으로 삼기에 타인의 시선이나 도덕적 잣대 따위의 것들은 자신에게 패널티가 되지 않는 이상에는 깔끔하게 무시한다. 신사로 쳐들어가 신관과 무녀가 모시는 신체의 신력을 낼름 빼앗고 그들을 세뇌시켜 심복으로 삼는다거나 아무리 악당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을 제물로 쓰거나 꼭두각시로 만들어 대신 주술을 행하여 대가를 치르게 만들고는 자신은 원하는 결과만 쏙 빼먹는다든지 하는 식인데, 그럴 때마다 '가만히 냅뒀으면 아무 쓸모도 없이 해악만 끼쳤을 놈을 써먹어서 (당사자를 제외한)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를 가져왔으니 이것은 '선업'을 쌓은 것이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2] 자신에게 주술과 축복을 간구하려 불에 홀린 나방처럼 날아드는 욕망에 찬 인간들의 소원을 어딘지 모르게 뒤틀어서 이루어주기 때문에 독자들로부터 원숭이 손이라는 멸칭으로 불릴 때도 있다.
  • 이아린
    주인공의 의붓형제이자 쌍둥이 중 언니쪽. 무인의 길을 걷고 있으며 동생과는 달리 매우 거침없고 활달하며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진성의 회귀 전에는 모종의 사유로 무인으로서 크게 현달하거나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고 한다. 진성의 회귀 후 시점에는 동생인 세린과 함께 서울의 이능력자 특화고교의 학생으로 재학중이다. 진성을 '오라비'나 '비혈연 비호적 동거메이트'등의 희한한 호칭으로 부른다.
  • 이세린
    주인공의 의붓형제이자 쌍둥이 중 동생쪽. 초월적 존재인 악마 그레모리와 계약한 계약자이다. 언니인 세린과는 전혀 다르게 무언가 많이 서툴고 때에 따라서는 음침해 보이기까지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은 남들의 비밀을 파헤치지 않고는 못 베기는 엄청난 호기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회귀 전, 세계 3차대전 시기에 통일 대한민국과 일본의 전면전이 벌어졌을 때 한국 정부로부터 일본에 파견되어 단신의 힘으로 교토 일대를 초토화 시켜버린 전적이 있으나 회귀 후의 시점에는 아직 크나큰 호기심을 가진 이능력자 특성화 고교의 재학생일 뿐이다. 현재 표지를 장식 중인 인물이다.
  • 이양훈
    주인공의 양아버지. 본인의 대에 자수성가하여 재벌의 반열에 올랐다. 그 때문인지 누대에 걸쳐 부를 쌓고 누려온 진짜배기 재벌들과는 달리 거대한 규모의 저택에 다양한 양식이 잡스럽게 섞인 정원을 꾸며놓는다든가 웅장한 미술품을 회랑에 전시하는 등 허례허식에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과거 본인이 속한 단체와 박진성의 친부모가 속한 단체 간에 모종의 갈등과 충돌이 빚어졌을 때, 이양훈은 의도치 않게 진성의 부모가 목숨을 잃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는데, 이 때 양 단체로부터 박진성이 성년이 될 때까지 후원하라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책성 심판'[3] 비슷한 처분을 받았다. 보통이라면 그에 대해 반감을 품거나 최소한의 책임만 지고 사출시켜 버리려 했을 테지만 이양훈은 박진성을 정말 자기 자식으로 포용하여 물심양면으로 훌륭하게 뒷바라지를 해 주었다.

    진성의 회귀 후에도 이는 변함이 없어, 겉으로는 딱딱해 보이지만 본인의 친자식들인 아린-세린 자매보다도 더욱 잘 대해주는 것이 느껴질 정도이며, 진성의 성년식을 화려하게 준비하고 자신이 쌓아온 사회지도층의 인맥을 연결시켜 주었으며 독립하여 떠나는 진성에게 서울 한복판의 노른자위 땅에 위치한 빌딩을 주었다. 물론 사회적으로 매우 우대받는 주술사인 진성과의 연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하는 이유도 없지는 않으나, 본질적으로 매우 선한 품성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영웅호색인지, 본처 이외에도 첩을 3명 데리고 있지만 가족간의 관계가 매우 화목한 것에서도 그런 면모를 느낄 수 있다.

4.2. 이능력자

  • 사이고 리세
    가고시마 지역에 기반을 둔 신사의 신관 사이고 켄지의 딸이자 무녀. 무쿠리코쿠리노 이누가미라는 신을 모시는데, 정작 본인은 신관이 될 수 없고 그저 신관이 될 남편을 맞아 내조만 해야하는 무녀로서의 삶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스스로 무녀로서 높은 경지에 다다르고자 하는 마음도 강하지 않아 다른 무녀들 사이에서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박진성은 회귀 후에 음양술로 외부와 차폐되다시피 한 일본 내부에 침투하여 주술을 포식하기 위한 첫 번째 수단으로 리세의 신사를 찾아가 리세 부녀를 주술과 약물을 활용하여 세뇌시켜 꼭두각시로 삼았다.

    자신의 무녀로서의 정체성과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자신에게 행복을 약속하는 진성을 결국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받들어 모시게 되어 차기신관 타이틀을 달게 된 진성이 타 지역의 신사에 마수를 뻗는 데에 적극 협력하는 훌륭한 조력자가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무녀인 키시모토 나루미에게 복수를 이루어 그녀의 신력을 빼앗아 약속의 보답을 받기도 하는데, 그 모습이 아무리 봐도 세뇌되어 피폐해진 여주인공의 그것이다.. 진성이 나루미의 신력을 뺏어 리세에게 준 후로는 비물질 형태의 숨길 수 있는 여우귀와 꼬리가 달린 귀여운(?) 모습이 된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진성을 하나뿐인 자신의 구원자로 여기며 더더욱 헌신적으로 되어가는 것은 덤.
  • 엘라 B 빈터
    쌍둥이 마녀자매 중 동생. 풀네임은 엘라 블루조이사이트 빈터(Ella Bluezoisite Winter)이다. 러시아의 이능력자 특성화 고등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머물고 있는 독일 출신 마녀. 새하얀 피부에 빨간 눈동자와 은발 등, 전형적인 알비노의 외양을 하고 있다. 쌍둥이 자매라고는 했지만 아린-세린 자매와는 전혀 다른 경우인데, 태중에서 쌍생아 소실이 일어나 언니인 아나스타시아는 엘라의 가슴 쪽에 기형종으로서 존재해 왔기 때문에 본인은 독자라고 생각했고, 아나스타시아가 독립해서 자매로 받아들인 후에도 어느쪽이 언니인지로 다퉜던모양. 알비노 관련 미신 탓에 영아 시절 인신매매를 당해 주술의 제물로 소비될 뻔 했으나 스승인 아그네스에게 구출되어 딸처럼 길러졌다. 마녀로서의 재능은 그닥 별로인지 스승 아그네스의 스승(사조)인 대마녀 오딜리아에게 늘상 구박받고 달달 볶이기도 한다.
  • 아나스타시아 B 렌츠
    쌍둥이 마녀자매 중 언니. 박진성이 회귀하기 전에는 모종의 사유 때문에 엘라의 육신을 살아가던 존재가 바로 아나스타시아였으며, 진성의 동료 용병으로서 활동하던 그 때의 이름은 '아나스타시아 알렉산드로브나 베스나'라는 러시아계 이름이었고 담비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었다. 알비노이지만 탄자니아 태생의 흑백혼혈 혈통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근원을 찾아 아프리카로 향했다가 주술과 미신의 희생양이 될 뻔 하여 한 쪽 눈과 손가락 셋을 잃기도 하였다. 회귀 후에는 엘라의 가슴에 존재하는 그녀를 주술을 통해 분리해 내 새로운 이름과 운명을 준다.[4] 무의식과 꿈 속에 자아가 존재해 왔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능력을 보유했다. 즉, 마녀로서의 포텐은 아나스타시아가 훨씬 높은 편. 엘라에게 많이 장난치는 편.
  • 오딜리아 A 라이히
    독일제국시절부터 존재했던 대마녀. 라이히(Reich)라는 성씨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독일 제3제국으로부터 중용받았던 과거가 있음에도, 어린 시절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한스라는 유대인 소년을 잊지 못하여 평생 유대인에게 온정적으로 대해온 점과 홀로코스트로부터 어떻게든 그들을 구해내기 위해 사력을 다한 점을 참작받아 전후에도 죄값을 치르지는 않았다. 박진성과는 본디 회귀 전에 배배 꼬인 성격에 사이비 신앙에 빠진 탓에 진성을 비롯한 용병들을 등쳐먹으려다가 '카니발'이라 불리는 빨래질을 당해 비참한 최후를 맞았던 악연으로 얽혔으나, 회귀 후에는 전생의 기억을 바탕으로 그녀의 과거와 개인사를 낱낱이 꿰고 있는 진성이 사이비 교주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어 괄괄한 성질머리가 어느 정도 통제되는 모습을 보인다. 수준 높은 위치크래프트를 구사하는 대마녀인 것과는 별개로 사람을 보는 안목이나 진짜배기 주물(呪物)을 알아보는 능력은 떨어지는지 자신의 악업으로 인한 횡액을 막으려고 가짜배기 액막이 물품을 비싼 돈 주고 구입하는 등, 허당끼가 있다.
  • 아그네스 A 라이히
    엘라의 스승. 본인의 스승인 오딜리아와는 달리 지극히 정상적이고 훌륭한 인품을 지닌 마녀이다.
  • 마이클 T 머피
    아일랜드 태생 주술사로 안눈의 경계 주술, 그중 털루이스 테그의 통행증 주술을 사용하여 거울을 매개체로 경계를 허물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겉모습은 거칠게 생긴 남자이지만 정신은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고 있는 형태이다. 엘라, 아나스타시아와 동류지만 예언가로서 능력을 가져 육체를 분리하지 않고도 공존할 수 있었다.

    우연히 이아린에 의해 점을 보러 오게 된 엘라를 보고 자신들과 동류임을 알아차리면서 재능이 없는 엘라를 제물로 하여 선업을 쌓아 영웅이 되고자 하였다. 이아린에게 눈독 들이는 것을 알아챈 진성과 충돌하여 싸우게 되었으며 진성이 올 줄 알고 대비하였지만, 끊임없이 몰려드는 귀신들을 상대로 동이 틀 때까지 겨우 버티다가 거울 속으로 간신히 도망친다.

    진성의 주술로 보호받고 있는 엘라를 납치하기 위해 주술로 호탤 내부의 불을 켜도록 유도한 뒤 창문을 매개체로 엘라를 납치한다. 이후 계획대로 크룸 크루어히의 인신공양을 펼치지만 이미 진성은 인신공양을 펼칠 장소에 미리 연꽃, 불꽃, 빛의 기둥, 루비 등을 준비하여 인신공양의 의식을 강화하였고 규모가 커진 인신공양의 제물로 엘라 하나로는 끝낼 수 없을 정도로 리스크를 짊어지게 되었다. 아즈텍의 인신공양 주술까지 사용하면서 자신의 손목을 뜯어 먹으며 주술의 제사장으로서의 상징을 강화해 제물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진성은 엘라에게 일부로 질병에 걸리게 하여 제물로서의 상징을 없애버리면서 결국 산제물이 되어 죽게 된다.
  • 윌리엄 R. 아르투아
    영국의 예언자이자 개망나니 그 자체. 본인이 가진 예언자로서의 능력 자체는 별로 대단한 것이 못되나 예언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도 강력한 이능력인 점과 백작가문 자제라는 귀족신분에 더해 자기 핏줄 중에서 또 다른 예언자가 나올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통이라면 호적에서 파일 상황인데도 늘상 가문의 세심한 케어[5]를 받으며 패악질을 부리고 다닌다. 엘라의 스승인 아그네스에게 계속해서 대놓고 들이대며 엘라를 딸 취급하고 진성을 사위취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윌리엄이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는 사실 어린 시절 베아트리스라는, 자신의 첫사랑 소녀가 사고로 죽음을 맞게 된 일로부터 비롯된 트라우마 때문이다.
    자신이 주술에 의해 위해를 당하다가 아나스타시아에게 구원을 받게 되는 예지몽을 꾸는데, 이와 관련된 사건의 배후에는 사실 자신을 밀착 케어하는 주술사[6]가 있었으며, 그와 진성의 도움[7]으로 베아트리스의 영혼과 결혼식을 치르고 영원히 그녀와 함께하는 운명이 되어 행복하고 견실한 가정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그 지독한 여성편력도 싹 고치게 되는, 모두가 행복한 결과를 얻었다.
  • 빅토르 알렉산드로비치 스미르노프
    러시아의 군인이자 무인. 직접적으로 그가 무인이라는 언급은 없으나 사브르로 검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므로 무인으로 간주한다. 진성이 회귀하기 전에는 3차대전기에 타국과의 전쟁에 앞장섰던 인물이며, 이후 러시아의 대통령이 되어 거침없는 핵무기 사용으로 동유럽의 절반을 방사능으로 찜질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 당시의 별명은 '핵샤워의 빅토르'. 무척 막나가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무엇이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는 철저하게 구분하며 사적인 감정을 접어두고 목표를 위해 손을 잡을 줄도 아는 교활한 정치군인의 면모 역시 갖추고 있다. 러시아에서 마이클 머피가 벌이던 인신공양 의식을 역이용하여 엘라와 아나스타샤를 분리해 낸 진성에게 다짜고짜 인사를 대신해 도끼를 날리는 것으로 회귀 후 첫 등장을 했으며 이후 해당 주술을 펼친 이들을 쫓는 과정에서 러시아와 동구권에서 자신이 끌어모을 주술의 터전들이 핵샤워로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박진성과 접촉,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진성의 조력을 받기로 하는 협력관계를 맺는다.
  • 배회하는 죽음
    호주 출신의 주술사. 진성이 경계할 정도의 강대한 빙의술사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악인들의 영혼을 수확하고 있다. 본래는 평범한 마법사였으나 상류층의 뺑소니로 가족을 잃어 몰락하고 이 과정에서 악인들에게 고통을 줄 현세의 지옥이 필요하며 자신이 그 지옥이 되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회귀 전, 진성과 만나 대화를 나눴던 적이 있으며 이후 기괴한 나무의 형상이 되어 독일의 국회의사당을 박살내고 베를린의 악인들을 모조리 흡수해 지옥이라는 뜻의 '횔레(Hölle)'로 불리게 된다.
  • 영술사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주술사. 진성이 아그네스 일행에게 아프리카 대륙의 위험요소들을 설명할 때 언급된다. 그림자를 통해 영혼에 간섭하는 주술을 사용하며, 이를 이용해 식물이나 동물을 비롯한 온갖 것들의 그림자를 조작하여 본인이 있는 곳을 현실과 괴리된 공간으로 만든다. 그림자를 탐구하기 위해 인간, 짐승을 가리지 않고 변이시키지만 그 과정에서 악의를 가지지 않기에 자연재해의 성질을 가진다고 한다.

4.3. 초월적 존재

생물, 영혼의 한계를 초월해서 일정 경지에 다다른 존재들. 신, 악마, 신령, 요괴, 아신, 용 등이 있다. 외로움과 무료함을 덜 수 있어서 인간을 좋아한다.
  • 그레모리
    이세린과 계약한 악마. 왕관을 쓰고 은발굽을 가진 붉은 낙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모든 비밀을 꿰뚫어 보는 권능을 지녔다. 작품 세계관 내 초월적 존재들은 권능과 성향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하나같이 인간에 대해 끝모를 호의를 가지고 영생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새끼 고양이를 보살피는 느낌으로 인간과 계약을 맺고 힘을 빌려주는 존재로 묘사되는데, 악마라고는 했지만 영혼을 빼앗는다거나 교묘히 계약자를 속이고 이익을 편취하기는커녕 힘을 빌려주는 대가라고 해봤자 그저 자기가 귀여워해 마지않는 계약자 이세린이 해를 당하지 않게 하거나 자기 취향에 좀 더 맞는 방향으로 그녀를 다듬으려 하는 정도 뿐이다. 문서 최상단의 작품 표지에 이세린에게 안겨있는 금관을 쓴 낙타가 바로 그레모리인데, 보다시피 마음대로 자기 몸집 크기를 바꿀 수도 있다. 분명 발굽이 있다고 했는데 그림에 오류가 있다..

    자신의 권능으로도 꿰뚫어 볼 수 없는 박진성의 주술을 보고 매우 놀라워 하며, 그의 정체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주의 깊게 살펴 이세린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여러 모로 악마라기 보다는 이세린을 보살펴 주는 보모, 집사 내지는 아빠 느낌이 많이 나는데, 덕분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레모리가 아니라 주인공 박진성이 훨씬 더 악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 무쿠리코쿠리노 이누가미
    사이고 켄지와 리세가 모시던 신. 그 정체는 여몽 연합군이 일본을 정벌하기 위해 데려왔던 주술사가 이 지방에 풀어놓았던 재액이다. 이름의 유래 역시 몽골, 고구려의 개라는 뜻인데 수백년의 시간 동안 희석되어 본래 유래는 잊혀졌으나 그 공포만은 남아, 일본인들에 의해 신격으로 모셔져 섬김을 받아왔다. 진성의 말에 의하면 진정한 의미의 초월적인 존재가 되지는 못한, 짐승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반 쪽 짜리 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진성의 손속에 의해 제압된 후로는 몬스터볼에 갇힌 포켓몬마냥 신체(神體)가 핏물에 잠긴 채로 진성이 만들어 낸 슬라임에게 신력이나 빼앗기는, 영락없는 보조배터리 신세로 전락한다.
  • 이나리
    돗토리 현의 신사에서 키시모토 가문이 섬기던 여우신. 사이고 가문이 섬기던 이누가미와는 달리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박진성이 홀로 처리하지 못하고 용병들을 고용하여 특수한 사전준비를 하고 함께 레이드를 해야 했을 정도로 강대한 신력을 가졌다. 제가 살기 위해 숨고 버티다 강제로 끌려나와 도축당하다시피 했던 무쿠리코쿠리노 이누가미보다 훨씬 나은 면모를 보여주는데, 자신을 모시는 신관 요시아키와 무녀 나루미를 지키기 위해 직접 현신하여 모습을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려 했다는 점이다. 물론 여우를 포식하는 호랑이의 털과 분뇨, 그와 관련된 주물로 약화하고 방화의 스페셜리스트 격인 용병이 발휘하는 특별한 불놀이와 현대식 화기까지 동원되자 외려 더 빠르게 제압당하고 신체가 포획되었다. 이나리 신 역시 이누가미와 마찬가지로 신력과 섬기는 이들을 빼앗기고 한낱 신력셔틀로 전락한다.

4.4. 기타 인물

  • 대부업체 직원
    이름은 등장하지 않고, 그저 '남자'로 칭해진다. 박진성은 회귀 후 초월에 다다르기 위한 밑준비로 가장 먼저 자본을 쌓고자 했는데, 어디에서 돈을 얻을지 알기 위해 시행한 주술은 아무 뒤탈없이 돈을 갈취할 곳으로 대부업체를 지목하였고 사자 심장에 기생충을 심듯이 내부의 협력자로 점찍은 것이 바로 이 남자였다. 진성은 벌레 모양의 가면을 쓴 채로 우연을 가장한 조우를 나눈 뒤, 선의를 가장하여 끝이 뻔히 보이는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남자에게 소소하고 일상적인 건강과 운이 따라다니는, 그러나 남자로서는 무척 만족스러웠던 주술을 걸어준다. 그리고 이 주술이 언제 끝날 지 몰라 불안해하는 남자에게 다시 나타나 이 이상의 주술을 원하면 대가가 필요할 것이라 하는데, 첫 대가로 요구한 것은 살아있는 오징어 한 축(20마리)였다. 진성이 두 번째로 걸어준 주술은 몸에 근육이 붙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중과 인정을 받는 효과를 지녔으며, 자신의 삶이 확연히 나아진다고 느끼며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하는 남자에게 기생충 숙주를 심어 꼭두각시로 만들고는 대부업체 직원들을 몰살한 뒤 금괴들을 강탈한다. 목적을 이룬 이후에는 진성에게 퇴직금 조로 수천 만원에 달하는 돈과 강화된 신체를 선물로 받고는 "씨발 내가 원숭이 손에 소원을 빌었네..."라는 명대사와 함께 퇴장한다. 이후 경찰에게 조사를 받기는 한 듯하지만 진성과 얽혀서 강제로 선업을 쌓게 되는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그래도 상당히 멀쩡한 꼴로 진성에게서 벗어났다. 주술초월이 본격적으로 어떤 작품인지 알려주는 인물.
  • 순대

5. 설정

5.1. 이능

  • 주술
    제물을 바쳐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기술. 이를 다루는 자들을 주술사라 부른다. 마법과 비슷해 보이나 마법만큼 체계적이진 않으며, 그로 인한 가장 큰 특징은 바치는 대가와 얻는 힘이 제대로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시로 어떤 주술은 막대한 제물을 바치고도 약소한 힘밖에 얻지 못할 수 있으며, 반대로 보잘 것 없는 제물만을 바치고도 강대한 힘을 손에 넣는 경우도 있다.

    작중에서 가장 입문하기 쉬운 이능이라 서술될만큼 재능같은 선천적인 요소가 진입장벽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능으로 오직 방법만 안다면 누구든 입문할 수 있다. 다만 입문 난이도가 낮은 것과 반비례하여 이능을 사용하는 대가가 가혹하고 그 대가가 유명하기 때문에 주술에 입문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주인공 박진성의 경험으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그 이유는 주술이 주는 혜택과 받아가는 대가는 1:1이 맞으나 작용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떤 주술을 2명의 주술사만이 사용할 줄 안다고 가정했을 때, 둘 다 그 주술이 주는 200의 혜택을 각각 100만큼 받아가는 건 같으나 대가를 치를 때는 공평하게 100씩 나누는 게 아니라 한 명이 1의 대가만 치르고 다른 한 명은 그 사람몫까지 199의 대가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는 식. 사람이 열 명이 되면 1000의 혜택을 열명이 100씩 나눠 가지고 9명이 9의 대가를, 한명이 991의 대가를 가져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때 누가 편익을 취하고 덤탱이를 쓸 지는 랜덤이라고 하는데, 뛰어난 주술사일수록 특수한 조치를 통해 이 확률이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적용되도록 만든다.

    즉 달리 말하면 사용하려는 주술에 대해 아는 사람이 사용자 하나뿐이라면, 리스크 없이 온전하게 지불해야 할 만큼의 대가만을 확정적으로 지불하고 주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8] 이를 전생에서 깨달은 박진성은 현생에서도 널리 알려진 주술은 애초에 리스크가 적은 주술을 위주로 사용하고, 공양의식이나 저주술 등의 상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주술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잊혀진 유적 등에서 구하거나 구전을 통해 습득해 다른 사용자가 거의 없다시피한 주술을 위주로 사용한다.[9]

    주술과 마법의 차이점이 이와 같다면 종교와 주술의 사이에도 차이점이 있다.[10] 종교인들이 신적 존재를 본질적으로 신앙하기 때문에 무언가를 봉헌 하거나 의식을 치른다면, 주술사들의 경우에는 마치 계산기의 기능을 사용하여 수치를 넣고 결과값을 도출하여 활용하듯이, 오직 그 상징과 형식만을 빌려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하여 의식을 설계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의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지불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따라서 한 계파의 종교인이 타 종교의 의식이나 상징 등을 터부시하는 것과는 달리 주술사들은 그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때로는 여러 종교의 의식들을 혼합하여 의식을 치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박진성은 자신이 직접 결과를 받거나 취해야 하는 경우가 아닌, 단순히 어떤 현상을 일으키거나 더 큰 그림을 위해 포석을 쌓기 위하여 주술을 사용할 일이 있을 때에는 본인 대신에 술자로서 의식을 펼칠 누군가를 꼭두각시[11]로 마련하는 경우가 잦다. 정확한 방법으로 정확한 행위를 하기만 하면 주술은 정해진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이다.

    주술사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기인(奇人)' 혹은 '현자(賢者)'로 요약할 수 있으며, 사회적 인식이 좋은 편이다. 일단 주술사들 대부분이 자기 일이 아니면 세상사에 신경 쓰지 않는 이들이 대다수라 신비주의적인 면모가 강한 것도 있지만, 주술사 개인의 성향을 막론하고 주술사를 사칭하는 사기꾼들을 목격하면 늦든 빠르든 간에 무조건 끔찍할 정도로 처절하게 망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가 된 것도 있다.[12]
  • 감염 주술(Contagios Magic)
  • 동종 주술(homoepathic magic)
  • 무공
    몸을 다스리고 초월하기 위한 학문.
  • 소환술
  • 마법
  • 계약
  • 자연력
    • 마나(Mana)
    • 마력(魔力)
    • 기(氣)
  • 생명력
  • 지력(地力)
  • 운기(運氣)
  • 금기(Taboo)
    • 카르마
    • 디르마

  • 북유럽에서 사용한 마법 문자.
  • 음양술
    중국, 한국에서 발전되었던 주술을 일본이 자기식으로 어레인지해서 만든 힘. 정확하게는 일본쪽에 있던 초월자가 인간들에게 '아직 이론이 정립되지 않아 주술로서 착각받던 힘'이나 '비교적 위험이 덜한'주술등을 모아서 만들어낸 체계. 그렇다보니 제대로된 주술에 비하면 위력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일본의 환경을 팔백만 신의 땅으로 만들어서 주술의 힘을 강화하는 것으로 음양술의 위력을 올려서 메꿨다. 그 대신 일본에선 제 힘을 내지만 외국에선 별 힘을 못쓰는 지역 한정의 기술이 되어버렸다는게 단점. 다만 일본 바깥에서 효력이 줄어들 뿐 효력이 없어지는게 아니기 때문 위력을 올리기위한 이런저런 보조 수단을 강구하면(=돈을 바르면) 효율이 떨어질지언정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6. 평가

현대 이능력물, 3차대전, 포스트 아포칼립스, 회귀라는 흔한 클리셰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지만 '주술'이라는 국내 장르소설에서는 드문 소재[13], 독특한 문체와 분위기로 유사한 웹소설이나 대체제가 없는 매력이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황금가지 등의 주술과 민간신앙을 다루는 깊이있는 레퍼런스부터 한국의 민속신앙, 전래, 전설, 각국의 신화, 이능력. 심지어 도시전설이나 인터넷 괴담등을 섭렵하는 폭넓고 깊이있는 소재 선정, 실재 유래가 있는 주술, 종교와 작가의 창작을 적절히 섞은 참신한 오리지널리티가 큰 호평을 받는다. 특히 주술 의식을 묘사할 때 이런 점들이 두드러져서, 대다수의 독자로부터 '진짜같다.' '읽으면서 소름이 돋는다.' 등등 호평 일색이다.

다만 작중의 주술적 요소를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묘사하고 그 효과도 스물스물 올라오는 공포나 주술의 부작용으로 서서히 미쳐가는 엑스트라 등 주술과 주술사의 위험성을 공들여서 풀어내기 때문에 웹소설치곤 실시간으로 따라가서 보면 템포가 느리다고 생각하는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편당결제가 아니라 정액제 소설인만큼 전개가 느려도 불만을 표하는 독자는 적은 편.

7. 기타


[1] 별무리에게 자기 자신을 소신공양 하는 주술이었다. 어떤 대가를 얻게될 지 모른 상태로 주술을 시전한 것. [2] 그런 암시가 주인공에게 주술적인 힘이 되고 있다. [3] 죄를 지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으나, 그렇다고 무죄라는 증거도 없어 의심을 받는 처지의 사람이 죄값을 상회하는 공적을 세워 혐의를 벗는 중세 유럽의 관습법이다. [4] 미들네임은 동생 엘라와 맞추었고, 성은 러시아어로 '봄'이라는 의미로, 엘라의 '빈터'(독일어로 겨울)과는 연속되는 '계절'이라는 점에서 자매의 연을 남겼다. [5] 윌리엄이 친 사고의 피해자에게 거절하기에는 너무 많은 돈을 주어 입을 막거나 온갖 해코지로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켜내려는 식. [6] 영국 성공회의 서열 6위 교구장 주교이다. [7] 음기가 가득한 신부의 상태(...) 탓에 정상적인 성생활이 어려우니 주술을 걸어 베아트리스의 음기에 노출이 되면 정력이 더욱 강화가 되는 축복을 결혼선물로 걸어주었다. 다만 베아트리스 이외의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갖게 되면 오히려 정력이 쇠하다가 사라져 고자가 되는 족쇄도 걸려있다. [8] 운이 좋으면 더 적은 대가로 주술을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니 일장일단처럼 보이지만, 주술의 가장 큰 위험성이 바로 이 무작위적인 대가에 따른 예상할 수 없는 위험이라는 걸 생각하면 확정적으로 지불할 대가의 양이 정해지는 이쪽이 훨씬 안정적이다. 더군다나 주술적 지식을 활용하면 지불할 대가를 최대한 줄이거나 아예 다른 이에게 전가시킬 수도 있다. [9] 주로 전생에 용병으로 세상을 떠돌면서 습득한 주술이 많으며, 그렇기 때문에 박진성이 사용하는 주술은 지역에 구애되지 않고 세계 곳곳의 설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술을 사용한다. [10] 물론 종교인의 경우에도 주술사로 분류되는 이들이 존재한다. 정확히는 작중 종교인들이 쓰는 힘 또한 주술의 일종으로 이를 주력으로 삼는 주술사를 신성술사라고 호칭한다. [11] 박진성 본인은 보통 갱생의 여지가 없는 악인을 쾌락, 욕구 등으로 꾀어내어 주술에 참여시킴으로써 선업을 쌓도록 해준다고 여긴다. [12] 주술사 개인이 직접 나서 사기꾼을 조지는 경우도 있지만 권력자들과 커넥션이 있는 주술사들이 자신의 인맥을 활용하여 확실히 조져버렸기 때문에 '주술사 사칭=사회적 자살'이라는 공식이 대중들 사이의 상식으로 각인되었다. 물론 한탕 해먹겠다고 주술사를 사칭하는 인간은 간간이 등장하지만 지속적으로 주술사를 사칭하는 간 큰 사기꾼은 없다고. [13] 본작 이전에 국내 장르소설에서 주술사 주인공을 차용한 작품은 쥬논 규토대제 정도밖에 없다. 다른 작품에서 주술사라고 해봤자 마법사와 큰 차이 없게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