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27 13:20:52

주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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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사우디 주바일.jpg 파일:사우디 투위야.jpg
곶 일대의 시가지 옛 해안 감시탑인 부르즈 앗 타위야
파일:사우디 주베일.jpg
주바일 시가지의 야경. 윗 사진 상단의 반도가 사진의 주택가이다

1. 개요2. 갤러리

[clearfix]

1. 개요

아랍어: الجبيل
영어: Jubail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도시. 주베일로도 표기된다. 카티프에서 서북쪽으로 60km, 호푸프에서 북쪽으로 140k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한다. 담맘과 함께 사우디 걸프 해안의 주요 항구 도시로, 인구는 약 70만명이다. 지명인 주바일은 아랍어을 뜻하는 자발의 축소형으로, 한때 해안과 내륙에 각각 두 산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1] 사우디의 주요 석유 수출항이자 세계 최대의 산업 도시 중 하나로, 세계 4위이자 중동 최대의 석유화학 기업인 SABIC의 본사가 위치한다. 또한 세계 최대의 해수 담수화 시설과 사우디아라비아 해군의 동부 중심지인 국왕 압둘아지즈 해군 기지 및 공군 기지와 같은 군사 시설이 있다. 하술하겠지만 70년대 이래로 한국 건설사들 많은 사업을 수주한 곳으로,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1933년 9월 사우디의 첫 석유 매장량 탐사팀이 상륙했을 때만 해도 진주 채취와 어업을 중심으로 한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주바일은, 1차 오일쇼크 직후인 1975년 산업 도시로 선정된 이래로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당시 국왕 파하드 항구 건설은 한국의 현대건설이 수주하였는데, 이는 한강의 기적 시기 외화벌이의 대명사 중동 건설 붐의 최대 공사로써 부총리와 건설부 장관까지 파견될 정도였다. 해안을 따라 20km 가량 늘어선 시가지는 주바일 상업항 쪽이 원도심이고, 북쪽 라스 아부 알리 반도 일대가 신도심이다. 둘 사이에는 제철소, 아람코 정유 공장과 석유화학 공장을 포함한 거대한 산업 단지가 자리한다. 북쪽 라스 알 카이르 사이의 만에 펼쳐진 갯벌 시내 원도심 북부의 앗 투위야 성탑, 동남쪽 외곽의 옛 교회 유적 등이 볼거리이다.

2. 갤러리

파일:주바일 사우디 3.jpg
최근 들어 정비된 앗 타위야 성탑

파일:사우디 주바일 2.jpg

파일:주바일 사우디 2.jpg

파일:주바일 사우디 1.jpg
4세기 네스토리우스파 교회 유적

[1] 해안의 해발 300m 짜리 산은 수심 10m의 바다를 메워 부두와 항만 시설을 조성하는 9조원 상당의 항구 조성 공사로 사라졌는데, 이를 진행한 것이 한국의 현대건설이었다. http://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1/20170721021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