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32:02

좋은 사람(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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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침 드라마
좋은 사람
(2016)
Good person
당신 삶에 꼭 필요한 '동행'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월요일 ~ 금요일 오전 7시 50분 ~ 8시 30분
방송 기간 2016년 5월 2일 ~ 2016년 10월 28일
방송 횟수 122부작
제작 MBC C&I
채널 MBC
제작진 제작 이민수
연출 김흥동
극본 은주영[1] , 최연걸
출연 우희진, 현우성
최고 시청률 13.0%(닐슨), 15.1%(Tnms)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기획의도3. 등장 인물
3.1. 주요 인물3.2. 차씨 일가3.3. 정원 주변인물3.4. 지완 주변인물3.5. 그 외 인물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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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5월 2일부터 2016년 10월 28일까지 방영된 MBC 아침 드라마. 김흥동 PD[2]가 연출하고, 은주영 작가[3]와 최연걸(26회부터) 작가가 집필한다.

시놉시스는 '보험설계사인 여주인공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후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일단 전체적인 막장 테크의 틀은 똑같다. 1화부터 여주인공의 남편을 악녀가 계속 유혹하며 여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는 등 MBC 아침 드라마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사용했다. 심지어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은 세트 출생의 비밀이 있다.

기존 아침 드라마의 틀을 살짝 깬 부분이 이곳저곳 있다. 악역만 여러 명에 악역이 악역을 견제한다든가[4], 늘 인자한 이효춘과 늘 부잣집 사모님으로 나오던 박정수는 전작들에서 늘 같은 캐릭터로 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 푼수끼 있는 역할로 탈바꿈하였다.

게다가 여주인공이 전작들에 비해 핵고구마를 먹지 않을 정도로 통쾌하고 흑화한 시기도 꽤 빨리 찾아왔다... 그야말로 아침 드라마판 톰과 제리. 여주인공이 흑화 후엔 아예 차경주가 지속적으로 털리고 있는 상황. 요즘엔 최종 보스인 차승희마저 당하고 있다. 8월 31일 방영분에는 차경주랑 차승희 둘 다 여주인공의 이름을 외치며 딥빡을 표효했다. 작가의 전작 여주인공을 생각해 본다면 실로 놀라운 발전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바로 전작의 주인공 한승리가, 흑화했음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5]과도 대비되는 상황. 물론 변춘자라는 조력자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지만, 이번 작의 주인공 자체도 강한 것이 사실이다.

2.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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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 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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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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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차씨 일가

집안이 두 세력으로 분리되어 대립하고 있다. 순수 집안혈통인 만구와 경주, 양자식 계통인 승희와 홍문호, 이 두 세력이 옥심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사사건건 충돌한다. 의외로 수혁과 경주는 꽤 사이가 좋은 편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장 웃어른은 개념이 있는데 그 밑에 있는 아랫사람들이 하나같이 막장이다. 그나마 수혁은 서브남 버프를 받아 애초에 막장은 아니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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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경주( 강성미)
    만구의 딸. 이 드라마의 악녀. <악역3>. 대영그룹의 기획개발실장. 해당 문서로.

3.3. 정원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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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금순( 권재희)
    정원의 양어머니. 치킨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의 친모인 은애와는 막역한 사이로, 갓난아기였던 정원을 잠시 자신에게 맡기고 누군가를 찾으러 간다던 은애가 그대로 행방불명된 이후, 계속 정원을 맡아 키웠다. 하지만 친딸인 정화만큼이나 정원을 사랑하고 있다. 자신의 안위보다는 두 딸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여인.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섬뜩한 분노 연기가 일품. 신장병을 앓고 있어 빨리 신장이식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영훈이 융통해 온 수술비를 미선이 빼돌리는 바람에 수술이 미뤄지고 있었다. 계속해서 건강이 악화되던 와중에, 영훈의 희생[10]으로 드디어 이식수술을 받나 했지만, 영훈은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하고... 정원이 살인혐의를 뒤집어 쓴 것이 다름아닌 차경주의 계략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성을 잃고 경주에게 달려들던 중, 교통사고로 그만 사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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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화(명지연)
    정원의 양언니이자 금순의 친딸. 금순과 같이 치킨점을 운영하고 있다.
    성격이 조금 급하고 가벼운 면이 있으나, 악의가 없는 착하고 순수한 인물이다. 정원과는 친자매와 다름없는 사이이며, 정원이 복역 중에 낳은 예준을, 정원의 출소 때까지 맡아서 돌본다. 정원 출소 후에는, 변춘자 - 정원과 함께 복수계획을 꾸미는 상황. 정원에게 피해만 입히는 민폐 중의 민폐인 박미선에 대해 매우 언짢게 생각한다. 정원을 제거하려는 차승희의 계략에 의해 부동산 사기를 당하게 되지만, 춘자의 도움으로 모면하고 돈을 되찾게 된다. 예준이 친손자임을 알게 된 미선이 끊임없이 정원을 괴롭히고 호시탐탐 예준을 노리자,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미선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지게 된다.
우연한 일로 박명수와 몇 시간을 함께 자게 되는데... 이후 명수와 묘한 관계가 된다. 분위기로 보아 명수에게 마음이 있는 듯 하다. 물론 이는 박명수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후론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고 치킨집을 내놓게 되면서 백수가 된다. 보면 항상 이분의 실수나 있을때 주인공 일행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데 부동산 사기에 예준이를 빼돌릴때도 머릴 감고 있어서 못 막았고 은애가 찍힌 전단지도 소매치기를 당하는 등 허당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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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훈(서우진)
    정원의 남편. 해당 문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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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선( 박정수)
영훈의 어머니이자 정원의 시어머니. 해당 문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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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예준(이민호) 이예준이 아니다. 이민호가 아니다.
    정원이 교도소에서 낳은 영훈의 유복자. 해당 문서로.

3.4. 지완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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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숙( 이화영[11])
    지완의 친모. 홍문호의 옛 연인. 심성이 착한 여인으로,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문호를 전적으로 뒷바라지했지만, 고시에 합격한 문호에 의해 버려지고, 직후 문호의 아들 지완을 낳는다. 오랫동안 심장쪽의 지병으로 입원해 있다가 결국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마지막을 지완과 함께 하고자 자발퇴원한다. 그리고 지완에게 출생의 비밀과 홍문호에 대해서 예기해준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홍문호를 찾아가지만, 진숙이 지완과 결탁하여 자신의 뒤를 캐내고 앞길을 막으려고 한다는 오해를 품은 문호에 의해 철저히 냉대받는다.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던 중, 문호가 지완에게 이영훈 살해누명을 씌운걸 알고 문호에게 직접 따지다가 심장발작을 일으킨 상황에서, 이를 진숙의 거짓 쇼로 착각한 문호의 외면으로 인하여 약을 먹지 못해 그만 사망하고 만다.

3.5.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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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애( 김현주)
    차옥심의 잃어버린 딸, 정원의 친모. 현재 30년째 요양병원에 감금되어 차승희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다. 옛날 정원이 태어난 직후, 그녀를 금순에게 맡기고 친모를 찾아 대영상사(대영그룹의 전신)를 찾아갔던 날 이후, 어찌된 일인지 정신이 온전치 못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정원의 친모를 수소문하던 영훈에 의해 병원을 빠져나와 모녀상봉을 이루나 했으나, 불행하게도 영훈은 승희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하고, 은애는 승희에게 붙들려 다시 병원에 갇히고 만다. 이후 홍문호의 감시까지 더해져,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황. 하지만 이후 시간이 가면서 점차 기억이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결국 병원에서 탈출[12]하게 되는데, 도망치던 자신을 우연히 목격한 정원에 의해 정원의 집에서 기거하며 보호받게 된다. 정원을 처음보는 순간부터 그녀에게 완전히 이끌린 은애는 정원에게서 말할 수 없는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행방을 알게 된 승희에 의해 또다시 납치되어, 이번에는 병원이 아닌 승희의 집에 감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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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명수( 이재훈)
    지완의 대학 후배. 사실상 지완의 비서 역할을 하며 지완을 돕고 있다.
    수혁에 버금갈 정도로 지완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쓸데없이 말이 많고 가벼워 보이는 캐릭터지만, 지완과 같은 명문 한국대학교 출신으로 뛰어난 조사-분석능력을 지니고 있다. 진숙의 죽음과 이영훈 살해 무고사건 직후 멘탈이 완전히 붕괴되어 무기력해진 지완을 각성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한다. 제정신을 차린 지완의 복수를 돕기 위해, 그의 출소전까지 새로운 아지트와 사건관련 전방위 수집-분석자료, 인물 관계망 작성 등, 모든 세팅을 완료하고 지완을 기다린다. 후에 지완이 차경주와 협력하기 시작하고 개발팀에 들어가게 되자, 지완과 같이 개발팀에서 협력하게 된다. 개발실의 오 과장에게 은근히 반한 듯 하다. 그러나 그 오 과장의 계략(승희가 사주한)에 넘어가, 느닷없이 개발팀 기밀유출혐의(산업스파이 혐의)를 뒤집어 쓰고 쫓겨날 위기에 처한 상황. 다행히도 지완을 사모하는 경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후 오 과장을 혐오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자신에게 악의적으로 접근하려한 또다른 인물인 정 비서 또한 혐오하게 된 상황.
우연한 일로 정원의 언니인 정화의 옆에서 몇 시간 동안 같이 자게 되고... 이 사건 이후 둘의 관계는 묘해지는데. 정화 앞에서 역력하게 굳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윤정화에게 마음이 있는 듯 하다. 물론 정화 역시 마찬가지인 듯.
  • 변춘자( 이효춘[13])
    정원의 교도소 선배. 김치싸대기 폭행죄로 복역하고 있다더라 사실은 사기죄로 복역 중. 차옥심 회장과 똑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본인(50대)은 자기보다 훨씬 나이 많은 사람(차옥심은 70대)을 닮았다는 것을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듯. 교도소 내에서 '여사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다른 수감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 댓가로 이득을 취하고 있다. 정원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자에 의한 살해위기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를 계기로 정원에게 적극 협력을 약속한다. 이후 경주의 계략에 의해 다른 감방으로 옮겨지지만 정원을 끝까지 도와준다. 정원보다 먼저 출소하여 다짜고짜 정원의 집에서 머물면서 누명사건에 관한 뒷조사를 수행한다. 이때 잠긴 문을 따고 들어오는 재주를 선보인 것으로 봐서, 단지 사기행각으로만 살아온 인생은 아닌 듯 하다.
복수계획의 일환으로, 옥심과 똑같이 꾸미고 만구를 찾아가 그를 혼비백산하게 만들고 이후에도 정원의 조언자로서 복수계획을 같이 수립하고 때로는 지휘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와 동시에 본인은 대영그룹의 청소원으로 취업하여 회사 내부 구석구석에서 나오는 정보를 캐치한다. 과거 사기범죄쪽 세계에서는 나름 큰손이였던지, 정 비서의 사주를 받고 윤정화에게 부동산 사기를 친 사기꾼[14]을 일갈하여 자백을 받는 동시에 사기당한 돈도 모조리 돌려받는 능력을 보여준다. 돈이 궁했던 미선이 대영그룹에 청소부로 들어온 걸 알고, 그녀를 은근히 괴롭힘으로써 평소의 민폐행위에 대한 응징을 하고 있다. 미선에게 반한 만구에게 호감을 느꼈던지, 그에게 접근하여 정체를 밝히고는 끈질기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중. 물론 옥심과 똑같이 생긴 춘자의 데이트 신청에 만구는 멘탈붕괴 중.
  • 김 간호사
    김은애를 돌보는 간호사로 승희의 부하로 그녀에게 은애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있다. 그런데 가끔 실수를 하는 허당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별탈없던 평온한 나날이 계속되던 중 김은애가 탈출하게 되고,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그녀는 대노한 승희에게 엄청난 질책을 받는다. 이후 드라마상에서 그 모습을 감춘다.
  • 김 변호사
    세련되고 냉정한 풍모의 여변호사. 무고를 당한 정원의 변호인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사실 차경주의 사주를 받은 하수인으로 정원에게 잘못된 조언을 제공하여 결국 그녀를 나락으로 빠트린다. 정원의 복역 중에도, 그리고 복역 후에도 끊임없이 사람을 고용하여 정원을 괴롭히는 동시에, 복수계획을 방해하고 있었는데 정원-변춘자의 계략에 걸려들어, 폭력사주죄로 구속되고 고용주인 경주가 자신을 구원해 줄 것으로 생각했지만 경주의 요구로 결국 단독범행으로 모든 것을 뒤집어쓰게 된다. 변호사 자격 박탈의 위기에서도 경주를 믿었기에 가능한 결정이지만 차경주의 심성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그냥 토사구팽당한 듯.
  • 정 비서
    차승희의 비서이자 그녀의 눈과 귀인 인물. <악역 4> 냉랭한 외모에 철처히 승희에게 충성하는 인물로, 비서의 역할 이상으로 승희의 수족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출소한 윤정원과 석지완이 승희와 문호의 주변에 출몰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승희에게 그들을 멀리할 것을 조언한다. 결국 정원과 지완의 복수의도를 날카롭게 캐치하여 승희에게 보고하는 한편, 정원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부동산 사기극을 계획하여 실행에 옮긴다. 이후 정원의 계략으로 인해 문호와의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다. 그러나 대노한 승희에 의해 처단당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승희에 대한 충성심은 전혀 흔들리지 않은 듯 보인다. 이후 스캔들 사건이 무마되면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 변 비서
    차만구 전무의 비서. 줄여서 '변비'(...)라고 불린다. 차만구와 콤비로 이 드라마의 개그 전담 캐릭터. 매사에 답답함과 무능력을 드러내는 만구를 나름 잘 보필하고 있다. 만구의 계속되는 민폐급 히스테리를 잘 받아주고 조언을 해 주다가도, 이에 질리고 상처받아서 가끔은 신세타령도 하고, 만구에 대한 원망감도 드러내는 다사다난한 인물. 철저하게 이기적인 만구가 정원에게 가짜손녀사건의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울 때에도, 이에 반대하며 양심을 지킬 것을 주장한다. 즉, 만구와는 다르게 본심이 착한 인물. 회사 청소부 미선에게 반한 만구를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그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나름 애쓰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유학에서 돌아온 철없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전무실에서 아예 살게 하는 만행을 시전 중. 정신연령이 어린듯한 만구에게 급호감(...)을 느낀 아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만구 - 미선 이어주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잘 풀리지는 않고 있다.
이후 경주와 만구가, 정원이 꾸민 계략에 걸려들어 '횡령, 배임, 문서위조'의 혐의로 구속되자 자신도 이에 동조했다는 죄목으로 끌려간다. 하지만 다행히도 만구가 풀려날 때 같이 풀려난 듯. 이후 삶의 의욕을 잃고 헤매는 만구를 달래고 그를 돕고 있는 상황.
  • 오 과장
    차경주의 부하 직원. <악역 5> 기획개발실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 경주의 수족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차승희가 경주옆에 붙여놓은 심복. 경주의 이영훈 짝사랑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상시 승희에게 보고한다. 경주의 직감에 의해 정체가 탄로날 뻔도 하지만, 무난하게 넘어간다. 승희의 심복이기는 하지만, 회사 내에서의 당장의 성공을 위하여 직속상관인 경주에게도 나름 고분고분하게 복종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개발팀에 입사한 정원에게 처음엔 나름 따뜻하게 대해주지만, 이윽고 그녀가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이자 적수임을 알아차린 이후, 경주와 적극적으로 손잡고 정원을 괴롭히고 박대하고 있다. 가맹점 신메뉴 선발대회 중에, 경주의 지시에 따라(오 과장 자신의 의지도 포함) 블로그를 조작하여 정원에게 치명타를 입히려 하지만, 오히려 진실이 밝혀지면서 본인이 역으로 당한 상황. 자신의 이용가치가 남았다고 생각한 듯한 경주의 비호에 힘입어 가벼운 징계로 그치며 안도의 한숨을 쓸어내린다. 이후에도 경주와 다른 개발팀 남직원들과 합심하여 정원을 왕따시키고 괴롭히고 있는 상황. 지완을 회사에서 쫓아내려는 승희의 지시를 받아 박명수를 유혹, 그에게 산업 스파이 누명을 뒤집어 씌우게 된다.
이후 경주가 5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자, 경주 자리에 대신 부임한 홍수혁의 밑에서 일하는 상황. 잘생긴 수혁에게 끌리고 있는 듯 하다.
  • 지나 킴(천세명1003명)
    석지완의 전 여자친구. 입양아였던 자신과 지완의 사이를 부모가 반대하자 지완을 떠났었다. 현재는 유능한 셰프로 차승희가 홍수혁과 엮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윤정원과 석지완의 사이를 질투하여 석지완에게 매달리지만 석지완은 단호박만 치는 중. 사실 변여사의 숨겨진 친딸이다.
    어마어마한 발연기와 수준 이하의 외모로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4. 여담

  • 이로부터 13년 전에 같은 방송사에서 만든 동명의 드라마가 있지만, 둘 사이는 전혀 무관하다. 좋은 사람(2003) 참조.
  •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인물 소개를 보면, 초반에만 3명이나 사망이 예정되어 있었고, 모 드라마가 생각난다면 기분 탓이다. 결국 38회에서 이영훈, 39회에서 강진숙, 40회에서 송금순 등이 사망하면서 3회 연속으로 등장인물이 한 명씩 사망하는(...) 전무후무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 극 중 옥심(이효춘 분)의 양딸과 잃어버린 친딸로 나오는 오미희와 김현주는 현재 CBS 음악FM에서 밤 8시에 방송하는 행복한 동행의 전•후임 DJ 사이다. 그리고 감시를 하고 받는 사이로 나온다. 실제로 이분들은 30년 이상의 라디오 DJ 경력을 가지고 있다.
  • 드라마의 처음 시간대가 2012년 현재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설정상 1982년 생으로 설정된 윤정원(우희진[15])의 드라마 초반 나이는 불과 만 30세(...). 배역의 (예상)나이대와 실제 배우의 나이차가 가장 큰 정애리(이후 오미희) 다음으로 어마어마한 괴리를 자랑하고 있다. 이후 남녀 주인공의 4년간의 수감생활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현재 시점이 2016년으로 맞춰진 상태. 그런데 2016년인 현 시점에서 이 드라마가 극중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 아침 드라마 최강의 PPL을 보여주고 있다. 돈가스- 우동- 초밥이 주력인 모 브랜드와 모 통닭브랜드가 그 주체. 특히 시간이 갈수록 드라마 자체가 '전자(돈가스-우동-초밥) 브랜드'의 온갖 화려한 메뉴 경연장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 물론 PPL이 근래 프로그램 제작과 협찬의 주력이 된 현실이기는 하지만, 과도한 광고노출로 주의를 받고 엔딩크레딧으로 한 발 물러났던 전작 붕어빵 브랜드와 비교해 볼 때 엄청난 괴리가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서 뜬금없는 '호칭문제'(누나, 여사님)로 자극적인 클레임을 걸어오는 시청자들이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 즉, 작가가 족보나 친인척 호칭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도 모르는 바보인 것처럼 주장하는 경우인데, 수혁 - 경주간 관계에서의 '누나'라는 호칭은, 그들의 나이 차이가 워낙 비정상적으로 적기 때문에 서로간의 관계에서 편하게 쓰이는 드라마적 호칭일 뿐이며, 예준 - 미선간 관계에서의 '여사님'이라는 호칭은, 극 중에서 박미선 본인이 직접 할머니라 부르지 말고 여사님이라 부를 것을 요구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문제삼을 이유가 없는 부분이다. 즉, 이러한 호칭문제는 작가의 무지 문제가 아니라, 드라마 전개의 여러 장치 중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저러한 과도한 수준의 문제제기는 나올 이유가 없는 것이다. 드라마는 현실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드라마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1] 전작 폭풍의 여자에서 주인공 한정임을 고구마 캐릭터로 만들어서 비난을 받았는지 이번에는 여주 윤정원을 악녀에게 오히려 빅엿을 먹이는 캐릭터로 각성시켰다. [2] 사랑했나봐, 모두 다 김치, 위대한 조강지처 등을 연출하였다. [3] 폭풍의 여자를 집필하였다. [4] 다만, 이 구도는 작가의 전작 폭풍의 여자에서도 이미 나온 바가 있다. [5] 한승리를 위한 변명이라면, 차선우와 같은 대악마급을 상대로 해서 제대로 싸운다는 것이 사실 버거운 일이긴 했다는 거다. [6] 한 회사의 주인이고 여주인공에게 개념있게 잘 대해주는 모습, 거기에 자신의 사위 때문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 것까지 완전 판박이다. [7] 당초 35회까지는 정애리가 배역을 맡았으나, 정애리가 급성복막염으로 인해 모든 스케줄에서 하차했기 때문에 오미희가 대역으로 캐스팅되었다. 기사 보통 드라마에서 특정 배우가 하차할 경우 아예 캐릭터 자체를 스토리상 하차시켜버리고 그 캐릭터를 대체할 다른 캐릭터를 집어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캐릭터는 그대로 유지하고 배우만 변경하는 것은 꽤 드문 케이스. 아무래도 극중에서 중요한 역할인데다가 아직 본격적인 전개가 막 시작되는 시점인지라 불가피하게 다른 배우를 캐스팅한 것으로 보인다. [8] 등장 시점에선 상무, 양어머니가 혼수상태에 빠진 이후 부회장으로 승진. [9] 사랑하던 여인을 자신의 욕망때문에 버리고 결혼한 악녀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인공을 몰아세우고 자신의 장인/장모를 충격으로 쓰러지게 하고 권력을 강하게 추구하는 등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 영훈의 신장이식 지원사실을 금순은 모르고 있다. [11] 배우 최민식의 전 부인이다. [12] 은애를 탈출시키려는 석지완의 계획을 전달받고 이를 저지하려는 김 간호사에 의해 끌려 나가던 도중에 도망치게 된다. [13] 차옥심 역과 함께 1인 2역을 맡게 되었다. [14] 이 사기꾼은 변춘자와 이전부터 알던 사이였고 변춘자가 자신의 작업(?)을 가로채려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15] 실제로는 1975년 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