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49:07

종말에 뭐 하세요? 시리즈/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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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부유대륙군(레구르 에레)3. 유적병장(더그웨폰)4. 종족5. 17종의 짐승

1. 개요

종말에 뭐 하세요? 시리즈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부유대륙군(레구르 에레)

17종의 짐승에 의해 지상이 멸망하고, 이를 피해 살아남기 위해 공중에 형성되어 있는 백여 개의 섬의 집합체. 중앙의 제1부유섬에서 소용돌이 모양 형태로 번호가 매겨져 있다. 40번 내외까지의 중앙에 가까운 섬들은 위치가 가까워 서로 연결되고 도시로 발달한 경우도 있다. 반면 70번 이후의 섬들은 거리도 멀고 작은 변방의 섬들이다. 다만 제 1 부유섬이 중심이라고는 해도 5번 섬 안쪽의 섬들은 금역으로 쉽게 드나들 수 없고, 그 존재마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섬 자체를 띄워올린 것은 대현자 스완 칸델과 지신(포톤) 중 하나인 흑촉공 이본 캔들. 그러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으로, 어찌어찌 500년 정도는 연명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500년 정도 버텨줄 거라고 한다.[1]
  • 1번 섬
    {{{#!folding [강력 스포일러(접기 · 펼치기)]
성신, 비지터스가 타고 왔던 성선
본래는 평행세계로 이동하기 위한 탈출선으로 정식 명칭은 '하르슈타인사 제 아크급 도약선 골든 레코드 11'. 다만 한 번의 항해로는 기존과 거의 차이가 없는 평행세계까지밖에 가지 못하고, 이런 차원도약을 어마어마한 세월 동안 반복하며 멸망을 벗어난 신천지를 찾아 가는 것이 성신들의 목적이었다. 이미 커다란 과오로 자신들의 세계를 완전히 멸망시켰기 때문. 그러나 결국 너무나 오랜 여정에 지치기도 한 데다, 성선 자체의 기능이 점점 마모되어 결국 아무것도 없는 잿빛 대지에 정착하고 성신들의 혼을 쪼개 자신들의 고향처럼 꾸민 것이 작중 세계의 진실이다.

그러나 지신들은 마지막으로 태어난 성신 엘크 하르크스텐까지 이 세계에 묶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다른 세상으로 떠날 가능성을 두고 성선들을 계속 수리했지만, 지상이 다시 짐승들로 뒤덮이고 난 후 500년 동안 흑촉공을 제외한 나머지 둘은 봉인 상태에, 흑촉공조차 현 세계의 유지·발전에 신경쓰느라 수리를 끝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미 기능 자체는 거의 수복되어 있었고, 성신이라면 어렵잖게 기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 네프렌이 기동시켜 결국 세계에 남아있을 수 없게 된 빌렘 크메슈와 몬트샤인과 함께 다른 세계로 떠나게 된다.}}}
  • 2번 섬 성역, 혹은 세계수의 중심
    흑촉공(이본 캔들), 네프렌 루크 인사니아, 홍호백(카마인 레이크), 성신 엘크 하르크스텐이 거주하는 장소. 모든 부유섬의 원점으로, 부유대륙군의 섬들은 2번 섬에 연동되어 부유결계가 유지되고 있다. 즉, 2번 섬 추락 시에는 부유대륙군 전체가 추락하는 것. 반대로 부유대륙군 다수가 추락하면 2번 섬의 결계에도 영향이 미친다.
    해당 결계를 유지하는 것은 살아있는 자에게 큰 부담을 주어 심상을 깎아낸다고 한다.[2]
  • 5번 섬. 대현자의 거처
    여기서부터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는 금역. 5번 섬을 드나들 수 있는 비공정은 부유대륙군 전체에 단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
  • 6~9번 섬 귀익 제국
    6번부터 9번까지 부유섬을 사슬로 연결하여 영지로 삼은 귀족제 국가. 부유대륙군의 역사에서 몇 번이나 인근 부유섬을 공격하였고 그때마다 호익군에게 제압당했던 역사가 있다. 호익군과 대표적으로 대립하는 세력이다.
    1부에선 지나가는 말로만 언급되었다. 네프렌이 '제국령'이라는 말에 떠올린 것으로 보아 부유섬 가운데 제국이라 불릴만큼 크고 부유한 섬이라 추측한 정도. 본격적으로 조명되기 시작한 것은 2부에서부터다. 날개를 지닌 수인종, 즉 유익종들이 살고 있는 땅으로 아름다운 날개는 고귀한 영혼을 나타낸다는 인식이 있다는 듯.
  • 11번 섬 코리나디루체
    꿈을 꾸기 시작한 요정들이 조정을 받는 섬. 더불어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여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듯. 랩드 램이라는 일종의 케밥이 향토 음식으로 팔리고 있다.[3] 귀익제국이 과거부터 여러 차례 노렸지만 끝내 점령하지 못한 섬이라고 한다.
  • 13번 섬 엘피스
    코리나디루체시와 이웃 도시국가. 레구르 에레의 짐승에 관한 전투권 전부를 호익군이 담당하는것에 반발해 다수의 짐승[4]들을 부유대륙군군으로 끌어들이는 미친 짓을 했다. 2부시점에서 널리 감싸는 다섯 번째 짐승(마테르노)에게 점령당하여 멸망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미처 낙하시킬 조치조차 취할 수 없이 점령당해버린 듯, 침공을 막아내지 못해 낙하시켜버린 15번섬과 달리 불안요소로 남아있는 상태.
    엘피스의 생존 인물들은 2부 초반의 빌런을 당담하고 있다.
  • 15번 섬
    얼마 후 '깊이 가라앉는 여섯 번째 짐승(테이메레)'가 침공할 것이 예지된 섬. 따라서 크톨리가 요정향의 문을 열어 공멸하기로 계획되어있었으나 크톨리 본인이 빌렘의 지도하에 새로운 전투방식을 익힌 것과 더불어 전술예지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짐승[5]이 출현, 석회암의 피부(라임스킨) 1위 무관이 퇴각를 결정하고 후에 추락시키기로 하지만 크톨리가 전력을 다해 추락시킨다.
  • 28번 섬 그룸쟐
    빌렘 크메슈 크톨리 노타 세니오리스가 처음으로 만난 도시. 이 섬에는 수인의 특성이 짙은 자들이 모여있는만큼 '표식없는 자'를 굉장히 꺼린다. 특히나 이전 시장이 전형적인 탐관오리였는데, 하필이면 타귀종(임프)라서 표식없는 자였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
  • 31번 섬
    글릭이 란투르크와 노프트에게 선물할 미트파이를 구입한 섬. 참고로 녹귀족은 인간이나 황금요정과 미각이 달라 황금요정용으로 구입하면 본인이 먹지를 못하므로[6] 순수하게 두 요정을 위해서 구입한 것이다.
  • 33번 섬
    라키슈가 태어난 섬.
  • 38번 섬 라이엘
    2부의 주요 무대가 되는 섬. 호익군 5사단이 주둔하고 있으며 섬 전체가 거의 기계로 구성되어있는 도시. 원래 부유대륙군의 제일가는 광산이였지만 500년간 채굴을 통해 번영해오다가 광맥이 고갈되어 버렸다. 짐승의 접근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죽어갈 도시였다고 설명된다.
  • 39번 섬
    2부 시점에서 무겁게 머무는 열한 번째 짐승(크로와이언스)에게 점령당한 것으로 언급되는 섬. 13번 섬과 마찬가지로 낙하시키지 못해 불안요소로 남아있는 상태인데, 38번 섬에 점점 접근하고 있다. 하필이면 섬을 덮친 크로와이언스의 특성상 접촉=부유섬 멸망이라 이미 38번 섬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난을 떠난 상태.
  • 68번 섬
    1부의 주요 무대가 되는 올란드리 상회 제 4창고(통칭 '요정창고')가 위치한 섬.
    {{{#!folding [ 스포일러 ]
엔딩 이후, 결국 추락하여 요정창고는 사라지게 되고 요정들은 49번 섬으로 이사한다. 이미 부유대륙군 자체의 고도도 많이 떨어지고 있으며, 외곽에서부터 하나 둘씩 섬이 추락하는 추세로, 당초에 언급되었던 것처럼 지상으로 회귀해야만 하는 미래는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94번 섬
    크톨리가 태어난 섬.

3. 유적병장(더그웨폰)

과거 가진 힘이 약했던 인간족이 엘프, 드래곤 등 강대한 종족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낸 무기. 과거에는 성검( 카리용[7])이라고 불렸다. 잡다한 부적(탤리스먼)을 모아서 주력선으로 묶은 후 검의 형태로 봉인한 것.[8] 이어붙여진 부적과 부적의 조합이 복잡한 상호간섭을 일으켜 전혀 다른 효과를 낸다고 한다.[9] 기적같은 우연에 의해 만들어진 다섯 자루의 극위고성검에서부터, 공방에서 만들어진 양산형 검까지 등급이 존재한다. 높은 등급의 검은 독자적인 특필 능력(탤런트)가 부여되어 있으며, 선택받은 인간(용사) 외에는 다룰 수 없다.[10] 특정한 적을 지속적으로 상대하다 보면 검 자체의 성능이 한 쪽으로 치우쳐 성장하기도 하며 이를 '적의(슬레이어) 레벨'이라고 부른다.

인간족만 사용 가능하며 인간족이 멸망한 후엔 인간족과 비슷한 존재인 황금요정(레플라콘)들이 사용하고 있다. 만약 다른 종족들이 손에 쥔다면, 그것만으로도 거부반응을 일으켜 화상을 입는다고 한다.[11]

참고로 칼자루에 각 성검의 이름이 새겨져있기에, 새로 발견되는 검이라도 곧바로 이름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상의 유적에서 발굴하는 검이기 때문에 여기저기 상처가 많은 상태라고.[12]
  • 세니오리스
    격: 없음

    '죽음으로 이야기를 끝내는 검'.
    극위고성검(極位古聖劍)으로 최강의 성검(카리용). 특필능력은 죽음의 저주로, 벨 수만 있다면 죽은 상태로 강제로 고정시켜버린다.[13] 초기에 만들어진 검인만큼 의도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싸움터에서 기적같은 우연끝에 태어난 검이다.[14] 때문에 41개의 탤리스먼중 그다지 의미가 없어보이는 것도 많다.[15] 500년 전 성신과의 전쟁에서는 정규용사인 릴리아 아스프레이가 휘둘렀으며, 작중시점에서는 크톨리 노타 세니오리스가 사용하다 이후 라키슈 닉스 세니오리스가 물려받는다.[16] 마력(베네놈)의 동조율이나 위력 상승에 제한이 없어 그야말로 최강의 위력을 자랑하는 대신 사용자에게도 상당히 부담을 준다는 듯. 작중 설명에 나오는 전생의 침식을 일으킬 수 있을 만한 성검 중 하나[17]
    최강의 성검이니만큼 조건도 매우 까다롭다.
    돌아갈 곳도 없고, 돌아가고 싶은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한, 자신의 미래를 모두 던져버린 자들만이 세니오리스를 다룰 자격을 얻는다─. 비극을 끌어안아서도 안 되고, 비극을 뛰어넘어서도 안 되고, 희망을 품어서도 안 되고, 희망을 버려서도 안 되고,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는 미래가 있지만 그 미래가 결코 손에 들어오지 않으리란 사실을 받아들인 자들만이 이 검을 들고 또 다른 미래를 향해 손을 뻗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이 검을 버리기만 해도 행복하고 찬란한 미래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자가 그 미래를 버리면서까지 싸우기를 원할 때 비로소 사용할 수 있는 비극적인 검.[18]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사용자 이후, 작중에서는 새로운 적성자가 나타나지 않고, 최후반 결전병기로서의 역할은 유대의 검 모우르넨이나 희망의 검 파쳄이 맡는다. 이 검의 주요 키워드가 '비극'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한없이 이어지던 비극을 끊어낸다는 메타포일지도.
  • 모우르넨
    격: S

    '결속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검'.
    세니오리스와 동격인 극위고성검. 제조 당시에는 사용이 까다로워 사당에 걸어두고 장식 신세였다고 하나, 취정후(제이드 네일)을 시체 상태로 만들어놓은 저주를 새긴 검이기도 하다.[19]
    약 100여 년 전 지상에서 발굴되었으나 이송 도중 '모우르넨의 밤'이란 사건을 일으켜 요정창고로 보내는 대신 호익군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특필 능력은 '강한 결속을 맺는다'로, 사용자와 동료 사이의 같은 심념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힘을 만들어 그 심념을 이룰때까지 기동을 멈추지 않는 검이다. 동료와 사용자 간에[20]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 적도, 영광도, 생명도, 상처도 공유한다는 능력. 즉, 한 집단의 전력과 전의를 합산해 공유하며 사실상 검을 쥔 자의 능력치를 복사해 부여하는 수준.
    하지만 이 능력에는 비밀이 있는데, 모우르넨의 능력은 그 능력에 대해 아는 자들을 지배한다는 리스크가 있다. 게다가 지배된 자를 보면 모우르넨의 능력을 알게되고, 그로 인해 다시 지배되는 순환이 이루어지는 막장 상황이 열린다.
    만약 잘못 된 방향으로 이 검을 사용한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나겠지만[21], 잘못된 방향이 아닌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한다면 굉장한 성검이라고 한다.
    사실 안에 깃든 빈크라로 인해, 30년 전에는 종소리로 엘바를 끌어들여 각성, 마찬가지로 소리를 이용해 사람들의 몸에서 괴물을 탄생시키는 힘을 발휘했다.[22]
    마음을 다룬다는 특필능력의 시초격으로, 후술할 파쳄이나 카테나는 모우르넨을 모방하여 제작된 검이라고 한다. 또한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특성 상 적의가 뒤얽혀버리면[23]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 극위고성검 중에서 기동이 가장 간단하다고 하지만 실전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던 이유이며, 이 때문인지 원치 않은 사고를 자주 일으켜 빌렘 역시 이 검을 꽤나 경계하는 편이다.
    그래도 사기급 성능 덕분인지 과거 복제품을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24]
  • 제르멜피오르
    격: 불명

    극위고성검. 외전에서 지나가듯 이름만 언급된 검. 특필능력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용자를 말 그대로 집어삼킨다는 설명을 봤을 때 극히 흉악한 힘을 가진 듯.
  • 인사니아
    격: B

    네프렌 루크 인사니아가 사용하는 성검. 3권에서 지상으로 추락중인 네프렌을 지키기 위해 빌렘이 사용하려 시도했지만, 본래 성검 적성이 낮아 정규용사가 아니었던 빌렘으로서는 고위 성검을 깨우는 것도 불가능했기에 결국 핵을 뽑아내 '성검'이 아닌 '성검이었던 힘 덩어리'로 바꿔 사용함으로써 완전히 소실되었다. 특필 능력은 '사용자의 두려움을 뒤로 미룬다'. 발동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정작 네프렌은 사용한 적이 없다.
  • 발걸리스
    격: S

    아이세아 마이제 발걸리스가 사용하는 성검.[25] 특필능력은 없지만 단점다운 단점이 없고 전반적인 스펙이 매우 우수한 검.
  • 히스토리아
    격: B+

    란트루크 이츠리 히스토리아가 사용하는 성검. 작중에서 등장한 고위 성검이 대부분 육중한 대검형[26]인데 비해, 히스토리아는 날밑 부분이 크고 화려할뿐 검날 자체는 가늘고 긴 세검형 디자인인게 특징. 물론 검 자체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아 란트루크의 키와 비슷할 정도.
    특필 능력은 '역대 사용자의 기억을 저장한다'이지만 기억을 빼내는 기술이 사라져 현재로선 특필능력에 큰 의미가 없는 성검. 그 이름이나 능력이 란투르크와 잘 어울리는 편이다. 2부에서 란트루크가 전역하며 요정 창고에 보관중일 것으로 보인다.[27]
  • 데스페라티오
    격: A

    노프트 케 데스페라티오가 사용하는 성검. 탤리스먼의 개수는 38개로, 아래의 라피뎀시빌스보다 많은 수의 탈리스만이 사용되었다. 킨 슬레이어(Kin Slayer)로서 본래는 인간을 죽이는데 특화된 검이다. 그러나 노프트는 무리 없이 이 검으로 짐승들을 때려잡았는데, 때문에 이 검이 고장나지 않았을까 싶어 점검해본 덕에 짐승의 정체를 알아내는 중대한 단서가 되었다.[28] 이후 노프트가 계속 사용하다 자신의 검을 놓고 온 크톨리가 지상으로 들고 내려가며 분실되었다.[29] 묘하게 검신이 짧지만, 애니판 기준으로 크톨리가 테이메레를 섬멸하기 위해 검을 깨웠을 때는 평상시의 두 배 이상으로 길어지기도 했다. 부유대륙군에서는 '자세한 능력을 불명확하지만, 단지 휘두르기만 해도 대 <짐승>전에서 맹활약하는 대단한 검' 정도로 알려져 있다.
    본래 뿌리가 인간종인 귀종을 상대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 라피뎀시빌스[30]
    격: 불명

    순위 성검. 특필 능력은 '사용자의 심신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 과거에는 감정을 조작하거나 기억을 파괴하는 특수한 공격을 받아도 이 검의 사용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사용된 탤리스먼은 35개. 500년 전에는 나부르테리 테이고작이 사용했다. 빌렘과 마찬가지로 준용사인 나부르테리가 사용할 수 있는것으로보아 비교적 저위의 성검으로 보인다.[31] 작중 시점에서는 사용자가 없이, 지상 유적지구에서 막 발견된 상태였다. 크톨리가 기억을 잃어가는 것을 보조해줄 수 있을거라 판단한 빌렘이 지상에 내려가는 계기가 된다.[32] 하지만 발굴 시점에선 주력선 일부가 끊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검을 찾자마자 크톨리의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크톨리를 위해 사용되지는 못했다.
    이후에 현재시점의 라피뎀시빌스와는 별개로, 과거의 기억세계에 있던 검이 별개로 등장하는데, 이 검은 '달에 탄식하는 첫 번째 짐승(샨토르)' 토벌을 위해, 빌렘이 항상 가지고 다녔던 언어 이해 탈리스만을 끼워넣어[33] 억지로 조합시키며 기능을 상실한다.[34] 현재시점의 라피뎀시빌스는 멀쩡히 존재하며, 부유대륙군으로 넘어갔다. 스완에게서 주적기술을 전수받은 학자들이 있지만, 애초에 스완이 빌렘을 포섭하려 했던 이유[35]를 생각해보면 수리가 불가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 파쳄
    격: A-

    '슬픈 싸움을 끝내는 평화의 검'
    '아이세아'의 전생이었던 나사니아 윌 파쳄이 생전에 사용한 성검. 현 시점에서 운용이 가능한지 등의 정보는 일절 없이, 단순히 아이세아가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식으로 언급만 했다. 이후 2부 8권에서 조정을 받으며 일단 요정창고에 보관중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필능력은 '전장의 희망이 되는 것'. 기본 스펙은 낮지만 능력을 사용할 시 '사용자의 모든 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킨다'. 특필능력 발동 시에는 어떤 열세든 뒤집을 수 있다. 오히려 정확히는 열세에 몰릴수록 활성화되어 절망적인 순간 전세를 뒤집는 역전을 위한 검. 수 많은 생명이 비극적으로 사라져버릴 때 까진 진가를 내지 못한다고 언급될 정도.
    2부 9권에서 알미타의 적성병장임이 밝혀졌다.[36] 아이세아는 알미타가 이 성검의 적성자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굉장히 주의를 많이 주었는데, 전생의 아이세아가 이 파쳄을 다뤘던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듯.
    모우르넨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심상(그 중에서도 희망)을 집결시키는 검이기 때문에, 이론상 사용자를 정규용사급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다. 다만 예시가 정규용사인 것처럼, 사용자가 자신을 내던지고 타인의 희망을 짊어지는 도구가 되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37]
  • 이그나레오
    격: B-

    티아트 시바 이그나레오가 사용하는 성검. 특필능력은 '눈에 띄지 않는다' 정도. 투명화가 아니라 말 그대로 존재감이 옅어지는 정도라 여러모로 응용하지 않으면 효과는 떨어지는 편. 작중에선 티아트가 정탐임무나 은밀행동을 할때 쓰이고 전투에서는 딱 한 번 외에는 효과를 써먹은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주위 상황과 관계없이 일정한 위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후 새로운 성검을 사용할 수 있게 된 티아트도 일반적인 경우 이그나레오를 주로 사용한다.
    과거 지상에서는 찬광교회에 보관된 성검이었으며, 특성상 은밀한 행동을 하는 준용사에게 배정되었다.
  • 풀가트리오
    격: A-

    코론 린 풀가트리오가 사용하는 성검. 고위성검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코론은 이 검을 그다지 잘 다루진 못한다고 한다. 특필능력은 '정화를 선언하는 것'. 전장에서 보이는 모든 적들을 죄인으로 낙인찍어 그들을 끝까지 추적해 베어내는 능력이다. 마력을 일으키는 동안, 어떤 방식으로 풀가트리오를 휘두르든 검의 칼날은 무조건 적을 향해 날아간다. 기본 성능도 뛰어나고 난전 상황에서도 정확히 적만을 죽일 수 있는 강력한 검이지만, 일단 한 번 능력을 사용하면 죄인들을 모조리 죽이기 전까지 싸움을 멈출 수 없으며, 이후 한 달 간은 능력을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또한 죄인으로 선언하지 못한 대상이 새로 등장하는 경우에는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릴리아 아스프레이와 동시대에 이 검을 사용했다고 언급된 준용사 아브글랑 T 론티스는 이 제약으로 인해 전사했다[38]. 작중에서도 탤런트를 사용한 코론은 이후 검 대신 주먹을 휘둘러 전투에 참여했다.[39]
  • 로쿠스 솔루스
    격: 불명

    특필능력(탤런트)는 '근력 부활'. 대신 자연치유능력을 손상시켜 다음 날 심한 근육통에 시달린다. 원 주인은 준용사였다고 하는데, 라피뎀 시빌스처럼 이쪽도 순위 성검이었을지도. 작중 시점에서는 68번 '요정창고'에 보관되어 있다.
  • 물섬아우레아[40]
    격: S

    특필능력(탤런트)는 '한정적인 불사 실현'. 과거 시점에서는 요정병 엘바 아페 물섬아우레아가 사용했으며, 2부 시점에서는 로쿠스 솔루스와 함께 68번 요정창고에 보관되어 있다. 한정적인 불사를 실현시켜주지만. 한정적이기 때문에 결국엔 죽게된다. '이 싸움에서 모든 걸 불태워도 좋다'라고 각오한 사람 외에는 특필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물론 검에 베네넘을 불어넣어야 활성화되는 특필능력이기 때문에, 검을 놓친 즉시 전투불능이 되어버린다.
  • 로스아울레움
    격: A-

    특필능력(탤런트)는 '정신을 비상시키는 것'. 사용자의 영체를 육체에서 분리시켜 어디든 날려보낼 수 있는 능력이지만 애초에 본질이 영체인 황금요정이 사용하기엔 심히 곤란한 능력이다. 무심코 특필능력을 사용해버리면 역으로 위험해진다고.
  • 카테나
    격: B

    파니발 노크 카테나가 사용하는 성검. 가느다란 형태의 외날검. 특징으론 성검 중에서도 구성 탤리스먼의 수가 극단적으로 적다.[41] 특필능력(탤런트)는 '전하고 싶은 기분(마음)을 전한다'.이지만 전하고 싶은 기분이 있으면 그냥 말로 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된 기록은 없다. 작중에서는 파니발 노크 카테나가 39번 섬의 열한 번째 짐승에게 단 한 번 사용하였다. 보통은 무용지물인 능력이 마음의 결속을 특징으로 계속 확장하는 열한 번째 짐승에게 결속을 무너트리는 카운터로 작용한다.
    다만 언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언어 이해의 탈리스만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카테나의 능력은 어디까지나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한다'이지 '언어를 통역한다'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고유명사 등은 전달이 불가능하다.
  • 오라시온
    격: A

    노프트 케 데스페티오가 성검을 분실하고 난 후 다시 보급받아 사용하는 성검.[42] 특필능력은 '소소한 소원을 이룬다'. 다만 소원은 구체적으로 지정하지 못하고, 잠재의식 속에 있는 소원을 전투중에 멋대로 이루어 줘서 효용성은 떨어지는 편. 후술할 프로디토르처럼 특필능력이 잘못 알려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
  • 프로디톨
    격:불명

    2부 9권에서 새로 등장한 유디아 에트 프로디토르의 적성병장. 특이하게도 검의 형태가 아니고, 잡동사니처럼 적색, 갈색, 녹색 등 조각이 난잡하게 얽힌 형태다. 이름의 의미는 반역자로, 특필능력은 중요한 순간 일을 하지 않는다이지만 유적병장 특성상 특필능력은 곤란하게도 상시발동이라고 한다.
    사실, 빌렘이 설명할 때부터 짐작할 수 있겠지만 빌렘의 둘 뿐인 전용검 중 하나였다.[43] 용사란 네임밸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지급된 검이었다고. 빌렘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싸움에서나 가끔 힘을 발휘하는 애물단지였다. 단지 무지하게 튼튼해서 허술해보이는 쇳조각인 주제에[44] 러스트 드래곤을 후려쳐도 부러지지 않고, 작중에서는 취정후 제이드 네일의 공격을 받아내고도 멀쩡했다.
    하지만 이후 유디아가 알아낸 진짜 능력은 진심으로 이겨내고 싶은 싸움에서 마지막까지 싸운다. 즉, 조금이라도 원치 않는 싸움에는 힘을 빌려주지 않는 검이다.[45] 작중에서는 '주인의 제멋대로인 소망을 들어주는 반항아' 정도로 묘사하기도 하며, 자신의 소망을 누르고 타인의 희망을 품는 파쳄과 대비를 이루었다.
  • 파시발
    격: 없음

    양산형 성검. 준용사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적합요건이 낮다. 탤리스먼의 수는 29개. 한손검 크기의 외날검. 부품을 이루는 탤리스먼들도 양산이 가능한 듯. 과거 빌렘은 전투 중에도 임기응변으로 수리하거나 응용하기 편하다며 특히 파시발을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적의 상황에 맞춰 적의(슬레이어) 레벨과 내성효과를 전투 중에 바꿀 수 있는 건 파시발이 유일하다고. 작중에서도 주력선이 끊어지자 임시로 출력이 흐르는 통로를 조정해 억지로 기능을 복구시켜 사용한 회상을 한다. 하지만 전투 중에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것 역시 빌렘이 유일했다고 한다. 대개는 후술할 딘드란을 더 높이 쳐줬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빌렘이 이 검을 들고 극위고성검 세니오리스를 쥔 크톨리를 가뿐하게 쓰러뜨렸다. 당연히 마력(베네놈)의 양이나 검의 위력은 크톨리가 압도적이었지만, 적의 힘을 역이용하는 성검의 특성을 모른 채 단순히 힘으로 찍어누를 줄 밖에 모르던 상황이라 이런 결과가 나온 것.[46] 이로서 성검을 이용해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고, 더불어 크톨리의 생존욕구를 건드려 결과적으로 무사생환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었다.
  • 딘드란
    양산형 성검. 역시 준용사도 사용할 수 있으며 딱히 특화된 부분은 없지만 올라운더 형이며 안정도가 높아[47] 일반적인 준용사들 사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검 적성이 거의 없어도 다룰 수 있다고 언급된다.

4. 종족

  • 인간(엠네트위트)
    500여년 전 지상의 대부분을 지배했던 종. 신체적 능력은 약하지만 집단 전투를 효율화하고, 마술을 부적(탤리스먼)에 봉인해 양산하는 등 모험자들의 전투능력을 극대화시켜 자생괴물(몬스트러스)[48]들과의 싸움을 이겨냈다. 개중 특히 전투력이 높은 용사(브레이브)들이 존재했다. 17종의 짐승에 의해 멸망하였다.
  • 흡혈귀(뱀피릭)
    500년 전 몬스트러스에 속했던 괴물. 특필능력인 '혼백감염'으로 동족을 만들 수 있지만 최소한 사흘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짐승의 정체에 대해 눈치챈 빌렘의 혼잣말로만 언급되었다.
  • 고령족(엘프)
    숲속에 무리를 이뤄서 인간들과 대적했던 종족. 짐승이 발호하기 전까지 인간들과 영토분쟁을 벌였던 인간족이 가장 경계했던 몬스트러스다. 주된 능력은 '세상을 개변하는 힘'으로, 평야든 산이든 바다든 관계없이 자신들의 영역인 '탁한 숲'으로 개변할 수 있다. 그 정체는 성신이 세상을 개변하면서 만들었던 종족 중 하나로, 엘프의 조상이 성신의 힘이 담긴 파편을 훔치면서 성신의 세계개변 능력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게 된것. 짐승이 나타나면서 인간과 함께 가장 먼저 멸망해 부유대륙군에 오르지 못했다. 짐승이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보면 성신의 일부를 지닌 엘프는 우선 공격대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 용종(드래곤)
    500년 전 몬스트러스에 속했던 종이자, 최강의 몬스트러스 였다. 인간족들 사이에서 드래곤 토벌은 높은 명성의 대상이 될 정도였다. 작중 빌렘이나 테오도어의 발언을 보면 못해도 실력좋은 준용사급은 되어야 토벌 가능성이 있었던 모양. 단일개체로는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17종의 짐승의 발현과 더불어 부유대륙군으로 가지 못하고 멸망했다.
    사실 '종족'이라고 칭하기도 애매한데, 본래 성신들이 처음 생태계를 구현할 때 일종의 실험기로 제작한지라 근조직에 비해 근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하고, 물리적인 비행성능에 비해서도 월등한 비행능력을 지닌 등 일종의 버그가 많은데다, 무엇보다도 하나하나가 공통성이 별로 없는 개체에 가까웠다고.
  • 귀종(오그르)
    인간족(엠네트위트)의 아종. 본래 인간족이었으나 부족의 관습, 저주 등의 이유로 육체가 변한 종족군이다. 인간족과는 형제종족이지만, 인간족을 위협하는 특수한 능력과 적대감 때문에 500여년 전에는 몬스트러스로 지정되어 있었다. 작중에 등장하는 표식없음의 대부분이 이 종족. 타귀종, 식인귀(트롤)가 이 분파에 속한다. 나이글라토에 의하면 귀종은 인간과 교미했을 때 인간의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다.
    • 타귀종(임프)
      인간족을 유혹하고 타락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는 종족. 귀종에 속해있기에 외모는 인간족과 흡사하다. 인간족의 정신상태를 세뇌하는 정신감응 능력을 지닌 종족이었지만 인간족 멸망 후엔 점점 퇴화되어 특수한 조건 없인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500년이 지난 현 상태에선 그냥 언변이 뛰어나고 속임수에 능한 평범한 표식없음. 신체능력도 인간과 비슷해서 인간족과 다름 없는 상태가 되었다.
    • 식인귀(트롤)
      인간족들을 즐겨먹었던 귀종. 타인에 대해 봉사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존재하는 종족이다.[49] 본래는 인간족만을 먹어왔지만, 인간족 멸망 후엔 어쩔수 없이 다른 종족들을 섭취하며 살고있다.[50] 그래서 작중 빌렘은 농담삼아 극상의 진기한 별미라 불리기도 했다.
      트롤식의 장례로 귀장이라는 풍습이 있다. 장의사 면허를 가진 트롤이 고인의 유체를 먹는 식.
    • 돈면족(오크)
      돼지의 인상을 하고 있는 종족. 수명이 짧아 속물적인 면이 강한 편이다. 이리저리 조건을 재보며 행동을 결정하고. 만약 그 일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정말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수명이 짧은 만큼 동료의식이 매우 강해서 한 번 동료가 된 사람이 위험에 처한다면 동료를 위해 망설임 없이 위험에 달려들 정도로 의리가 있는 종족.

5. 17종의 짐승

500여 년 전 인간이 지배하던 제국의 중심부에서 갑자기 나타나 지상을 멸망시킨 살육의 괴물. 채 1년도 되지 않아 인간족을 멸망시켰으며, 이후 고령족(엘프), 토룡족(모리안), 용(드래곤) 등을 차례로 멸망시켜 지상을 초토화하였다. 작중 어떤 인물들이 짐승의 심념을 듣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의 묘사를 보면 생명체에 대해 본능적인 증오심을 강하게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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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종의 짐승의 정체는 인간족의 본래의 모습이다.

성신의 저주로 인해 변했던 모습이 인간을 죽음으로 이끄는 17가지의 감정에 변질되어 짐승으로 회귀했을 뿐이다. 태초에 회색광야 밖에 없던 세계에 성신들이 나타나, 원시짐승들을 자신들의 영혼의 파편을 이용해 본인들의 모습을 가진 종족으로 저주한 것. 당연히 세대가 지날수록, 인간족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영혼의 파편(껍질)이 얇아졌기 때문에 그 한계를 다하고 17종의 짐승으로 변모했다.

다만 인간들이 한꺼번에 짐승으로 변한 게 아니다.[51] 짐승으로 변하는 시간차는 존재했는데, 짐승이 발생하고 그 짐승들이 전 세계로 퍼저나가는 구조였기 때문이다.[52] 먼저 최초의 짐승이 각성하고 짐승이 부르는 노랫소리에 인간(짐승)이 가진 본능이 그 노래에 반응해 미약해진 저주를 깨부수고 짐승이 되고, 그 짐승들이 변모하지 않은 인간들을 죽였고, 짐승의 공격에서 생존한 사람들이 저주가 풀려 짐승으로 회귀하는 반복을 통해 멸망해 갔다. 그럼에도 인간족과 지상이 완전히 멸망하는데 1년정도 걸린걸 보면 성신의 저주가 강력하긴 한 모양. 그 결과, 이 시건에서 당시 짐승화를 피할 수 있었던 인간족은 봉인된 빌렘과, 인간에서 귀종으로 변이된 스온, 심신유지의 효과를 가진 라피뎀시빌스를 다뤘던 나부르테리 3명뿐이었고, 그나마도 나부르테리는 짐승의 습격에 맞서싸우다 전사하고 만다.

원래대로 회귀한 후엔, 본래의 세계로 환원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불순물들을 없애기 위하여 행동하고 있다. 인간이 아닌 다른 생명체들의 조상들 또한 성신이나 휘하의 지신이 창조하고, 그들이 구성한 세계를 바탕으로 태어나 살아왔기 때문에, 짐승들에겐 저주를 내린 자들의 피조물이자 원수나 다름 없기 때문. 일단 작중에서 부유섬위의 주민들이나 짐승을 토벌하는 황금요정들의 입장에선 위협이고 적이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최대피해자야말로 짐승이다. 짐승들 입장에선 자신들의 별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웬 성신이라는 외계인놈들이 쳐들어와서 자신들과 별의 모습을 강제로 성신들과 똑같은 인간의 모습과 성신들이 살던 곳처럼 뜯어고치고, 긴 세월이 지나서 겨우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 짐승들은 그저 자신들의 대지를 본래 모습으로 되돌리려는 것뿐인데 침략자들은 자신들을 계속 방해하려 하는 것이다.[53]
  • 달에 탄식하는 최초의 짐승(샨토르)
    소녀의 모습의 수정 조각상 형태를 띈 짐승. 짐승 중에서도 특이하게 단일 개체종이라고 한다. 토벌은 사실상 불가능한데, 접근하기만 해도 잿빛 모래로 변해버려 다가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54][55] 정체는...[56] 빌렘이, 라피뎀시빌스를 억지로 마개조하여 토벌에 성공한다.[57] 그리고...[58]
  • 날카롭게 꿰뚫는 두 번째 짐승(아우로라)
    청보라색 촉수를 가진 뱀과 닮은 모습의 짐승. 표면은 무수한 바늘가시로 뒤덮여있다. 조우시 위험도는 의외로 매우 낮은데, 한 번에 한 명씩만 죽이기 때문이라고. 세 명이서 조우하면 두 명은 살 수 있단다. 물론 한 명을 죽인 후 안전하다는 소리는 아니며, 묘사되는 형태로 보면 공격 범위가 좁고 행동 전환이 빠르지 못해 생겨나는 빈틈인듯. 당연히 약하거나 간단한 짐승은 아니며, 오히려 어지간한 강철도 간단히 꿰뚫어버린다. 500년 전 과거의 고마그시에서 대량으로 발생했다. 1부 5권에서 엘피스의 계략으로 코리나디류체에 침입했으며 그 전투에서 토벌된 이후로도 검은색 얼룩으로 주위 포석에 들러붙어 부활을 기다렸으며[59] 한 번 부활하여 코리나디류체를 또 한 번 공격하였다. 그 후 코리나디류체시는 검은색 얼룩이 붙은 포석들을 벽째로 도려내서 전부 지상으로 던져버렸다고 한다.
  • ????? 세 번째 짐승 (데펜던스)
    2부 3권에 앞에 붙는 명칭을 제외하고 페오도르에게 발언됨.
  • 뒤틀어 삼키는 네 번째 짐승(레지테이미타테)
    일정 구역을 영역으로 삼으며 영역 내에는 다른 개체가 공존하지 않는다. 다만 작중 레지테이미타테의 영역 내에 테이메레가 수도 없이 잠복했던걸 생각해보면 동일종끼리만 적용되는 이야기인듯. 다른 짐승에 비해 활동성이 강한 듯하며 소리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섣불리 이륙을 시도하던 삭시플라가를 격침시켰다.
  • 널리 감싸는 다섯 번째 짐승(마테르노)
    강산성 점액질 형태의 짐승. 11번 부유섬에 아우로라가 나타난 시점에서 두 달 후 13번 부유섬에 나타난 짐승으로, 13번 부유섬에 자리잡고 있 던 엘피스 집상국이라는 도시국가가 기술 개발 및 정치적 공작을 위해 포획해왔다가 격퇴에 실패, 13번 부유섬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파랗고 맑은 액체에 녹여버렸다. 약 5년 후인 2부 시점에서도 13번 부유섬을 감싼 채 떠있는 중. 본래 테이메레를 제외하면 단독으로 부유섬에 오르지 못하지만, 후술할 크로와이언스와 마찬가지로 인위적으로 부유섬에 끌어들인 짐승이다. 움직임은 빠르지 않다고 한다.
  • 깊이 가라앉는 여섯 번째 짐승(테이메레, 티메레)
    1부에서 가장 자주 보였던 짐승.[60] 재생력이 좋아 일종의 분열이 가능해 잘 죽지도 않는다.[61] 보통은 열 번, 많게는 200번을 넘게 죽여야 분열한계가 와서 죽는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몸을 잘게 뿌려 바람을 타고 다니다 레구르 에레에 도착하면 성체로 재생하는 습성이 있어 유일하게 부유섬 침공이 가능한 짐승. 물론 자체적인 단독비행은 불가능하기에 부유섬이나 비행선에서 밀어 떨어뜨리면 되돌아오진 못한다. 자기 영역 내에서는 식물처럼 가사상태에 있으며 일정 규모 이상의 생명체가 떼로 몰려들지만 않는다면 잘 깨지도 않는다.[62] 단순히 소리와 움직임에 반응하는 레지테이미타테와는 달리 지각이 매우 뛰어난듯, 살아있는 생물을 정확하게 포착해 습격한다. 즉, 테이메레를 만났다면 숨는것도 소용없이 격퇴할 수밖에 없다. 참고로 테이메레란 엠네트위트의 고대어로 '두려워하는 마음'이라는 의미라고.
    3권 마지막 부분에서 지하에 잠들어있던 녀석들까지 죄다 기어올라온 것을 크톨리가 대부분 섬멸했기에 한동안은 테이메레의 부유섬 침공이 없을 예정.[63] 이 때문에 5권에서는 요정병들의 존재의의가 사라질뻔했다. 사실 요정병이라는 병과 자체가 부유섬을 침공하는 테이메레를 상대하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64]
  • 무겁게 머무는 열한 번째 짐승(크로와이언스)
    검은 수정체 형태의 짐승. 무기물에 가까운 모습답게 직접적으로 날뛰며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접촉한 물질을 잠식해 동화하며 점점 퍼져나가는 특성을 가지고있다. 동화하는 대상은 황금요정을 포함한 생명체까지 포함되며, 유일하게 흙이나 모래는 잠식하지 못한다.[65] 가만히 내버려두면 침식 자체의 속도는 상당히 느리며, 생물의 경우 결정질로 변하기 전 상해부위를 재빨리 절단하면 목숨을 건질 수는 있다. 그러나 결정에 충격을 주는 순간 그 충격을 흡수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특성이 있어, 사실상 부유섬에 떨어지면 섬 자체가 폐기 확정이나 다름없다.[66] 널리 감싸는 다섯 번째 짐승(마테르노)이 13번 부유섬에 나타나고 거의 동시에 39번 부유섬에 나타나서 39번 부유섬에 있는 모든 것을 검게 빛나는 결정 기둥으로 만들었다. 2부 시점에서는 39번 부유섬을 잠식한 채 떠다니고 있다. 39번 부유섬이 조금씩 38번 부유섬에 가까워지고 있기에 현재 38번 부유섬에는 요정병들이 격퇴를 위해 와 있다.[67] 2부에서는 일종의 테러병기로서 사용되고 있다.
    2권에서는 돌이나 모래로 만들어진 것은 동화시키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는게 밝혀졌고, 5권에서는 추가로 침식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도중에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이 밝혀졌다.[68] 이론상 돌신발을 신고 올라가 돌도끼로 깎아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수준.

    7권에서 그리고 심념, 신앙이라는 이름답게 카테나의 특필능력을 이용한 파니발과의 정신적 대결에서 패배하여 39번 부유섬에서 핵을 파괴당하며 붕괴 및 토벌되었다.

    동화된 사람들은 바로 죽는게 아니라 샨토르처럼 짐승의 결계 속에서 세뇌를 당해 똑같은 하나의 심념을 하며 점점 자신을 잃고 하나의 그림자같은 형태를 가지게 된다. 여기서 하나의 심념이 아닌 다른 심념이 생기면 크로와이언스의 결계는 붕괴하며 토벌된다.
  • 빛을 자아내는 열네 번째 짐승(빈크라)
    라키슈가 꿈 속에서 자신의 전생을 보는 과정에서 이름만 단편적으로 언급되었다. 이름의 의미는 '인간과 인간의 유대'[69]. 즉, 모우르넨의 능력과 상통한다. 모우르넨에 들어가있는 빈크라의 정체는 2부 6권에 밝혀지는데 인간이었을 시절 준용사 중 하나였던 헬바 p.론티스.[70] 제이드 네일과의 최후의 싸움 끝에 짐승으로 변이했고, 모우르넨에 '저주'의 형태로서 기생하게 되었다. 모우르넨이 저주받은 검이라는 평을 받게 된 원인이며, '동료와 힘을 합친다'는 모우르넨의 기능을 변질시켜 모우르넨의 밤을 일으킨 후에는 호익군 상층부에 의해 봉인되었었다.
    외형은 검은 구슬이 무수히 모여 만들어진 사슬 혹은 기체의 모습이며 거진 실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토벌에 어려움이 있고 토벌이 된거 처럼 보여도 어딘가에 숨어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저 특성으로 인하여 모우르넨에 숨어있는걸 모르던 마고메달리 의사의 심장을 꿰뚫었다.

    그 후 라키슈가 티아트 손에 자살 하며 모우르넨의 아침(두번째 모우르넨의 밤)이 끝났지만, 토벌되지 않았던 빈크라는 샨토르와 링크되어 있는 페오도르와 공명을 하며 하나가 됨으로써 활동을 정지했으며 요정의 존재의의를 다시 새겨주기 위해 페오도르가 티아트에게 토벌됨으로써 요정은 다시 존재의의를 얻으며 부유대륙국 일반 대중들에게 비밀이였던 황금요정이라는 존재도 알렸다.

  • 언젠가 찾아올 최후의 짐승(헤리테이에)
    1부 15번섬 전투 중 거대 티메레가 217번째 부활을 할 당시 같이 발생한 짐승 구체적인 이름은 오데트 군다카르에 의하여 발언되었으며 발생 조건이 따로 있는 짐승이다. 발생 조건은 단 시간 내에 많은 짐승이 죽는 것으로, 그 영혼을 제물 삼아 발생한다고 한다.
    작중 설명에 따르면 39번 부유섬에서 거대 크로와이언스를 토벌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39번 섬에도 발생할 예정이며 만약 토벌에 실패할 시 부유대륙국(레구르 에레)의 멸망은 막지 못한다고 한다. 15번 부유섬에서 발생했을 당시에는 크톨리가 섬을 떨어트리는 방법으로 토벌했다.
    짐승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직접적인 피해는 입히지 못한다. 일정 영역을 모체로 삼는 결계형 짐승으로 실체가 없고, 안에 들어온 사람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세계를 구축하며 현실을 침식하는 타입. 특성 상 안에 기억을 제공할 대상이 없으면 무력화된다. 작중에서는 최초의 짐승 샨토르, 정확히는 그 모태였던 알마리아와 정 반대 성향이라고 묘사된다.[71] 활성화된 유적병장은 이 결계에 내성을 부여한다.
    그나마 9권 시점까지의 헤리테이에는 이제 막 태어나는 수준이었던데 비해, 2번 섬에 자리잡은 헤리테이에는 토벌 시점에서 무려 8년이나 존속하는 상황이었고, 게다가 세 주의 지신, 한 주의 성신, 대현자라는 쟁쟁한 인물들을 핵으로 삼아 엄청나게 발전해버렸다. 끝내는 자체적으로 핵이 될 인물을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다만 최후의 짐승은 기존의 짐승들과는 전혀 다른데, 기존의 짐승들은 잿빛 황야를 고향으로 알고 그 세계로 되돌아가길 바라지만, 헤리테이에는 특성상 자신이 소멸시켜야 할 세계에서 태어나, 돌아가야 할 고향을 모른다. 따라서 다른 짐승들과는 달리 잿빛 황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외부의 정보를 바탕으로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세계의 씨앗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작중에서는 '짐승들마저 사라진 뒤, 열 여덟 번째 세상을 위한 짐승'이라고 칭할 정도.

[1] 그러나 2부에서 밝혀지길, 사실 앞으로 2년 가량을 버티는 게 고작이라고. 성신 닐스는 종말은 확정이며 절대 피할 수 없다고 단언할 정도. [2] 2부 시점에서는 헤리테이에가 이 섬에 나타나, 네프렌이 결계유지를 담당하고 있었다. 2년 가량이라는 것도 네프렌의 힘이 다하기까지의 기한. 그러나 이후 본의 아니게 네프렌에게 부담을 주던 오데트가 정신 링크를 끊으며 이 기한을 5년까지 연장했다. [3] 2부에 들어와서는 작중 전투가 제일 많이 일어난 섬으로 볼 수 있다. [4] 현재로써는 최초의 짐승, 두 번째 짐승, 다섯 번째 짐승, 열한 번째 짐승 등으로 보인다 [5] 7권의 발언으로 최후의 짐승(헤리테이에)로 알려졌다. [6] 한 번은 빌렘과 글릭이 '둘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보자'며 돌아다닌 적이 있는데, 한 쪽의 입에 맞으면 한 쪽은 지옥~악몽같은 맛으로 느껴져서 결국 마지막에는 맛있다며 을 벌컥벌컥 마셨다고 한다. [7] Carillon. 서로 다른 음을 내는 을 여러 개 설치해서 음악을 연주할 수 있게 만든 악기. [8] 최소한 23개의 탤리스먼을 이어붙인다. 극위고성검인 세니오리스의 경우 무려 41개. 등급이 밝혀진 검들은 탤리스먼이 몇 개나 들어갔는지가 나왔는데, 이를 보면 보다 많은 탤리스먼을 사용할수록 평균적인 위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 [9] 이 때문에 재료로 사용된 탈리스만들은 검의 위력과 아무 상관없이 정말 말 그대로 잡다한 것들이다. '뜨거운 것을 먹어도 혀가 데이지 않는다'던지 '감기에 걸렸을 때 잠을 설치지 않는다'던지(...). [10] 이 때문에 1권(애니메이션 3화)의 대결 장면에서 크톨리는 역대 용사들이 사용했던 극위(極位)의 성검인 세니오리스의 적합자로서 이를 사용하지만, 정규 용사가 되지 못하고 준용사(콰지 브레이브)에 그쳤던 빌렘은 성검 적성이 낮아 양산형인 파시발을 사용했다. 이 외에도 순위성검 라피뎀시빌스를 사용한 나부르테리 테이고작이 있다. 다만 준용사(콰지 브레이브)면서 극위고성검 모우르넨을 사용한 헬바 T 론티스는 예외. 헬바에게 배정된 검도 아니었으며, 모우르넨은 특성상 적성보다는 상황을 타는 검이다. [11] 단 귀종은 인간의 아종인 덕분인지 작중에서 페오도르가 세니오리스를 손에 쥐고 휘둘러도 손이 따끔거리는 선에서 그쳤다. [12] 이 때문에 알미타는 상대방이 지닌 '카테나'를 보고 파니발과 곧바로 구별해냈다. [13] 말 그대로 죽음의 개념이 없는 존재, 이를테면 성신(비지터스)까지도 죽은 자로 만들어버린다. 작중에서는 일종의 현실조작으로까지 표현한다. [14] 이 검이 만들어질때에 대헤서는 외전에서 나온다 [15] 예를들면 감기를 앓을 때 악몽을 꾸지 않는 탤리스먼 등. [16] 작중 세니오리스를 사용한 인물로는 상술한 세 명 외에 이방인 닐스 D 포리너가 있다. [17] 3가지의 성검이 침식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나머지 2개는 아이세아의 발걸리스 그리고 현재 창고에 있는 물섬아우레아. 다만 이후 묘사되는 파쳄의 성능을 보면 언급된 시점에서 실제 운용중인 검만 헤아렸을 가능성이 높다. [18] 다만 라키슈는 이를 '모든 것이 어쩔 수 없게 되어 자신의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단 한 가지만은 이루어주는 상냥하고 엄격한 검'이라고 표현했다. [19] 단, 죽음의 저주는 모우르넨의 기능이 아니며, 애초에 엠네트위트를 비롯한 현생인류가 할 수 있는 수준의 술식도 아니었다. 스완은 이를 닐스 D 포리너의 솜씨로 추측했다. [20] 강하건 약하건, 각오가 돼있건 없건 관련된 자 모두를 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21] 예를 들면 100이라는 사람들이 어떤 한 도시 혹은 조직을 괴멸시키기 위하여 이 검을 사용한다면 그 도시 혹은 조직이 괴멸 될때까지는 검이 기동을 멈추지 않는다. [22] 해석하기에 따라 빈크라가 검을 사용해, 동족인 짐승들을 일깨웠다고 볼 수도 있을듯. 다만 이렇게 나타난 이형은 17종의 짐승은 아니다. [23] 그마저도 표면적인 심상이 아니라 심층적인 바람을 연결한다고 한다. [24] 파쳄이나 카테나. [25] 1부 마지막 전투 이후로 아이세아가 전투능력을 잃어버려 지금은 요정창고에 보관되고 있다. [26] 예외는 히스토리아, 라피뎀시빌스, 카테나 양산형인 파시발과 딘드란은 한손검 사이즈다. [27] 란트루크는 2부에서는 주로 스완에게 배운 주적(소마터지)을 사용한다. [28] 고장나지 않았다 = 제대로 쓰였다. 즉, 인간을 의태하는 황금요정이 이 검을 들고 베는 존재(=짐승)는 인간이라는 의미. [29] 아마도 크톨리의 시체가 발견된 곳 주변에 있었을것인데 그 주변에 최초의 짐승이 출연했기 때문에 성검이라도 예외없이 잿빛 모래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30] 영문표기나 애니판에서의 발음을 들어보면 라피뎀시빌러스가 맞는다. [31] 저위의 성검이긴 하지만 효과는 꽤나 뛰어난 편. 본래 사용자였던 나부르테리는 이 성검의 능력 덕분에 죽기 직전까지 짐승들과 싸우고, 빌렘과 이야기를 나눌수도 있었다. 게다가 심신 유지란 효능 덕분에 짐승으로 변이하지 않은 채 인간으로서 싸우다 죽었다. [32] 실제로 작중에서 라피뎀시빌스는 인간의 짐승화 마저 막을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에 크톨리의 침식도 막아줬을 가능성이 높았다. 게다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크톨리는 성검적합제한마저 풀렸기 때문에, 라피뎀시빌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33] 본래 기억의 세계에서는 떼어낼 수도 없던 탈리스만이, 그 순간은 아무렇지도 않게 풀 수 있었다. [34] 이는 인사니아처럼 본래는 사용할 수 없는 검을 임시로 사용하기 위해 기능다운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35] 사용 불가능한 성검의 복원이 가능하다는 점. [36] 다만 알미타나 유디아는 황금요정을 위한 새 조정방식을 기다릴 여력이 없어 구 조정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성검 적합 판정자다. 이후 출격하며 알미타 세레 파쳄이라는 이름이 밝혀졌다. [37] 지신에 의해 인간종이 거의 절멸까지 내몰린 상황에서, 바로 그 지신을 상대하는 순간만큼은 전 인류의 희망을 짊어지기 때문에 지신의 일격을 받아낼 정도로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한다. [38] 정확히는 원정을 가는 도중 돈면족의 습격을 당하는 한 마을을 구하기 위해 검의 능력을 써버렸다. 이 상태로 원정을 감행해 하루만에 전사한 것. 심성은 곧았지만, 30명이 사는 마을을 구한 대가로 본래 아브글랑이 지켜야 했을 방죽도시 나르반트에서는 2천명이 사망했다. [39] 다행히 이 시점에서 코론이 싸운 적들은 17종의 짐승이 아니었기 때문에 꼭 유적병장이 아니어도 유효타를 넣을 수 있었다. [40] 정발본에서는 첫 언급 시 물섬아레아로 표기했지만, 이후 아이세아가 언급할 때는 아우레아로 표기됐다. [41] 이때문인지 양산검인 파시발 보다 검폭이 좁고 두께도 훨씬 얇다. [42] 다시 성검을 보급받음에 따라 노프트 케 데스페라티오는 노프트 카오 오라시온으로 이름 변경 [43] 다른 하나는 부서져 소실됐다고 한다. [44] 일러스트를 보면 불규칙적인 조각으로 나눠져있어도 검 형태인 다른 유적병장과는 달리, 정말 막 생겨먹은 쇳조각을 일렬로 대충 붙여놓은 형태다. [45] 빌렘은 누군가를 구하는 싸움을 해 왔기에, 싸우긴 싸워도 무의식적으로는 전투 자체를 원치 않는 편이었다. [46] 다만 빌렘의 경우 흑촉공 이본 캔들 토벌 당시에도 자멸 레벨까지 연마한 파시발을 여덟 자루나 사용했었다. [47] 이 때문에 파시발처럼 뛰어난 범용성은 가지지 못했다. [48] 500여년 전 인간족은 인류와 다른 종은 모두 괴물이라고 칭했다. 돈두족(오크), 고령족(엘프), 파충족(렙트레이스) 등. 일부 수인족들이 살아남고 인간족이 멸망한 현재 시점에서는 사라진 용어. [49] 원래는 먹이인 인간을 극진히 대접한다. 물론 집요정같은 과는 아니고, 정확히는 살 찌워서 잡아먹는다는 목적을 위한 수단에 가깝다. 인간종의 멸망 이후로는 본래 수단이었던 전자만 남은 상태. [50] 물론 그렇다고 아무나 잡아먹는건 아니고 평범한 음식을 먹는것도 가능. [51] 빌렘은 500년이넘는 봉인에서 깨어나고 2년이 넘게 지나도록 짐승화의 징조조차 보이지 않다가 알마리아에게 짐승 인자를 받고서야 짐승으로 변했다. [52] 물에 파문이 번지는 것과 비슷함 [53] 짐승들의 시점에서 보면 하늘에 떠있는 부유섬이나 자신들 외의 생명체들은 모두 이물질이나 침략자에 불과하다. [54] 단, 4권의 묘사에 따르면 기억의 세계로 끌어들이는 듯하다. 기억의 세계로 끌어들이는건 알마리아가 원했던 아빠 빌렘 한정이였다 네프렌은 우연찮게 같이 끌려들어간것 [55] 물질체가 아니며 지신이 만들 존재가 아닌 요정병들은 회색 모래로 변하지 않는듯하다 [56] 잿빛 모래로 바꾸는 능력은 사실 '짐승'들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성신들이 오기 전의 세계로 회귀하는 능력이다. [57] 석화에서 풀려났을 때부터 늘 가지고 다녔던 언어이해의 탈리스만을 중간에 억지로 끼워넣어 폭주시켰다. 본래 준용사인 빌렘은 양산형 성검인 딘드란과 퍼시발밖에 다루지 못하기에 억지로 망가뜨린 것. [58] 빌렘의 몸 속에 짐승의 정수가 들어와 샨토르를 계승하게 된다. 허나 중간에 네프렌도 절반의 정수를 개승하게 되어 단일 개체였던 샨토르가 둘로 나누어 졌으며 빌렘은 엘피스의 계략으로 존재 자체를 잃어버릴 뻔한 요정들에게 토벌됨 으로써 요정병들의 존재 의의를 다시 만들어주었다. [59] 이는 아우로라만의 특징이 아니라 짐승을 일반적인 무구로 쓰러뜨리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본래 짐승은 불멸이라 형체가 부서져도 죽는게 아니기 때문. 오로지 대량의 마력(베네놈)만이 짐승을 죽일 수 있다. [60] 사실 요정병 자체가 테이메레를 잡기 위한 병과다. 지상으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부유섬 위에서 자연적으로 맞이하는 짐승은 본래 테이메레 뿐이다. [61] 죽기 직전 둘로 분열해 한쪽은 살아남는 식. [62] 샐비져들은 이 때문에 소규모로 돌아다닌다. 글릭이 아는 한 일곱 명 이상의 그룹이 한 번에 들어간 경우 살아 돌아온 예가 드물다고. [63] 상술한 대로 침공 방법이 민들레 홀씨나 다름없기 때문에, 침공에 성공하려면 개체수가 상당히 많이 확보되어야 한다. [64] 이 때문에 5권에서 부유섬에 나타난 최초의 짐승을 토벌하며 다시금 그 가치를 입증했고, 2부에 들어와서도 정보가 거의 없는 크로와이언스에게 유효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 꿈을 꾸기 시작한 황금요정을 각성시키는 것이 지연된되고 있었다. [65] 성신들이 오기 전, 본래 세계의 모습과 관련이 있을지도. 실제로 짐승으로 변해가던 빌렘은 아직 생명이 남아있는 세계를 보며 '어머니 대지를 물들인 오염'이라고 말했다. [66] 작중에서는 외곽의 항만지역에 발현되었을 때 해당 지역만을 분리해 떨어뜨리는것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67] 라키슈, 티아트, 파니발, 코론 이 와있는데 라키슈 빼고 전원 요정향의 문을 열도록 계획되어있다. 39번섬에서 발생한 황금요정 '링고'가 요정향의 문을 여는것으로 열한 번째 짐승을 격퇴할 수 있음이 확인되기도 했다. [68] 접촉만 피하면 더없이 안전하기에 이런저런 조사가 가능했다. 비에는 무반응이라 물은 흡수를 못하고, 진흙은 침전물만 먹는다고. [69] 아이러니하게도 헬바는 힘을 합친 인간의 유대는 지신에 버금갈정도로 강한데도, 어째서 이렇게 하나가 되질 못하냐고 탄식했었다. [70] 단일개체가 아니기 때문에 헬바만이 빈크라가 된게 아니다. [71] 알마리아는 과거의 미련을 위해 과거를 투사한 정신세계를 만들었지만, 헤리테이에는 자신도 모르는 미래를 꿈꾸며 단지 현실세계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짐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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