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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버트 이스너 (John Robert Is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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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1985년 4월 26일 ([age(1985-04-26)]세)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신지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 |
프로데뷔 | 2007년 |
신장 | 208cm (6 ft 10 in) |
사용 손 | 오른손 (투핸드 백핸드) |
ATP 싱글 랭킹 | 최고 8위 |
ATP 더블 랭킹 | 최고 14위 |
개인전 통산 성적 | 489승 317패(60.66%) |
개인전 타이틀 획득 | 16회 |
복식 타이틀 획득 | 8회 |
통산 상금 획득 | $22,430,808 |
후원사 | FILA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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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테니스 선수.2. 선수 소개
6피트 10인치(약 208cm) 장신의 선수이다. 2010년 윔블던에서 니콜라스 마위와 한 11시간 5분짜리 마라톤 경기(6–4, 3–6, 6–7, 7–6, 70–68)로도 유명하다.[1]대표적인 '서브봇'으로, 테니스 역사상 ATP 투어에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서브 속도 기록[2]을 보유하고 있으며 테니스 역사상 역대 최다 서브 에이스 기록을 보유 중[3]이다. 이때문에 이스너의 서브가 잘 들어가는 날은 누가 와도 이기기 어렵다.
특징은 역대 최고 중 하나라 꼽을 만 한 서브[4]를 가지고 있지만 이것 하나(그리고 준수한 파워의 포핸드)로 먹고 사는 선수. 이와 함께 비교적 꾸준한 퍼포먼스와 비교적 경쟁이 약한 대회 출전 선택으로 10년 넘게 10위권 언저리의 랭킹을 유지하는 투어의 터줏대감. 다만 스피드라는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그 이상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그래도 잭 삭, 도날드 영, 스티브 존슨 등의 2010년대 미국 선수들이 갖고 있는 재능에 비해 실망스런 성적에 그치는 패턴이 많았다면 이스너는 갖고 있는 재능을 100% 발휘하여 해당 세대에서 제일가는 선수가 되었다.
특히나 마스터스에서 기복 없이 꾸준히 활약을 하는 선수다. 우승은 한 번밖에 없지만 4강 진출 횟수는 13회, 결승 진출은 5회로 이는 스탠 바브린카,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보다도 더 좋은 성적이다. 한마디로 마스터스에서는 동세대에서 BIG 4 다음가는 수준이라는 말.[5] 코로나때문에 대부분의 마스터스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한 번 이상씩은 4강에 진출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의 홈코트인 미국에서 굉장한 강세를 띄며,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대회를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6번의 우승기록 중 14번이 미국 대회에서 기록한 것이다.
복식에서도 상당히 활약을 하는 선수다. 총 8번을 우승하였고, 그 중 5번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였다. 그동안 단식에 집중했었지만, 나이가 좀 더 들고 복식선수로 전향한다면 강서브와 서브 앤 발리 스타일 덕분에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예상된다.
3. 커리어
2022년 6월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470승 298패
- 단식 타이틀 획득: 16회
- 복식 통산 성적: 147승 110패
- 복식 타이틀 획득: 8회
- 통산 상금 획득: 21,255,454달러(한화 약 252억)
그랜드슬램 대회
- 호주 오픈: 4회전 - 2010, 2016, 2019
- 프랑스 오픈: 4회전 - 2014, 2018
- 윔블던: 준결승 - 2018
- US 오픈: 8강 - 2011, 2018
존 이스너의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연도 | 호주 | 프랑스 | 윔블던 | US |
2007 | 불참 | 불참 | 불참 | 3라운드 |
2008 | 1라운드 | 1라운드 | 1라운드 | 1라운드 |
2009 | 1라운드 | 불참 | 불참 | 4라운드 |
2010 | 4라운드 | 3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2011 | 3라운드 | 1라운드 | 2라운드 | 8강 |
2012 | 3라운드 | 2라운드 | 1라운드 | 3라운드 |
2013 | 불참 | 3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2014 | 1라운드 | 4라운드 | 3라운드 | 3라운드 |
2015 | 3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2016 | 4라운드 | 4라운드 | 3라운드 | 3라운드 |
2017 | 2라운드 | 3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2018 | 1라운드 | 4라운드 | 4강 | 8강 |
2019 | 1라운드 | 2라운드 | 불참 | 3라운드 |
2020 | 3라운드 | 2라운드 | 취소[6] | 1라운드 |
2021 | 불참 | 3라운드 | 1라운드 | 1라운드 |
2022 | 1라운드 | 3라운드 | 3라운드 | 2라운드 |
2023 | 1라운드 | 1라운드 | 1라운드 | 2라운드 |
기타 대회
- ATP 월드 투어 파이널: 라운드 로빈 - 2018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 1회 / 준우승 4회
빅 타이틀 우승 기록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챔피언 | ||||
로저 페더러(2017) | → | 존 이스너(2018) | → | 로저 페더러(2019) |
4. 선수 경력
2012년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 2013년 마스터스 1000 신시내티 오픈, 2016년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각각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앤디 머리에 패배하여 우승하지는 못했다.2018년 마이애미에서 엄청나게 압도적인 폼을 보이며 정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누르고 첫 마스터즈를 우승하였다.
또한 이스너는 7~8년간 10위권 바깥쪽 언저리에서 활동했는데, 드디어 윔블던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밀로스 라오니치를 연파하며 생애 첫 4강에 진출하면서 10위 내로 랭킹을 끌어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투어 파이널까지 출전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9년에는 작년 마이애미 타이틀을 절대 방어 못 할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과 달리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진출했지만, 로저 페더러에게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다시 평소의 이스너로 돌아가며 랭킹이 평소대로 15~20위 정도로 하락. 다음 해인 2020년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나이도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2018년의 활약이 마지막 불꽃으로 남을 듯 하다.
그래도 여전히 강력한 서브를 기반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번의 우승 트로피를 더 추가하였다.
2022년에 들어서는 복식에서 잭 속과 팀을 이루어 인디언 웰스 오픈을 우승하고, 후베르트 후르카츠와 팀을 이루어 마이애미 오픈을 우승하며 복식 선샤인 더블을 달성하였다. 윔블던에서는 이보 카를로비치의 기록을 넘어서 역대 최다 에이스 갯수를 갱신하였다. #
2023년에는 은퇴를 결정했다. 8월 US 오픈에서 마이클 모와의 경기가 그의 현역 마지막 경기였다.
5.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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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스 신기록을 세운 이스너 (2022 윔블던) |
208cm의 큰 키에서 우러나오는 역대 최강의 서브가 주 무기이다. 최대 253.0 km/h 빠르기의 서브를 날린 적이 있을 정도로[7] 엄청나게 위력적인 서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서브게임을 수월하게 이끌어 나간다. 덕분에 서브게임 승리 비율이 무려 91.83%이다.[8]
서브 에이스 개수도 역대 1위로, 14528회의 에이스를 기록중이다.[9] 2위는 이보 카를로비치가 기록한 13762회. 이렇게 강력한 서브가 있지만 별로 서브앤 발리에 가까운 스타일은 아니고, 일단 상대가 서브를 받아내면 대부분 랠리를 하기는 한다.
사실 첫 서브가 강력한 선수들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존 이스너의 서브 게임이 정말 무서운 이유는 더블 폴트를 최소화하고 세컨드 서브도 위협적인 킥 서브를 구사하는 효율적인 서브 운영 방식 때문이다. 서브 에이스 비율이 더블 폴트의 10배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포핸드도 굉장히 파워가 강한 편이다. 그 덕분에 서브로 한 번에 끝내지 못했을 때 3구째에서 마무리 짓는 용도로 대포알 포핸드를 용이하게 사용하곤 한다. 다만 랠리가 길게 이어지는 도중에는 포핸드가 별로 강점이 되지 못한다.
상술했듯 역대 최강의 서브를 갖고 있지만, 스트로크는 반대로 매우 빈약하다. 상대의 서비스 게임에서 리턴 포인트 따내는 비율이 22%에 불과하며, 특히나 리턴 게임 승률은 10%로 투어 최하위권 수준이다. 안그래도 큰 키에 키 대비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편이라서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리며 스트로크도 타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약한 편이다. 특히 백핸드는 쥐약 수준으로, 강력한 서브를 가졌음에도 윔블던에서 4강 1회 진출을 제외하고 늘 부진했던 이유가 잔디 코트에서의 낮게 깔리는 공을 키다리 이스너가 백핸드로 처리하는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6. 여담
- 2017년에 결혼하여 3남 1녀를 두고 있다.
6.1. 가장 긴 테니스 경기
-
2010년
윔블던 1라운드에서 프랑스의
니콜라 마위와 끝판 승부를 벌이며 세계에서 가장 긴 테니스 경기를 치른 것으로 유명하다. 총 경기시간은 11시간 5분.
본 경기에서 4세트까지는 각자의 서브게임을 속전속결 가져가는 모양새였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지만, 5세트에서 5-5상황 이후 서로 단 한번의 게임을 내줄 기색을 안 보이며 63번의 듀스 게임을 만들어내면서 10시간을 돌파하는 마라톤 경기가 되었다. 최종 스코어는 3:2(6–4, 3–6, 67–7, 7–63, 70–68).
경기가 너무 길어져 3일에 걸쳐 진행되어 다른 선수들은 2라운드 경기가 끝날 동안 여전히 둘이서 1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는 진귀한 일이 생기기도 했다.
존 이스너는 이 한 경기에서만 113개의 에이스를 꽂은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상대인 니콜라 마위도 역대 2위의 기록인 103개의 에이스를 만들어 냈다.
이 경기에서 누적된 피로는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었고, 이스너는 결국 2라운드에서 자신보다 30단계 하위 랭커인 바커에게 단 5게임밖에 가져오지 못하며 광탈한다. 113개의 에이스를 꽂은 직전 경기와 달리 한 번도 에이스를 만들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 복식에도 샘 퀘리(미국)와 짝을 이뤄 출전할 예정이었고, 이 경기의 피로로 인해서 결국 복식은 기권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이스너와 마위는 이 역사적인 경기를 계기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듬해 열린 대회에서도 이 둘은 마찬가지로 1회전에서 맞붙게 되었고, 이 경기도 이스너가 3:0(7–64, 6-2, 7–66)으로 승리했다.
- 2018년, 이번에는 무려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케빈 앤더슨과 끝판 승부를 벌이며 3:2(7–66, 65–7, 69–7, 6–4, 26–24)로 패배했다. 이 경기는 현재 두 번째로 긴 테니스 경기로 남아있다. 이 경기 이후 윔블던 측에서 마지막 세트에서 12:12를 넘어가면 타이브레이크를 적용하는 룰로 바뀌었고, 2022년에는 모든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마지막 세트를 들어가서 게임스코어 6:6이 되면 10점을 내야 끝나는 슈퍼타이브레이크 제도로 바뀌었다. 어떻게 보면 테니스 경기규칙을 바꾸는 데 이스너가 한몫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7. 관련 문서
[1]
마지막 세트가 길었던 이유는 윔블던에서는 5세트가 게임 타이브레이크 형식이기 때문이다.
[2]
253km(!!!)
[3]
13783개.
[4]
역사상 최다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을 보유한 샘 쿼리, 경기당 서브 에이스 비율 1위의 이보 카를로비치, 서브로 공을 클레이코트 바닥에 꽂아버렸던
앤디 로딕은 물론
고란 이바니세비치 등 역사엔 아주 강력한 서브를 보유한 선수가 많았지만 서브 자체의 능력치로만 봤을 때
존 이스너가 역대 최강의 강서버라고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5]
즈베레프,
메드베데프 등등 넥스트젠 세대와는 10살 이상 차이나므로 제외.
조 윌프리드 송가가 마스터스 우승횟수가 하나 더 많지만 4강, 결승은 이스너가 더 자주 갔다.
[6]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의한 대회 취소
[7]
ATP 공식 최고 기록이다. ITF 및 모든 비공식 대회까지 포함하면 샘 그로스의 263km/h 서브, 알바노 올리베티의 257km/h 서브에 이은 역대 3위다.
[8]
대부분의 선수들은 75~80% 부근을 오간다.
[9]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