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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루 25분! 더 이상의 운동은 필요없다!!
2003년
6월 1일에 발매된
DVD 영상이다. 조혜련과 트레이너 우지인이 출연하여 태보 다이어트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큰 인기에 힘입어 2006년 6월 27일에 2편까지 발매되었다. 2편에 출연한 강사는 우지인과 같은 KAFA휘트니스 출신 트레이너 한종석이다.
2. 상세
사실 조혜련은 태보 DVD 이전에도 다이어트 DVD를 몇 번 찍은적이 있었으며, 태보 다이어트 1편은 조혜련이 세 번째로 찍은 다이어트 DVD이다.등장한 트레이너들은 실제로 능력이 있는 전문가이며 조혜련은 두 달 동안 트레이닝을 받고 찍은 것이라고 한다. 특히 우지인 트레이너는 이효리를 포함해 수많은 연예인들의 트레이너를 맡기도 했고, 몇년 뒤인 2010년에는 태보 관련 책을 내기도 했다.
보통 트레이너만 내세우는 것보다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서 같이 찍는 편이 DVD 판매량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작사에서도 조혜련을 캐스팅한 듯하다. 하지만 홍보용을 제외하더라도 동작에 맞는 노래 선정과 조혜련의 주옥같은 애드립들 덕에 평범한 다이어트 DVD보다 몰입감이 뛰어나다.
당시 공식 홈페이지도 있었는데, 주소는 http://taebodiet.co.kr/ 이다.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는 도메인이 만료되어서 접속이 불가능하고 Wayback Machine으로 2003년 당시의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다. #
DVD 품번은 J(조혜련의) T(태보) D(다이어트)를 따서 각각 JTD-001 과 JTD-002이다. 이를 이용해 디시에서는 이것이 조혜련 태보 영상임은 밝히지 않고 JTD-002 품번만 밝히고 영상을 공유한다면서 야동을 예상하고 받은 사람들을 낚은 사례도 존재한다(...). #
1편에서 삽입된 BGM 목록은 다음과 같다. (해당 유튜브 영상 댓글 출처)
- 0:46 Hawkeye - I Got My Pride (Power Remix) <50 Power Workout Hits Vol. 7>
- 4:26 ???
- 8:16 Mr B Featuring Teresa Marie - In The Air Tonight
- 12:29 ???
- 16:26 Spirit Of Dance - Tainted Love (Club Mix)
- 20:08 Blur - Song 2
- 23:58 Fatboy Slim - The Rockafeller Skank (Power Remix) <50 Power Workout Hits Vol. 6>
- 26:46 아레사 프랭클린 - (Pride) A deeper Love
실제로 해본 사람들에 따르면 운동효과는 꽤 있는 편이다. 2달만에 완벽한 몸매가 된다는 건 과장이지만, 적당히 살을 빼고 체형을 예쁘게 하는 정도가 목표라면 운동이니 만큼 성과가 난다. 식이요법과 무산소운동을 동반하면 더욱 좋다. 다만 상체운동은 잘 되는 편이지만 하체운동은 효과가 조금 덜한 편이라고 한다. 2편은 1편을 이미 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았는지, 동작 난이도가 조금 더 높고 하체를 쓰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한다.
나중에 2022년에 조혜련이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여 밝힌 바로 대략 45만 장이 팔렸으며 덕분에 조혜련이 당시 1억 9500만원정도 하는 잠원동의 아파트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매상이 나왔다고 한다.
3. 영상
원래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이 아니라 엄연히 DVD로 발매된 저작물이지만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4. 인터넷 밈화
본격적으로 이 영상이 인터넷 밈으로 쓰이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디시인사이드 조혜련 마이너 갤러리 때문이다.이전부터 꾸준히 조혜련과 태보에 관련된 밈을 만화에 삽입하는 등 그에 대한 뒤틀린 애정을 보여주던 디시인사이드의 만화가 카광이 조혜련 마이너 갤러리 #를 2018년 5월경 개설했다.
조마갤은 안티가 많이 찾아와 팬인척 분탕을 치는 일이 많고, 조혜련의 팬이라는 것으로 비웃음을 많이 사 인터넷에서 웃긴 갤러리로 유행을 탄 갤러리인데, 몇몇 조혜련의 극성 팬들이 인터넷 방송에서 조혜련과 그녀의 노래를 엄청나게 퍼트리려고 수없이도 노력했다.
요약하자면, 개꿀잼 몰카, 레스토랑스 드립 비슷하게 열성팬인척 코스프레하며 노는 컨셉이용자와 진짜 팬이 모여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현 매니저인 치토스회오리라는 유저는 조혜련 이벤트와 도네에 500만원 가량을 쓰며 조혜련을 유행으로 만드는 등, 조마갤러들은 조혜련 관련 밈을 다른 일반인들한테 퍼트리려고 노력하였고 이를 '포교활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조마갤러들은 스틸로의 방송에 몰려가 도네이션으로 조혜련의 태보 영상과 노래를 띄우는 등 자금 공세를 퍼부었다.[1] 특히 조마갤의 부매니저는 스틸로에게 총 500만 원이나 후원을 했다. 이렇게 조마갤러들의 억지 밈이 점점 스틸로의 방에서 반응을 얻게 되자 트위치의 특징인 클립을 활용하여 트수들이 다른 방에 이 영상을 퍼나르기 시작했다.
조혜련 마이너 갤러리의 트위치 포교활동 이후, 만화가 조만국이 흐쟁이의 방송에서 조혜련 도네를 보고 이 만화를 그려내 힛갤에 오르고 조혜련 드립이 대중화되었다.[2] 만화가 올라간후 5달이 지나갔는데도 힛갤에 이런 게 올라왔다.
조혜련 마이너 갤러리는 나름의 인터넷 유머코드로 사용되었는데, 조혜련 이벤트, 만화가 조만국의 이 만화등으로 조혜련갤러리의 이용자들이 많아졌다. 이후 조혜련 갤러리 내부의 only혜련이라는 유저가 제안한 태보해 @==(^o^)@ 이모티콘도 유행하기 시작하고, 또한 당시 트위치에서 유행하던 얍얍의 밈인 절 대 알 려 주 지 마의 바리에이션으로 '절 대 태 보 해'가 만들어 지면서 태보 밈이 트위치에서 널리 쓰이는데 또다른 공헌을 하였다. 현재는 트위치를 중심으로 태보의 모션을 형상화한 이모티콘 '@==(^0^)@'과 함께 '태보해' 또는 '절 대 태 보 해'라는 표현이 자주 쓰인다,
억지 반 유머 반의 의미로 시작한 밈이지만 어쨌건 조혜련의 이미지 세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사람들은 태보밈이 조혜련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카광의 디시인사이드 닉네임 '광수'의 아이디가 dltkddlf00529인데 0529는 바로 조혜련의 생일이다. 아무튼 카광의 이런 행위 때문에 이전에는 조혜련 소식이 올라오면 정말 극혐하는 댓글밖에 없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태 보 해 같은 우스운 개그 댓글이 종종 보이고, 조혜련이 욕 먹는 이유인 친일 반한 발언이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료들을 조혜련 갤러리에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퍼트리기까지 하고 있다. 또한 조혜련 갤러리의 인증글을 보면 조혜련 본인과 소속사에서도 태보 밈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하는 조혜련 갤러리의 입장문이다. # 요약하자면, 대외적으로 조혜련의 이미지가 나빠서 팬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조롱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고 전 갤매의 행적 때문에 조혜련의 마지막 팬클럽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 비인기 연예인 팬카페로써 허위사실에 신음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4.1. 조혜련의 반응
태보 드립이 너무 유명해지자 조혜련 본인도 이 드립에 대해서 알게되었는지 라디오에서 직접 언급하기도 하였다. #, #
[navertv(813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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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동영상을 돌려봤는지, 영상에 나오는 대사들만 정확하게 치며 각 국 언어로 번역된 것 또한 알고 있다.
이후 본인의 대학로 공연 홍보때 이 밈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심지어 샨테와 해적의 저주 원곡을 삽입하기도 했다
4.2. 조혜련과 태보의 저주
자세한 내용은 조혜련과 태보의 저주 문서 참고하십시오.여기에 더해 더더욱 태보 드립을 널리 전파시키는데 한 몫을 하게되는 창작물이 생겨났는데 바로 붕탁 시절 합필갤 출신의 영상 제작자 매생이가 제작한 영상인 조혜련과 태보의 저주다.
4.3. 패러디
- MEGALOVANIA와 합성한 태보로바니아가 등장했다.
- 동물의 숲 NPC인 TK의 커버로도 등장했다. #
- SHOW ME THE MONEY 10의 디스 배틀에서 Mudd the student가 디스 상대인 Tabber를 향해 '태버'를 검색 시 '태보'로 바꾸겠냐는 문구가 나온다며 인트로에 태보 영상의 음성을 틀고, 후렴에선 태버보단 조혜련 태보가 낫다(...)는 식의 언급을 하는 등 본의 아니게 상당히 많이 인용되었다. 디스 당시 머드와 팀원들이 뒤에서 단체로 태보 동작을 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압권. #
5. 관련 문서
[1]
때문에 스틸로 팬들 일부가 '조혜련이랑 조강현이랑 사귀느냐' '같은 조씨라고 챙겨주냐'는 식으로 놀려먹기도 했다.
[2]
참고로 2편도 있다.
[3]
처음엔 조롱의 의미로 시작했지만 당사자가 유쾌하게 받아들이면서 양지로 나왔다는 점에서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