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04:47:58

조정(피아노)

1. 개요2. 방법

1. 개요

조정(調整)은 피아노의 타현기구 및 건반과 헤머, 페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작상태가 정상이 되도록 유기적으로 정돈하여 피아노가 갖는 본래의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이며, 최상의 터치감과 좋은 음색이 나도록 하는 것이다. 종종 목적어인 피아노를 생략한 채 "조정하다"로만 사용하기도 한다.

2. 방법

건반으로 통칭되는 복잡한 구조의 피아노의 액션파트와 댐퍼파트를 규칙성과 연속성 있게 배열하고 각 파트가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여, 연주자의 음악적 감성을 손끝에서 완벽히 표현 할 수 있게 해주는 조율 못지않게 아주 중요한 작업이며, 조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주로 타현거리(Blow distance), 렛오프(Let-off), 드롭(Drop), 해머스톱거리(Hammer stop), 애프터터치(After touch) 등의 수많은 조정작업과 건반깊이(Dip), 건반수평인데, 여기서 건반수평은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있어서 튜닝 못지않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반이 균일한 수평을 이루지 못하면 건반마다 누르는 힘과 깊이가 미묘하게 차이가 나서 제대로 된 연주를 하지 못하게 된다. 조정은 이와 같은 각종 레벨링(Leveling) 등의 작업을 수반한다. 이는 업라이트 피아노 그랜드 피아노 모두 동일하다.

헤르츠 단위로 정확한 음정을 잡아주는 튜닝과는 대동소이하다. 튜닝이 정확한 " 음정"을 낼 수 있게 하는 거라면, 조정은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조율의 경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주기로 시행하며, 한국의 경우 사계절이 뚜렷하다 보니 최상의 음색을 얻으려면 여름과 겨울을 주기로 조율을 하는 편이 좋다. 조정의 경우 습도 등으로 피아노의 상태가 변질되거나 오랜 사용으로 인한 중고 피아노를 매매하거나 구입했을 때 건반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거나 소리가 안나거나 터치감을 바꾸고 싶을때 조율과 같이 작업이 이루어진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44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44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