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판 31화 방송국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원작의 이름은 스와 미치히코이며 한국판 이름이 조상구이다. 나이는 37세이며 직업은 니치우리 방송국의 프로듀서이다.
그는 과거 이 사건의 범인이 된 탤런트 송승진(마츠오 타카시)과 공동으로 추리 천국이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당시 송승진은 프로그램 기획의 공로를 모두 조상구 프로듀서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메인 MC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조상구는 아무 이유없이 송승진에게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을 통보했다. 조상구가 송승진을 강제로 하차시키려 한 이유는 이 사람이 부장 승진에 목을 매고 있었기에 우선 시청률만 높게 끌어올릴 생각으로 사회자를 미녀 탤런트로 바꾸고 야한 장면을 잔뜩 집어넣을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같이 프로그램 제작에 아이디어를 냈고 사건 자료를 수집하며 노력했던 송승진은 조상구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에 배신감을 느꼈고 결국 생방송 중에 투신자살을 한다고 조상구를 속인 뒤 권총으로 쏘아 살해했다 독자들은 죽어도 싸다는 평이 많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