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2-16 12:57:13

조반니 반테로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월야환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테트라 아낙스 석세서로, 창월야 내내 나름 비중이 있는 조연이다.

2. 작중 행적

경쟁자들을 잔혹하게 처치한 남미의 마약왕. 테트라 아낙스에게서 주어진 석세서라는 칭호보다 본인 스스로 일궈낸 마약왕이라는 칭호를 선호한다. 본인 말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영농 사업가라고 한다. 사업으로 벌어들이는 돈도 상당하고, 현지에서는 마약을 팔아 번 돈으로 학교를 세우는 등 주민 복지에 신경써서 좋은 사업가 이미지를 구축했다. 본인이 마약을 파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 보스인 본인이 직접 일본의 마약 루트를 개척하려고 거래장소에 나타나는 등 굉장히 건실한 모습을 보인다.

자인, 세피아, 창운, 베놈의 혈인 능력을 보유했으며, 주력은 텔레포트. 텔레포트 응용 능력만 따지면 자인보다도 뛰어나고, 좀 맞을 법하면 순간이동하는 게 아주 습관이 되어 있어서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축에 속한다. 그 외에는 베놈의 혈인 능력을 사용하지만 작중에서 베인의 기술로 언급된 강력한 기술들은 잘 쓰지 않고, 세피아와 창운의 능력은 '이런 것도 있다' 정도다. 인공으로 만든 석세서이다 보니 동시에 혈인 능력 1개 사용이 한계라는 듯. 테트라 아낙스의 기술력으로 대장균에서 인슐린 뽑아내듯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서 VT인자를 대량 생산하고 먹어서 불려댔지만 진마에 비해서는 VT가 워낙 딸려서[1] 연속적으로 많은 혈인 능력을 사용시 몸이 버티지 못한다고 한다.

테트라 아낙스의 졸개 노릇인 본인의 역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석세서들은 테트라 아낙스에게 절대 반항할 수 없도록 정신 방어력이 0이기 때문에 반항했다간 염파 한 방에 순식간에 절명하고 조직의 부하들까지 줄줄히 쓸려버린다. 그래서 테트라 아낙스에게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입장. 주로 라이칸스로프 사냥에 투입되는 히트맨 역할이다.

구 광월야에서는 일본에 마약루트를 직접 뚫으러 왔다가 배니싱 블러드와 엮여버렸다. 거래를 할 조직을 지킬 겸 자신이 사랑하는 농작물들을 지키기 위해 아그니, 카츠미 해럴드에게 맞선다. 상황이 점점 불리해지는 순간 서현이 난입하며 충공깽 마법 한방으로 아그니와 카츠미를 격퇴시켜 위기를 모면한다.

신 광월야에서는 스팅레이와 함께 서린의 집사 혹은 경호원 역할을 하고 있다. 테트라 아낙스 고든이 자신을 강제로 불러오면서 조직이 많이 무너졌기 때문에 마약왕은 반강제로 접게 되었다. 삶의 쾌락을 중시하는 성격이 서린과 비슷하다보니 그를 자발적으로 따르는 입장이어서, 서린이 아담 카드몬 아낙스에게 지위를 빼앗겼을 때 석세서들 중 내심 가장 반발한다. 게다가 같이 다니는 인물은 월야환담 시리즈 중 가장 밥맛 떨어지는 광기의 헥토르라 이래저래 고통받는다.

창월야에서 서린 강의찬의 주선으로 아버지를 외국의 농장 경비원으로 취직시켰는데 하필이면 그 곳이 조반니의 마약 농장이었다. 조반니 본인은 당장은 이걸 알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농장주가 서린과 조반니의 관계에 대해 알자마자 아버지를 잡아서 인질로 상납했다. 서린이 테트라 아낙스가 되자 바로 조반니를 갈구며 아버지를 풀어 주고, 아버지에게는 '조반니 사장님이 사람 잘못 봤다며 보상했다'고 변명한다.


[1] 햇빛을 견디지 못하는 묘사로 봐서 VT는 10만 이하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