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조조와 조희 소생의 아들로 예주 패국 초현 사람.2. 생애
악릉왕을 지냈고 217년에 만세정후에 봉해졌고 220년에는 평여후에 봉해졌으며, 222년에 작위가 승진해 승씨공에 봉해졌다. 226년에 중구공으로 고쳐 봉해졌으며, 조무는 타고난 성품이 오만하고 포악해 어렸을 때 조조의 총애를 받지 못했다.문제 때 혼자만 왕으로 봉해지지 못했고 227년에 요성공으로 봉해졌다가 요성왕이 되었으며, 조서에서 조무가 어렸을 때부터 예교를 배우지 않아 자라서는 착한 도를 추구하지 않아 혼자만 왕으로 봉하지 않은 것이고 태황태후가 여러 차례가 이것을 말하려 했단 것을 이야기했다. 또한 조무가 최근에 잘못을 깨닫고 뉘우쳐 뜻을 세워 착한 일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조무를 왕에 봉해 태황태후의 자손에 관한 걱정을 위로한다고 했다.
232년에 곡양왕으로 고쳐 봉해졌고 242년에는 조휘가 세상을 떠났는데, 조무는 애통했지만 소리 내어 울면서도 애도 의식을 거행할 수 없어서 거처의 출입을 지난날과 같이 했으며, 담당 관리가 그의 땅을 몰수하도록 장수해 명제가 조서를 내려 한 개의 현 5백 호를 몰수하기로 했다.
244년에 악릉공으로 봉해졌고 조무가 거둬들인 조세는 적었지만 자제가 많아 조서를 내려 몰수당한 식읍을 회복시켰으며, 동시에 식읍 7백호를 더했다. 가평, 정원, 연간에 끊임없이 식읍이 증가해 이전 것과 합쳐 총 5천 호가 되었다.
3. 대중 매체에서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 조조가 후계자 다툼에 관한 일을 관련해서 떠벌렸다는 이유로 진씨를 죽였는데, 조조가 조식의 부인 최씨, 조조가 죽인 진씨 등을 천거해 이 두 사람에게 다리 역할을 한 조무의 어머니인 조씨를 조조가 죽이려 했다.그러자 조무는 무릎을 꿇고 조조의 다리를 붙잡고 애원하면서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했는데, 조조가 크게 노해 불효막심한 놈이라면서 왕가의 강상을 아느냐고 말했다. 조무는 계속해서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했으며, 결국 옆에서 변씨가 울부짖으면서 뜯어말리고 여러 부인들도 말리자 조조는 그만뒀다.
조조가 죽고 국상을 치르려 하면서 조씨가 조비에게 와서 지난날에 폐하께 지은 죄를 용서하고 아들에게 아량을 베풀어달라고 하자 조비가 조무에게 옷을 갈아입고 자신을 따르라 했는데, 조무는 조비가 정색한 채 쳐다보자 겁먹으면서 아니라고 말하다가 환관들이 움직여 조무에게 옷을 갈아입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