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7:47:47

조니 에반스/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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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니 에반스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기

그린 아일랜드 FC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에반스는 2004년 7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스카웃되었다. 2006-2007 시즌 초반에는 앤트워프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맨유로 돌아와 다시 챔피언십 리그의 선더랜드 AFC로 임대되었다.[1]

2007년 9월 26일 코번트리 시티와의 칼링컵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2007-2008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덜랜드의 감독인 로이 킨의 요청으로 선덜랜드에 재임대되었다.

2008-2009 시즌에는 제라르 피케의 이적으로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했다. 팀의 3번째 수비수가 된 그는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이나 컵대회에 주로 출전하고 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그에게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주고 있는 걸로 보아 맨유 수비의 미래로 여기는 듯하다.

한때는 피케를 버리고 에반스를 택한 것이 뼈아픈 실책으로 취급받았지만 최근 피케의 폼이 시망 그 자체라 이런 얘기도 잘 안나온다. 그렇다고 에반스가 피케만큼 잘했다는건 아니다.

2011-2012 시즌, 웨스 브라운의 이적으로 공석이 된 6번을 물려받았으며 시즌 전반기 네마냐 비디치의 장기부상으로 퍼디낸드와 함께 중앙 수비라인을 책임졌다. 경기당 한 두번 정도의 정신놓은 수비를 보여주었지만[2] 그 외에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본인의 데뷔골이 나온 시즌이기도 하다.[3]

2012년 12월 소속팀과 3년 6개월 재계약에 합의하였고 비디치, 퍼디난드의 잦은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잘 매꾸며 3골을 득점하기도 했다.

2013-2014 시즌 중앙 수비라인의 주전급으로 성장, 득점력도 상당히 향상되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팀 수비진의 불안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2.1. 2014-15시즌

2014-15 시즌은 비디치, 퍼디난드, 에브라의 이적 및 방출로 제일 경험치가 쌓인 에반스가 리딩을 해줘야 하지만 오히려 본인이 제일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mk돈스전 주장완장을 차고 나왔지만, 한심스러운 수비력을 보여주며 4-0대패의 원흉이 되었다. 자세한 설명을 추가 하자면 첫 실점 때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신나간 패스미스로 밴 리브스에게 공을 인터 셉트 당해 실점의 원흉이 되었고 3번째 실점때도 밴 리브스의 노룩패스에 낚여 실점의 빌미를 제공 하였다. 아무리 부상복귀 첫경기라고는 하지만 3부리그 선수에게 탈압박을 하나도 못하며 제대로 정줄 놓은 수비를 계속 하였다. 또한 수비 라인간격 또한 못맞춰서 대참사를 제대로 찍게 만들었다. 이후 번리전, QPR전,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계속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마저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전반전에 다시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또 드러누워야 했다.

15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자신이 돌아오니 스몰링이 드뤄눕는 환상적인 부상 로테이션을 보여주며 모처럼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팀은 눈썩 경기력을 보여주며 고전했으나 철퇴축구를 보여주며 3위로 올라섰다.

16라운드 리버풀전에서는 쓰리백의 스토퍼로 출전하여 그럭저럭 해주다가 후반전에 정줄놓는 패스미스로 라힘 스털링에게 한 골을 헌납할 뻔 했으나 데 헤아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으며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출전하고 있지만 매 경기 실수를 안하는 법이 없어서 맨유팬들에게 쌍욕을 쳐먹고 있다. 특히 20라운드 스토크시티전땐 디우프에게 공을 어이없이 헌납하면서 실점을 내줄뻔하기도 했다. 현재 맨유팬들에게는 작년 클레버리급의 대우를 받고있다. 경기마다 한번씩 어마어마한 실수를 하고, 강점이라는 빌드업에서도 전혀 날카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1월 5일 FA컵 요빌타운전에는 교체로 투입됐다. 하지만 명물허전 강제 찬스메이킹을 하면서 쌍욕을 쳐먹었다. 다만 상대 공격수의 자비로 실점은 면했다.

경기를 나오는 경우를 보면 그래도 짬밥이 있다고 종종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나, 정말 가끔 그렇고 대체로 수비진의 호흡이며 수비 능력이며 빌드업 능력이며 모든 것이 떨어진다. 해가 갈수록 느는 것은 가끔 터지는 노련함 정도지 나머지는 점점 더 퇴화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리그 28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는 더 정신나간 행동을 하게 되는데 상대 공격수 파피스 시세에게 침을 뱉는 듯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으며 결국 6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맨유팬들은 오히려 에반스를 더이상 안본다면서 하나같이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

5월 9일 리그 36라운드 크리스탈 펠리스 원정에 루크 쇼가 부상당하는 바람에 교체로 출전. 이 경기에서 반할에게 자신을 팔아달라는듯한 개발 플레이를 보여줬다.

시즌 초중반기는 맨유의 미칠듯한 부상신의 강림으로 스쿼드 운영이 빠듯했기에 어느 정도 출장을 했지만 후반기에는 위의 중징계도 있고, 리버풀의 데얀 로브렌과 함께 EPL 최악의 수비수로써의 삽질 퍼포먼스로 완전히 외면당했고 결국 존스와 스몰링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었다. 안그래도 불안한 맨유의 수비진이라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5-16 시즌에는 맨유를 떠나는 건 거의 확실하며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3.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2015년 8월 29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로 추정되며 계약기간은 4년간으로 알려졌다. 퍼거슨 전 감독이 자신의 제자를 친구인 토니 퓰리스가 있는 웨스트브롬으로 연결시켜준 이적이었다고 한다.

WBA에서는 주전으로 출전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웨스트 브롬위치에서는 매년 부상없이 꾸준히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 중이다.

3.1. 빅 클럽 재진출설

좋은 활약을 보이던 중, 2017년 8월 18일 맨체스터 시티와 진지하게 링크가 뜨고 있다. 무려 BBC에서 나온 소식. 맨시티 팬덤은 들고 일어날 분위기였으나 링크가 이적시장 종료일까지 계속 뜨다가 결국 무산되었다. 엘라아큄 망갈라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오퍼를 거절해서 맨시티에 잔류했기 때문이다.

2017년 12월에는 심지어 리버풀 FC 이적 루머도 나왔었다. 물론 콥들도 들고 일어날 분위기지만 다행히 이쪽은 버질 반 다이크라는 거대한 떡밥에다 반 다이크 못지 않게 스테판 더 프레이 등 다른 자원들도 썰이 나오는 중이라 그냥 "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한마디 하고 잊어버렸으며 결국 반 다이크가 영입되며 리버풀 루머는 종결이 되었다.

그러나 2018년 1월 에반스의 맨시티 이적설은 재점화 되었다. 맨시티의 1순위 타겟은 반 다이크였으나 리버풀 한테 패했고, 2순위 타겟이 에반스와 이니고 마르티네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경우와는 달리 에반스는 맨시티의 다른 타겟인 알렉시스 산체스와 동시에 영입해도 챔피언스 리그 등록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이점이 있어서 시티 팬들이 너무나도 싫어하는 이 링크는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아스널도 2018년 1월 조니 에반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공신력 있는 기자들이 밝혔고, 벵거 감독은 맨시티와 조니 에반스 영입경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말로 관심을 인정하기까지 했다. 에반스가 웨스트브롬의 재계약 거부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결국 2018년 1월이든 여름이든 이적은 확실해보인다.

1월 11일에는 친정팀인 맨유도 조니 에반스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단 이쪽은 진정성이 의심되는 것이 1월 11월 기준으로 맨시티의 알려진 타겟들 (산체스, 프레드, 에반스)에 맨유가 관심을 가지고 드러내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정황상 라이벌들의 이적활동에 훼방을 놓으려고 하는 시도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이적 제의가 있었다는 보도는 이후에 없었다.

결국 리버풀은 반 다이크 영입을 완료했고, 맨시티는 라포르테를 바이아웃으로 사 왔기 때문에 아스날이 유력한 행선지였다. WBA는 올시즌 강등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 에반스를 팔려면 1월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했고 선수 본인도 이적을 희망했으나 결국 이적이 이루어지진 않았다. 벵거는 에반스에 대한 제의가 없던 것에 대해 "수비수를 사기엔 돈이 없었다."는 말로 오바메양+미키타리안 영입으로 이적 자금을 다 소비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61646

이번 시즌이 끝나면 어쨌든 이적은 하겠지만 실제 어느 클럽으로 이동할지, EPL 내 빅클럽으로 갈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그런데 가레스 배리등 WBA동료들과 택시를 훔쳤다고 한다. 결국 주장완장도 박탈되었다.

WBA의 강등이 확실시 되고, 몸값이 3M으로 낮아질 것을 고려하면 아스날에 갈 확률이 매우 높다. 실제로 아스날은 아주 적은 금액으로 겨울에 에반스에 대해서 비드를 하기도 하였다.

4. 레스터 시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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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8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레스터 시티 FC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350만 파운드(약 50억 원)이다.

4.1. 2018-19 시즌

부상으로 프리시즌과 개막전을 소화하지 못하다가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뤘는데 초반에는 그냥 라울 히메네스 디오구 조타의 드리블을 이겨내지못하고 그냥 첼시 말년 이바노비치마냥 뚫리는둥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다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고나선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2-0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부턴 다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어 노쇠화가 완연히 온 웨스 모건에게도 밀렸다.

다행히 로저스가 부임한 뒤로 부활. 당당한 주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로저스 체제에서 온전히 맞이한 첫 시즌인 2019-20 시즌에는 일짜감치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받았다. 해리 매과이어가 이적하고 새 파트너로 자리잡은 쇠윈쥐 역시 키핑과 빌드업이 상당한 선수라서 레스터의 후방 빌드업은 매우 원활한 편이다.

16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기록했다.

리그컵 8강전 에버튼 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바디의 머리 맞고 굴절된 공을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4.2. 2019-20 시즌

2020년 7월 27일 맨유와의 리그 38R, 챔피언스 리그 티켓의 주인이 갈리는 이 중요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내주는 반칙[4]과 경기 막판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퇴장까지 기록하며 이 날 경기 최악의 선수가 되었다.

비록 시즌 마지막은 최악의 모습으로 마무리 하였지만 시즌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19/20시즌 레스터의 돌풍에 기여하였다.

4.3. 2020-21 시즌

20-21 시즌 리그 3R 맨시티 전에서는 후반전에 다리를 절뚝이며 교체되었다.

20-21 시즌 리그 9R 리버풀 전에서 헤딩 자책골을 기록하며 선제골을 내줬고 팀은 3:0으로 패하고 말았다.

2020년 12월 31일, 레스터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이번 시즌 쇠윈쥐와 포파나가 연쇄적으로 부상 당한 상황에서도 에반스만큼은 계속 필드에 남아 레스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공수에서 집중력이 굉장히 좋아진 덕에 기존에 장점이던 빌드업 능력이 더욱 도드라지면서 레스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 32R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본인의 마수걸이 득점을 성공시켰다.

리그 33R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이헤아나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34R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이헤아나초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다.

4월에만 2골과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폼을 보여주는 중.

리그 35R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경기 직전 워밍업 과정에서 부상 당했는데, 에반스가 없다보니 뒷공간 노출에 대한 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2:4로 완패했다.

FA컵 결승전에서 무리하게 복귀한 나머지 전반 32분만에 피치를 빠져나왔다. 다행히 팀은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리그 37R와 38R에서 에반스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레스터는 2경기에서 6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레스터는 에반스가 있을 때는 28경기에서 30실점만 허용했지만, 에반스가 없을 때는 10경기에서 20골을 실점했다. 에반스 의존도가 지나치게 큰 모습이다.

4.4. 2021-22 시즌

예상보다 햄스트링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8월 경기에서는 뛰기 어려워보인다. 포파나가 시즌 아웃된 상태에서 레스터의 시름이 더욱 깊어졌다. 9월 SSC 나폴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부상에서 복귀했다.

A매치 기간이 끝나고 8라운드 맨유전에서 리그 복귀전을 치뤘다. 복귀하자마자 팀의 수비 라인과 빌드업 대형을 잘 조율해주며 맨유전 대승에 큰 기여를 했다.

에반스가 복귀하자 이후에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유로파리그,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경기까지 모조리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자 차기 주장으로 꼽히는 중이다.

4.5. 2022-23 시즌

결국 원래 레스터의 주장이었던 슈마이켈이 OGC 니스로 떠나자 원래 부주장이던 에반스가 레스터의 새로운 주장이 되었다. 참고로 새로운 부주장은 마크 올브라이턴이 되었다.

허나 긴 장기부상을 여러 번 끊으며 시즌 초반 말고는 아예 출장을 못 하고 있다 (...)

5월 16일 리버풀과의 36R 경기에서 3개월 만의 선발 출장을 했는데... 처음 30분은 나름 잘막는 듯 하다가 커티스 존스에게 내리 2골을 먹고 교체되었다. 아무래도 2개월이란 시간을 부상으로 보내고 강등 위기인 팀 상황 속에서 투입되다보니 경기 감각이 전혀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레스터는 강등되었고, 에반스와 레스터의 계약도 만료되었다. 다만 레스터 구단이 6월 초 발표한 계약 만료 명단에서는 빠졌는데, 향후 거취 관련 논의를 아직 진행중이라고 하니 재계약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 7월 현재 기존 계약은 공식적으로 만료됐으나, 엔초 마레스카 신임 감독이 수 주 내로 재계약 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는 등 계속해서 재계약 협상은 이어지고 있는 듯.

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기

7월 기준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개인 및 팀 훈련에 참여중이다. 또한 현재 맨유가 개막 1달전에 프리시즌 경기만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는데, 단기 계약을 맺고 프리시즌 투어에도 동행해 프리시즌 2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애증의 선수였던 에반스가 8년만에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필 존스 다비드 데 헤아가 팀을 떠났으나 에반스가 돌아오면서 유일하게 맨유에 남은 퍼거슨의 유산이 되었다.

크리스 휠러에 의하면 에반스의 퍼포먼스나 선수 매각 상황에 따라 긴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고 한다.

5.1. 2023-24 시즌

7월 19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리시즌 경기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센터백 유스 윌 피쉬와 함께 교체 투입되며 8년만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프리 시즌 4차전 렉섬 AFC 전, 선발출전했으나 마치 본인의 맨유 1기 시절 모습을 연상시키는 호러쇼를 선보였다.

리옹전과 렉섬전을 모두 치른 후 계약이 종료되었으나, 윌 피쉬의 임대이적으로 인한 빈 센터백 자리를 메꾸기 위해 미국 투어 동안 계속 스쿼드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후 프리시즌 6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끄는 점, 3~4옵션으로는 데리고 갈 가치가 있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맨유가 1년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언급되는 중이다. 무엇보다 홈그로운, 팀그로운에 전부 해당하는 선수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만약 에반스가 맨유에 복귀하면 이번 시즌 필 존스에 이어 다비드 데헤아도 FA로 떠나며 알렉스 퍼거슨 은퇴 이후 10년만에 퍼거슨의 모든 유산이 떠나게 되었는데 다시 퍼거슨의 유산이 한 명 들어차게 되는 셈이 된다. 또한 톰 허들스톤이 저번 시즌 초반에 맡았던 U-21 플레잉코치 역할을 하며 팀내 유망주들에게 조언을 해줄수도 있다고 한다.

프리시즌 8차전 아틀레틱 클루브 전, 64분에 알바로 페르난데스와 교체되며 출전했다. 경기력은 그저 그랬으며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이번 경기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일것으로 보인다.

8월 18일, 에릭 텐하흐가 인터뷰에서 현재 에반스와 1년 계약에 대해 협상중이고 에반스가 팀에 잔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 시간으로 2023년 9월 2일, 1시즌 계약으로 잔류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 팀의 1옵션 센터백이었던 바란의 부상과 맞물려, 에반스의 프리시즌 활약을 지켜봤던 에릭 텐하흐가 그의 계약을 강력하게 원했다고 한다.

4R 아스날 FC전 계약 하자마자 린델뢰프의 부상 의심으로 교체 출전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라이스의 평범한 슛이 에반스 맞고 골문으로 기가 막히게 굴절되며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고 세번째 실점에서도 원인 중 하나가 되어, 2기 데뷔전을 악몽으로 마쳤다.

팬들은 애초에 홈그로운/팀그로운 뎁스용 자원이자 반쯤은 플레잉 코치급으로 계약했던 에반스가 리그 우승후보 아스날전에 들어가야 하는 팀의 센터백 뎁스가 문제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조합만 믿고 센터백 영입에 소홀한 대가를 결국 치러야 하게 된 셈.[5][6]

6R 번리 FC전 매과이어까지 부상당한 상황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저 부상 방지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며 무려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며, 호일룬의 키퍼 방해로 인해 취소되긴 했지만 헤더 득점 및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을 좋은 왼발 킥으로 어시스트했다. 에반스의 이 어시스트는 2013년 2월 이후 첫 어시스트라고 한다.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맨유의 6경기만의 무실점에 공헌했다. 매과-린델 조합보다 에반스-린델 조합이 안정적임을 보여 주었다. 또한 이 경기는 에반스의 맨유에서의 200번째 경기이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팬들이 에반스의 응원가를 부르기도 하는 등 에반스 본인에게도 올드 팬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였다. MOM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정되었지만, 브루노가 직접 곁에 있던 에반스에게 MOM 트로피를 건네며 공헌을 축하하였다. 이 활약을 통해서 프리미어 리그 공식 이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리그컵 32강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60분에 라파엘 바란과 교체되며 출전했다. 경기력은 무난.

8R 브렌트포드 FC전 매과이어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이 조합은 시즌 전 말 그대로 PL 최악의 센터백 듀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으며, 맨유 팬들은 실제로 보리라 생각지도 않은 조합이었다. 하지만 매과이어와 함께 매우 든든한 수비진을 구축함과 더불어 매과이어의 불안한 템포 조율과 빌드업을 에반스가 도맡았으며, 매과이어는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전방 볼 탈취와 커팅을 적절히 해내며 팀이 역전승하는 것에 기여했다. 초반 맨유의 3승 중 2승이 에반스가 선발 출전한 두 게임이라는 결과가 그의 기대 이상을 경기력을 증명한다.

9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전에서도 매과이어와 함께 선발 출전해 높은 지역까지 올라와 좋은 전개력을 보여줬으며 수비에서도 평타는 해줬다.

10R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전술적 이유(?)로 라파엘 바란제치고 해리 매과이어와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내내 형편없는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0:3 패배에 일조하였다.[7]

11R 풀럼 FC전에서도 선발 출전해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라파엘 바란을 제치고 선발 출장을 이어오고 있다. 폼이 상승한 매과이어와 더불어 이번 시즌에 좋은 의미로 충격을 주는 선수라 할 만 하며, 팬들 뿐만 아니라 에반스 본인조차도 결코 예상하지 못 했을 상황. 그도 그럴 것이 바란은 수 년간 수많은 최상위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주전으로 뛰며 따낸, 대표적인 월드 클래스 센터백 중 한 명이었으나, 에반스는 평가가 반등한 레스터 시티 시절에도 말년에는 노쇠화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강등에 일조하고 말았다. 맨유 이적 당시에도 아무리 경험과 홈그로운 슬롯 때문이라고 해도 반발이 컸으며, 영입 자체는 좋게 보는 팬들 사이에서도 “경기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바란의 그간의 혹사로 인해 퍼진 영향이 크긴 하지만[8] 에반스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줘서 얻어낸 결과란 건 부정하기 어렵다. 그야말로 격세지감.

그러나 결국 세월을 이길 수 없는 것인지 4차전 FC 코펜하겐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사실, 에반스의 입단 당시의 기대치를 생각한다면 이 정도를 해준 것도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15R 첼시 FC전 90+2분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교체되며 복귀했다.

16R AFC 본머스전 79분에 루크 쇼와 교체되며 출전했으나 그저 그랬다.

챔스 6차전 FC 바이에른 뮌헨전 40분에 해리 매과이어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출전했고 꽤 괜찮았지만 팀은 막판에 결국 실점했다.

17R 리버풀 FC전 해리 매과이어의 부상으로 인해 바란과 짝을 지어 출전했고 90분간 무난한 수비를 보이며 안필드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데 기여했다. 사실 이 경기의 수훈갑은 누가 봐도 바란이었기에 나머지 포백이 약간 묻히긴 했지만 에반스의 퍼포먼스도 매과이어의 공백을 커버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괜찮았다.

18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 맨유 선수들 중에서 가장 나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은 2-0으로 패배했다.

19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는 경험이 많은 센터백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난적 빌라를 상대로 두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았으며 특히 존 맥긴 상대로 깔끔한 태클은 아직 에반스가 죽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20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도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니콜라스 도밍게스의 선제골 장면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실수하면서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FA컵 64강 위건 애슬레틱 FC전에서는 전체적으로는 위협적인 장면이 별로 없었다.

21R 토트넘 홋스퍼 FC전은 전반에는 잘했으나 후반 퍼포먼스는 아쉬웠으며 2번째 실점에 지분도 있었다. 이제 리산드로가 복귀했기에 서브 자원으로 돌아갈 예정이지만 부상이 잦은 맨유 센터백들의 상황 상 또 출전할 수도 있다. 사실상 최후 옵션으로 데려온 선수가 그야말로 회춘하여 전반기 내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것에 팬들은 만족하는 편, 이번시즌 이적생들중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FA컵 32강 뉴포트 카운티 AFC 라파엘 바란과 90+6분에 교체되며 출전했다.

22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전에서는 예상대로 리산드로에게 선발 자리를 내어주었고, 본인은 막판에 가르나초와 교체되어 들어와 팀의 3:4 꾸역승을 지켜냈다.

24R 아스톤 빌라 FC전 90+2분에 라스무스 호일룬과 교체되며 출전했다.

이후에는 주욱 센터백 라인업은 리산드로, 바란, 매과이어 중 둘로 채워지며 선발 출전은 없었지만 막상 이들의 활약도 그다지 좋지는 못했다는 게 함정.

25R 루턴 타운 FC전 46분에 해리 매과이어와 교체되며 출전해서 좋은 공중볼 장악력과 투지로 맹활약을 펼쳤다.

27R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간만에 바란과 짝을 이뤄 선발 출전했다. 팀은 경기 초반 래시포드의 원더골과 두어개의 찬스 정도를 제외하면 경기 내내 얻어맞다가 3:1로 패배했지만, 에반스와 더불어 같은 센터백 듀오인 바란, 골키퍼 오나나 이 셋이 아니었으면 더 실점을 내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에반스 본인은 아직 동점을 유지하던 시기인 69분에 교체되었는데 그 이후 두 골을 얻어맞은 건 덤.. 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더블을 내주고 최근 맨시티 원정 3연패까지 기록하는 굴욕을 당하며 참패했지만 본인만큼은 전반기 맨더비에 비해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 참고로 이 당시 다소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기타 문단 참고. [2] 예를 들면 맨체스터 시티와의 1-6 패배한 경기에서 후반 1분만에 퇴장이었는데 그 경기를 기점으로 경기력이 매우 향상되었다. [3] 그 시즌에 에반스 없었으면 준우승도 힘들었을 것이라는 맨유팬들의 의견도 나왔을 정도였다. [4] 다만 반칙을 하지 않았어도 어차피 마샬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5] 사실 이렇게까지 문제가 된 이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의 1선발 듀오와 그 뒤를 받쳐야할 빅토르 린델뢰프 모두가 부상으로 아웃된 영향이 크다. 애초에 에반스는 명목상으론 매과이어보다도 뒷순위인 5순위 센터백으로 어지간해서는 경기를 뛰는 일이 없었어야 정상이다. [6] 또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질질 끌리는 인수 사가로 인해 이전보다는 여유로운 자금을 확보할 수 없었고 (애초에 호일룬과 마운트에 그 많은 돈을 때려박은 팀이 자금 부족을 운운하는 것도 넌센스이다.) 그 자금도 다른 영입에 주로 쓴 탓에 뻔하디 뻔한 센터백의 뎁스 및 퀄리티 부족을 어떻게든 돌려막기로 때워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 문제다. 그래도 감독이나 보드진이나 아무 생각이 없던 건 아니라서 주급괴물 매과이어를 이번에야말로 매각하고 그로 인해 생길 여유 자금으로 괜찮은 센터백을 데려올 계획이었으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주급이 상승하는 계약조건까지 달려 있던 매과이어가 당연하게도 웨스트햄 이적을 거부한 탓에 이 최후의 선택지마저 꼬여버렸다. 물론 이 모든 상황은 맨유가 그간의 한심한 구단 운영으로 자초한 일이기에 더 핑계 댈 것도 없다는 것이 암울한 현실. [7] 특히 3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세컨볼을 노리고 있던 홀란드의 침투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도 않으며 홀란드가 자유롭게 필 포든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걸 그냥 보고만 있었다. [8] 오죽하면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진작에 은퇴했다. 그럼에도 맨유 이적 후부터 수많은 부상에 시달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