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 Dornish War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사건으로 37 AC에 벌어진 두번째 도르네 전쟁.
아에니스 1세 치세에 독수리 왕이라고 일컬어지는 자가 제1차 도르네 전쟁에서 칠왕국이 도르네를 쑥대밭으로 만든 복수를 하겠다며 붉은 산맥에 수천 명의 부하를 모으고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 초기 도르네 변경백들과 싸워 승리를 거두었고 도르네의 대공 데리아 마르텔은 겉으로는 이들을 비난했지만 이들이 도르네를 약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치하여 그 세력은 거의 3만 명에 달하게 되었다.[1] 아에니스 치세에서 가장 큰 반란이었다.
독수리 왕은 윌 가문과 힘을 합치고 병력을 둘로 나누어 스완 가문의 스톤헬름과 탈리 가문의 혼 힐을 포위했으나 스완 가문과 탈리 가문이 저항하면서 점령을 포기하고 서쪽으로 진격했다. 하지만 이게 치명적인 실수가 되었다.
이를 진압한 것은 오리스 바라테온과 도르네 변경백들인 엘린 카론, 하몬 돈다리온, 샘웰 탈리 등이었다. 이를 독수리 사냥이라 부르며, 오리스 바라테온이 이끄는 칠왕국 군대 7,500명은 독수리 왕의 군대를 공격했고 독수리 왕은 맞서 싸웠지만 칠왕국 군대에게 격파당하면서 패하고 만다. 독수리 왕은 도르네인들과 함께 도르네로 도주했지만 오리스는 퇴로를 철저하게 차단한터라 소용없었고 남김없이 학살당하거나 붙잡혀 포로가 된다. 이 때 독수리 왕을 지원했던 윌 가문의 가주 월터 윌이 오리스에게 잡혀 사지를 절단당한다. 독수리 왕은 붙잡혀서 알몸인 채로 기둥에 묶여서 굶어 죽는 최후를 맞이했다. 오리스는 전쟁이 끝나고 나서 얼마 가지 않아 사망하게 되어 그의 아들 다보스 바라테온이 가업을 승계한다.
아에니스 1세는 승리를 기뻐하였고 킹스 랜딩으로 귀환한 다보스 바라테온, 엘린 카론, 하몬 돈다리온, 샘웰 탈리를 칭찬하며 그들에게 상금과 작위를 내려주었다.
[1]
다만 실제 병력은 도르네인 기사 수백명과 병사 수천이었고 수만의 병력은 대부분은 훈련도 안되고 사기도 낮은데 약탈을 바라고 모인 평민들이었다. 게다가 이 평민들은 모두 도르네인이 아니라 웨스테로스의 다른 지역 사람들까지 모였으니 진심으로 싸우는것도 아니었기에 오리스의 반격을 받자 사기가 떨어져 전부 도주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