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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
NEXT MOBILITY, A CELEBRATION
NEXT MOBILITY, A CELEBRATION
1. 개요
2022년 7월 14일에 미디어 프레스데이에 이어 7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었다.주최는 부산광역시청, 주관은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가 맡았었다.
양산차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BMW, 미니, 롤스로이스 총 6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사실상 현대자동차그룹과 BMW 그룹 외에는 양산차 브랜드가 모두 불참한 상황이며, 심지어 부산에 본사와 공장을 둔 르노코리아 또한 불참했다. 사실상 지난 해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와 함께 국산차 업계가 불참하면서 사실상 현기차+BMW 계열+중소 전기차 기업의 동네 잔치 수준으로 전락해 버렸다.
그러나 참여업체는 10개국 160개사로 이전 모터쇼에 비해 증가했고, 총 3,000개의 부스가 들어설 예정으로 전시 규모는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시품목은 승용차, 상용차, E-모빌리티, 모터사이클, 차량공유, 충전 인프라 등이다.
앞서 제10회 부산국제모터쇼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2018년에 개최된 제9회 부산국제모터쇼 이후 4년만에 개최하게 되었다.
2. 참가 업체
- 완성차 제조업체
- 소형전기차·이륜차 제조업체
- 기타 업체
3. 최초 공개 차량
4. 부스별 특징
-
현대자동차는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새로운 테마를 적용해 부스를 구성했다. 핵심 라인업들을 위주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수소차로 테마존을 구성했으며 일반 전시차종은
현대 캐스퍼,
스타리아,
아이오닉5였었다. 조직위 측에서 강하게 요구했는지
아이오닉6가 세계최초로 공개되었고 아시아프리미어로
아이오닉7 컨셉트카가 전시되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유니버스 모바일은 부스구성에 비해 차량은 너무 커서인지 부스 바깥에 전시되었다.
- BMW는 유일한 수입차 브랜드라는 칭호를 단 것에 비해 다소 초라한 구성이였다. 2시리즈 풀체인지와 i7을 한국최초 공개하였고[1] 아시아 프리미엄으로는 BMW 모토라드에서 전기오토바이를 선보였다. 이외 클로즈드 룸에서는 철저한 보안 속 선착순으로 관람하는 형식으로 XM이 전시되었다.
- 제네시스는 출시한 직후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부스와 야외행사장에 전시했고 뉴욕에서 선보였던 X 스피디움 컨셉트를 선보였다. G90도 전시되었으나 탑승을 통제했다.
- 롤스로이스는 2005년 이후 국내 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였고 고스트와 고스트 리무진 모델, 컬리넌을 전시하였으며 해외 모터쇼들과 마찬가지로 출입을 통제하고 허가를 받은 고객들만 출입할 수 있었다.
- 지난해 로고와 슬로건을 변경한 기아는 새로운 테마와 함께 EV9 컨셉트를 아시아최초 공개하고 EV6와 K8, 스포티지를 전시하고 PBV 존에서는 도서관을 테마로 레이와 니로플러스를 전시했다. 월드프리미어는 셀토스 페이스리프트였다.[2] 이외 슬로건인 'Movement inspire'를 테마로 디자인 전시를 진행하였고 에뛰뜨와 콜라보한 도넛가게를 선보였다.
- 국내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한[3] SKT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함께 상용화를 앞둔 UAM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증강현실 기구와 모형을 선보였고 체험기구의 경우 선착순으로 탑승하도록 했었다. 해당 부스테마는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도 적용되었다.
- 캐나다 브랜드인 캔암은 도서지역에서의 레저를 염두에 둔 MTB 모델들을 전시했다.
5. 참가 모델
- 레이싱 모델 : 김라영, 김시후, 김효진, 이효영, 홍지은 등이 참가했으며 모델 겸 치어리더 이아영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모터쇼의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모델쇼가 돼서 모터쇼라는 취지가 주객전도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 해 서울모빌리티쇼 때처럼 조직위 측에서는 감시 및 단속을 할 것으로 보인다. #
6. 논란
- 2018년 국내 6개 업체, 해외 11개 업체가 참석했던 제9회 모터쇼와 달리 올해에는 국내 3사, 해외 3사가 참여하는 것이 확정돼 부산 지역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부산의 지역업체인 르노코리아가 참가비용 문제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 다만 이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반적으로 자동차시장의 침체로 이어져 경영난을 호소했던 것도 있으며, 또한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소통 채널이 많아지면서 더 이상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비싼 비용을 들여 모터쇼를 개최하느니 저비용 고효율의 SNS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는 등 업계의 흐름이 바뀐 것도 한 몫을 한다는 분석도 있다. 그래서인지 쌍용자동차의 토레스[6]나 지프 컴패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푸조의 신형 308은 모터쇼 참가 대신 그에 앞선 신차 공개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는 부산모터쇼 뿐만 아니라 이에 앞서 열린 제13회 서울모빌리티쇼나 기타 해외 모터쇼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1]
르노 트위지를 생산하는 '동신모텍' 자회사
[2]
UAM 사업 진출 선언 후 처음으로 전시회에 나선다
[1]
사실 개최 직전 동대문에서 공개행사를 가졌었다.
[2]
출시를 곧바로 진행하지 않았고 차량 문은 프레스데이에서 부터 잠궈놓았다.
[3]
2019 서울모터쇼부터 참가를 해왔으나 일반 대중까지 엄두에 둔 대규모 전시는 처음이다.
[6]
특히 쌍용은 회사가 새로운 주인을 아직 찾지 못한 상태에서 우여곡절 끝에 출시 마저 불투명했던 신차모델을 출시한 만큼 모터쇼 참가를 위한 여력이 없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