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3:23:34

제임스 도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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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Donnelly. LA 느와르의 등장인물이며 살인과(강력반)의 반장이다.

성우는 앤드류 코넬리(Andrew Connolly)

1. 개요2. 성격3. 기타

1. 개요

그의 성으로 보아 아일랜드계 미국인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시기는 게임상으로도 설정집으로도 나와있지는 않지만 어쨌든 제임스는 LAPD에 들어가서 살인과 반장까지 올라왔다. 사실 콜 펠프스가 살인과로 오기 이전인 순경 시절에도 제임스와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에드가 칼루(Edgar Kalou)가 살인사건을 저질러서 수사를 하는 중, 일개 순경에 불과했던 콜이 다른 살인과 형사들보다 더 수사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자 콜에게 에드가 칼루를 직접 심문할 수 있게 허락을 해준 사람이 바로 제임스다. 그리고 콜이 에드가 칼루에게 확실한 자백을 받게 되자 제임스는 콜을 크게 칭찬하면서 해병대 장교 출신인 콜의 노고와 직관, 결단력을 인정해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콜을 일반 순경에서 교통과 형사로 승진시켜주기까지 한다.

이후 교통과에서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을 해결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콜의 직속상관이 되는데 콜은 은퇴한 플로이드 로즈(Floyd Rose)를 대신하여 러스티 갤로웨이와 파트너가 된다. 두 사람은 셀린 헨리(Celine Henry)의 살인사건부터 시작하여 데이드레 몰러(Deidre Moller), 안토니아 말도나도(Antonia Maldonado), 테레사 태럴드슨(Theresa Talaldsen), 에블린 섬머스(Evelyn Summers)의 사건까지 맡게 된다. 여기서 콜은 이 사건들이 모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 그건 바로 모든 살인사건들이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것, 그리고 미제 사건 블랙 달리아 사건과 연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임스와 러스티는 모방범의 소행이라고 이를 무시하지만 결국 콜의 확신에 의해 제임스는 콜을 적극 지원해준다.

이어서 익명의 편지 여러 개와 데이드레 몰러의 잃어버린 반지를 되찾은 후, 제임스와 콜은 블랙 달리아 사건의 진범이 자신들을 농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다른 사건에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말은 감옥으로 넣은 죄수 5명은 무고하며, 그중 4명이 사형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 제임스는 만약 콜과 러스티가 진범을 잡지 못하면 경찰들의 신뢰는 땅끝까지 떨어지게 될 것이며 두 사람 다 경찰로서의 생명이 끝나고 평생 비난에 시달릴 거라고 경고한다.

결국 여러 장의 편지들을 단서로 진범을 추적하는 콜과 러스티는 이전 사건들의 증거품들을 각기 다른 장소에서 찾아내면서 주님의 가시면류관 교회(Christ Crown of Thorn)까지 오게 된다. 거기서 콜은 베오울프 살인자였던 개럿 메이슨(Garret Mason)과 총격전 끝에 사살하게 되는데 이때 제임스 도넬리가 갑자기 등장해서 사실 이 모든 사건의 진범인 개럿 메이슨은 어떤 높은 높으신 분의 배다른 형제이며 그가 진범인게 알려지면 그 정치인에게 큰 타격이 가기 때문에 개럿 메이슨의 이름과 행적과 모든 범행 등은 공식적인 기록에서 지워져야만 한다라고 말한다. 이제껏 잡아넣은 무고한 사람들은 제임스와 지방검사가 신속히 풀어줄 예정이라며 콜이 또 다시 승진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렇게 모든 진실들은 파묻히고, 콜은 마약과로 마지막 승진을 하게 된다.
이후 콜은 마약과에서 군용 모르핀 절도사건에 대해서 수사하는 도중, 코트니 셸든 할런 폰테인을 취조하는 도중, 제임스는 경찰서장인 윌리엄 워렐(William Worrell)과 함께 나타나면서 콜의 수사를 중단시키고 서장실로 불러들이더니 콜이 엘사 리히트만과의 불륜 사실이 적발되었다는 것을 알리며 제임스는 콜에게 크게 실망했다면서 꾸짖었다. 그리고 콜은 결국 방화과로 강등을 당하게 된다.

2. 성격

제임스 도넬리는 다른 살인과의 간부들보다 무서운데 법 조항보다 더 강한 체포기록을 중요시 여긴다. 게다가 부하들에게 종종 증거 대신 힘으로 자백을 받아내도 좋다고 허락하거나 이를 강요하기도 하는데 어쩌면 러스티 갤로웨이의 폭력적인 수사에 영향을 준 것도 이 양반 덕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거의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면 제임스가 담당하는 사건 취조의 경우에는 죄다 제임스가 달궈놓고 시작한다. 그의 계획은 여러모로 정치적이며 매스컴에 좋은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확실한 유죄선고에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그는 종교적인 성품을 갖고 있는데 자신이 종교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자주 드러낸다. 성경의 구절을 자주 인용하는 편인데[1] 이는 제임스가 자신의 가학적인 본성을 숨기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제임스는 유죄가 확실한 용의자든, 무고한 사람이든 잔인하게 대하는 것을 보면서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제임스는 자신의 언행 때문에 용의자든, 결백한 시민이든, 혹은 그 자신이든 인생이 만들어지거나 깨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3. 기타

제임스 도넬리는 소설가 제임스 엘로이(James Elloy)가 쓴 L.A 쿼텟(L.A Quartet)에 나오는 더들리 스미스(Dudley Smith)를 모델로 삼았다. 더들리 스미스 또한 아일랜드 출신에 상당히 강압적이고, 이기적이며 정치적인 경찰로 나온다. 또한 영화판 LA 컨피덴셜에서는 사건의 흑막이자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평소에 성경의 구절을 자주 인용하는데 이 또한 이는 영화와 TV에서 나오는 다른 아일랜드 경찰들과 상당히 흡사한 스테레오 타입이다.

게임 스토리 상에서 살인과는 경찰의 부패가 드러나기 전인 교통과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마약과의 중간적인 위치이다. 마약과 만큼이나 직접적으로 악한 면모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반장인 도넬리는 펠프스를 향한 과장된 칭찬과 용의자에 대한 잔인한 처사 등 시종일관 위선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정의 운운하며 범인 체포를 독려하지만 실상은 실적을 위해서라면 진실 따위 상관하지 않는 자이며, 실크 스타킹 살인사건(The Silk Stocking Murder)에서 과일가게의 물품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끝에 가서는 연쇄살인사건의 은폐를 요구하면서 부패한 인물임이 크게 드러난다. 이후 펠프스가 경찰 상부의 희생양이 되는 때에 등장하는 것은 여기에 쐐기를 박는 셈.

붉은 립스틱 살인사건(The Red Lipstick Murder)에서 콜이 R & I(경찰 소속 전화교환소)에다 전화를 할 때 그의 이름에 오타가 나온다. 'Donnely'... 중간에 'l' 한 개가 빠진다.(...)

제임스는 러스티 갤로웨이의 상사이지만 그보다는 나이가 적다.

교통과 사건들 중에 한 어떤 장면에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교통과 반장인 고든 리어리가 제임스의 사무실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살인과 사건들 중에서는 제임스가 그의 사무실에 있다.

[1] 특히 용의자들에게 카인의 아들, 혹은 이교도라는 멸칭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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