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0:03:35

제로(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포켓몬스터 극장판의 역대 보스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디아루가
펄기아
제로 기신

파일:극장판 11기 제로.pn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무라 시도[1]/ 신용우.

하이테크 모함 '메가리버'를 타고 다니며 반전 세계에 유난히 관심이 있는 듯한 남자. 쉐이미 기라티나를 이용해 반전 세계를 지배하려고 한다. 항상 코일 시리즈들을 데리고 다닌다.[2]

반전세계를 동경해서인지 기라티나를 모티브로 한 옷을 입고 있다. 디자이너인 스기모리 켄에 의하면 결벽증이 있어 멸균 수트를 입고 다닌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과거에는 무한 그레이스랜드 박사의 조수로서 반전 세계를 조사하던 연구원이었으나, 돌연 무한 박사가 기라티나의 능력을 복제하는 기계를 설계하는 도중 복제가 끝나면 기라티나가 죽게 된다는 걸 깨달아 자신의 욕심으로 기라티나를 희생시킬 수 없다며 반전세계를 자유자재로 오고갈 수 있는 가능성의 데이터 자체를 삭제하면서 갈라서게 된다. 하지만 본인은 끝까지 반전 세계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았고, 무한 박사가 삭제했던 데이터를 기어이 복원하고는 자기 나름대로의 연구와 함께 지배를 계획하려 했던 것.

그렇기에 피니[3]라는 A.I와 코일 시리즈, 메가리버를 사용하여 쉐이미를 집요하게 노렸으며[4], 결국에는 쉐이미를 유괴해서 기라티나를 반전 세계 밖으로 유인해내고 기라티나의 능력을 복제해서[5] 반전 세계에 돌입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지우가 쉐이미와 기라티나와 함께 반전 세계에 들어가서 방해하고 어떻게든 분전하지만[6] 쉐이미의 시드플레어로 열린 입구를 통해 현실세계로 날아가서 결국에는 실패. 그 와중에 모함 일부가 부서지고 얼음 타입 포켓몬들의 공격[7]으로 모함이 얼어붙어 행동불능 및 시스템 다운이 되자[8] 기라티나 정보는 보존하라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지만 보존이 불가능하다는 피니의 말과 함께 기라티나의 능력까지 말소되자 결국 그동안의 모든 계획을 포기하며 눈을 감고 시스템 또한 완전히 다운되어 모함은 암흑천지가 된다. 이후 무한 박사와 여경에게 발견되는데,[9] 이때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얌전히 무한의 손을 잡고 자신의 모함에서 빠져나온 뒤 경찰서로 연행된다.

아르세우스 3부작의 완결편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의 엔딩에서도 게스트 출연. 이때는 전작에서 저지른 죄로 인해 감옥에서 복역 중 면회 온 무한 박사와 인공지능 피니와 다시 만나면서 미소를 짓는다.[10] 결국 갱생한 듯.

3. 기타

지금까지 등장한 역대 극장판 악역 중에서는 묘하게 중2병 느낌이 많이 들어있는데, 무엇보다 이 세계는 썩었다고 반전 세계를 지배하려 한 악행의 모습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A.I가 미소녀인 데다가 제로라는 이름 때문에, 묘하게 다른 작품의 제로를 연상한 사람도 많다. 5기 극장판의 리온과 많이 닮은 편이다.

거기다 제로가 감빵에서 복역하는 동안 그의 자포코일 계열들은 야생으로 돌아가서 메가리버의 잔해에서 지내고, 잔해들은 모두 보스로라 계열 포켓몬들(갱도라, 가보리)이 먹고 있는 걸로 나온다.[11]

[1] 데스노트 류크로 유명한 가부키 배우. 여담으로 목소리가 약간 아저씨 같아서 좀 까였다. [2] 자포코일 1마리와 다수의 코일&레어코일. [3] 원판은 인피. '피니'는 더빙판 이름이다. 어원은 양쪽 모두 '무한'을 뜻하는 영단어 'Infinite'. [4] 쉐이미가 반전 세계의 독가스를 흡수해 사용하는 시드플레어가 반전 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문을 열 수 있기 때문. 물론 기라티나도 자력으로 문을 열 수 있지만, 당시의 기라티나는 디아루가의 공격에 맞아 시간의 루프에 걸려, 자신이 만든 문으로는 반전 세계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자신이 문을 열고 나가려 하면 시간이 되돌아가 문에서 떨어진다.) 그렇기에 반전 세계의 문을 열어줄 타인, 즉 쉐이미가 필요했던 것. [5] 중간에 무한 박사가 복제장치를 꺼트려서(본인이 설계한 장치였기에 가능했다.) 기라티나는 살아남았지만 그래도 90%나 넘게 복제한 덕분에 능력을 쓰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대신 무한 박사가 복제장치를 끌 때 엔진까지 같이 꺼버려서 메가리버의 본체인 거대 모함은더 이상 쓸 수 없었기에 복제한 능력은 기라티나의 컬러링을 한 소형 탈출선에 입력해서 사용했다. [6] 기라티나의 드래곤클로를 복사한 드래곤클로로 부딪힌 뒤에 엔진 출력을 높여서 기라티나를 날려버리는 모습도 나왔다. [7] 빛나의 이어롤의 냉동빔과 꾸꾸리의 얼음뭉치, 야생 맘모꾸리들의 눈보라. [8] 이때부터 피니 또한 말이 점점 흐려지더니 다운되는 시스템들과 함께 삭제된다. [9] 얼어붙은 모함의 입구를 윈디를 비롯한 불꽃 타입 포켓몬들의 불로 녹였다. 아니었으면 그안에서 그대로 아사했을 거다. 모함 안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도 않은 걸로 봐선 그 안에서 아사할 생각이었던 듯. [10] 무한 박사가 모함에서 피니의 데이터를 꺼내 복구시켜 휴대용으로 만들어 준 것으로 보인다. [11] 보스로라 계열 포켓몬들은 설정상 철이 주식이라고 한다. 즉, 제로가 남기고 간 메가리버의 잔해는 이들의 입장에서 뷔페 파티를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