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38:14

제로니스 드 잉글리드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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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제로니스 에트와르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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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로제 샤르만
[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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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스 드 잉글리드
Zeronis Inglide
파일:잉글리드 소설.jpg
파일:잉글리드.jpg
<rowcolor=#000> 소설 일러스트 웹툰
<colbgcolor=#fbe8c0><colcolor=#000> 나이 24세[1]
신분 잉글리드 공작
가족 아내 리플리 드 리버풀
장남 헨리[2]
장녀 메리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clearfix]

1. 개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와 극중극 <에르넬의 꽃>의 남주인공.

2. 상세

선대 잉글리드 공작의 첫 번째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재혼으로 맞이한 부인 소생인데, 문제는 친모가 (첫번째 부인 소생인)세 명의 이복 형 중 가장 맏형보다도 더 어렸고, 공작가의 권력과 재산을 노리고 아버지보다도 훨씬 나이 많은 공작의 구혼을 받아들였던 것. 결국 제로니스가 열 살이었을 때 어머니와 이복 형제들은 혈투를 벌이다 전원 사망했고, 이 과정에서 공작저의 고용인들도 휘말려 절반 이상 죽어나가는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으로 아내와 세 아들을 모두 잃은 선대 잉글리드 공작은 제로니스가 태어나지만 않았으면 네 어미가 네게 작위를 물려주려고 애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두 제로니스 탓으로 돌려버린다. 이 일로 인해 지독한 인간불신을 겪고 있는 냉혈한이다.[3]

원작에서는 우연히 만난 에트와르와 우연에 우연을 반복한 만남을 통해 그녀에게 집착하게 되어 마지막에는 악녀 로제를 능지처참시키고 에트와르와 결혼한다. 본작에서는 에트와르의 생일파티에서 만난 리플리와 성관계를 맺고 서로의 순결한 첫날밤을 선물했으니 책임을 져야 한다며 리플리를 압박.[4]

집착뿐만 아니라 리플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리플리가 더럽고 멍청한 여자를 연기해도 가십거리로 떠드는 귀족 영애보다 더 순수해서 좋다고 했고, 다쳤을 땐[5] 너를 잃을까봐 두려웠다고 말하며, 리플리가 제로니스에게 어울리는 여자 주인공은 따로 있다고 하자 "내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나의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은 너."라고 대답한다.

최후반부에는 라이트와의 대화에서 리플리에게 너무 자신의 감정을 강요했음을 깨닫고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준비...하다가 메리지 블루라고 오해한 리플리가 들이대자 진심을 고백한다. 비극이 일어나기 전에는 상당한 울보였고, 마차 멀미가 있다. 외전 초반까지만 해도 이를 숨겼으나, 마지막에 약한 모습도, 힘든 모습도 보여주고 서로 의지해야 함을 깨달았다며 멀미로 리플리에게 기대면서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 것임을 암시한다.

3. 작중 행적

  • 1화: 말미에 리플리 옆에서 웃통 벗은 채로 누워있는 채로 등장한다.
  • 2화: 리플리의 독백으론 어린시절이 불운해 인간혐오증에 걸렸으며 인간으로써 배려심이나 이해심을 갖다 버렸다. 자세한건 상세 문단 참조. 이후 리플리가 성인이라면 있음직한 일이다. 쿨하게 바이바이하고 끝내자는 생각을 하자 다 간파하고, 작고 예쁜 머리통을 박살내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남녀가 서로에게 첫날밤을 선물했으니 서로를 책임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이후 리플리를 공작저 마차에 태워 집에 보낸다.
  • 4화: 리플리와 에트와르의 만남에 갑자기 초대받아 끼게 되었다. 이후 리플리가 에트와르랑 제로니스가 둘다 푸른색을 입었다며 커플룩 같다는 말을 하자 뭔 개수작이냐고 까고, 리플리와 첫날밤을 보냈다는 말을 하려다 리플리에게 가로막히고 무엇인가 편지를 건네준다.
  • 5화: 실비아의 말에 따르면 이는 황실 무도회 초대장이었다. 이후 무도회 당일 리플리에게 춤을 청하고, "첫날밤엔 그렇게 적극적이더니 왜 다음날 아침부터는 이렇게 빼는 거냐", "(첫날밤 당시 리플리의 태도가) 적극적인게 아니면 라마야산 사자들이 전부 수줍은 성격이라 해야 할 것"이라고 섹드립을 갈긴다. 이후 테라스 쪽으로 이동한 뒤 리플리에게 물을 게 있다고 한다.
  • 6화: 리플리가 누가 결혼하냐고 묻자 너랑 나(...)라는 듯이 자신과 리플리를 가리킨다. 결국 저번에 어떻게 된다고 했지 않냐는 말을 하자 리플리는 부당하다고 소리치고 제로니스는
    부당? 백작 영애가 공작의 처음을 날름 집어먹고 튀려는 걸 깔끔하게 결혼으로 무마하려는 것인데, 이게 부당하다고? 백작 영애에게 첫날밤을 빼앗긴 공작이 화가 나서 가문을 멸문시키고, 삼족을 타국으로 팔아치워 노예가 된 백작 영애가 매질을 당한 다음 날에도 화장실 청소를 할 때, 그때야 비로소 부당하다는 말을 할 수 있겠지.


    리플리는 결국 명색이 귀족인데 약혼식도 없이 결혼할 수는 없으니, 부모님과 의논을 좀 해보겠다고 한다. 이후 맹세의 키스를 받고 퇴장했다가 로제가 열받아서 살림살이를 깨부수는 타이밍에 등장해 리플리를 부른다.


[1] 리플리보다 2살 연상이다. [2] 메리와 쌍둥이 남매이다. [3] 그게 어느 정도냐면, 요리에서 이물질이 나오자 요리사를 해고해버리고, 이발하다 상처가 나자 문제의 이발사가 다시는 가위를 잡지 못하게 만든 건 애교요, 본인 일에 거치적거리는 상단은 해체시켜버리고, 가문은 멸문시켜버리는데다, 가만히 있는 자신을 두고 혼자 연애 소설을 썼다는 영애는 수도원에 처박혀 평생 금욕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소문이 상당히 부풀려졌는지 에트와르는 요리사의 이빨은 뽑아버리고, 이발사의 목을 잘랐으며, 여자에 관심 없어서 고자라고 알고 있었다. [4] 단순히 리플리가 자기 첫날밤을 가져서 그런 건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리플리에게 첫눈에 반한 것도 아니었다. 리플리에 대한 첫인상은 '맛있는 술을 만드는데 잔뜩 취해서 새치기를 했다며 자기에게 감히 훈계를 늘어놓는 듣보잡 평범한 백작 영애' 정도였으나, 리플리가 제로니스가 겪었던 끔찍한 사건에 대해 제로니스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아무도 그런 말을 안 해줬다고 하니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5] 발목을 살짝 삐고 얼굴에 생채기가 난 정도인데 제로니스를 단념시키기 위해 얼굴엔 흉터가 남고 평생 다리를 절게 될지도 모른다고 의사와 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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