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22:11:03

정종대왕어필간첩

1. 개요2. 내용3. 구성4. 외부 링크

1. 개요

正宗大王御筆簡帖. 조선의 22대 왕 정조가 세손 시절인 1772년에 외할아버지인 홍봉한(洪鳳漢, 1713년 ~ 1778년)에게 보낸 간찰들을 모은 서첩. 총 39통이며, 현재 원본이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정조가 20세였던 1772년 6월 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6개월간 외할아버지인 홍봉한에게 보냈던 예찰들로, 1806년에 풍산홍씨(豊山洪氏) 집안에서 간찰첩의 형태로 정리한 것이다.

1805년 1월에 혜경궁 홍씨 영조 사도세자, 정조가 친정 집안에 보냈던 편지를 모두 모아 정리하게 했다. 이때 정리한 왕의 어필이 총 58첩 2,094건이었는데 그 중 정조의 예찰이 602건, 어찰이 983건으로 총 1,585건이 정조의 편지였다.

그 중에서도 홍봉한에게 보내진 것은 예찰 311건과 예시(睿詩) 2건, 어찰(御札) 15건으로 합하여 총 10첩 328건이었으며, 이 중 1772년 6월 3일부터 12월 27일까지의 예찰 39건을 모아놓은 1첩이 바로 이 국립 중앙 도서관본 정종대왕어필간첩이다. 이 때 같이 만들어진 다른 간첩들은 대부분 일본으로 유출되어 야마구치 현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몇 안되는 정조의 편지첩 중 하나로 그 가치가 크다.

홍봉한이 왕에게 받았던 편지 중 사도 세자가 보냈던 편지첩들 전부, 그리고 정조가 1758년에서 1767년 12월 12일까지 보냈던 편지를 묶은 서첩 1첩, 1768년 1월 1일부터 1770년까지 보냈던 예필 1첩, 1771년 1월 4일부터 9월 28일까지 보냈던 편지 1첩, 1776년부터 1778년까지 보냈던 어찰 1첩 등은 모두 일본 야마구치 현립 도서관에 원본이 소장되어 있다. 한국에는 정조가 1772년 1월 2일부터 같은 해 5월 24일까지 써서 보낸 예찰 1첩(현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과 이 정종대왕어필간첩 등이 남아 있다.

3. 구성

현재 네이버 지식 백과에 정종대왕어필간첩 39통 전문이 올라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 정종대왕어필간첩 전문

4.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