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Intellect Fortress.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그 중 D&D 3.5에 등장하는 초능력(Psionic Power)이다. 4레벨 염동력(Psychokinesis) 계열 사이언 / 와일더 기본 초능력이다.초능력 기본서인 Expanded Psionics Handbook(XPH)에 등장하였고, d20 SRD에 수록되어있다.
2. 상세
즉시 행동(Immediate Action)으로 반경 20피트 안의 모든 대상을 초능력과 마법[1]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어막을 친다. 방어막 안에 있는 대상에게 HP/능력치 데미지를 입히는 초능력을 걸 경우 데미지 수치가 절반으로 감소한다. 우선 피해를 반으로 깎은 후에 원소 저항력과 데미지 감소 수치를 적용한다.보호막의 지속 시간은 1라운드이고, 파워 포인트를 1점 더 투자할 때마다 1라운드씩 늘어난다.
적이 공격 마법/초능력을 위주로 하여 아군을 공격할 때 생명줄이 될 수 있는 초능력이다. 즉시 행동으로 시전하기 때문에 공격 마법이 날아드는 동안 펼칠 수 있고, 한 라운드간 지속되기 때문에 큰 마법 한방이든, 작은 마법 여러방이든 상관 없이 전부 버텨낼 수 있다. 마법에 맞기 전에 시전하는 것이라 집중력 체크[2]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즉, 수많은 초능력 시전자들의 목숨을 구한 중요한 초능력이다.
다만 한번 시전하는 데 7 파워 포인트를 소모하기 때문에 난사하기 힘들고, 이 초능력을 시전자의 턴 동안이 아니라 적의 공격 마법에 반응해서 시전한다면 다음 턴에 즉시 행동 / 신속 행동(Swift Action)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공격 마법/초능력을 막는 다른 방법으로는 카운터 스펠/카운터 파워, 안티매직 필드, 글로브 오브 인벌너러빌리티, CPsi에 등장하는 Damp Power[3] 등이 있으니 참조하자.
5판에서는 초능력이 대거 재조정되며 이 주문도 평범한 방호학파 3레벨 주문이 되었다. 정신 피해 절반 말고는 다 뜯어고쳐졌는데, 미리 걸어놔야하는 집중이 필요한 버프계 주문이 되었고 정신 피해만 절반으로 깎아주게 하향된 대신 정신계 스탯의 내성굴림에도 유리함을 주게 되었다. 기본적으론 1명에게만 사용 가능하지만 원판의 이미지 때문에 더 높은 레벨로 시전할때마다 추가 대상을 지정해 여럿을 보호할 수 있다. 이렇게 사용할 경우 집중이 필요하긴 하지만 지속시간이 1시간으로 꽤 길기 때문에 정신공격이 예상되는 상황에 유용하다.
[1]
초능력-마법간 호환(Psionics-Magic Transparency) 규칙을 써야 한다. XPH를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이 규칙을 사용하는 것으로 간주하지만, DM에 따라서 이 규칙을 무시(Psionics and Magic are Different)하는 경우도 있다.
[2]
Concentration Check. 집중력 스킬의 활용법 중 하나로, 마법이나 초능력을 시전하려는 때에 데미지를 입으면 난이도 "10 + 입은 데미지 + 마법/초능력 레벨" 만큼의 집중력 체크를 해야 하고, 실패하면 주문 슬롯이나 파워 포인트를 잃어버린다.
[3]
즉시 행동으로 시전하여 초능력 하나의 피해 주사위를 최소로 깎아버린다. 초능력 하나에 대한 효과는 정신의 요새보다 좋지만 초능력이 여러발 날아오면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맞아야 하고, Maximize
메타사이오닉으로 강화된 초능력에는 효과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