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22 00:31:37

정문태

국제분쟁 전문기자.
한신대학교 철학과 졸업후, 1990년부터 방콕을 베이스 삼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팔레스타인, 예멘, 레바논, 코소보, 아쩨, 카슈미르를 비롯한 40여 개 전선을 뛰었고, 국제뉴스 현장을 누비며 아흐마드 샤 마수드(아프가니스탄) 같은 해방·혁명 지도자와 압둘라만 와히드 대통령(인도네시아),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최고위급 정치인 50여 명을 인터뷰했다. 그사이 역사가 굴러가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바라보며 얻은 큰 행운을 《우리가 몰랐던 아시아》(2003년), 《현장은 역사다》(2010년), 《위험한 프레임》(2016년),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기록》(2017년 개정판) <<국경일기>>(2021년)이란 책에 담았다.
한데, 마음 한구석이 늘 휑한 느낌으로 살았다. 해묵은 화두인 ‘국경’을 오롯이 못 담았던 탓이다. 하여 오래도록 미뤄왔던 국경으로 이제, 여행을 떠난다.

국내 최초의 분쟁전문 취재기사 정문태가 전세계 분쟁지역을 누비며 써내려간 전쟁과 사람, 삶과 죽음을 그린 다큐멘터리. 저자는 지난 32년 동안 네팔, 스리랑카, 르완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예멘 등의 40여 전쟁과 분쟁을 취재해 오면서 국제언론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전선에 참여한 전쟁기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