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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 양양 원바
야코: 얘들아 뭐 먹을까?
양양: 글쎄 뭐...
피자?
야코: ㄴㄴ 안 땡기는데
원바: 볶음 우동?
야코: 아 딴 거 딴 거
양양: 음... 그러면
된장찌개?
어제 점심 저녁 모두 찌개 먹음
돈까스는?
나쁘진 않은데 2퍼 부족하다
새우버거
그건 별로
치킨 족발
그건 과해
갈비탕 닭갈비 파스타
안 먹어
삼겹살은?
아니 아니 뭔가 참신한 거 없나
10초 안에 빨리 정해
원바 녀석 분노해서
니 얼굴에 몸통 박치기를
날리기 전에
그냥 우리 집에 가서
라면 끓여줄까?
결국에 라면을 처먹자라...
얼탱이 없어서 실소가
수많은 맛집 여기 널려있지
근데 집에 들어가서
라면을 처먹자고?
야코야 한 대 맞을래?
아주 강하고 묵직하게
점점 현기증이
내 몸을 감싸
난 너의 대가리를
다섯 개로 쪼갤거야
알았어 알았어 진정해
그러면 짜장면은 어때?
아냐 생각해보니
냉면을 조져버리는 건 어때?
아냐 아냐 스테이크?
아냐아냐 비빔밥?
아냐 아냐 아냐 아냐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인내심이 한계까지
30초가 남았단다
인내심이 한계까지
26초 남았단다
하지만 정말 딱히 땅기는 게 없다니까
그냥 우리 집에 가서
라면 끓여줄까?
결국에 라면을 처먹자라...
얼탱이 없어서 실소가
수많은 맛집 여기 널려있지
근데 집에 들어가서
라면을 처먹자고?
야코야 한 대 맞을래?
아주 강하고 묵직하게
점점 현기증이
내 몸을 감싸
난 너의 대가리를
다섯 개로 쪼갤거야
양양: 아 진짜 빨리 결정해
원바: 야코야 그럼 이건 어때?
내가 그냥 우리 집에서
맛있는 걸 만들어줄게
양양: 야 그것도 괜찮겠다
원바 요리 잘하잖아
야코: 그럼 구독자분들의 선택에 맡기도록 하지
- [ 야코가 끓인 라면을 먹는다 ]
양양: 결국 라면을 먹게 되다니...
야코: 야, 다 됐다
양양: 물이... 좀 많네?
야코: 일단 먹어봐
야코: 원바야 왜 울어?
원바: 너무...
너무 맛없어...
- [ 원바의 요리를 먹는다 ]
원바: 짜잔
야코: 이게 뭐야?
원바: 닭갈비 비빔 쫄면
양양: 아니 이거 진짜 네가 한 거야?!
야코: 이거 진짜 맛있네!
양양: 와 맛있어
야코: 내가 이러려고 오래 시간 끈 거야
양양: ...라고 누군가가 쌉소리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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