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節Clause
문장의 구성성분이되, 주어와 서술어를 갖춘 2어절 이상의 어구를 뜻한다.
2. 상세
서술어를 갖춘 어구라는 측면에서 구(句)와는 구별된다.다음은 절의 예이다.
솔로부대로 산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여기서 절은 "솔로부대로 산다는" 또는 "솔로부대로 산다는 것"까지로 봐야 한다. 견해에 따라 관형절로 볼지 명사절로 볼지가 결정된다. 2016 수능개념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에서는 「~ㄴ」 것을 명사절로 보고 있다.
고립어에서 이런 성분이 있으면 헬게이트가 된다. 위치에 따라서 단어의 기능이 바뀌는 특성 때문이다.
언어에 따라 절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척도가 다소 차이가 있기도 하다. 그 예로 영어의 경우, 문장 내에서 확실히 문법적 변화(시제, 수일치, 능동/수동태 변화)를 일으키는 가변성 서술어를 취하는 것만이 절의 자격이 된다. 그렇기에 to 부정사나 동명사 등이 의미상의 서술어로 쓰인 것은 절의 취급을 받지 못한다. 그렇지만 한국어에서는 동사나 형용사가 활용을 한 것은 무조건 절의 서술어로 취급한다. 그래서 같은 의미라도 영어로는 to 부정사 등으로 교묘하게 절의 범주를 피해서 단문(홑문장)으로 표현하더라도 한국어에서는 얄짤없이 절의 범주에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