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02:01:00

전설의 오우거 배틀 외전 제노비아의 황자

1. 개요2. 시놉시스3. 상세4. 등장인물

1. 개요


伝説のオウガバトル外伝 ゼノビアの皇子 / Ogre Battle: Legend of the Zenobia Prince - Let us walk on together, so as not lose our way

오우거 배틀 사가의 외전격 작품으로 네오지오 포켓 컬러로 2000년 6월 22일에 발매되었다.

2. 시놉시스

거대군사대국 하이랜드의 제노비아 침공에 의한 혼란은 몇천의 고아와 몇만의 실직자, 패잔병의 무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그들 가운데 힘이 없는 사람은 땅에 묻혀버리고, 힘 있는 사람은 도적으로 타락해 남을 위협해 빼앗는 자로 전락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전 제노비아 기사단장이었던 용사 에스트라다는 자신의 검술 제자 2명을 데리고 도적 토벌에 나설것을 결의한다. 처음으로 전투에 임하게 되는 2명의 소년, 검술은 미숙하나 붙임성이 좋은 게인, 고아로 자란 트리스탄은 흉악한 예감에 몸을 떨고 있었다....

3. 상세

제노비아의 황자라는 제목대로 제노비아의 황태자 트리스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트리스탄이 나라를 잃고 도망다니던 시점의 이야기로 전설의 오우거 배틀이 시작되기 이전의 이야기다. 개발과 발매는 SNK에서 했으며 퀘스트가 감수를 해주었다.

기본적으로는 전설의 오우거 배틀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전작의 시스템에서 새로운 직업, 아이템, 마법과 주인공 레벨에 따라 보스도 강해지는 레벨 스케일링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전작의 사기직업인 프린세스는 건재하나, 리치는 짤렸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오우거 배틀에 나왔던 랜슬롯 해밀턴이나 데네브, 길벌드, 데스틴 파로더등이 랜덤으로 등장하며 조건을 맞추면 동료로 할 수 있다.

엔딩은 최종장에서 어느 루트로 왔느냐에 따라, 그리고 발돌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LL, L, N, C, CC로 갈라진다.

4. 등장인물

  • 트리스탄 : 이 게임의 주인공으로 에스트라다 밑에서 검술을 배웠으나 아직 자신의 출생을 모르는 상태. 이후 모험끝에 자신의 출생을 알고 발돌과의 승부에서 승리한 후 제노비아 부흥에 매진하기로 결의하면서 전설의 오우거 배틀로 이어지게 된다.
  • 게인 : 에스트라다 밑에서 같이 검술을 배운 트리스탄의 친구. 마지막까지 트리스탄과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 한다.
  • 에스트라다 : 상당한 실력을 가진 기사로 트리스탄과 게인의 스승. 사실은 제노비아의 기사단장으로서 트리스탄이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제노비아를 부흥시켜주기를 기대하면서 그에게 검술을 가르쳤다. 이런 스승 캐릭터가 다 그렇듯이 6장에서 요술사 젠카의 저주에 걸려 뒷일을 맡기고 사망. 그가 죽은 후 3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게임은 2부로 넘어가게 된다.
  • 아쿠에리어스 : 3장에서 등장하는 미인 여승려. 도적을 설득하다가 도적을 썰어버린 주인공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아무리 악인이라고 해도 살생을 한 주인공과 의견차로 논쟁을 벌였으나 자신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무엇이 옳은지 답을 내려달라는 트리스탄의 설득으로 동료로 들어간다.
  • 버킨 : 강력한 검술 실력을 겸비한 전 제노비아 왕국의 레인저. 그러나 늑대인간의 저주에 걸리는 바람에 음침해지고 말수도 적어졌다. 결국 도시에서 떠나 산속에서 살면서 도적단을 결성해 나쁜 상인들을 털어먹으며 지냈다. 트리스탄과 아쿠에리어스의 설득에 동료로 들어온다.
  • 나나 : 북쪽의 약소국 리히트프로스의 공주. 이 게임의 히로인 포지션이어야 할 존재이건만 연애 플래그하고는 거리가 먼 왈가닥 아가씨. 높으신 공주님이지만 아버지도 어머니도 개념인인지라 서민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아버지의 만류를 무시하고 고국을 괴롭히는 악질 도적단 소탕 작전에 따라가서 은근슬쩍 트리스탄의 군대에 눌러앉아 버린다. 직업은 프린세스지만 트리스탄에게 빌붙기 때문에 리더로 할 수 없다.
  • 발돌 : 검은 갑주를 입은 암흑기사로 이 게임의 최종보스. 강력한 어둠의 힘을 내뿜는 인간이 아닌 존재로 그 강력한 힘과 카리스마를 통해 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런 계열 보스가 다 그러하듯이 약육강식과 힘의 정의를 광적으로 숭배하고 있다. 마지막에 트리스탄 일행과 격돌하지만 패배하고 발돌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자신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힘이 아니라 미래를 믿는 용기라고 말하자 자신의 패배를 순순히 인정하고는 진정한 어둠의 세계는 인간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잊지말라고 충고하고는 어둠의 세계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