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11:30:09

전북 현대 모터스/2024년/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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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1 2024 시즌
(2024년 6월 29일 기준)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9성)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rowcolor=#034f36> 순위 경기 수 득점 실점 득실 차 승점
12 20 3 7 10 23 36 -13 16
파일:전북현대2024시즌동계훈련.jpg
전북 현대 모터스 2024 시즌
<colbgcolor=#eeeeee,#333333><colcolor=#000000,#dddddd> 구단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정의선
대표이사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정유석
단장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도현
테크니컬 디렉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지성
감독
[[루마니아|]][[틀:국기|]][[틀:국기|]] 단 페트레스쿠[A]
[[루마니아|]][[틀:국기|]][[틀:국기|]] 발레리우 보르데아누[B]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원재 (대행)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두현
수석 코치
[[루마니아|]][[틀:국기|]][[틀:국기|]] 발레리우 보르데아누[B] → 공석
주장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진수
부주장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진섭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구자룡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한교원
경과
(6월 29일 기준)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흰색).svg 12위
(20전 3승 7무 10패 23득점 36실점 16승점)
8강 탈락, F조 2위
(10전 6승 1무 3패 16득점 12실점)
파일:AFC 챔피언스 리그 2 로고(가로형).png 조별 리그 #위, #조 #위
(0전 0승 0무 0패 0득점 0실점)
파일:코리아컵 로고.svg 16강 탈락
(1전 1패 1실점)
성적
(6월 29일 기준)
승률 16.0%
25전 4승 9무 12패 27득점 40실점
최다 득점 문선민 (5골)
최다 도움 송민규 (6도움)
1. 개요2. 원인
2.1. 전술 문제
2.1.1. 페트레스쿠 체제
2.2. 장기간 지연된 감독 선임2.3. 고심 끝에 선임한 김두현 감독의 부진2.4. 이적생들의 활약 정도
2.4.1. 국내선수진2.4.2. 외인선수진
3. 사례 분석
3.1. 6월 29일 전설매치에서의 전북의 참패
3.1.1. 홈만 되면 작아지는 전북 선수들과 그동안의 홈경기를 이기지 못했던 대가3.1.2. 지나치게 수비적이었던 전술, 그리고 김태환 안현범의 공존 문제3.1.3. 김진수의 결정적인 퇴장3.1.4. 공격진의 아쉬운 결정력
4. 향후 전망

[clearfix]

1. 개요

내가 동기부여를 주는 것도 맞지만 선수들도 내적 동기가 강하게 일어나야 한다. (지금 상황의)심각성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 프로라면 그래야 한다. 동료와 팀이 함께 해야한다. 누구 한 명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싸워야 한다.
김두현 #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24년 시즌의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 시즌 종료는커녕 파이널 라운드조차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문제점 문서가 생성될 정도로 2024년의 전북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4][5]

전북 현대 모터스/2023년/문제점 문서와도 일맥상통한다. 즉 작년부터 수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어 왔음에도 전혀 고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2. 원인

2.1. 전술 문제

2.1.1. 페트레스쿠 체제

페트레스쿠 체제는 기묘했다. 축구 전문가들은 페트레스쿠가 보여준 전술적 색채가 전북의 전설적인 감독 최강희와 유사하기에 일리 있는 선임이라 평했고, 팬들 또한 전북 특유의 " 닥공"이 부활할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김상식 시즌 2였다. 중도부임했던 페트레스쿠 감독이 새롭게 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전술적 색채를 제대로 입고 나타나리라 기대됐던 전북은 온데간데 없이, 태평양 같은 공수 간격과 답도 없는 뻥축구만이 그라운드에 펼쳐졌다.

결국 티아고는 대전에서 보여주었던 파괴력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으며, 기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송민규 등의 자원조차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렇게 페트레스쿠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사임하기에 이르렀다.[6]

2.2. 장기간 지연된 감독 선임

페트레스크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전북은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시간이 너무 길었다. 전북보다 늦게 감독을 경질했던 대전 등이 전북보다도 먼저 새 감독을 선임하는 판이었다. 심지어 사임한 페트레스쿠 감독이 일자리를 구한 게 더 빨랐다. 결국 전북은 규정상 한계에 가까운 기간을 감독 대행 체제로 보내고 말았다. 거의 한 달 반에 달하는 시간 동안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는 각종 루머만 떠돌았으며, 이 기간 동안 선수단과 팬들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의문을 품은 채 경기를 치러야 했다. 당연히 이 기간 동안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지며 별로 승점을 쌓지 못했고, 이는 고스란히 차기 감독이 남은 기간 동안 만회해야 할 몫이 되었다. 그러다, 마침내 김두현 감독이 선임되었다.

2.3. 고심 끝에 선임한 김두현 감독의 부진

김두현 감독 선임을 바라보는 시선은 극단적으로 나뉘었다. 긍정적으로 보는 쪽은 김두현 감독이 이미 감독 대행으로서 전북을 이끌어 본 경험이 있으며, 당시 성적은 물론 선수들과의 사이도 꽤나 좋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전북의 공격적인 축구 컬러를 이어나갈 만한 젊은 전술가형 감독이라는 평도 꽤 있었다. 다만 불안한 시선 역시 있었는데, 현재 전북 선수단의 질은 아무리 비판적으로 바라보더라도 K리그 평균 이상이며, 고연봉자도 꽤 있다. 그런 가운데 팀 성적이 꼴찌라면 이것은 전술만이 아니라 위닝 멘탈리티, 팀 내 분위기 등 다양한 불안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소하려면 경험 있는 감독이 왔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7]

그리고 김두현 체제로 K리그1 6경기를 치른 7월 1일 현재, 2무 4패로 승리가 없다. 페트레스쿠를 쫓아낼 수밖에 없었다면 이 다음은 절대 실패해선 안 되는 감독을 선임했어야 하는데, 위기 극복 경험이 없는 젊은 감독을 선임한 여파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 뭣보다 부임 초반 공격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나쁘지 않았는데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홍정호와 박진섭 등이 부상당해 구멍이 나버린 수비를 어찌하지 못하는 꼴이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노장 한국영을 급히 데려와 미드필더의 안정을 추구하려 하나, 효과를 얼마나 볼지는 아직 미지수다.

2.4. 이적생들의 활약 정도

2.4.1. 국내선수진

  • 이재익 : 이적생 중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팀에 유일한 왼발 센터백인 만큼 빌드업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현재 홍정호 박진섭이 빠진 상황에서도 센터백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빠르게 성장 중에 있다.
  • 전병관 : 현재 가려운 부분인 U-22 쿼터 한 자리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으며, 이동준의 시즌 중 군입대 공백을 잘 채우고 있는 중이다. 다만 초반 모습에 비해 현재는 주춤하고 있는 중.
  • 권창훈 : 당초 여름 복귀로 계획했으나 현재는 가을 복귀도 난망하다는 전망이 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다름 없는 상태. 팬들 역시 이럴 거면 뭐하러 데려왔냐며 한탄하는 중이다.
  • 이영재 : 초반에는 단 페트레스쿠 전임 감독의 전술적 이슈 때문에 나오지 못했고, 나온 경기에도 부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박원재 감독 대행 체제 이후 정발 윙어로 포지션을 바꾸었으며 맹성웅의 시즌 중 군입대때는 중앙 미드필더로 들어가면서 폼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적료 8억 + 강상윤 무상 임대를 주고 데려온 선수로는 실망스럽다 보는게 맞다.
  • 김태환 : 초반만 하더라도 오른쪽 주전 풀백으로 자리잡는듯 했으나 이후 5주 부상을 당했고, 복귀 후 몇 경기 뛰더니 또 다시 장기 부상을 당하다 최근 복귀했다.
  • 한국영 :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현재 3선에서 본인의 몫은 다 해주고 있는 중이다. 거기에 전북 선수 3명의 클럽 출입 사건때 혼자 클럽하우스에서 훈련한 모습이 공개되며 팬들의 호감을 더욱 받는 중이다.

2.4.2. 외인선수진

  • 티아고
  • 에르난데스
  • 비니시우스

3. 사례 분석

3.1. 6월 29일 전설매치에서의 전북의 참패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20라운드 전북 vs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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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홈만 되면 작아지는 전북 선수들과 그동안의 홈경기를 이기지 못했던 대가

최근 전북은 홈에서 이기지 못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중 대다수가 후반 막판 실점에서 야기된 경기가 태반이었다. 특히 2:3으로 패했던 강원전[8]과 수원FC전[9] 이 그 절정이었으며, 인천전 역시 2:0을 2:2로 따라잡히며 이기지 못하고 포항전 또한 선제골을 넣고도 4분만에 동점골을 먹혀 1:1로 비기는 등 악재가 많았다.[10]

그런데 이날은 아예 전반부터 리드를 빼앗기고 시작해버리면서 이러한 단점이 더 크게 폭발해버렸고, 여기에 더해 체력 소모가 큰 수중전의 특성상 이것이 시너지를 일으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3.1.2. 지나치게 수비적이었던 전술, 그리고 김태환 안현범의 공존 문제

최근 전북의 수비가 불안하여 앞서던 경기도 무승부나 패배로 끝나는 일이 잦은 것을 의식했는지, 이날 경기는 홈이었음에도 완벽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들고 나왔다. 최근 제시 린가드를 중심으로 하는 서울 공격진의 화력이 좋은 것 역시 감안했을 것이다. 다만 선수비 후역습은 철저한 계획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이 계획에서부터 커다란 실책이 있었다.

김두현 감독은 변형 스리백을 들고 나오며 4-3-3과 3-4-3의 포메이션 변화를 유기적으로 가져가고자 했다. 최근 폼이 매우 좋지 않은 구자룡과 어린 자원인 진시우로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며, 김태환을 오른쪽 스토퍼처럼 기용해 백3를 구성했다. 동시에 안현범을 윙으로 기용하며 김태환과 안현범을 모두 기용, 우측면의 파괴력을 극대화하여 이쪽으로 역습을 진행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반대편의 김진수는 수비 시에는 맨 마지막까지 내려와 측면 수비를 돕지만 평상시, 혹은 공격 시에는 허리 라인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미드필더 숫자를 늘렸다. 그리고 이 전략은 모든 라인을 애매하게 만들어 버렸다.

서울이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하자, 전북은 전방압박을 하는 대신 후방에 눌러 앉았다. 그런데 눈에 빤히 보이는 역습 전술에 서울과 김기동은 쉽게 당하지 않았다. 사실상 안현범에게 공을 넘기고 '해줘'라는 수준 이상의 무엇이 보이지 않았다. 뭣보다 안현범은 스스로 윙백을 더 편히 여기나 해당 위치에 김태환이 있기에 윙어로 나선 것에 불과했고, 김태환은 3백의 스토퍼로 서 있으니 본인의 직선적인 돌파 능력을 보여줄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 결과적으로 둘의 장점을 완전히 죽이는 결과만 나왔다. 이날 안현범 개인의 폼도 안 좋았기에, 전북은 공격시에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좌측 공간은 유기하고 우측 공간이라도 써먹으려고 했는데,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서울은 김진수만 남아 있는 전북의 좌측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첫 실점을 준 코너킥도 좌측면에서 내줬고, 팀의 두 번째 실점도 좌측면에서 이뤄진 서울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그대로 당해버린 결과였다. 아마 전북은 전반전에 버티고 후반전에 승부를 볼 생각이었겠으나, 2실점을 하며 전반전을 압도당하게 된다.

3.1.3. 김진수의 결정적인 퇴장

이 경기를 끝내버린 결정적인 순간이나 다를바가 없었다.

후반 15분, 최준이 김진수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스터드를 이용해 복부를 가격당했고 처음에는 심판이 이를 보지 못했으나, VAR 체크 끝에 퇴장을 유도해냈고 곧바로 이승모의 골이 터졌다.

그러면서 전북은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줄 송민규를 뺄수밖에 없었고, 이는 이후 남은 30분에도 전북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말았다.

한편 이로 인해 전북 수비진은 앞으로 3경기 동안은 완전히 새판을 짜야만 하는데, 이 와중에 여담 부분에서 이마저 힘들어질 사건이 한 건 터지고야 말았다.

3.1.4. 공격진의 아쉬운 결정력

그나마 대패라도 피할수 있었던 상황이 여러번 있었지만, 전북이 기회를 살린것은 후반 21분 티아고의 받아먹기 하나뿐이었다.

이날 전북이 놓쳤던 결정적인 기회는 전반 36분 티아고의 헤더와 후반 10분까지의 에르난데스의 공격 시도[11] , 그리고 후반 22분 문선민의 돌파 시도 등이 있었으며 이 중 하나만 들어갔더라도 경기 양상은 전북의 일방적인 패배까지는 안갔을 가능성이 높다.[12]

4. 향후 전망

구단 첫 파이널B와 강등을 동시에 당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프로 스포츠 기반이 약하다고 알려진 전북의 전주시에서 그나마 자긍심을 살려줬던 것이 KCC와 전북 현대 모터스 두팀이었다.

그러나 현재 부산 KCC 이지스가 전북에서 연고지 이전을 선언하고 부산으로 떠난지 단 1년 만에 2023-24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야반도주를 벌인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매 경기 혈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부산아재들이 그동안 느꼈던 서러움을 싹 씻어줌과 동시에 전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상황이다.[13]

이런 상황에서 지역 최고 인기팀이었던 전북 현대 모터스까지 첫 파이널B와 강등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면 수원의 첫 강등[14]을 뛰어넘는 K리그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강등이 될 것이다.[15] 왜냐하면 전북 현대 모터스는 마지막 우승이 3년 전인 2021년으로 비교적 최근이고, 나름 부진했던 2022 시즌, 10년 만에 무관이 된 2023 시즌을 포함해서 이제까지 단 한 번도 파이널 라운드에서 하위 스플릿에 간 적이 없었다. 즉, 전북은 한 번도 강등권 경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만약 강등된다면 K리그를 호령했던 강팀이 한순간에 2부 리그로 굴러떨어지는, 엄청난 낙폭을 기록하는 대굴욕 사건으로 남게 될 것이다.[16][17] 아울러서 이게 현실화된다면 전북의 생활 체육 환경, 더 나아가 모기업의 투자 감소로 인해 전주시 및 주변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있지만, 전주시는 굳이 전북 현대가 아니더라도 관광업으로 어느 정도 버는 도시라 큰 타격까진 없을 것으로 보인다.


[A] 4월 6일 자진 사퇴 [B] 4월 7일 자진 사퇴 [B] [4] 더 큰 문제는 앞으로의 상황도 전북에게 낙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대전과의 경기가 다음 경기인데 대전 역시 강등권에 있는 팀이라 상당히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대전 팬들: ” 마사야, 니가 그립다아~!“. 여기에다 그 이후의 경기일정 역시 광주를 제외하면 모두 상위권 팀들이라 녹록하지 않다. [5] 사실 사람이라는 것이 완벽한 존재가 결코 아니므로, 문제점 문서가 생성되지 않을 만한 팀은 없다, 다만 그 팀이 비인기팀이냐, 인기팀이냐에 따라서 혹은 선수단이 어느 정도냐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지 문제가 없는 팀은 없다. 당장 올해도 대전, 대구, 전북 등 3팀이 강등권인데도 문제점은 전북만 생성되었단 것에서 이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물론 팀마다 위상과 체급, 그에 따른 기대치가 다른 것도 없지는 않다. 어떤 팀에게는 강등을 면하고 1부에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제법 선전하고 팬들도 만족하는 시즌이 될 수 있는 반면, 어떤 팀에게는 그저 중상위권에서 무관이라는 것으로 팬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 [6] 흥미롭게도 바로 친정팀 CFR 1907 클루지에 복귀한 페트레스쿠는 예전 해당팀에서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 다만 분위기를 빨리 다잡을 만한 베테랑 국내 감독은 이미 매물이 거의 없었다. 현재 쉬고 있는 감독 중 최용수는 강원에서 실패하고 경질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고, 김도훈은 전술적으로 뛰어나다는 평은 있을지언정 선수 관리 면에서는 좋지 못하단 이야기가 많다. [8]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이상헌의 쐐기골로 인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석패. [9] 2-0으로 앞서고 있다가 전반 40분 보아텡의 퇴장으로 흐름이 꼬이더니 후반에만 이승우+안데르손을 위시한 수엡의 공격진에 무참히 찢겨나가며 그대로 멸망했다. [10] 참고로 올해 20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전북은 광주 상대로만 2전 전승, 그리고 서울 원정을 제외하고 단 한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광주와의 2전 전승 중 한경기가 전주성이었고 이 경기가 현재까지 전북의 마지막 홈 경기 승리이다. 이마저도 막판 광주 이준 골키퍼의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클러치 에러가 아니었거나, 혹은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정호연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면 그걸로 졌거나 비겼다. [11] 일류첸코의 골대 강타 이후 들어간 역습에서 곧바로 공격했는데 종이 한장 차이로 들어가지 않았다. [12] 특히 문선민의 돌파가 성공해 골까지 성공했더라면 2분만에 3-2로 따라잡으면서 분위기가 넘어갈수도 있었다. [13] 그리고 KCC의 우승으로 3-4월까지 백인천의 02롯데의 비극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올 정도로 부진하던 롯데 자이언츠 역시 자극받아 5월부터 각성, 7월 1일 현재 5할-5까지 치고 올라왔다. 다만, 부산 아이파크는 오프시즌 때 시행한 보강들이 효과를 보지 못해 하위권으로 내려가있어 플레이오프조차도 힘들 전망인게 아쉬울 뿐. [14] 이미 23년 수원보다도 더 심각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현실이다. [15] 수원 삼성의 경우 '수원 삼성이 아무리 계속 내려가고 있다 해도 설마 강등까지야 하겠어?'라는 반응이었기에 충격적인 것이다. 그와 별개로 수원 삼성은 마지막 우승이 2008년으로 2023년 기준 까마득한 과거이고, 몇 년 동안 성적이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강등될 수도 있겠다는 징조를 이미 여러 번 보여준 끝에 터질 게 터졌다는 것에 가깝다. [16] 야구로 비유하면 99쌍방울, 16삼성, 20SK급의 몰락인 셈이다. 특히 99쌍방울은 마침 연고지도 전주였던데다가 연봉 총액 1위였던 팀이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단이 무너지고 KBO 역사에 남을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낸 뒤 그 다음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는 점에서 더더욱 비극적이다. [17] 또한 전북이 강등된다면 그것이 홈인 전주성에서 벌어지든, 원정에서 벌어지든 올해의 스포츠 이슈의 대표적인 비극적인 장면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수원강등이 벌어진 이후 수원은 연말까지 2023년의 마지막 남은 1달 동안 언론에게 맹폭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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