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항일 빨치산 1세대 출신의 북한의 군인, 정치인.2. 생애
1917년 9월 27일에 태어났다.1936년 9월, 항일 빨치산에 참여했으며 1937년 4월, 김일성 부대 밑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보천보 전투를 비롯한 여러 주요 전투에 참가했으며 김일성 경위소대 소대장까지 올랐다고 한다. 소련으로 퇴각한 이후 88여단으로 편성, 소련군 산하 정찰부대에서 활동했는지 1941년 11월부터 '소부대활동'에 참여했다고 북한 기록에서 쓰고 있다.
해방 이후 철도경비대 중대장으로 배치, 대대장으로 승진했으며 6.25 전쟁 중에는 연대장으로 참전하였다가 강건종합군관학교 부장으로 부임하였다. 전후 민족보위성 국장을 지냈으며 1958년 2월 5일, 군관자격으로 조선인민군 창건 10주년 국기훈장 제1급을 받았다. 남한 기록에 따르면 1964년 4월, 1집단군 부사령관, 1966년 4월, 5집단군 부사령관을 지냈다고 하며 조선대백과사전에는 군단부사령관, 집단군정치위원, 군단장을 거치며 '인민군대의 전투력강화에 헌신'하였다고 되어 있다. 1967년 11월, 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다. 1970년 11월, 5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에 선출되었다. 1972년, 김일성훈장을 받았으며 1973년 2월, 강건종합군관학교 교장에 임명되어 죽을때까지 재임하였다. 1977년 2월, 지병학 장의위원을 지냈다.
1980년 10월, 6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에 재선, 1982년 7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1986년, 9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되었다. 1982년 4월, 최현 장의위원, 1984년 3월, 김일 장의위원, 1984년 4월, 오백룡 장의위원, 1986년 4월, 김좌혁 장의위원, 1987년 8월, 박영순 장의위원, 1988년 4월, 림춘추 장의위원을 지냈다.
1989년 4월 24일, 0시 5분에 71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최종 계급은 상장이었으며,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는 연명으로 부고를 발표, "동지는 전후 우리 당의 군사로선을 받들고 혁명무력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하기 위하여 적극투쟁하였으며 오래동안 강건종합군관학교 교장으로서 군사지휘관들을 양성하며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높이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사업하였다. 동지는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당과 수령에게 무한히 충실하였다."라고 좋게 말해주었다.
이후 시신은 대성산혁명렬사릉에 안장되었으며 반신상에 제작되었다.
3. 여담
전문섭의 형이라는 설이 있다. 실제로 세기와 더불어에서도 전문섭이 자기의 둘째형이 이미 빨치산에 입대해서 싸우고 있으며 보천보 전투에도 참여했으니 자기도 빨치산으로 받아달라고 떼를 썼다는 내용이 있다.4. 참고문헌
- 조선대백과사전.
- (最新)北韓人名辭典(서울: 北韓硏究所,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