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30 17:30:52

저그의 황제


1.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 별명

그 분이 주로 선택한 진영 저그이며, 그가 e스포츠 초기에 활동한 영향에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 게임에 별 관심이 없는 매체에서도 가끔 홍진호를 언급할 때 '황제' 정도로 언급한다.

다만 안타깝게도 테란의 황제 칭호를 받는 임요환과 다르게, 홍진호의 경우 저그의 황제 칭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뭐 그래도 실질적으로 굳이 따지자면 저그의 황제는 엄연히 홍진호가 맞긴 하겠지만. 정작 실제로 홍진호의 별명은 ' 폭풍'으로 많이 쓰인다. 그리고 홍진호는 '황제'보다는 ' 황신'이라는 별명이 많이 쓰인다. 황제는 임요환, 황신은 홍진호. 이런 식으로 말이다.

2. 저그 군단의 황제 초월체 다고스 사라 케리건 자가라

사실 진짜 저그의 황제면 저그 군단의 황제 초월체와 다고스와 사라 케리건이지만 이런 용도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인게임 내에서도 다고스는 그런 별칭도 쓰인 적이 없었고, 케리건은 본인을 과시하는 별칭이자 겸손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황제보다 1단계 낮은 계급인 칼날 여왕으로 불리거나 개년(...)으로 불리는 게 더 많다.

게다가 저그 군단은 황제, 왕, 대통령, 총리 등 이러한 개념이 없다. 저그는 말 그대로 원시적인 종족으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대충 인생을 살아가는 종족이다. 더구나 저그는 곤충이 주류라서 인간처럼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런 종족이 아니다. 그냥 광란과 학살만을 즐기는 미개한 종족이다.

어쩌다 저그의 황제 초월체와 다고스와 사라 케리건이라고 불리는 것은 결국 저그 군단에서 초월체와 다고스와 사라 케리건이 대빵이자 오야붕이기 때문이리라.

후계자는 사라 케리건이고 스타크래프트 2로 바뀐 시점에서 저그의 황제는 사라 케리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실제 사라 케리건의 계급 명칭은 황제보다 1단계 낮은 '여왕'이다.

케리건이 젤 나가로 승천한 후 자가라가 세력을 계승했다.